/드웨인 존슨, 라이언 레이놀즈, 갤 가돗 주연 넷플릭스 사상 2억 달러 최대 제작비 투입되다/
길티 플레져 액션코미디 영화 레드 노티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레드 노티스는 전형적인 킬링 무비이자길티 플레져 계열 영화이다 보니 영화를 아무 생각 없이 즐길 거리로만 본다면 평타 이상의 수준으로 볼 수도 있지만 평론가들 사이에선 역시나 악평 세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액션 코미디 영화입니다. 주연배우들인 드웨인 존슨이나 라이언 레이놀즈,갤 가돗 모두 어마어마한 몸값의 할리우드 스타들이다보니 넷플릭스 사상 최대의 제작비 2억 달러가 투입된 영화이기도 합니다.영화 피구의 제왕(2004),피츠버그의 미스터리(2008),위 아 더 일러스(2013),센트럴 인텔리전스(2016),스카이스크래퍼(2018) 등을 연출한 로슨 마샬 터보 감독 작품으로 주연배우들로는 존 하틀리 역에 드웨인 존슨,놀란 부스 역에 라이언 레이놀즈, 비숍 역에 갤 가돗,리투 아리야,크리스 디아만 토풀로스 등이 출연합니다.영화 레드 노티스 시놉시스는 FBI 최고 프로파일러와 국제 지명 수배 중인 미술품 도둑과 사기꾼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대담무쌍한 사건을 다룬 액션 스릴러 영화입니다.
영화 제목이기도 한 레드 노티스(Red Notice)는 적생 수배라는 뜻으로 인터폴이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수배자를 대상으로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영장을 뜻합니다. 영화 레드 노티스는 액션 코미디를 표방하지만 액션은 그렇게까지 대단할 것이 없으며 코미디의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특히 드웨인 존슨과 라이언 레이놀즈 사이의 케미와 티키타카가 주요 볼거리인데 폭소를 유발하는 장면과 함께 어이가 없어서 실소가 나오는 장면이 섞여 있지만 일단 엔터테인먼트로서의 본분은 다한다는 평이 주를 이룹니다. 주요 평점 사이트 평가를 살펴보면, metacritic 스코어 39/100,유저 평점 6.2/10,로튼토마토 신선도 39%,관객점수 92%,lMDb 유저평점 6.5/10, Letterboxd 사용자 평균 별점 <평점>5.0, ALLOClNE 전문가 평점/5.0, 관람객 평점/5.0 등을 받았습니다.
FBI 프로파일러 존 하틀리 (드웨인 존슨 분)는 비숍 (갤 가듯 분)이라는 인물에게 인터폴에서 지명 수배 중인 예술작품 전문 도둑 놀란 부스 (라이언 레이놀즈 분)가 클레오파트라의 알을 훔칠 예정이라는 제보를 받습니다. 하지만 탈출의 귀재이자 악명 높은 도둑인 놀란은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고 존은 어쩔 수 없는 일에 연루되면서 놀란과 힘을 합치게 되면서 클레오파트라의 알을 함께 훔치게 됩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이자 가벼운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영화 레드 노티스는 장단점이 뚜렷한 영화입니다. 세계 여행 수준으로 여러 국가를 배경으로 하는 모험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 마치 21세기 인디아나 존스가 연상될 만큼 배경이 자주 바뀌면서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해 줍니다. 영화 레드 노티스의 경우 주연 배우 세 명 모두 액션 영화에 최적화되어 액션만큼은 실망스럽지 않습니다. 또한 흥미롭게도 세 주연 배우들 모두 DC 코믹스 히어로라는 것입니다. 원더우먼원더우먼 시리즈의 갤 가돗이나 그린랜턴의 라이언 레이놀즈, 드웨인 존슨은 개봉 예정인 블랙 아담의 드웨인 존슨 모두 DC 코믹스 히어로를 연기하거나 연기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DC 히어로들의 가벼운 외출 같은 느낌을 주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레드 노티스는 여타의 모험, 액션 장르 영화에서 많이 본듯한 장면 및 비슷한 설정들로 인해 전혀 새롭지 않은 연출들로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라이언 레이놀즈와 드웨인 존슨의 캐미는 분명 잘 어울렸지만 초반부터 시작된 둘의 말장난은 영화 중, 후반에 들어서면 살짝 피로감을 느낄 정도였는데 개그 자체가 코드가 맞지 않아서인지는 몰라도 전혀 웃기지 않는다는 게 문제였는데 라이언 레이놀즈는 대사의 3/1이 거의 말장난이었는데 마블의 데드풀이 그리울 정도였습니다. 영화 레드 노티스는 존이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게 된 이후 놀란 부스와 협력해 도둑질을 하는지 개연성이 일도 없었는데 영화 후반 살짝 반전을 보여주기는 합니다. 존과 놀란은 러시아 감옥을 탈옥해 클레오파트라의 두 번째 알을 훔치러 가고 그곳에서 경쟁자인 비숍을 만나 비숍의 계획에 휘말려 알도 훔치지 못하고 오히려 스콧과 비숍에게 잡히게 되지만 세 번째 알의 위치를 비숍에게 거짓으로 알려준 후 탈출한 존과 놀란은 놀란의 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시계를 토대로 아르헨티나에 있던 나치 물품 보관소를 발견, 여기서 클레오파트라의 세 번째 알을 발견하지만 뒤쫓아온 비숍과 인터폴을 피해 달아나다 세 사람은 폭포로 떨어집니다.
세 번째 알을 훔친 놀란은 비숍을 비웃지만 비숍을 체포하려던 존은 갑자기 비숍에게 키스를 합니다. 둘은 사랑하는 사이이자 파트너로 존 역시 비숍이었으며 두 사람은 처음부터 세 번째 알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놀란을 이용했던 것입니다. 모험과 도둑질을 함께하면서 존과 우정을 쌓았다고 생각한 놀란은 뒤통수를 제대로 맞고 인터폴에 체포됩니다. 존과 비숍 커플은 이집트의 부자에게 알 세 개를 팔아넘기고 인터폴은 현장을 급습해 알을 가져갑니다. 6개월 후 요트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커플에게 존이 또 탈출해 찾아와서 다른 일을 셋이 함께하자고 제안합니다. 당연히 레드 노티스 2편이 나올 것을 암시하는 결말이었습니다. 영화 레드 노티스 결혼식 장면에서는 축가를 부르며 깜짝 출연한 에드 시런이 나옵니다. 에드 시런은 세계적인 인기 미드 왕좌의 게임에 출연했는데 못 알아보냐는 개그 대사를 하고 노래도 부릅니다. 엔딩 크레디트 이후 갤 가돗의 목소리로 Don't miss me too much라는 대사로 레드 노티스 속편 제작을 기정 사실화하기도 합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레드 노티스는 모험 및 액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즐기기 좋은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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