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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코믹스 저스티스 리그_강철의 사나이 슈퍼맨 헨리 카빌 능력치

by 마음heart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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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코믹스 저스티스 리그 강철의 사나이 슈퍼맨 헨리 카빌 능력치


슈퍼맨.Superman


DC코믹스 슈퍼히어로의 상징이자 모든 슈퍼 히어로의 시작이기도 한 강철의 사나이(The Man of Steel) 슈퍼맨, 슈퍼맨이라는 캐릭터는 미국을 넘어 세계 오락 문화사에 획을 그은 캐릭터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1938년 대공황 시기에 만화가 제리 시걸, 조 슈스터에 의해 태어나 오랜 세월 동안 전 세계의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캐릭터의 기본 상징은 희망이기도 합니다.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슈퍼히어로물의 인기가 약해졌을 때도 슈퍼맨만은 라디오, 드라마 등의 매체로 꾸준히 활약하는 등 한동안은 슈퍼히어로물을 혼자 이끌기도 합니다. 코믹스 외에도 다수의 영화와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게임 등에서 활약했으며 특히 히어로들 집단인 저스티스 리그에서는 리더를 맡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슈퍼맨의 코믹스 시리즈는 1938년부터 현재까지 약 6억 부가 팔린 것으로 추정되며 모든 슈퍼히어로를 통틀어 코믹스 누적 판매량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기도 합니다. 최근 판매량은 DC의 다른 간판 히어로 배트맨과 마블의 간판 히어로 스파이더맨에게 밀리지만 여전히 잘 팔리는 건 변함없고, 이전까지 팔린 부수가 워낙 많아 누적 판매 1등이기도 합니다.

슈퍼맨.Superman
슈퍼맨.Superman

DC 코믹스의 슈퍼맨은 1978년 결국 영화화되는데 미국 DC나 마블 양대 코믹스에서 나온 작품들 중에서 1978년 슈퍼맨 개봉 전에 나온 영화들도 많았지만, 블록버스터급 영화로는 1978년 슈퍼맨이 처음이며 영화 대부의 원작자인 마리오 푸조가 각본을 맡고, 말론 브란도가 슈퍼맨의 아버지인 조-엘 역으로 등장했는데 슈퍼맨은 이전의 TV 시리즈로 몇 차례 나온 적이 있는데, 여기 나온 배우는 나중에 의문의 죽음을 맞는 등 이후 슈퍼맨의 저주라 불리는 용어가 생기고, 애들이 보는 영화라는 선입견에 무명배우가 주연을 맡는다는 점 때문에 투자가 어려워지자, 유명 배우들을 조역으로 쓴다는 것을 투자 유치 조건으로 달았고, 진 해크먼과 말론 브란도를 영입했는데, 말론 브랜도는 영화가 유치하다 여겨 제작자 일리아 솔 카인드(Ilya Salkind)에게 무리한 요구를 마구 했는데 그 조건이란, 기본 출연료는 150만 달러에 촬영은 딱 보름만 하며, 그 보름에서 하루가 넘어갈수록 하루 당 15만 달러씩 추가로 지불한다는 것으로 일부러 무리하게 요구했음에도 제작자가 흔쾌히 받아들여서 브랜도가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슈퍼맨 역할에는 200:1의 경쟁률을 뚫은 크리스토퍼 리브가 뽑혔으며 슈퍼맨의 히로인 로이스 레인 역할의 여자 배우 역시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는데 이 역할을 맡은 마곳 키더는, 오디션에서 '10대 소녀가 사랑에 빠진 것 같이 슈퍼맨을 보는 모습'을 연기한 덕분에 낙점되었지만, 마곳 키더도 슈퍼맨에 너무 가려졌고 1990년 교통사고를 당해 휠체어 신세를 2년 동안 겪기도 했으며 2018년 5월 13일, 만 69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영화 슈퍼맨은 1978년에 5,500만 달러(스타워즈 4(1977) 제작비가 800만 달러로 현재 물가로 치면 4~5억 달러 수준)로 당시로선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되었을 만큼 워너브라더스에서 큰 기대를 했는데 결국 전 세계적으로 3억 달러 넘게 벌어들이며 흥행에서 큰 성공을 거둡니다. 평가 역시 일반 관객들은 물론 평론가들에게도 극찬을 받았으며, 이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편집상, 음향상, 음악상 3개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대신 시각 효과 특별공로상을 받고, 이외에도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음악상에 노미네이트가 되었으며, 미국 영화 연구소에서 영화사에 기념비적인 작품들을 선정한 AFI 100 Years… series에도 여러 분야에 노미네이트 되었는데, 이중 슈퍼 히어로물을 포함한 영화 전체를 대상으로 한, AFI's 100 Years…100 Heroes & Villains에서 슈퍼맨(1978)이 26위로 선정됐다습니다. 슈퍼맨을 연기한 크리스토퍼 리브는 훤칠한 외모와 키, 출중한 연기력으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이로 인해 슈퍼맨=크리스토퍼 리브라는 공식이 성립되면서 다른 작품들에서는 슈퍼맨 시리즈만큼의 성공을 거두진 못했지만 낙마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이후에는 인간승리의 드라마를 보여줌으로써 현실 속 진정한 슈퍼맨으로 거듭나기도 합니다.

.슈퍼맨Superman, 1978
크리스토퍼 리브는 1981년 슈퍼맨 2,1983년 슈퍼맨3,1987년 슈퍼맨4:최강의 적에 출연합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2006년 연출,브랜든 라우스가 슈퍼맨으로 분한 영화 슈퍼맨 리턴즈

맨 오브 스틸.Man of Steel 2013

잭 스나이더, 헨리 카빌의 슈퍼맨_맨 오브 스틸

이후 슈퍼맨은 잠시 침체기를 겪다가 DC 확장 유니버스의 일환으로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 헨리 카빌이 슈퍼맨으로 등장하는 영화 맨 오브 스틸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합니다. 오브 스틸은 슈퍼맨 리턴즈 이후 무려 7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난 뒤 개봉한 슈퍼맨 실사 영화인데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를 만든 크리스토퍼 놀란이 기획과 제작, 각본을, 영화 300, 왓치맨을 연출한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을, 각본에는 블레이드,배트맨 비긴즈로 유명한 데이비드 S.고이어, 음악은 한스 짐머가 참여했습니다.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흥행으로 어두운 분위기로 간다는 루머가 있었으며 예고편에서도 다크 한 분위기가 느껴진다는 평도 있었고 제목 역시 다크 나이트를 의식했는지 배트맨의 별명 다크 나이트(어둠의 기사)를 따라 하듯이 슈퍼맨의 별명 맨 오브 스틸(강철의 사나이)로 정했습니다. 브라이언 싱어가 기획하고 제목도 동일하지만 잭 스나이더의 영화와는 완전히 다른 슈퍼맨 영화가 기획되었지만 슈퍼맨 리턴즈의 흥행 부진을 이유로 싱어가 하차하고 마침 슈퍼맨에 관심을 보이던 놀란을 제작자로 앉히면서 기획을 재정립하게 됩니다. 제작비는 처음에는 1억 7500만 달러였으나, 2012년에 2억 2500만 달러로 올랐습니다. 영화 맨 오브 스틸은 북미에서만 2억 9000만 달러, 다른 나라에서 3억 9700만 달러로 총 6억 8800만 달러 정도를 벌어들여 흥행에는 비교적 성공했습니다. 영화 맨 오브 스틸은 크리스토퍼 리브가 정립한 기존의 슈퍼맨이 맡아온 정의와 인간성에 기반하는 선한 캐릭터였지만 잭 스나이더, 헨리 카빌 주연의 맨 오브 스틸은 자신의 진짜 정체성을 알릴 수 없는 외로움, 동족이 거의 사라지고 그나마 남은 자들과도 적대하게 된 것,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힘에 의해 타인이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을 억압하는 것 등 어두운 부분이 많지만 영화 맨 오브 스틸의 슈퍼맨과 다크 나이트의 어두움은 완전히 다른 영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맨 오브 스틸.Man of Steel 2013
맨 오브 스틸.Man of Steel 2013
맨 오브 스틸.Man of Steel 2013

맨 오브 스틸.Man of Steel 2013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한 맨 오브 스틸은 슈퍼히어로 영화 중 단연 최상급의 영상미를 자랑하는데 디테일하면서도 화려한 액션 촬영 기법 및 전개 역시 기존의 히어로 영화뿐만 아니라 이후의 히어로 영화들조차 능가하는 대규모 스케일을 보여줍니다. 마블과 엑스맨 유니버스는 물론 같은 DC 확장 유니버스를 전부 포함해도 맨 오브 스틸의 웅장한 CG와 액션, 이로 인한 분위기 조성은 못 따라간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그중 높게 평가받는 것은 오프닝의 크립톤 행성에서 펼쳐지는 조드 장군의 쿠데타 시퀀스로, 그 자체로 외계 문명을 소재로 한 SF 물을 보는 듯한 엄청난 영상미와 크립톤 행성의 아름다운 전경을 보여줍니다. 또한 맨 오브 스틸 전투 장면에 있어 슈퍼맨으로서의 능력을 정말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듯이 매 시퀀스마다 매우 강렬한 장면 구성을 보여줍니다. 그야말로 인간을 아득히 초월한 존재간의 싸움이라는 게 실감이 날 정도로 빠르고 묵직한 액션. 특히 스몰빌을 배경으로 미군을 상대로 한 파오라의 초고속 무쌍 씬과 2대 1의 난투전, 조드와의 최종전에서 슈퍼맨이 비행하면서 조드에게 연속 펀치를 하는 장면은 히어로 무비 액션의 차원을 바꿔버렸다는 평가를 듣는데 개봉한 지 7년이 지난 2020년 기준으로도 영상화된 슈퍼 히어로물을 통틀어 이 영화의 슈퍼맨만큼 압도적으로 싸우는 모습은 드물기도 합니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Zack Snyder's Justice League. 2021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Zack Snyder's Justice League. 2021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Zack Snyder's Justice League. 2021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Zack Snyder's Justice League. 2021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Zack Snyder's Justice League.2021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은 슈퍼맨과 배트맨의 첫 크로스오버 영화입니다. 맨 오브 스틸로 시작한 DC 확장 유니버스의 두 번째 영화로 맨 오브 스틸에 이어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슈퍼맨과 인류가 조우한 메트로폴리스, 테라포밍으로 아수라장이 된 도시에 브루스는 슈퍼맨이라는 존재에 의구심을 품게 되는데 그 이유는 검증되지 않은 신과 같은 능력을 지닌 슈퍼맨의 등장에 배트맨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두려움에 빠지게 되고 고담의 강력한 자경단원 배트맨은 메트로폴리스에서 구세주의 칭호를 받고 있는 슈퍼맨과 격돌하게 되고, 세상은 어떤 부류의 히어로가 필요한지 논쟁하게 됩니다. 배트맨과 슈퍼맨이 격돌하는 최초의 실사영화이기도 한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에서 배트맨과의 대결을 위해 슈퍼맨의 능력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며 인간과 신계의 대결이 성립되게 됩니다. 사실 배트맨 대 슈퍼맨이란 영화 구상은 이미 2002년에 각본까지 나왔으나 제작이 무산된 바 있으며 2006년 슈퍼맨 리턴즈에서 뉴스에 고담이 언급되고, 2007년 영화 나는 전설이다에 배트맨 대 슈퍼맨 영화 로고와 비슷한 로고가 등장하는 등 오랜 기간 떡밥이 뿌려지다 제작된 영화입니다. 워너 브라더스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보다 앞서 구상한 흔적은 있지만 실행은 슈퍼맨 리턴즈의 부진과 그린 랜턴:반지의 선택 실패로 늦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립 구도, 브루스 웨인이 오랜 기간 배트맨 활동을 해왔다는 것, 연령대가 높게 설정되었고 강화 슈트가 등장하는 점으로 다크 나이트 리턴즈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인질 구출 장면은 다크 나이트 리턴즈의 비슷한 장면을 그대로 옮겼습니다.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은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도 대결이지만 메타 휴먼 중 원탑인 원더우먼이 스크린에 충격적인 등장을 알린 작품이며 둠스데이와의 싸움 중 자신을 희생하며 결국 죽음을 맞는 슈퍼맨을 그려냅니다. 슈퍼맨을 그린 모든 영화들 중 슈퍼맨의 능력이 가장 약하게 나온 영화가 아닐까 싶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Zack Snyder's Justice League 2021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Zack Snyder's Justice League 2021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Zack Snyder's Justice League 2021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Zack Snyder's Justice League 2021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Zack Snyder's Justice League 2021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조스 웨던 감독이 연출한 저스티스 리그의 폭망과 함께 개인적인 이유로 도중하차한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HBO에서 공개된 일명 잭 스나이더 컷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원래 잭 스나이더는 DC 확장 유니버스의 스토리를 총괄할 계획이었고, 이에 따라 저스티스 리그 후속작에서 풀어나갈 떡밥들을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과 저스티스 리그를 통해 뿌려놨었지만 그가 하차하면서 DC의 전체적인 스토리는 스나이더와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되었으며, 저스티스 리그 역시 조스 웨던이 바통 터치해 스나이더의 원 구상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따라서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는(이후 스나이더 컷으로 지칭함) 엄연히 논 캐논이며 후술 되는 내용 모두 무산된 내용이지만, 이를 보면 스나이더 컷에 나온 장면들이 어떻게 떡밥으로 작용할 예정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배트맨 대 슈퍼맨과 스나이더 컷에서 나온 일명 나이트메어 신은 원래 후속 편을 암시하는 굉장히 중요한 장면이었다. 이는 크게 에필로그 부분에 배트맨과 조커, 메라, 사이보그, 플래시, 데스스트록이 흑화한 슈퍼맨을 상대하는 장면, 그리고 영화 중간에 슈퍼맨을 되살릴 때 사이보그가 보는 환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때 조커는 배트맨에게 "넌 내가 필요해. 네가 그녀를 죽게 만들어서 만들어진 이 세상을 되돌려 놓기 위해서 말이야," "불쌍한 로이스! 어찌나 괴로워했던지!" "궁금하긴 해. 까놓고 말해 네가 직접 죽을 용기가 없어서 파괴해버린 대체 시간대(alternate timeline)이 몇개나 되는거야?"라고 한다.

나이트메어 신에서 슈퍼맨이 안고 있는 불탄 시체는 바로 로이스의 것이므로 스나이더의 말에 따르면 이것은 다른 개입이 없을 당시 있게 될 미래, 즉,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배트맨에게 경고를 한 플래시가 온 미래이자 스나이더 컷에서 배트맨이 에필로그에 꾼 꿈에서 본 미래, 사이보그가 본 환상 속의 미래의 모습으로 스나이더가 하차하지 않았을 경우 저스티스 시리즈를 이렇게 만들려고 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것이기도 합니다.

본래 3부작으로 계획된 저스티스 리그 후속작에서 다크사이드는 지구를 반생 명반 정식을 노리고 침공하고, 슈퍼맨은 배트맨에게 "로이스를 지켜줘. 이건 나와 다크사이드 사이의 전쟁이야. 친구로서 날 도와줄 수 있다면, 로이스를 안전하게 지켜줘.(Guard Lois. This is a war between me and Darkseid. If you can help me as a friend, keep Lois safe.)"라고 부탁을 한다. 그러나 침공 도중 다크사이드 측에 붙은 렉스 루터는 그에게 슈퍼맨의 약점이 로이스 레인의 죽음이라고 얘기해준다. 그리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배트맨은 로이스를 지켜주는데 실패하고 로이스는 다크사이드에게 죽는다. 배트맨이 왜 실패했느냐에 대해 스나이더는 배트맨과 로이스가 서로 말다툼을 했고, 그 결과로 인해 배트맨이 로이스를 지켜주는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어쨌거나 배트맨은 로이스를 죽게 한 공격(blast)을 대신 받아주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에 몸부림치게 되고, 슈퍼맨은 싸우고자 하는 의지를 잃어버린다. 다크사이드는 이 틈을 타서 슈퍼맨을 지배하게 되고, 슈퍼맨을 잃은 결과는 원더우먼, 아쿠아맨 그리고 다른 이들의 죽음으로 이어진다. 스나이더는 "슈퍼맨이 반생명 방정식에 굴복하기 때문에 세상이 무너집니다. 그게 다예요.(The world falls because Superman succumbs to the Anti-Life Equation, and that’s it)"라며, 나이트메어 신에서 나온 암울한 세계는 로이스를 죽게 한 것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슈퍼맨이 세계를 뒤지고 있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스나이더 컷의 나이트메어 신 두 장면과,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나온 같은 세계를 다루고 있는 신과도 연결이 된다. "로이스가 열쇠다"란 미래 플래시의 절규가 이를 정확히 짚고 있는 것. 물론 이 암울한 미래는 본작에서 다루고 있는 세계의 미래가 아니다. 스나이더에 따르면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나온 장면, 즉, 플래시가 과거로 돌아가 배트맨에게 경고하는 장면에는 마더 박스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한다. 사이보그는 마더 박스를 연구해 플래시를 과거로 되돌려 보낼 방정식을 완성하는 것. 결국 결정적인 순간(로이스가 죽음의 위기에 처한 순간)이 왔을 때 브루스는 플래시의 경고를 기억해내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해하고는 스스로를 희생해 로이스를 살려낸다. 배트맨의 이 행동은 모든 것을 바꾸는데, 슈퍼맨은 이로 인해 반생명 방정식에 굴복하지 않고, 최종전에서 아쿠아맨이 이끄는 아틀란티스, 아마존들을 이끄는 다이애나와 슈퍼맨과 플래시가 이끄는 인간들의 군대가 힘을 합쳐 다크사이드와의 결전을 벌인다. 이 모든 것이 끝난 이후 슈퍼맨과 로이스 레인의 아이가 태어난다. 로이스가 출산하게 된다는 점은 스나이더 컷에서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는 로이스의 모습을 통해 암시되었다. 이때 태어난 아이는 브루스 웨인을 대신해 새로운 배트맨이 될 예정이었다. 즉, 위에 서술된 사건이 일어나고 로이스가 출산, 이후 20년이 지나 배트맨(브루스 웨인)의 추모일에 슈퍼맨과 로이스 부부가 아들 브루스 켄트를 데리고 배트 케이브로 데려가 "네가 이걸 한다면 브루스 삼촌이 자랑스러워했을 거다.(Your Uncle Bruce would’ve been proud if you did this)"라고 말해주는 것으로 끝난다

 

 

 

참고로 로이스가 출산한 아이가 새 배트맨이 되는 스토리라인은 배트맨-로이스의 로맨스와 마찬가지로 워너 브라더스가 반대했었으나, 스나이더가 고집을 피워 결국 구상에 넣었는데 즉, 스나이더가 3부작을 모두 지휘했다면 슈퍼맨의 아들이 새로운 배트맨이 되는 장면까지 전부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이는 스나이더 하차 후 DC가 아예 다른 방향으로 틀기 전에 구상했던 내용이기 때문에 DC 확장 유니버스의 캐논이나 앞으로 나올 내용과는 크게 연관이 없습니다.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컷을 더욱 좋아한다고 해도 현재로서는 조스 웨던의 극장판이 정사이며, 스나이더 컷은 평행세계 취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스나이더 본인 또한 평행세계로 생각해 달라는 언급을 했습니다. 다만 조스 웨던의 극장판도 기존 잭 스나이더의 촬영분을 재편집 및 재가공, 각본 수정 및 추가 촬영을 통해 제작한 것이고 이후 개봉한 아쿠아맨, 원더우먼 1984는 DCEU와의 연관성이 적으며 저스티스 리그 극장판과도 설정 면에서 다른 부분이 존재하는 만큼 향후에는 이쪽을 정사 취급할 여지도 없지는 않으며 또한 플래시 단독 영화가 플래시 포인트를 다룬다고 알려져 있어 본편으로 편입하기 위한 작업을 하지 않겠냐는 추측도 있습니다. 사실 잭 스나이더가 구상한 저스티스 리그 3부작과 그 속에서 그려질 슈퍼맨이 보고 싶기는 하지만 워낙 워너 브라더스의 저스티스 리그가 망작이 된 까닭에 언제 즈음 후속작이 나올지는 신만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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