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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폐라뮤지엄

내 남자를 아는법은 무얼까? 무단침입!! 남친의 방 엿보기

by 마음heart 2011.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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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연애 관련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왜 연애 관련 이야기를 쓰냐고 묻는 다면 결국 인간 관계

사람에 대한 탐구로 귀결이 됩니다.

누구라도 연애를 하는 그 순간은 행복합니다.그럼에도 연애의 행복한 순간은 잠시일 뿐입니

다.그녀와 오래 있고 싶고 그 남자와 헤어지기 싫은 오랜 감정의 연결고리는 결국 결혼으로 이

지지만 결혼 생활은 녹녹치 않죠.

치솔에 물 묻히냐 안 묻히느냐는 사소한 것에서부터 화장실 변길 물 내리는 것까지 사사건건

부딪히고 충돌하는 일이 잦아집니다.

우리는 연예인이 TV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실생활의 모습은 괴리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털털하고 꾸밈 없는 아이돌이나 연예인들을 특히 더 사랑하기도 합니다.

사랑에 빠진 연인들은 백에 아홉은 자신의 본모습을 백프로 오픈 하지 않습니다.

아니 도리어 좀 심하다 싶을만큼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은 가리기도 합니다.

제가 아는 어떤 이는 자신이 지역 유지의 유일한 상속자라고 포장하여 결혼한 이도 있을 정도

입니다만 이건 극단적인 예이고 그 정도가 애교적인 수준에서 자신을 포장하는건 너무나 당연

한 남녀의,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필수코스입니다.

이런 모습을 자신을 사랑해서 그런 것이라 이해한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기만 당하였다고

여긴다면 연애나 결혼은 파국으로 치닫기 쉽상입니다.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훈남 T씨를 만나는 차도녀 J양, 그러나 아직 만난지 얼마안되어 이

남자에 대해 사실 모르는 것이 태반입니다.

여자가 남자에 대해 알아보는 노하우는 무엇이 있을까? 앞서 이야기했듯이 마음에 드는 상대

에게 자신을 완전 오픈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본능적으로 남자는 자신의 능력보다 자신을 크게 만들거 싶어하며 성격 역시 연인을 위해

착해지거나 용맹무쌍해지기도 하니까요.

 

 

 

차도녀 J양, 오늘은 남친 T의 집으로 초대 받았습니다. 처음으로 들어 가는 남친의 방에서

그의 숨겨진 성격을 한번 체크해 보는 것도 의미 있겠죠.


 

 

 

 

 

현관에서부터 느껴지는 내 남자의 향기.


 

 

 

 

 

 

 

 

 

 

 

 

 

올해 서른살을 갓 넘긴 남친의 방을 들어 서자 여자들 방처럼 아기자기한 맛은 없어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남친은 부모님과 같이 살다 2년전에 독립했으니 제법 연식이 되는 독신남입니

다.솔직히 시크릿 가든의 김주원같은 재벌남이 아닌 경우에야 일반 독신남의 방이란 것은

어쩌면 비슷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주거 형태에서 이 남자의 성향이 보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남친 T는 서울의 노른자위 땅이 아닌 변두리에 전세집 하나를 구했습니다.

근처에 회사가 가깝기도 했지만 아파트가 아닌 일반 빌라를 구한것은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월세며 관리비며 들어 가는 돈이 많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낭비 성향은

없다는 것을 의미하죠. 방을 들어 서니 기본적으로 남자 방 치곤 깔끔하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

니다. 하지만 알게 모르게 구석 구석의 먼지며 세탁기의 밀린 빨래등, 아주 깔끔한 성격이라기

보단 여친의 방문에 급히 치운 흔적이 엿보입니다.

하긴 남자가 너무 깔끔을 떨면 재수 없습니다. 여자가 피곤하거든요.

가구들은 기본적인 것만 있어 약간 휑한 느낌입니다. 책장이 있어 무슨 책을 보는지 잠깐 살펴

보니 처세술에 관한 책과 경재 관련서적, 운동 서적, 같은 것이 보이네요.그 흔한 시집이나

소설책 같은 것은 없습니다.

이 남자가 너무 마음의 양식이 없다 여길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한국에 사는 남자들이 가지

는 관심은 잘먹고 잘사는 법이니 보편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냉장고와 주방을 살펴 보니 주방은 사용 흔적이 많지 않으니 요리가 취미는 아닌 것으로 보이

네요. 항상 둘이 얘기할땐 요리도 좋아한다 말한 기억이 나는데 약간은 뻥카였을 확률이 높고

냉장고를 살펴 보니 안주류의 반찬들은 보이지만 술은 한병도 보이지 않는 것이 급하게 치웠거

나 이미 일용한 양식으로 소비한듯한데요.

잔소리를 좀 해서 술을 좀 줄여나가야 할 듯 싶네요.

 

 

 

 

 

 


 

 거실 너머의 방에는 또다른 그만의 세계


 

 

 

 

 

 

 

 

 

 

 

남친의 방이 너무 간소하다못해 설렁한 감이 없지 않은데 또 다른 방을 살피니

Oh~완전 신천지 너무나 허전 했던 방의 분위기를 날려 버리는 그만의 취미 생활,

 

 

 

커다란 프로젝트와 최고급 스피커를 갖춘 스피커,

천장엔 어울리진 않지만 포인트 조명까지 완벽 구비, 남친은 방의 인테리어나 소소한 소품까진

전혀 신경 쓰진 않지만 자신의 취미에는 아무리 비싸도 투자하는 성격이라는 것을 대충 엿볼

수 있었다.

방 구석에는 낡은 기타도 보이고 벤치 프레스도 보이니 꾸준하게 운동하는 것 같고,

어디 남친은 주로 어떤 영화를 보는지도 살펴 볼까?

대부 전 시리즈가 구비되 있고 미아자키 하야오의 <천공의 성 라푸타><이웃집 토토

루>도 보이고 고 최진실, 박신양의 <편지>같은 멜로도 보이는 것을 보니 영화를 무척 좋아하

면서 다양한 장르를 좋아하는 성격인 걸로 퍈단되네. 이건 뭐 집에 오기 전에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거지만 막상 확인하니 기분이 나쁘진 않군요

 

 

 

 

 

 어설퍼도 요리 해주는 남자


 

 

 

 

 

 

 

 

 

영화 한편 남친과 같이 보고나니 슬슬 출출해지는데, 남친 째빨리 마트에가서 자신이 잘하는

요리 해준단다.남친은 혼자 사니 냉장고에 한꺼번에 많이 사기보단 그때 그때 음식 재료를 사

서 해먹는가는데 자주 해먹진 않는단다.

남친, 마트에서 재료로 꽁치 김치찌개와 계란 후라이, 그리고 냉장고에 잇던 밑반찬을

내 놓는데 의외로 꽁치로 끊인 김치찌개는 수준급,

땀을 뻘뻘 흘려 가며 여친 앞에서 음식 만드는 모습이 의외로 귀엽고 사랑스럽다.

음식도 이정도면 입맛에 맞는 것이 자주 부려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즐겁기도 하고 ㅎㅎ

 

 

 

 

 


 

 독신남의 외로운 흔적의 결정체


 

 

 

 

 

 

 

 

 

허기진 뱃속을 채우고 나니 술이 급 땡기는데 남친 표정보고 알았다는듯이 어디론가 쪼르르 달

려 간다. 냉장고에선 못 본 와인을 어딘가에서 들고 온다.

취미로 와인이나 포도주를 모아 놓은 방이 따로 있다는데 왜 못봤을까,

그렇게 기분 좋은 저녁을 하고나니 아까 세탁기의 옷들이 문득 생각나 한번 돌려줘야 겠다는

생각에 베란다로 다시 향하는데 아까는 미쳐 보지 못한 독신남의 흔적들, 세탁기를 돌리며

우연히 본 소주병들이 베란다 구석에 너저분하게 옹기종기 모여 잇는 것이 아닌가,

남친의 방은 전체적으로 휑한 느낌이었다. 기본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침실과 거실은 깔끔했지

만 옷장이나 나머지 방은 방치되어 있는 편,

옷들이나 양말 같은 것도 한군데 모여 널브러져 있는 21세기 한국의 표준남 스타일,

 

 

 

 

 

 방을 보면 집주인의 스타일이 보인다.


 

 

 

 

 

남자에게나 여자에게나 이성의 방은 쉽사리 가볼 수 없는 구역입니다.

특히 요새와 같은 핵가족 시대에는 더더욱 말할 필요 없죠.남친이나 남동생 없는 여자에게

남자가 혼자 사는 방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특히 여자들은 결혼할 즈음 혼수를 장만하는 경향이 많아 혼자살때는 가전 제품이나 가구들을

쉽사리 구하지 않고 결혼 후로 미뤄두기도 합니다.

하지만 남자는 두 부류로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에 완전 버닝하는 남자와 아예 관심조차 없는 남자,

물론 전자의 경우에는 대한 민국 남자 중에 전체의 20%도 안되고 후자의 경우가 전체 비율이

더 높습니다.

차도녀 J양의 남친T군은 바로 후자의 경우이며 대한 민국의 평범남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

니다. 

집 안을 꾸미기 좋아 하는 성격은 대체적으로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남들 앞에서 자신의 존재

감을 부여하기 좋아 하는 성격이지만 후자의 T군의 경우에는 인테리어보다는 집 자체나 겉으

로 보이는 것보다는 자신의 내실, 취미 생활에 대한 투자와 허세보다는 실속을 따지는 유형으

로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사귈 수록 진국인 남자일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물론 한 사람을 완전히 파악하는덴 그만큼의 시간과 관찰이 필요하고 섵부른 판단은 잠시 유보

하는 것이 맞지만 자신이 어느 정도 그 사람의 성격이나 성향등을 추리하면서 실제 생활에서

맞혀 나가는 것도 흥미 로운 연애 생활을 지속해 나가는 방법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당신의 한마디 한마디에 남친이 깜놀하며

 

"와~너 돗자리 깔아도 되겠다.어찌 그리 잘 맞히냐? 아님 내 뒷조사 하냐?

 

"무슨..관심을 가져서 보니까 다 보이거던,

 

 

연애 이야기는 바로 사람을 바라보는 곳입니다. 남자와 여자라는 관계로 한정되어 있지만

그 남자와 여자의 관계에는 기본적인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향한 관심과 애정이 있는것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보면 결국엔 다 보이는 것, 그것이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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