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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폐라뮤지엄/왕좌의 게임&얼음과 불의 노래

하우스 오브 드래곤 보기전 왕좌의 게임 시즌 3 다시보기_시리즈 사상 가장 충격적인 죽음 피의 결혼식과 에소스 대륙의 해방자 용엄마 대너리스

by 마음heart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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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사상 가장 충격적인 죽음 피의 결혼식과 에소스 대륙의 해방자 용엄마 대너리스 /

하우스 오브 드래곤 보기전 왕좌의 게임 시즌 3 다시보기



에소스 대륙의 해방자 용엄마 대너리스

하우스 오브 드래곤 보기전 왕좌의 게임 시즌 3 다시보기입니다.왕좌의 게임은 중세 판타지 미드 입니다.소설과 마찬가지로 드라마의 배경도 100% 판타지입니다.왕좌의 게임의 배경이 되는 곳은 웨스테로스 대륙과 바다 건너 에소스 대륙으로 나뉩니다.웨스테로스 대륙에는 Seven Kingdoms, 7개의 왕국으로 나뉘어 있지만 가상의 대륙이라고는 하지만 땅덩어리는 에소스 대륙이 좀 더 광활한 대륙이기도 합니다.웨스테로스 대륙의 칠왕국은 말만 7개지 실제로는 7개의 거대한 자치구들과 수도인 Kingslanding(킹스랜딩)으로 이루어진 대륙입니다.대륙의 북쪽에는 'Wall' 이라는 거대한 벽이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매서운 추위의 겨울이 지속되는 곳입니다. 반면에 수도인 Kingslanding을 포함한 7개의 자치구들 대부분은 따뜻한 여름이 길게 지속되는 남쪽에 위치합니다.Wall의 북쪽은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곳으로 야만인들이라고 불리는 Wildling들과 여러 미지의 생물들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Wall'을 만든 것 역시 북쪽의 추위와 미지의 생물들로부터 남쪽의 왕국을 보호하기 위해서 만든 것입니다.왕좌의 게임은 이 가상의 대륙 웨스테로스 칠왕국의 왕좌를 향한 전쟁과 북쪽 미지의 생명체들과의 싸움이기도합니다.웨스테로스 대륙 Seven Kingdoms의 옆에는 Narrow sea라는 가느다란 바다가 있으며 이 바다를 건너면 에소스 대륙의 켄토스(자유도시)라고 불리는 다른 나라들도 있습니다. 언제나 말을 몰고 다니는 전투민족인 Dorthraki 라고 불리는 자들이 지배하는 사막도 있고 상인들이 지배하는 나라 Qarth,무사들의 나라인 Bravoss등이 있습니다.웨스테로스 대륙 칠왕국에서 피비린내나는 왕들의 전쟁이 일어날때 용엄마 대너리스는 자신의 능력을 각성,에소스 대륙을 차례차례 정복해나가기 시작합니다.

왕좌의 게임 속 가장 강력한 캐릭터이자 가장 매혹적인 캐릭터인 대너리스 타르가리옌은 발리리아 계이기 때문에 타르가리옌 특유의 백금발과 보라색 눈을 가졌는데 왕좌의 게임 세계관 속에서 세르세이 라니스터와 함께 손꼽히는 최고의 미인으로 미인계를 사용하려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요긴하게 써먹힐 정도. 출생은 고귀하지만 태어나기 전 왕조가 몰락하는 바람에 공주 대접 받은 적은 사실상 없다시피합니다.도리어 시즌1에서는 나이가 13세,시즌5에서는 17세 정도였으며 큰오빠인 라에가르 타르가르옌과의 나이 차이는 25살이나 차이나고, 그로 인해 조카들보다 그녀가 더 어립니다.25살 차이는 남매의 아버지인 아에리스 2세와 라에가르의 나이 차이가 16살정도로 아에리스에게는 손녀 같은 딸이고 라에가르에게는 딸 같은 여동생이 됩니다.대너리스는 에소스 대륙의 수많은 나라들을 정복하면서 풀 타이틀명을 가지게 되는데 "폭풍에 태어난 타르가리옌 가문의 대너리스, 미린의 여왕, 안달족,로인족,최초인의 여왕, 칠왕국의 영주, 대초원 바다의 칼리시, 미사(어머니), 사슬의 파괴자, 불에 타지 않은 자, 용들의의 어머니"등이 있습니다.대너리스 타르가리옌은 라엘라 타르가르옌이 드래곤스톤에 피난 간 뒤에 태어났는데 어머니 라엘라는 대너리스를 낳다가 산고로 죽었습니다. 태어나던 날 큰 폭풍이 일어났는데, 폭풍 속에서 태어났다고 하여 폭풍의 아이(Stormborn)이란 별명이 붙었습니다. 이후 윌렘 대리와 함께 남매는 자유도시 브라보스로 망명,대리마저도 죽은 뒤 길거리에 쫓겨나 오빠 비세리스와 단 둘이 살아남아 이리저리 도피하는 생활을 했는데 오빠 비세리스가 쌓여가는 분노와 슬픔을 대너리스를 학대하는 것으로 풀었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잔뜩 주눅이 들어 있었습니다.대너리스는 자신의 혈통에 대단한 자부심을 지니고 있지만,타르가리옌 가문의 역사에 대해선 거의 아는 것이 없었는데 가족에 대해 아는 건 비세리스가 말해준 이야기 정도가 다이며 아버지와 큰오빠의 죽음에 대해선 원인은 잘 모르고 결과만 아는 상태이기도 했습니다.

대너리스 타르가리옌은 오빠 비세리스에게 주눅든 어린 소녀에서 점차 성장해나가는 모습들을 보여주는데 왕좌의 게임 속에서도 대너리스는 자신이 처했던 모든 현실적, 정신적 고통을 이겨내고 재기에 성공했을 정도로 강철 멘탈의 소유자로 남편을 잃고 거의 멸족 직전의 칼라사르를 이끌고 황야를 떠돌던 칼리시의 시절과, 미린의 여왕에서 바에스 도트락의 도쉬칼린으로 추락할 뻔했을 때도 언제나 다시 일어섰으며 또한 백성을 압제에서 구제하겠다는 여왕의 마음가짐을 지속적으로 어필하면서 드라마 속 뿐 아니라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습니다.에소스 대륙에서 노예들을 해방시키며 강력한 지지세력을 구축한 유일한 여왕이 되어버린 대너리스,물론 시즌이 거듭되면서 흑화되어 킹스랜딩에서 자신이 그렇게 지키고자 했던 백성, 민간인들을 무차별 학살해 버리면서 처참히 무너져내리는데 이때 존 스노우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부터 대너리스의 대의명분에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존이 에다드 스타크의 사생아가 아니라 죽은 라에갈 왕자와 리안나 스타크 사이에서 태어난 타르가리옌 핏줄이라는 것은 타르가리옌 가문의 장자선순위 원칙에 따라 존 스노우가 대너리스보다 왕위계승권이 앞서며, 당연히 타르가르옌 왕가의 마지막 후예라는 대너리스가 가진 명분 또한 없어져 버립니다.즉,대너리스 타르가리옌의 흑화가 갑작스러운 전개처럼 보이지만 사실 대너리스는 왕좌의 게임 속 대표적인 악녀 세르세이처럼 비슷한 인물이었으며 대너리스는 그저 킹스 랜딩 전투 전까지는 본인의 야망이 얼마나 자기중심적인지 제대로 직면할 기회도, 이유도 없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원작과는 달리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는 둘을 똑똑하고 권력이 강한 여성상으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아직은 먼 얘기지만 대너리스는 에소스 대륙에서 노예들을 해방시키고 백성들을 위하는 등 성군으로서의 정치를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강력한 가문의 힘도 막지못한 멸문지화-티렐 가문

티렐 가문 (House Tyrell)은 왕좌의 게임 시리즈에서 막중한 배후 역할을 다하는 가문이지만 결국 멸문지화를 피할 수 없는 불운의 가문이기도 합니다.가언은 강하게 자라리 (Growing Strong)이며 문장은 녹색 들판에 핀 황금빛 장미,본성은 하이가든(Highgarden),작위는 남부의 관리자 (Warden of the South),리치의 대원수 (High Marshal of the Reach),맨더의 대영주 (Lord Paramount of the Mander),도르네 변경의 수호자 (Defender of the Marches),하이가든의 영주 (Lord of Highgarden)등이 있습니다.티렐가는 본래 웨스테로스 남부의 리치를 다스리던 가드너 가문 집사 가문 출신으로 하이가든의 집사(High Steward of Highgarden)였지만 아에곤의 정복때 가드너 가문이 멸문 당한 후, 아에곤에게 굴복하고 리치의 대영주 가문이 되었습니다.티렐가문은 안달족 기사가 시조로 원래 리치 왕국의 왕가인 가드너 가문의 집사 가문이었으며,세습직화된 뒤 다른 가문의 집사 가문들과 달리 권력이 점점 강해져 사실상 2인자 가문으로서 가드너 가문과 사실상 공동 통치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그리고 한 1000년전쯤에는 외적들을 무찌르고 망가지기 직전이었던 리치 왕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큰 공헌을 합니다.리치의 마지막 왕인 머른 9세가 '불의 들판'에서 정복왕 아에곤 타르가르엔에게 전사하여 남부를 통치하던 가드너 왕가가 멸망하자, 그의 집사였던 할렌 티렐이 아에곤에게 하이가든을 헌납하며 충성을 맹세했고, 이에 아에곤이 성채와 리치에 대한 지배권을 허락했습니다. 이렇게 티렐은 도르네 변경과 블랙워터 강에서부터 일몰해에 이르는 리치의 비옥한 대지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티렐 가문은 주군이었던 가문의 멸망을 기회 삼아 대영주가 된 집안이고, 리치 지역의 토박이가 아니었기 때문에 대영주가 된 이후에도 정치적 기반이 튼튼하지 못했습니다. 왕좌의 게임 속에서 티렐의 영주인 메이스가 딸을 기어코 왕비로 만들기 위해 애쓰는데는 이런 배경이 있습니다. 티렐 가문은 아에곤 시대 이후로 타르가르엔 왕가에 오랫동안 충성을 바쳤으며, 한편 도르네와의 오랜 전쟁으로 마르텔 가문과는 원한 관계에 있기도 합니다.왕좌의 게임에서 다섯 왕들의 전쟁이 시작되자 메이스 티렐 영주는 렌리 바라테온을 지지하면서 자신의 딸 마저리를 그와 혼인시켰고, 렌리가 죽자 째빠르게 라니스터 가문과 동맹을 맺고 마저리는 다시 조프리 왕과 약혼하기도 합니다.

티렐 가문은 왕좌의 게임 칠왕국 자금력 순위에서도 금광들을 소유한 라니스터 가문에 밀리기는 하지만 리버랜드와 서부 등이 전쟁으로 인해 황폐해지면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게 되는데 곡식은 먹을 수 있지만 금은 먹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라니스터 가문과 티렐 가문 둘 다 완전히 봉쇄된 상황에서 싸우기 시작하면 티렐 가문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싸움이 되기 때문입니다.하지만 티렐 가문은 왕좌의 게임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멸문지화를 면할 수 없게 되는데 시즌 6 10화에서는 올레나 티렐을 제외한 메이스 티렐,마저리 티렐,로라스 티렐 모두가 세르세이 라니스터가 터뜨린 와일드파이어에 목숨을 잃어 버립니다.이로 인해 올레나는 완전히 눈이 뒤집혔으며 타르가르옌 가문의 왕위 탈환을 위해 마르텔 가문과 함께 동참하기도 합니다.다만 티렐 가문의 몰락은 드라마상의 설정이며,원작에서는 여전히 방계로 많은 인원이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 상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메이스 티렐의 장자 윌라스, 차남 갈란 등이 살아있지만 드라나상에서는 올레나 티렐까지 자결하기 때문에 거의 멸족을 당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티렐 가문의 마저리 티렐(나탈리 도머 분)이 왕비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장면이었는데 왕들의 전쟁 때 렌리 바라테온과혼인을하지만 남성을 좋아하는 렌리의 취향 탓에 처녀인 채로 있다가 렌리가 죽자 곧바로 라니스터 가문의 조프리와 약혼을 하는 기민함을 보여줍니다.하지만 조프리가 독살을 당하면서 비참하게 죽자 다시 조프리의 동생 토멘 바라테온과 결혼,결국에는 왕비에 오르며 소원을 이루기도 하며 사이코스럽던 조프리와는 달리 유약한 성격의 토멘을 가스라이팅하며 자신의 맘데로 조종하기도 합니다.하지만 세르세이와의 권력 다툼 끝에 와일드 파이어에 폭살 당하며 비운의 죽음을 당하기도 합니다.토멘 역시 마저리의 죽음에 절망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기도 합니다.

사이코패스 램지 볼튼의 볼턴 가문

왕좌의 게임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사이코패스적인 인물을 꼽는다면 개인적으로는 볼턴 가의 램지 볼턴을 첫번째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램지 볼턴은 상상 그 이상의 행적을 보여줍니다.볼턴 가문의 가언은 붉은 바탕에 가죽이 벗겨진 사람이며(가언부터 사이코패스스러움)본성은 드레드포트(Dreadfort)와 윈터펠입니다.작위는 북부의 관리자(Warden of the North),드레드포트의 영주(Lord of the Dreadfort),윈터펠의 영주(Lord of Winterfell),혼우드의 영주(Lord of the Hornwood)등이 있습니다.볼턴가는 북부의 유력 가문 중 하나로 거성은 드레드포트, 스타크 가문의 기수 가문이었으며 연원은 영웅들의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혈통은 퍼스트맨,동태눈이 가문원들의 특징으로 가언 붉은 바탕에 가죽이 벗겨진 사람은 볼턴 가문이 적의 살가죽을 벗겨 망토를 만드는 악습으로 악명 높습니다.북부에서는 맨덜리 가문과 함께 스타크 다음으로 강력한 가문으로 기병이 특히 발달되어있습니다.볼턴 가문은 영웅들의 시대부터 붉은 왕(Red Kings)으로 드레드포트를 다스렸는데 북부의 패권을 놓고 스타크 가문과 대립했으며, 적어도 두번은 윈터펠을 정복하여 불태웠고 이들에게 잡혀서 살가죽이 벗겨진 스타크 왕도 여럿 있었습니다.안달인의 정복 무렵에는 마지막 붉은 왕인 로가 볼턴이 스타크 가문에 항복하여 안달인의 침입에 함께 맞서 싸웠고, 드레드포트 옆을 흐르는 위핑 워터(Weeping Water)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유명한 안달인 군벌 중 하나인 아르고스 세븐스타를 물리치기도 했습니다.스타크 가문에 복속된 뒤에도 몇 차례 스타크 가문에 맞서 반란을 일으켰고 스타크 가문의 패권에 가장 큰 위협이 되었으며 스타크 가문의 분가인 울프스덴의 그레이스타크 가문을 부추겨 함께 반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약 천년 전에 다시 스타크 가문의 패권 하에 들어가면서 볼턴 가문은 공식적으로 살가죽을 벗기는 관습을 폐지합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반란을 일으켰고 그 결과 드레드포트가 스타크 가문의 군대에 수 년 동안 포위당하여 아사 직전까지 몰렸다 항복한 이 반란을 마지막으로 볼턴 가문은 스타크 가문의 패권에 순응하며 가문을 유지했지만 볼턴 가문은 북부에서 가장 잔인하고 교활한 걸로 악명이 높습니다.

볼턴 가문의 수장 루스 볼턴은 왕들의 전쟁 중  라니스터 가문과 프레이 가문과 결탁하여 북부의 왕으로 추대된 롭 스타크와 엄마 캐틀린,롭의 아내 탈리사 등을 참살합니다.이렇게 멸족당한 스타크 가문을 대신하여 새로운 북부의 관리자가 된 볼턴 가문은 북부에선 배신자로 악명을 떨칩니다.북부의 영주 상당수가 스타크 가문의 멸족 후 볼턴 가문이 무섭거나, 인질이 잡혀서 어쩔 수 없이 말을 듣는 것 뿐 틈만 나면 볼턴 가문을 공격할 기회만 노리고 있어서 사실 볼턴 가문의 권력 기반은 매우 불안정하다 할 수 있습니다.사실 루스 볼턴도 인간이하지만 그 아들 램지 볼턴은 상상 이상의 사이코패스인데 램지 볼턴의 출생 역시 루스 볼턴의 쓰레기같은 강간에 의해 원치 않게 태어난 서자이며 램지의 어머니는 방앗간 주인의 부인이었는데 남편에 비해 나이도 확연히 어린데다 루스의 말에 의하면 (결혼세라도 탈세할 작정이었던건지)루스 자신도 모르게 결혼한 사이였다는데, 그녀를 보고 욕정이 동한 루스가 이 문제를 꼬투리 잡아 남자를 목매달아 죽이고 그의 시체 밑에서 그녀를 강간하였는데 그때 램지의 어머니가 램지 볼턴을 임신하였다고 합니다.램비 볼턴의 경우 사람 사냥을 즐겨하는데 애인이었던 미란다와 죽이 맞아 사냥을 즐겨했으며 테온 그레이조이를 완벽하게 가스라이팅하며 완전한 자신의 시종으로 부려먹기도 합니다.사실 램지 볼턴의 경우 극악한 사이코패스이지만 무력이나 책략도 상당히 잘쓰는 똑똑한 사이코패스인데 윈터펠을 불태운 건 테온 그레이조이가 아니라 램지였다는 것입니다.테온이 윈터펠을 점령했을 때 루스 볼턴이 롭에게 윈터펠을 탈환하기 위해 자기 서자를 보내겠다고 말하고, 그렇게 도착한 루스 볼턴의 군대는 테온을 넘기면 나머지는 무사히 보내주겠다고 한 뒤, 계속 나팔을 불어대며 심리전을 펼치는데 결국 열받은 테온이 윈터펠을 지키다가 다 같이 죽자고 할 때 그레이조이 병사들이 테온의 뒤통수를 치고 항복하여 고향으로 가려 합니다.즉 이때 테온은 기절한 채로 사로잡히고, 그레이조이 병사들은 항복하였기에 윈터펠은 멀쩡해야 하지만 이후 램지는 항복한 병사들을 약속과 달리 가죽을 벗기고 테온은 고문하러 보낸 뒤 윈터펠에 불을 지르고 '이게 다 테온 짓임'이라고 주변에 알린 것입니다. 테온의 기절 이후 숨어 있다가 밖으로 나온 브랜 스타크와 일행의 시점에서 철저하게 불타고 박살난 윈터펠 성만을 보기 때문에 관객들조차도 대강 '강철 군도인들이 불 질렀겠군' 하고 넘어가게 되지만 이후 에피소드에서 테온의 고문 장면과 그 때 항복한 병사들의 가죽을 벗겼다는 램지의 편지를 통해 테온이 윈터펠에 불 지른 적 없다는 것이 드러나고,윈터펠을 불태운 진범이 루스 볼턴의 서자인 램지 볼턴의 짓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램지 볼턴의 사이코패스짓꺼리는 시즌 내내 지속되며 고구마를 먹은듯 답답함을 상당한 시간동안 유지시켜 줍니다.

왕좌의 게임 시리즈 사상 가장 잔혹한 죽음들-피의 결혼식

롭 스타크가 북부의 왕으로 추대되고 북부의 군대를 모아 윈터펠로 진격하던 중 발론 그레이조이의 대공세로 북부의 상당 부분을 강철 군도인들에게 뺏긴 롭 스타크는 북부로 되돌아가기로 결심하지만 돌아가는 길을 프레이 가문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프레이 가문은 무단 파기당한 혼약 때문에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던 상태,롭 스타크는 화해의 의미로 미혼인 자신의 삼촌 에드무어 툴리가 프레이 가의 여자와 결혼하는 것이 어떠냐는 전갈을 보냈고, 프레이 가는 찬성한다는 답을 보내옵니다.하지만 왈더 프레이는 롭 스타크 일당을 죽여버리기로 작정하고 있었고 루스 볼턴과 모의를 끝내 놓은 상태였습니다. 루스 볼턴은 이미 타이윈 라니스터와도 연락이 되어 있었으며, 프레이 성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북부로 진공할 계획이라는 연락을 받고 행군 중에 고의적으로 롭에게 충성스러운 부대를 후미에 배치합니다. 루스는 홍수로 불어난 강을 자신에게 충성하는 병력과 함께 건넜고, 후미에 있던 스타크 충성파가 도강을 할 차례가 되자 그레고르 클리게인이 이끄는 라니스터 가문의 군대가 이를 습격합니다.결국 쌍둥이 성에는 롭 스타크 병력 일부와 루스 볼턴 직속인 드레드포트 병력과 카스타크 가문 보병들만이 도착합니다.피의 결혼식이 벌어진 시간은 에드무어와 로슬린 프레이의 결혼식이 막바지에 도달했을 때로 신랑과 신부의 옷을 벗겨 신방에 밀어 넣는 웨스테로스 전통 의식이 진행되고 라니스터 가문의 적들에 대해 경고하는 노래인 카스타미르의 비가 연주됩니다.이때 악사로 가장하고 배치되어 있던 프레이 가의 석궁수들이 스타크 계열의 하객들에게 무차별 사격을 가합니다.북부인 병사들은 성 밖에 설치되어 있던 대형 천막 세개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이 천막들은 빗물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기름이 잔뜩 먹여져 있었고, 유사시 한번에 무너뜨릴 수 있는 조치가 취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결국 대부분의 북부 충성파 병사들은 공격이 시작되자마자 불 붙은 천막 속에서 타 죽거나 병사들의 습격을 당해 몰살당했으며 프레이 가의 병사들과 볼턴의 병사들은 야영지도 습격해 남은 북부군 병사들을 학살했습니다.

피의 결혼식에서의 학살의 첫 희생자는 탈리사였습니다. 임신한 탈리사의 배를 수 차례 난자하고 탈리사는 저항 한 번 못 한 채 아이와 함께 사망했으며 롭 스타크는 어깨, 다리, 가슴에 이미 화살을 맞았으며 어머니 캐틀린 스타크가 왈더 프레이의 자손 중 아에곤 프레이를 인질로 잡고 아들과 아들을 교환하자고 거래를 제안하지만, 프레이는 신경도 쓰지 않았으며 그 사이 루스 볼턴이 직접 나서서 롭의 가슴에 칼을 쑤셔넣어 살해합니다.하나 남은 아들인 롭이 숨진 것을 본 캐틀린 스타크는 미쳐버려 괴성을 지르지만 잠시 뒤 살해당합니다. 그레이트존 엄버를 비롯한 일부 북부 및 리버랜드 영주들은 생포되었고, 로빈 플린트, 데이시 모르몬트를 비롯한 수많은 귀족들이 살해 당합니다.이 학살 사건은 다섯왕의 전쟁을 끝을 알린 사건으로 북부의 왕 롭 스타크와 그의 지지자들은 완전히 몰락하게 됩니다.그리고 피의 결혼식 현장에는 아직은 어린 아리아 스타크가 오빠의 덧없는 죽음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기도 합니다.왕좌의 게임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충격적인 죽음이 바로 피의 결혼식으로 새로 방영되는 하웃 오브 드래곤에서 그 어떤 죽음이 나온다해도 피의 결혼식만큼의 임펙트를 주지 못할 듯 싶습니다.피의 결혼식은 사실 완전한 창작이 아닌,역사에 이와 유사한 사건이 일어났었는데 일명 검은 만찬(Black Dinner)과 글렌코의 대학살(Massacre of Glencoe)이라는 스코틀랜드 역사에서 일어났던 학살들에서 따왔습니다. 1440년에 있었던 검은 만찬은 더글러스 클랜의 일원들이 당시 왕이었던 제이스 2세(당연히 잉글랜드의 제임스2세가 아니다)에게 초대받았다가 죽은 사건이며 1692년에 있었던 글렌코의 대학살은 표면상으로는 맥도날드 클랜이 윌리엄 3세의 충성서약서에 늦게 서명했다는 이유로벌어진 학살이지만 실제로는 윌리엄 3세가 스코틀랜드에서 자신의 권위를 내세우기 위해 캠벨 클랜을 시켜 맥도날드 클랜을 학살한 사건으로 사건 당시 캠벨 클랜은 맥도날드 클랜의 식사 대접을 받던 중에 400명이 넘는 인원을 학살합니다.그밖에 결혼식에 초대하는 척 하고 대학살을 벌였다는 점에서는 성 바르톨로메오에 역시 유사한 역사적 사건입니다.여기에 카라칼라의 사례 역시 모티브가 되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216년 로마 황제 카라칼라가 파르티아의 샤한샤였던 아르타바누스 4세에게 결혼 동맹을 제의했고 이에 동의한 아르타바누스 4세가 여식을 데려와 카라칼라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로마 측은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갑작스레 태도를 바꾸어 파르티아 측 하객들을 공격했고, 새 신부를 포함한 수많은 파르티아 왕족과 귀족들이 살해당했으며 아르타바누스 4세 역시 간신히 목숨만 건져 탈출했습니다. 그 뒤 복수심에 불타오른 아르타바누스 4세는 대군을 거느리고 로마와 한판 붙게 되는데, 이것이 니시비스 전투입니다.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전투가 벌어질 무렵 카라칼라는 이미 암살당한 뒤였다는 것입니다.왕좌의 게임에서도 피의 결혼식을 주도한 인물들이 차례 차례 아리아 스타크로부터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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