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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폐라뮤지엄/왕좌의 게임&얼음과 불의 노래

왕좌의 게임 프리퀄 하우스 오브 드래곤 보기 전 고대 세계관 및 역사와 전설 훑어보기

by 마음heart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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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프리퀄 하우스 오브 드래곤 보기 전 고대 세계관 및 역사와 전설 훑어보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끝나며 섭섭해하기도 전 HBO MAX 오리지널 왕좌의 게임의 프리퀄 하우스 오브 드래곤이 북미 기준 8월 21일 마침내 공개하였습니다.미드 왕좌의 게임은 원작자 조지 R.R 마틴의 판타지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됐지만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외전 불과 피를 원작으로 왕좌의 게임 이전 시대 200년 전 이야기를 다루는데 타르가르옌 가문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며 시즌 1은 총 10화로 제작됐습니다.왕좌의 게임에서는 거의 멸족한 가문으로 등장하지만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는 타르가르옌 가문 사상 최대의 왕위 쟁탈전인 용들의 춤사건이 배경이며 왕위 계승자로 라에니라 공주를 지지하는 흑색파와 아에곤 2세를 지지하는 녹색파의 싸움을 다룬다고 합니다. 최고의 미드 왕좌의 게임은 마지막 시즌 8의 엔딩이 원작자 조지 R.R 마틴마저 "엔딩이 다 망쳤다"라며 비판할 만큼 혹평을 받았기에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는 왕좌의 게임 이상으로 복잡하고 큰 스케일을 보여줄 예정이기 때문에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습니다.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타르가르옌 가문의 전성기를 다루는 만큼 총 17마리의 용이 있는데 시즌 1에서는 9마리의 용이 등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또한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회당 1천5백만 달러(한화 약 195억 원)에서 2천만 달러(한화 약 260억 원)까지 예산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원작의 설정상 타르가르옌 가문이 용을 다스릴 수 있는 '용의 혈통'을 유지하기 위해 근친 결혼을 전통적으로 자행했는데 이런 타르가르옌 가문의 근친이라는 주제는 왕좌의 게임에서도 이미 다뤄졌습니다.

왕좌의 게임 이전의 고대 세계관 및 역사와 전설 훑어보기

왕좌의 게임 프리퀄 하우스 오브 드래곤을 보기전 시즌 8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 왕좌의 게임을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왕좌의 게임 이전의 세계, 즉 가상의 세계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벌어진 고대 세계관을 훑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작가 조지 RR 마틴의 소설 불과 얼음의 노래를 영상화한 왕좌의 게임은 방대한 소설 불과 얼음의 노래 스토리 중 일부일 뿐이며 작가 자신이 실제 역사적 사건이나 전쟁 등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왕좌의 게임 원작인 얼음과 불의 노래는 마법과 드래곤,백귀등의 설정만 제외한다면 중세 유럽의 상황이라고해도 어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왕좌의 게임의 공간적 배경이 되는 웨스테로스 대륙 이외에도 에소스,소토리오스,울토스 4개의 대륙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주요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은 지구는 아니지만 지구와도 같은 구형이며 지구보다 약간 더 크다고 합니다. 세계의 4분의 1 정도밖에 알려져 있지 않으며 먼 과거나 미래의 지구 같은 설정은 아니라고 합니다. 계절 역시 특이한데 지구의 계절과는 달리 한 계절이 몇 년 가는 게 보통이기도 합니다. 왕좌의 게임 오프닝 시점에서 여름이 10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기도 하며 이는 역사상 3번째로 긴 여름이라는 부연 설명이 곁들여지기도 합니다. 여름 길이와 겨울 길이가 비례한다는 믿을 만한 속설로 인해 긴 여름 이후 기록적으로 긴 겨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들 예상하기도 합니다. 작가인  조지 RR 마틴의 말에 의하면 마법적인 현상 때문이라고도 합니다.웨스테로스 대륙의 사이즈에 대한 논란이 많은데 조지 RR 마틴은 처음엔 유럽 대륙만한 무대를 염두에 두었는데 웨스테로스 대륙의 도른 지방이 대략 이베리아 반도 크기라고는 하지만 소설의 몰입도를 높인다며 정확한 사이즈를 말해주지 않아 웨스테로스 사이즈는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았는데 이렇다 보니 점점 설정상 구멍이 생겨나 현재 사람들이 장벽(The Wall)이 약 300마일에 달한다는 전제하에 계산을 해본 결과 남 아메리카나 중국만 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추측하기도 합니다. 물론 공식 설정이 아니라서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여명기의 웨스테로스 대륙-숲의 아이들과 최초인​

여명기라고 불리우는 웨스테로스 대륙은 1만 2,000년전 세상으로 이때에 웨스테로스 대륙엔 숲의 아이들이라 불린 원주민들과 거인들만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 당시의 웨스테로스 대륙은 숲이 우거져 있었으며 숲의 아이들은 숲과 시내, 돌의 신들을 숭배했으며 사용하는 도구는 석기 수준이었으나 마법 같은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숲의 아이들은 퍼스트 맨들이라 불린, 최초인들이 웨스테로스 대륙으로 넘어오기 훨씬 이전부터 웨스테로스 대륙에 존재해왔으며 얼마나 오래전부터 웨스테로스에 있었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초인들이 웨스테로스 대륙에 도래하기 수천 년 전부터 존재해왔던 존재라고 합니다. 숲의 아이들은 나무에 얼굴로 된 형상을 새기고 그 나무를 하트트리라고 부르며 종교로 삼는등 평화롭게 살아오다 웨스테로스 대륙으로 이주해온 청동기를 사용하던 최초인들과 충돌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숲의 아이들은 도구를 사용하는 종족은 아니었기에 청동기로 무장한 최초인들과의 전투에서 밀리지만 마법으로 도른의 팔과 넥을 침수시키면서까지 저항하고 최초인에 대한 증오심으로 화이트워커까지 탄생시키기에 이릅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 6에피소드 5화에서 베일에 싸여있던 화이트 워커의 탄생 비화가 소개되기도 했는데 숲의 아이들이 퍼스트맨 최초인들에게 대항하기 만든 것이 화이트 워커였지만 훗날 화이트 워커는 숲의 아이들과 최초인이 동맹을 맺고 물리쳐야 할 주요한 적으로 등장하기에 이릅니다. 화이트 워커가 인간들을 공격하는 건 화이트 워커를 만든 것이 숲의 아이들이었으며 당시에 숲의 아이들은 최초인에게 증오심을 가진 상태에서 마법을 걸었다는 점에서 화이트 워커는 인간에 대한 증오나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몰아내려는 숲의 아이들의 증오가 만든 괴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숲의 아이들이 최초인을 화이트 워커로 변하게 만드는 주요한 역할을 한 것이 최초인을 향한 증오심과 함께 고대 발라리아 인들에게 얼어붙은 불꽃으로 통하던 드래곤 글라스(흑요석)입니다. 숲의 아이들은 최초의 화이트 워커를 만들면서 최초인의 심장에 드래곤 글라스를 심장 깊숙이 찔러 넣었으며 이 드래곤글라스는 샘이 길리를 구하기 위해 화이트 워커를 죽일 때 사용한 무기이기도 합니다. 불사의 존재처럼 보이는 나이트 킹이나 호이트 워커를 죽일 수 있는 유이한 무기인 드래곤 글라스와 함께 존 스노우가 사용하는 검 발라리안 스틸은 고대 발라리안 인들이 만든 전설의 명검으로 왕좌의 게임 시즌 1 마지막 장면에서 라니스터가 네드 스타크를 참수 시키고 뺏은 검이자, 시즌 5 에피소드 8화에서 존 스노우가 화이트 워커의 얼음검에 맞섰던 무기이기도 합니다. 또한 시즌 6 에피소드 6화에서 샘이 손에 들어간 집안의 가보이기도 합니다. 화이트 워커를 죽일 수 있는 유이한  무기들인 드래곤글라스와 발라리안 스틸,그리고 불만이 화이트 워커를 죽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끝이 없을 것 같은 숲의 아이들과 최초인들의 전쟁은 결국 두 종족이 신의 눈이라는 호수에서 만나 거대한 숲은 숲의 아이들이 관장하고 언덕, 해변, 평원 등은 퍼스트맨이 관리하기로 평화조약을 맺었으며 숲의 아이들의 종교적 상징인 위어트리를 베는 것 역시 금지하면서  최초인들이 숲의 아이들은 공존하기에 이릅니다. 이렇게 서로 수천 년을 공존하면서 퍼스트 맨들 은 숲의 아이들이 모시던 고대 정령 올드갓을 섬기는 종교로 개종하기도 합니다.

퍼스트맨의 웨스테로스 대륙이주와 숲의 아이들과의 전쟁
나무에 얼굴로 된 형상을 새긴 하트트리

영웅들의 시대-아조르 아하이의 재림

웨스테로스 대륙을 지배한 최초인들의 시대로 10.000년 전에서 6.000년 전이라고도 하며 여명기 이후 4.000년 후라고도 합니다. 이 영웅들의 시대 긴 밤에 아더들이 쳐들어옵니다. 바로 숲의 아이들이 최초인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탄생시켰던 아더들이 인류를 위협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화이트 워커는 통칭하여 더 아더 The Other라고 불리는데 이들에게도 3종류의 계급으로 나뉘었다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좀비 떼라고 여기는 와이트 wight는 일종의 조직원 서열로 화이트 워커들의 우두머리인 나이트 킹이 죽은 시체들을 일으켜 좀비와도 같은 존재가 와이트입니다. 와이트들은 불에 약한 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간에 화이트 워커가 있습니다. 화이트 워커는 와이트들을 거느리고 위로는 보스인 나이트 킹을 모시는 중간 보스로 인류보다 큰 신장에 미이라같은 외형, 푸른 눈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모든 죽은 자들의 왕이며 화이트 워커들을 부리는 존재 나이트 킹은 외형상으로는 화이트 워커들과는 달리 머리 위로 뿔이 마치 왕관처럼 돋아나 있어서 좀 더 섬찟한 인상을 보여주며 왕좌의 게임 시즌 7 에피소드 6에서는 얼음창으로 대너리스의 드래곤을 단 한방에 죽일 만큼 엄청난 공격력을 지닌 존재이기도 합니다.

나이트킹과 죽은자들의 군대 와이트-죽은자들이 부하가 되기때문에 나이트 킹의 군대는 무한대라고 할 수 있다

아더들과 나이트 킹에 대항하기 위해 최초인과 숲의 아이들은 힘을 합쳐 저항하며 수많은 희생을 치르게 됩니다. 긴 밤의 시대 The Long Night 먼 북쪽의 얼어붙은 땅에서 내려와 모든 살아있는 생명들을 살육하던 아더들 The Others에 대항하여 최초인과 마법사들인 숲의 아이들은 동맹의 힘으로 아더들을 웨스테로스의 북쪽 끝으로 몰아내는데 성공합니다.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나 미드 왕좌의 게임 등에는 수많은 예언들이 복선처럼 깔려 있는데 영웅들의 시대 아더들의 침략을 끝낸 아조르 아하이 전설 역시 새겨두어야 할 것이 왕좌의 게임의 주인공들 중 누군가는 약속된 왕자라는 예언 속 인물이기 때문입니다.존 스노우를 부활시킨 마녀 멜리산드레는 이 예언을 근거로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아조르 아하이의 재림이라 믿고 스타니스 바라테온를 도와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후 대너리스가 용들을 깨우는 과정이나 존 스노우가 부활하는 과정을 보면 아조르 아하이의 재림은 대너리스보다는 존 스노우가 좀 더 근접해 보입니다.

스타니스 붉은 별이 피를 흘리고 어둠이 모여들 때,
아조르 아하이는 소금과 연기의 가운데에서 다시 태어나서 돌에서 드래곤을 깨울 것이다

건축왕 브랜든의 북쪽의 장벽 The Wall과 철기문명 안달족의 등장

아더들에 의한 살육의 긴 밤의 시대 The Long Night가 최초인 퍼스트 맨들 과 마법사 숲의 아이들의 동맹으로 아더들을 북쪽 끝으로 몰아낸 후  스타크 가문의 시조인 건축왕 브랜든의 지혜와 기술 그리고 숲의 아이들의 마법의 힘이 한데 어우러져 웨스테로스의 북쪽 끝에 500킬로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얼음 장벽 The Wal을 쌓아 화이트 워커로부터 인류를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나이트 워치(야경대)가 창설되기도 합니다.왕좌의 게임 존 스노우가 로드 커맨더로 속해 있던 나이트 워치는 화이트 워커로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해 얼음 장벽에서 결혼도 하지 않고 일생을 헌신하는 숭고한 조직이지만 나이트워치가 창설된 지 수백 년 후에는 나이트 워치의 13대 사령관 밤의 왕이 피부가 눈처럼 차갑고 하얀 여인을 왕비로 맞아 사악한 주술로 나이트 워치를 타락시켰지만 장벽 너머의 왕들과 스타크 가문의 연합군이 그를 물리치기도 합니다. 얼음 장벽이 세워진 이후 얼음 방벽 너머 웨스테로스 대륙에는 수많은 유서 깊은 가문들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왕좌의 게임에서는 7왕국으로 압축되지만 이전의 왕좌의 게임 웨스테로스 대륙에는 수많은 가문들과 왕조가 들어섰다 사라져 가게 됩니다. 북부라고 통칭되는 윈터펠에는 스타크 가문, 캐슬 블랙에는 모르 몬트 가문 등이 들어섰으며 남부 킹스 랜딩에는 바라 테리온 가문을 비롯하여 하이 가든에는 티렐 가문,캐슬틀리록에는 국쌍으로 악명 높은 라니스터 가문 및 툴리 가문과 그레이조이와 아린 가문등 많은 유서 깊은 가문들이 들어서게 됩니다.

더 월 The Wall
스타크 가문의 시조 건축왕 브랜든이 세운 얼음 장벽으로 길이는 서쪽의 아이스만 bay of ice으로부터 동쪽의 실 만Bat of seal에 이르기까지 무려 500 킬로미터에 달하며 높이는 200미터를 넘는 얼음으로 된 장벽이다.
중앙 사령부인 블랙 캐슬 서쪽 끝에는 감시 초소인 셰도우 타워가 있으며 동쪽 끝에 이스트 워치가 있어 북쪽의 아더 및 와이들링의 침입을 차단하고 움직임을 감시할 수 있다.

나이트워치(야경대) 대원들은 긍지 높은 정예 부대로써 선발 기준도 엄격하고 용맹함도 남 달랐지만 시간이 흘러 점점 그 기상은 쇠퇴하여 현재는 살인, 강간, 밀수 등의 범죄를 저지르는 사형수들의 도피처가 되거나, 장자나 적자로 태어나지 못한 가문의 서자들이 정신 수양 정도로 생각하고 나이트워치에 합류하기도 한다. 왕좌의 게임 속 존스노우도 서자로서 나이트워치에 합류한다

나이트 워치의 13대 총사령관은 최전방 부대의 외로움에 아더를 자신의 부인으로 삼고 밤의 왕을 자칭하며 나이트 워치를 타락시키고 사람들을 아더들에게 제물로 바치자 보다 못한 격파왕 브랜든 스타크가 장벽 너머의 왕 요라문과 힘을 합쳐 몰아내고 모든 기록을 삭제해 버렸는데 밤의 왕이 브랜든 스타크의 형제라는 설도 있는데 이로 인해 밤의 왕이 스타크 가문이라는 의혹도 있기도 하다.
현재의 나이트 워치는 대원의 수가 천명 남짓한 수만 있으며 나이트워치의 대원인 요렌이 킹스 랜딩과 장벽 사이를 왕복하며 죄수나 부랑자, 떠돌이들을 포섭하여 장벽에 인원을 조달하는 정도로 머릿 수를 채우고 있다.

살육의 긴 밤의 시대 The Long Night 이후 2,000년 뒤에 철기문명의 안달족이 베일을 시작으로 대규모로 웨스테로스 대륙으로 이주, 침공해옵니다. 철기를 무기로 한 안달족의 등장으로 숲의 아이들은 자취를 감추게 되고 웨스테로스 대륙의 주인이 된 퍼스트맨들의 왕국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다른 지역들은 안달족에 의해 무력으로 정복되거나 평화적으로 복속되었지만 북부만큼은 안달족의 침공을 막아내고 자신들의 문화를 지켜낼 수 있었는데 이는 남에서 북으로 통하는 좁은 지역인 목 the Neck에 전략적 요충지인 고대의 케일린 해자 성을 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안달족과 퍼스트맨들은 평화조약을 맺고 공생을 하게 되는데 장벽 이남의 스타크 가문은 퍼스트맨에 가장 가까우며 안달족이 제일 먼저 상륙한 베일의 아린 가문이 안달족과 가장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시간이 흘러 웨스테로스 대륙은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처럼 100개의 왕국 시대가 도래하게 됩니다.

바다 건너 에소스 대륙의 발라리아 인과 드래곤

이 시기 에소스 대륙에서는 기스카르 제국과 발리리아 자유국간의 일명 기스카르 전쟁(포에니 전쟁이 모티브)이 발발하는데 무려 5차례에 걸쳐 벌어집니다. 신흥 강자로 떠오른 발리리아는 드래곤을 앞세워  기스카르 제국과 맞섰는데 기스카르 제국이 몇몇 전투에서 승리하기는 했지만 5번의 모든 전쟁에서 발리리아가 승리했으며 5번째 전쟁에서 발리리아는 6번째 전쟁이 없도록 구 기스를 완전히 파괴합니다.기스카르 제국은 수많은 노예들을 이용하여 거대한 피라미드를 세우고 높은 곳에 거주하던 노예 도시였는데 발리리아에선 양치기들이 조용히 살고 있었지만 발리리아 반도의 14개의 불들 Fourteen Fires 이란 지역에서 드래곤을 발견하고 훈련시키며 그 위에 올라타 전쟁병기로 사용하면서 발리리아는 에소스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게 됩니다. 당연히 기존의 강국이었던 기스카르와 충돌, 패권을 두고 싸우기 시작합니다. 결국 발리리아 자유국에 패배한 기스카르 제국은 발리리아 자유국을 피해 웨스테로스 대륙으로 도망치게 되는데 이들이 철기문명의 안달족입니다.발리리아에 패한 후 웨스테로스 대륙으로 도망친 안달족은 후에 웨스테로스 대륙의 가문들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발리리아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것은 긴 밤 이후이기 때문에 5,000년 전의 추정되고 있습니다.에소스 대륙의 새로운 주인이 된 발리리아 자유국은 기스카르와의 전쟁 이후 1,000년 전에는 로인족과의 로인전쟁에서 승리,로인족들을 몰아냅니다.발리리아 자유국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로인족은 니메리아의 주도로 1만 척의 배를 이끌고 도른에 상륙합니다.로인족들은 도른에 동화되었으며 니메리아의 전쟁에서 도른은 통일됩니다.

발리리아의 멸망 그리고 정복왕 아에곤

400년 전에는 꿈꾸는 자 다에니스 타르가르옌은 예지몽으로 발리리아가 멸망하는 꿈을 꾸고 드래곤로드 가문인 타르가르옌 가문은 드래건 스톤으로 이주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발리리아 멸망 예언이후 12년후에 에소스 대륙 서부 발리리아 반도가 초규모 대재앙으로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 이 대재앙은 열네 개의 화염이 일제히 폭발하면서 발리리아 반도를 여러 갈래로 찢겨 버릴 정도였으며 화산 폭발, 지진, 쓰나미가 주변을 덮어버렸고 하늘을 나는 드래곤들도 전부 화염에 흽싸일 정도였기 때문에 수많은 마을과 소도시들 역시 사라져 갔다고 합니다. 또한 폭발의 여파로 거대한 쓰나미가 발생하여 인근의 다른 나라들을 통째로 쓸어버렸을 정도였다고 전해집니다.에소스 대륙의 절대 강자 발리리아 자유국이 붕괴되자 에소스 대륙은 피의 세기로 이어지게 됩니다. 대재앙으로 인해 발리리아 자유국을 지배하던 드래곤로드들 역시 유일하게 살아남은 타르가르옌 가문만을 제외하면 모두 멸망과 피의 세기 속 혼란의 틈에서 죽거나 행방불명되어 버립니다. 100년간 혼란의 시기를 보낸 에소스 대륙의 자유도시들은 드래곤 스톤의 타르가르옌 가문에게 새로운 발리리아를 세워달라고 요청하지만 협해에서 무역을 통제하며 조용한 나날을 보내던 타르가르옌 가문은 아에곤 타르가르옌 시대에 이르러 드디어 웨스테로스 대륙 통일의 길을 선택합니다.(공교롭게도 왕좌의 게임 시즌 7 에피소드 7화에서 존 스노우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존 스노우가 라에가르와 리안나가 정식 결혼하여 낳은 아들이라는 사실과 함께 존 스노우의 진짜 이름이 아에곤 타르가르옌이라는 사실이 밝혀집니다.바로 정복왕 아에곤과 같은 이름이 지닌 의미는 이후 시즌에서 어떠한 방식의 스토리가 나올 것인지 기대감을 증폭시키기도 합니다)정복왕 아에곤 타르가르옌에게는 1,500여 명의 병력과 누이이자 아내들인 비센야 타르가르옌과 라에니스 타르가르옌 그리고 세마리의 드래곤 발레리온,바가르,메락세스를 앞세워 웨스테로스 대륙 정복에 나서게 됩니다. 이때의 웨스테로스는 백개의 왕국 시대 말기로 일곱 왕국이 서로 치고받는 전국시대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일곱 왕국의 지도자들은 북부의 왕 토렌 스타크,산과 계곡의 왕 로넬 아린,군도와 강의 왕 하렌 호알,바위의 왕 로렌 라니스터 1세,평야의 왕 메른 가드너 9세,도른의 여대공 메리아 마르텔등이 있었습니다.정복왕 아에곤은 누이들과 함께 웨스테로스 곳곳을 방문하며 여러 정보를 수집했으며 드래건 스톤에 하나의 대륙을 상징하는 웨스테로스 모양의 탁자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정복왕 아에곤과 누이이자 아내였던 비센야 타르가르옌과 라에니스 타르가르옌
세마리의 강력한 드래곤 발레리온,바가르,메락세스

정복왕 아에곤은 베일의 걸타운 해전을 비롯하여 리버랜드와 크랙클로 갑 정복을 시작으로 스톰랜드를 정복하고 리치와 웨스터랜드,북부의 스타크 가문을 정복하고 강철군도와 베일등 6왕국을 정복하지만 도른만은 정복하지 못합니다.도른은 이후에도 여러 차례 정복하려 하지만 정복 당하지 않았으며 200년후인 다에론 2세때에 이르러 평화적으로 통합됩니다.웨스테로스 역사상 대륙 전체가 통일되었지만 관료제 및 상비군의 부재로 인해 각 지역의 세력들은 지역 내의 권력과 권위를 거의 그대로 유지했으며 이러한 지방 세력들이 중앙의 왕을 인정하는 전형적인 봉건제 형식의 통합이었기에 언제나 분열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아에곤은 이렇게 칠왕국을 통합하고 적들의 무기들을 용의 불로 녹여 만든, 그 유명한 철왕좌에서 웨스테로스 대륙을 통치합니다,에소스 대륙에 이어 웨스테로스까지 정복한 발리리아의 타르가르옌 가문,바로 하우스 오브 드래곤의 주요 가문입니다.

미친왕 에이리스 타게리언과 타르가르옌 가문의 몰락

미친왕의 세 자녀 라에가르 타르가르옌과 차남 비세리스 타게리언 그리고 대너리스 타게리언

미친왕 에이리스 타게리언에게는 장남 레이가 타게리언 Rhaegar Targaryen(발리리아식 발음은 라에가르 타르가르옌)과 차남 비세리스 타게리언 Byseris Targaryen 그리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대너리스 타게리언 Dannaryth Targaryen이 있었습니다.타르가르옌 가문 몰락의 원인이자 갈등의 원인은 하렌할의 마상시합 1년 후 브랜든 스타크가 약혼녀 캐틀린 툴리와 결혼하기 위해 리버런으로 오던 도중 여동생 리안나 스타크가 라에가르 왕자에게 납치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됩니다.리버런의 영주이자 브랜든의 예비 장인이던 호스터 툴리가 브랜든을 말렸지만 그는 친우들과 킹스랜딩으로 달려가 왕성 레드 킵에 쳐들어가 라에가르 왕자는 나의 칼을 받으라고 외쳤으나 미친왕 에이리스 타게리언은 브랜든과 일행을 반역죄로 체포하고 브랜든의 아버지 릭카드 스타크까지 킹스랜딩으로 소환한 미친왕 에이리스는 정당한 결투 재판을 요구하는 릭카드를 불과 싸우라는 명령과 함께 릭카드 스타크를 태워 죽인뒤 브랜든과 일행 200여명도 모두 죽여버립니다.브랜든 스타크에 왕성에 난입했던 유력 가문의 제포리 말리스터,카일 로이스,앨버트 아린등도 아들들이 인질로 잡혀있자 달려온 아버지들을 모두 쳐죽여버립니다.브랜든의 일행 중 살아 남은 것은 에단 글로버 뿐이었다고 합니다.로버트 바라테온과 에다드 스타크등 권력자들을 모두 죽일 생각이었던 미친왕 에이리스에 대항하여 존 아린은 휘하의 기수 가문들을 소환하고 군대를 소집하여 타르가르옌 가문의 몰락을 불러일으키는 로버트의 대반란을 시작하게 됩니다.

반란의 주역 로버트 바라테온과 리안나 스타크

결론적으로 웨스테로스 대륙에서의 타르가르옌 가문의 권좌는 상실되고 맙니다. 표면적으로는 미친왕 에이리스 타게리언의 장남 라에가르 타르가르옌이 리안나 스타크를 납치하여 촉발된 반란으로 비치지만 미친왕 에이리스의 대의도 없이 기분 내키는 대로 무분별한 권력남용을 일삼은 미친왕의 만행이 직접적인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칠왕국에서 힘을 가진 유력 영주들과 자식들을 죽이려한 미친왕에 맞선 로버트의 반란은 걸타운 공방전과 섬머홀 전투,애쉬포드와 종들의 전투를 거쳐 루비 여울목 전투라고도 불리는 트라이던트 강 전투에서 대미를 장식합니다.미친왕 아에리스 2세는 왕자비 엘리아 대공녀를 이용,도란 마르텔에게 압력을 넣어 1만의 마르텔 가문의 도른 지원병을 받아냈으며 도른 병력을 포함한 국왕군의 총 지휘관은 장남 라에가르 타르가르옌이 맡았습니다.국왕군은 수도 킹스 랜딩을 비롯한 곳곳에서 소집되어 최종적으로 야전에 투입된 국왕군의 병력은 4만이었으며 로버트의 반란군은 일부 가문을 제외한 동부의 군대와, 북부의 거의 모든 군세, 일부 가문을 제외한 리버랜드의 군세로 이루어졌고, 숫자는 국왕군과 대등하거나 조금 모자란 수준인 3만 5천이었다고 합니다. 남진하던 로버트의 반란군과 북진하던 라에가르 타르가르옌의 국왕군은 트라이던트 강의 지류인 레드 포크 강의 루비 여울목에서 충돌하게 되는데 혼란스러운 전투의 와중에 로버트 바라테온과 라에가르 왕자는 서로 칼을 맞대고 승부를 펼치게 됩니다. 치열한 승부 끝에 로버트 바라테온의 워해머가 라에가르 왕자의 가슴을 강타,라에가르는 목숨을 잃었으며 왕자의 죽음으로 인해 국왕군은 와해됩니다. 결국 로버트의 반란은 약혼자를 납치한 나쁜 놈을 무찌르려고 일어선 열혈 청년이라는 신화와 함께 폭정을 일삼던 미친왕 에이리스가 자신의 핸드였던 제이미 라니스터에게 살해당하면서 타르가르옌 가문의 통치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그리고 곧바로 로버트는 타르가르옌 혈족을 모조리 죽이는 피의 숙청을 진행하는데 살해당한 미친왕 에이리스 2세의 왕비는 차남 비세리스 타게리언과 아직 태어나지 않은 대너리스를 임신한 채 킹스 랜딩 Kingslanding 에서 겨우 드래곤스톤으로 도망을 치게 됩니다. 그리고 왕비는 폭풍우가 휘몰아치던 밤에 대너리스를 낳다가 결국 죽게 되는데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은 푹풍에서 태어나다라는 의미로 대너리스 스톰본이라 불리기도 합니다.그렇게 살아남은 두 남매는 죽음이 도사리는 땅을 떠나 자유도시 펜토스 Pentos 로 떠나 재기의 나날을 꿈꾸게 됩니다.여기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은 로버트 바라테온의 주장처럼 라에가르 타르가르옌이 리안나 스타크를 납치,강간하고 죽였냐는 것입니다.로버트의 반란은 성공하고 패자가 된 타르가르옌 가문과 라에가르 타르가르옌은 세상에 가장 흉악한 인물로 묘사되게 된다는 것입니다.

존 스노우의 출생의 비밀을 과거속으로 워그하여 진실을 알게된 브랜 스타크가 라에가르 타르가르옌이 리안나 스타크를 납치하고 강간한 것이 아니라 둘이 서로 사랑하고 사랑의 도피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왕좌의 게임 시즌1은 이런 왕좌의 게임 이전의 고대 세계관 및 역사와 전설을 뒤로하고 이후의 시대를 이야기하고 있는 미드입니다.왕좌의 게임을 보는데 있어 정리하고 싶었던 왕좌의 게임 그 이전의 역사와 신화,세계관등을 살펴보시면 더욱 흥미로울 것입니다.변화의 바람을 몰고온 대너리스 역시 미친왕의 혈통을 이어받아 결국 흑화되기 때문에 왕좌의 게임 이전의 시대를 담은 하우스 오브 드래곤이 더욱 기대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웨이브에서 하우스 오브 드래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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