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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폐라뮤지엄/하우스 오브 드래곤 미드 리뷰

HBO 맥스 미드 하우스 오브 드래곤 조지 R.R. 마틴의 원작 불과 피_타르가르옌 가문 최대의 내전 용들의 춤 내용 및 결말 미리보기

by 마음heart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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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 맥스 미드 하우스 오브 드래곤 조지 R.R. 마틴의 원작 불과 피

타르가르옌 가문 최대의 내전 용들의 춤 내용 및 결말 미리보기



HBO맥스 오리지널 미드시리즈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시즌8까지 만들어진 왕좌의 게임 프리퀄이자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외전 소설 불과 피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입니다.왕좌의 게임 시점에서 200여년 전 웨스테로스에서 일어난 타르가르옌 가문 사상 최대의 왕위쟁탈전을 배경으로, 라에니라 공주를 지지하는 흑색파와 아에곤 2세를 지지하는 녹색파 사이에서 발생한 내전 용들의 춤을 다룹니다.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1은 라이언 콘달이 제작 총괄을 맡았으며 왕좌의 게임 시즌 6에서 서자들의 전투를 비롯해 후반부의 핵심 에피소드들을 연출한 미겔 서포크닉이 수석 감독을 맡았습니다.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2022년 8월 21일 첫 화 공개 당일 북미 시청률만 천 만 명을 육박하며 스트리밍 시대 이전에 데뷔한 콘텐츠를 포함해 유료 TV 채널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이와 같은 성공으로 첫 방송 직후 시즌 2 제작이 확정되기도 합니다.그러다면 HBO맥스 미드 하우스 오브 드래곤 원작이자 조지 R.R. 마틴의 소설 불과 피의 내용 및 결말을 미리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미드 하우스 오브 드래곤 가계도

왕좌의 게임 프리퀄인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왕좌의 게임과 결이 같은듯 다른 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데 원작소설 불과 피에서는 비세리스 1세 사후 129년부터 131년까지 라에니라 타르가르옌과 아에곤 2세의 왕위 계승 문제로 벌어진 타르가르옌 가문의 내전이자, 초대왕 아에곤 1세의 정복 이후로 벌어진 칠왕국 최대의 내전이었는데 어느 한쪽의 명분이 부족하기 마련인 보통의 반란이나 내전과는 달리, 들고 일어난 세력이 모두 선왕의 적통이었고 각각 당시 사람들이 보기에 합당한 이유(선왕의 유언과 나이, 탄탄한 후계 구도 vs 적장자인 왕자가 있는데 공주가 어떻게 왕이 되나)를 내걸고 있었기에, 아예 온 나라가 절반으로 찢겨 싸우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전쟁을 기록한 아크마에스터 길데인에 따르면 어떤 전쟁보다도 암투와 배신으로 얼룩졌던 골육상잔의 전쟁으로 전쟁 발발 이전 시기를 다룬 불한당 왕자(The Rogue Prince)와 전쟁 시기를 다룬 공주와 여왕(The Princess and the Queen)이라는 단편소설이 있으며 이후 불과 피에서그 내용이 확장되었습니다.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을 지지하는 흑색파

툴리가문
비스버리, 코스테인, 탈리, 로완, 캐스웰 가문
스타크 가문
아린 가문
그레이조이 가문
벨라리온 가문

◐아에곤 2세를 지지하는 녹색파

하이파워 가문 및 리치의 많은 가문들
라니스터 가문
바라테온 가문
삼두정
스트롱 가문
로스비 가문
벨라리온 가문(후기)

◑중립파

머시룸
라이오넬 티렐: 당시 티렐 가문의 가주
유아기였기에 그의 어머니가 대신 통치를 했는데 그녀는 중립을 선택한다
도르네

 

서로 싸우고 있는  바가르와 아락스.

타르가르예 가문의 불과 피-전쟁의 시작

전쟁의 시작은 오랫동안 병을 앓고 있던 비세리스 1세가 129년 3월 3일에 레드킵의 그의 방에서 낮잠을 자다가 승하하고, 공주 라에니라 타르가르옌과 이복남동생 아에곤 타르가르옌이 후계 자리를 놓고 다투며 시작되었는데 원래라면 공주가 아무리 나이가 앞서도 왕자가 있으면 남동생이 왕위에 오르는 게 당연했으나, 문제의 발단은 비세리스 1세의 유언으로 그에겐 오랫동안 아들이 없었기에 맏딸을 자신의 후계자로 할 것을 전제하여 제왕학 교육을 시켰는데, 후에 재혼하여 아들들이 생긴 뒤에도 사망하기 전 장녀 라에니라를 후계자로 지명했다는 것입니다.당시 비세리스 1세와 알리센트 하이타워 왕비의 결혼 5주년을 맞아 킹스랜딩에서 열린 마상전투 대회에서 라에니라 공주는 과시하듯 타르가르옌 가문의 색깔인 붉은색과 검정색의 옷으로 치장했기에, 그녀의 지지자들은 흑색파(Blacks)로 칭해졌고, 반대로 알리센트 왕비는 녹색 가운을 입고 나타났기에 그녀의 지지자들은 녹색파(Greens)로 칭해졌습니다. 이 마상전투 대회의 승자는 라에니라 공주의 징표를 걸고 나선 크리스톤 콜이었고, 그는 알리센트 왕비의 남동생 그웨인 하이타워를 포함한 모든 대전사들을 쓰러뜨립니다.비세리스 1세가 승하하자, 왕비인 알리센트 하이타워와 킹스가드의 사령관 크리스톤 콜은 비밀리에 왕의 소협의회 의원들을 소집했는데 이들의 목적은 알리센트 왕비의 아들인 아에곤을 왕위에 올리는 것으로 비세리스 1세는 오랫동안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 장녀인 라에니라를 후계자로 지목하여 영주들에게 충성 맹세를 시켰고, 이후에 아들이 태어난 뒤에도 후계자 지명을 번복하지 않았지만, 타르가르옌 왕가는 남성의 계승권을 여성보다 우위에 놓았기 때문에 아에곤에게도 정통성이 있었습니다.또한 라에니라의 두 번째 남편이자 비세리스 1세의 동생인 다에몬 타르가르옌은 비세리스 1세 생전에도 계속해서 왕위에 대한 야심을 가지고 문제를 일으켰으며, 왕비의 아버지이자 수관인 오토 하이타워와는 정적이었기 때문에, 이 인물에 대한 경계심도 큰 이유였는데 위원회 구성원 중 재무장관이었던 라이먼 비스버리는 라에니라 공주가 왕위에 올라야 한다며 반발하며 자리를 떠나려 했고, 그 자리에서 크리스톤 콜에게 살해당합니다. 이후 이들은 열흘 동안 왕의 죽음을 숨기면서 동맹 세력에게 연락을 넣었고, 준비가 끝난 뒤 비세리스 1세의 죽음을 알리면서 아에곤 2세를 새로운 국왕으로 선언하기에 이릅니다.아마도 미드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 1의 내용은 알리센트 왕비가 아에곤 2세를 국왕으로 선언하고 라에니라 공주와 대척하면서 시즌2를 예고하며 끝날 것 같습니다.

미드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 라에니라 공주(에마 다시 분)와 알리센트 왕비(올리비아 쿡 분)

라에니라 공주의 반발과 흑색파의 결집

라에니라 공주는 출산을 위해 드래곤스톤 성에 가 있던 중 아버지 비세리스 1세의 죽음과 아에곤 2세의 국왕 선언 소식을 듣고 분노에 휩싸인 상태로 아이를 낳았고, 그 결과 태어난 아이는 기형이였으며 곧 사망하였습니다. 라에니라는 산후조리를 위해 드래곤스톤에 남아있었지만, 벨라리온 가문의 지지를 받아 곧바로 대응에 나섰고, 이전에 충성 맹세를 한 가문들을 소집하기 위해 라에니라의 세 아들이 드래곤을 타고 떠납니다.이때 아에곤 2세와 녹색파는 내전을 막으려고 라에니라와 흑색파에게 드래곤스톤과 벨라리온 가문 지배권을 줄 테니 먹고 떨어지라는 내용의 타협안을 보내나, 즉각 거절하면서 전쟁을 더는 막을수가 없게 됩니다.다에몬 왕자가 드래곤을 타고 하렌홀을 무혈 점령하는 동안, 라에니라의 첫번째 아들인 자캐리스는 아린 가문과 스타크 가문, 맨덜리 가문을 찾아가 지지를 얻어냈고, 둘째 아들인 루케리스는 과거 라에니라에게 충성을 맹세한 바라테온 가문을 찾아갑니다.하지만 그곳에는 아에곤 2세의 동생이자 라에니라의 세 아들들의 숙적인 애꾸눈 아에몬드 왕자가 자신의 드래곤을 타고 도착해 있었습니다. 둘은 서로를 무시하며 보로스 바라테온과 협상하려 하였으나, 보로스는 대뜸 둘에게 자신의 딸과 결혼할것을 종용합니다. 이에 아에몬드는 흔쾌히 수락했고 루케리스는 이미 맺어진 약혼이 있다면서 혼인을 거부하면서 바라테온 가문은 녹색파를 지지하게 됩니다.결국 루케리스는 즉시 드래곤을 타고 도주를 시도하였지만 아에몬드는 루케리스가 그를 애꾸로 만들어준 원한을 잊지 않아 폭풍우 속에서 그를 따라잡았고 루케리스의 드래곤보다 다섯배나 큰 자신의 드래곤 바가르로 루케리스와 그의 드래곤 아락스를 살해하여 복수합니다. 그러나 이 때문에 아에몬드는 아무리 원수지간이라고 해도 엄연히 친족을 죽였기에 친족 살해자(kinslayer)라는 멸칭으로 불리게 됩니다. 라에니라를 증오하는 형 아에곤 2세는 아에몬드의 행동을 잘했다며 칭찬했으나 어머니 알리센트 왕비와 외할아버지 오토 하이타워는 조카를 죽였다며 그를 질책합니다.이 소식을 들은 라에니라는 충격을 받아 슬픔에 빠져 분노했고 복수를 원하였는데 문제는 라에니라의 남편 다에몬이 아들을 살해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이전에 킹스랜딩 도시경비대 대장으로 복무하던 시절의 인맥인 블러드와 치즈(blood and cheese)라 불리는 껄렁패들을 성에 잠입시켜, 아에곤 2세의 누이이자 왕비인 헬라에나의 눈 앞에서 아에곤 2세의 장남을 살해해버립니다. 이로 인해 아에곤 2세와 헬라에나를 비롯한 녹색파 전체가 큰 충격을 받았고 헬라에나는 정신상태가 불안해져 바깥출입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다에몬은 아무 죄없는 아이를 살해하면서 가뜩이나 나쁜 평판이 더욱 추락하게 됩니다.

전쟁 초기의 더스큰데일과 룩스레스트 전투

라에니라 공주와 다에몬의 행위에 오토 하이타워는 녹색파 영주들을 규합하여 라에니라와 흑색파 영주들을 토벌하려 했지만, 다에몬에 의해 하렌홀을 빼았기고 여러 전투에서 패배합니다. 이에 분노한 아에곤 2세는 조부 오토 하이타워를 경질하고 수관 자리를 크리스톤 콜에게 넘겨주었습니다. 크리스톤은 즉시 흑색파 영주들에 대한 공세를 시작하였고, 얼마 안가서 더스큰데일을 급습하여 함락시키고 함대를 불태운 뒤 다클린 가문 영주의 목을 베어 버립니다. 그리고 다음 목표로 가주가 흑색파 소협의회에 속해있는 스탠튼 가문의 룩스레스트를 공격하고 있을 때, 코를리스 벨라리온 영주의 아내이자 타르가르옌 가문의 공주 라에니스 타르가르옌이 자신의 드래곤 멜레이스를 타고 도착합니다.하지만 크리스톤 콜은 이미 그것을 예상하고 있었고 라에니스는 드래곤 멜리이스와 흑색파 군대로 녹색파 군대를 공격합니다. 녹색파 병사들이 화살을 쏘면서 흑색파 군대와 드래곤 멜레이스의 불길에 맞서는 동안,아에몬드 왕자의 바가르와 아에곤 2세의 선파이어가 전장에 도착했고, 치열한 공중전 끝에 라에니스와 멜레이스가 전사하였으며 흑색파는 참패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아에곤 2세는 심각한 화상을 입어 병상에 눕게 되었고, 왕의 드래곤인 선파이어 역시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됩니다. 그래서 아에몬드가 아에곤 2세를 대신하여 전투를 지휘하게 됩니다.이에 라에니스의 남편인 코를리스 벨라리온은 큰 충격을 받고 슬픔에 빠져 라에니라가 제 아들들이 다칠것을 겁내어 자신의 아내만을 보내 결과적으로 적의 함정에 빠져 죽게되었다며 주군인 라에니라를 비난했고, 심지어 흑색파에서 탈퇴하겠다고 협박하여 라에니라는 코를리스에게 수관 자리를 내줌으로서 겨우겨우 달랩니다.

드래곤의 씨

흑색파는 드래곤스톤에 여섯 마리의 기수 없는 드래곤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자캐리스 벨라리온 왕자는 전력을 늘리기 위해 타르가르옌 가문의 사생아들인 드래곤의 씨(Dragonseed)들을 활용하기로 건의했고 이는 받아들여집니다. 드래곤스톤은 아에곤의 정복 이전부터 타르가르옌 가문의 영지였으며, 세븐 킹덤의 다른 지역들과는 달리 초야권이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드래곤스톤의 평민들 사이에도 타르가르옌 혈통이 섞여있었으며, 라에니라의 맏이인 자캐리스 왕자는 드래곤의 씨들을 이용해 당시 드래곤스톤의 주인 없는 용 6마리를 활용해보기로 결정한 것이지만 드래곤을 길들인다는게 여간 힘든게 아닌지라 수많은 도전자들이 실패하여 드래곤한테 타 죽거나 잡아먹혔는데, 그 중에는 이전 킹스가드의 일원이었으며 이후에는 라에니라의 퀸스가드 사령관이 된 스테폰 다클린 경도 있었다. 그래도 성과는 있어 결국에는 성공자들이 나타났습니다.늙은 왕 재해리스 1세의 드래곤이었던 버미토르는 대장장이였던 휴 해머가, 재해리스의 왕비이자 누이였던 선한 여왕 알리산느가 탔던 실버윙은 울프 화이트가 타게 되었으며 라에니라의 첫번째 남편이었던 라에노르 벨라리온이 탔던 시스모크는 벨라리온 가문의 서자 아담이 탔으며, 그의 동생인 알린도 시도하였으나 실패해 등에 화상을 입었으며 둘 모두 가문의 일원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쉽스틸러(양도둑)에는 네틀스라는 소녀가 탔는데, 그녀는 매일같이 그 드래곤에게 양 한 마리씩을 주어서 드래곤을 길들였다고 합니다.그녀는 이후 다에몬 왕자의 애인이 되었습니다.이외에도 드래곤은 더 있었으나 너무 흉포하거나, 성격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결국 그대로 방치됩니다.

걸렛 해전과 레드 포크 전투 그리고 호변의 전투

왕의 외할아버지이자 하이타워 영주의 동생인 오토 하이타워는 수관의 자리에서 해임되었지만, 외교관으로 활동하여 마침내 에소스 대륙에서 미르,리스,티로시의 연합체인 삼두정의 지지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고, 그들은 벨라리온 함대의 해상 봉쇄를 풀기 위해 90척의 대선단을 제공했습니다.한편 드래곤스톤에서는 라에니라와 다에몬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인 어린 아에곤(훗날의아에곤 3세)과 비세리스를 펜토스로 피난시키기 위해 함대가 출항하였는데, 드래곤스톤 근처의 협해인 걸렛에서 녹색파를 지원하러 온 삼두정의 함대와 마주쳤고 삼두정 함대가 즉각 공격합니다.삼두정 함대와 벨라리온 함대는 치열한 교전을 벌였는데 드래곤스톤에서 지원으로 드래곤들이 도착하여 공격하면서 삼두정의 함대는 62척이 침몰하는 피해를 입습니다. 그러나 흑색파도 손실이 매우 컸는데 라에니라의 맏아들 자캐리스와 그 드래곤이 침몰하여 익사했고, 비세리스는 사로잡혔습니다. 어린 아에곤은 자신의 드래곤인 스톰클라우드에 타고 드래곤스톤으로 도망치는데 성공했지만, 스톰클라우드는 이 과정에서 삼두정 함대의 공격을 받아 수많은 상처를 입었고 결국 이로 인해 죽고 말았으며 벨라리온 함대 역시 전력의 1/3을 잃었습니다.흑색파인 무튼 가문에서는 룩스 네스트에서 날아오르지 못하는 선파이어를 공격하려 했지만 실패하여 영주가 죽었고, 선파이어는 흔적없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집니다.아에몬드 왕자와 크리스톤 콜은 하렌홀에 주둔하고 있는 다에몬을 위협으로 여기고 진군을 결의하였지만, 정작 하렌홀은 텅 비어있었습니다.한편 서부의 라니스터 가문에서도 이를 돕기 위해 병사들을 파병하였는데 도중에 리버랜드 병사들과 전투를 벌이는 과정에서(레드 포크 전투) 지휘관인 제이슨 라니스터 공이 사망하였는데 남은 이들은 진군을 재개했지만 다시 갓스 아이 부근에서 북부에서 온 2000명의 겨울늑대들과 리버랜드 영주들의 연합군에 맞닥뜨렸습니다. 레포드 공은 후방 기습을 염려해 호수를 등지고 진을 친 뒤 하렌홀에 지원 요청을 시도하지만 이를 알아차린 붉은 롭 리버스가 이끄는 궁수부대에게 까마귀가 격추당해 실패하고 맙니다. 그리고 벤지콧 블랙우드 공이 합류함에 따라 전력 증강을 마친 흑색파가 공격을 개시함으로서 양측에서 2000명 이상의 전사자가 나오는 처절한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삼면에서 공격해오는 흑색파에게 라니스터는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점차 밀리기 시작,결국 아에몬드를 지원하러 가던 라니스터 군은 사실상 전멸하지만 흑색파도 큰 피해를 입어 값비싼 대가를 치뤘습니다.이 패배로 인해 아에몬드 왕자와 크리스톤 콜은 하렌홀을 버리기로 했지만, 의견 차이로 인해 아에몬드는 드래곤에 타고 게릴라전을 계속했고, 크리스톤 콜은 하이타워 영주와 합류하기 위해 남쪽으로 진군했습니다.

킹스랜딩을 점령한 흑색파

라에니라는 둘째 아들의 죽음 이후에 실의에 빠져 있었지만, 첫째 아들인 자캐리스마저 죽자 충격을 받았는데 오히려 분노와 증오로 기력을 되찾았으며 크리스톤 콜과 아에몬드 왕자가 텅 빈 하렌홀에 나가있는 사이, 라에니라와 다에몬이 각각 자신의 드래곤 시락스와 카락세스를 타고 킹스랜딩을 급습했고, 벨라리온 함대는 블랙워터 만으로 진군했습니다. 그랜드 마이스터는 까마귀를 보내 지원을 요청하려고 했지만 그 전에 사로잡혔고, 킹스랜딩 도시 경비대는 그들의 이전 사령관이었던 다에몬에게 호응하여 벨라리온 함대의 병사들을 도시로 들여보냅니다.아에곤 2세와 그 자녀들은 첩보관이었던 라리스 스트롱과 함께 도망치는데 성공했고, 이후 한동안 행적이 묘연해지게 됩니다. 그러나 탈출에 실패한 알리센트 왕대비와 헬라에나 왕비는 연금당했고, 그녀의 아버지인 오토 경은 참수되어 죽음을 맞습니다.라에니라는 자식들을 킹스랜딩으로 불러들였고, 철왕좌에 올라 자신이 적법한 여왕임을 선언하였으며 당연히 아에곤 2세와 녹색파는 격분하여 이를 부정했고 흑색파 군대와 싸우면서 킹스랜딩으로 진격합니다. 특히 아에몬드는 드래곤을 타고 게릴라전으로 흑색파에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혔습니다

타르가르옌 가문 최대의 내전 용들의 춤-라니스포트 약탈과 도살자의 연회

용들의 춤 시작 당시 녹색파 측에서 그레이조이 가문의 젊은 당주이자 강철군도의 지배자인 달톤 그레이조이에게 소협의회 참석 권한과 Master of Ships 직위를 내릴터이니 코를리스 벨라리온이 이끄는 벨라리온 가문의 함대를 처리하라 명을 내렸으나 달튼은 흑색파는 어떤 제안을 줄지 보기 위해 침묵으로 일관했으며 이에 다에몬은 달톤이 싸움에 안달났다는것을 이용해 소협의회에 참석하라, 지원와라 등의 제안을 모두 무시하고 그저 '흑색파의 적들을 쳐라'라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고 달튼은 이에 리버랜드 공격으로 빈집이 되버린 웨스터랜드를 공격합니다. 이미 봉쇄조치가 되어버린 캐스털리 록은 건드리지 못했지만 라니스포트를 샅샅이 약탈해 막대한 금과 군량, 무역품을 손에 넣고 백명이 넘는 여인들을 소금 아내로 잡아갑니다. 거기에 페어 섬을 포함한 해변가들도 아주 바닥까지 약탈해 영주의 딸들을 납치해가기도 하였습니다.크리스톤 콜의 군대는 하이타워 영주가 이끄는 군대와 합류하기 위해 남쪽으로 전진했지만 흑색파가 게릴라 전술을 사용했기에, 그들이 가는 곳마다 마을이 불타고 시체가 늘어서 있었습니다. 이윽고 그들은 그 광경에 무감각해졌지만,신의 눈 호수 근저의 마을인 크로스드 엘름(Crossed Elms, 교차된 느릅나무)에서 선봉대를 잃고 적의 기습을 받았습니다.북부와 리버랜드 영주들로 이루어진 흑색파 군대는 시체들로 위장하여 크리스톤 콜의 군대를 기습하였으며, 숫자도 2배 가량 더 많았습니다.크리스톤 콜은 일대일 결투를 요구했지만 흑색파는 이를 거절했고, 결국 그는 전투 도중 화살을 맞고 전사합니다. 녹색파 군대는 대패하였으며, 이 전투는 훗날 도살자의 연회(Butcher's Ball)라 불리게 되며다라에니라의 세력은 이 때 정점에 달합니다.

제1차 텀블턴 전투

한편 라에니라는 남쪽에서 올라오는 오로문드 하이타워와 다에론 왕자의 군대를 막기 위해 텀블턴 요새로 두 명의 드래곤의 씨, 즉 울프 더 화이트와 휴 해머를 파견합니다.그러나 이 요새에는 킹스랜딩에서 도망쳐나온 녹색파들이 섞여있었고, 두 드래곤 기수가 흑색파를 배신하게 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그래서 이 전투에서 비록 하이타워 영주가 전사하였지만 녹색파가 승리를 거두어 설욕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라에니라는 충격을 받아 킹스랜딩의 성문을 걸어잠그고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남은 드래곤의 씨들을 반역자로 의심하여 체포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애덤 벨라리온은 사전에 코를리스 벨라리온 영주의 경고를 듣고 도망쳤고, 격분한 라에니라는 코를리스를 체포하여 감옥에 가두어 버렸습니다

신의 눈 결투

전쟁이 더욱 더 격렬해지던 시점 드래곤의 씨인 소녀 네틀스는 그 당시 라에니라의 남편 다에몬 왕자와 사이가 가까워졌고,함께 무튼 가문의 본성인 메이든풀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얼마 뒤 네틀스가 다에몬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고 생각한 라에니라의 네틀스 체포 명령을 받은 무튼 가문의 가주 만프리드는 네틀스를 체포하자니 손님의 권리를 깨고 저주받을 것이 두려웠고, 그렇다고 라에니라의 명을 무시하자니 반역죄로 처벌받을 것이 두려운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였는데 결국 성의 마에스터가 그 편지를 다에몬 왕자와 네틀스에게 보여주어, 두 사람이 자발적으로 성을 떠나게하여 손님의 권리를 지켰고 반역건은 녹색파로 전향하는걸로 면하게 됩니다.한편 다에몬 왕자는 성을 떠나기 전 만프리드에게 전언을 남겨 그가 하렌홀로 향할 것이라는 말을 퍼뜨리도록 하였고, 크리스톤 콜과 헤어진 이후 리버랜드에서 드래곤을 타고 흑색파에 게릴라전을 벌이던 아에몬드 왕자는 이 소식을 자신에 대한 도전이라 생각하였고 그에 응하였습니다. 전투 결과 두 사람과 그들의 드래곤은 모두 죽었는데 수년 후 흑색파가 승리하고 두 왕자와 용들의 시신을 끌어올릴 때 확인된 바로는 아에몬드 왕자는 눈에 다에몬 왕자의 보검인 발리리아 강철 검 다크 시스터가 꽂혀 있었지만 다에몬 왕자의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사망한 것은 확실했습니다. 몇몇 음유시인과 호사가들은 그가 살아남아서 애인인 네틀스와 함께 떠났다는 이야기를 지어내기도 했습니다.

킹스랜딩 폭동

킹스랜딩은 미드 왕좌의 게임 속에서는 대너리스와 드래곤들에 의해 불바다가 되는 칠왕국의 비운의 수도로 하우스 오브 드래곤 속 킹스랜딩 역시 타르가르옌 가문의 치열한 내전으로 인해 초토화가 됩니다.드래곤의 씨의 배신과 다에몬 왕자, 자식들의 죽음 등으로 인해 라에니라는 정신이 나가버리더니 결국엔 점점 더 포악해져갔고, 무거운 세금을 물리고 그녀에게 반대하는 사람을 마구잡이로 죽이는 폭정을 저지르게 됩니다. 이는 지지세력들인 흑색파 영주들과 칠왕국 전역의 백성들이 질색하며 그녀에게 등을 돌리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무튼 가문이 녹색파로 전향했으며, 영주인 코틀리스를 라에니라가 투옥시켜버린것에 벨라리온 가문은 반발하며 함대의 절반이 라에니라를 떠나버렸습니다. 이 때문에 킹스랜딩의 시민들은 도시가 봉쇄된 상태에서 녹색파의 드래곤이 습격해오지 않을까 공포에 떨었으며 점점 더 편집증적인 행동을 보입니다.그리고 아에곤 2세의 왕비인 헬라에나의 자살이 여기에 불을 붙였는데 그녀는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았지만, 이전에 다에몬이 보낸 암살자들에게 장남을 잃은 이후 정신상태가 불안해져 바깥출입을 하지 못하게 되었고 헬라에나는 결국 투신자살하였지만, 시민들 사이에서는 그것이 라에니라의 명령에 의한 암살이라는 소문이 퍼진 것입니다.결국 목자라는 인물의 선동으로 킹스랜딩에서 대규모 폭동이 터지고 맙니다. 플리 바텀에서 시작된 폭동은 도시 곳곳으로 퍼져나갔고 광분한 시민들은 드래곤에 대한 공포로 인해 폭동을 일으켰고 드래곤을 죽이고자 드래곤핏(용구덩이)로 몰려갔습니다. 킹스랜딩 경비대가 폭동을 진압하려고 했지만 숫자에서 열세이다보니 역으로 학살당했는데 경비대와 폭도 수천 명이 죽었지만 결국 그 곳에 남아있던 드래곤 역시 모두 살해당했습니다. 조프리 벨라리온의 티락스,헬레니아 타르가르옌의 드림파이어,아에곤 3세의 왕비이자 아에곤 2세의 딸인 재해이라의 모르굴이었습니다. 이중 드림파이어는 탈출하기 위해 날아오르려다 돔에 부딪힌 충격으로 드래곤핏은 무너졌고 용과 폭도들은 다같이 몰살 당하여 죽었으며 또한 라에니라의 셋째아들 조프리는 어머니의 용에 타고 그곳으로 날아가려 하다가 하늘에서 떨어져 추락사했고, 그가 타고 간 라에니라의 용 시락스도 어째서인지 하늘에서 불을 뿜는 대신 땅에서 이빨과 꼬리로 공격하다가 죽음을 당했습니다.한편 퍼킨이라는 이름의 떠돌이 기사는 자신의 종자가 비세리스 1세의 서자라면서 왕으로 내세웠고, 킹스랜딩의 몇몇 관문들을 점령했습니다. 다음날이 되어도 도시는 몇몇 곳을 제외하고는 질서를 되찾지 못했고, 관문은 적들에게 활짝 열려있었습니다. 결국 라에니라는 킹스랜딩을 버리고, 남은 아들인 어린 아에곤과 함께 더스큰데일로 도주합니다.

제2차 텀블턴 전투 그리고 라에니라 공주와 아에곤 2세의 죽음

킹스랜딩의 폭동 소식에 텀블턴에 주둔하던 녹색파는 도시로 진군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많은 드래곤들이 죽으면서 두 명의 배신자들은 더욱 가치가 높아졌고, 마침내는 자신들이 각각 하이가든의 영주와 세븐킹덤의 왕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위세를 부리고 있었습니다.당연히 이는 반역으로 몇몇 영주와 기사들이 두 배신자를 처단하기로 마음먹었지만, 계획을 실행하기도 전에 애덤 벨라리온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라에니라의 체포 명령에서 도망친 그는, 모든 드래곤의 씨들이 배신자는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군대 4천명과 자신의 드래곤을 이끌고 밤에 습격을 감행한 것입니다.배신자 중 하나이자 왕이 되려고 마음먹었던 휴 해머는 전투가 일어나자마자 사전에 그를 죽이기로 모의한 녹색파 기사에 의해 살해되었으며 녹색군과 함께 주둔하고 있던 다에론 왕자도 기습을 당해 사망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두 사람이 타던 드래곤인 버미토르와 테사리온은 남아있었고, 애덤은 두 드래곤들을 잡아서 길들이려했지만 오히려 거부하고 공격하면서 애덤의 드래곤인 시스모크와 싸운 끝에, 애덤 벨라리온과 세 드래곤 모두 죽고 말았습니다.결국 흑색파는 왕자와 드래곤을 잃고 요새 점령에 실패했으며, 녹색파도 왕자들과 세 드래곤을 잃는 큰 손해를 입어 물러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로서 흑색파와 녹색파 둘 다 킹스랜딩을 차지하지 못하며 피해만 입게 되었고, 도시는 큰 혼란에 빠져 버립니다.그리고 녹색파에서는 퇴각 도중에도 남은 드래곤의 씨인 울프 화이트를 제거하려는 음모를 계속하였고, 결국 독을 탄 와인으로 그를 독살하였습니다.한편 라에니라 공주는 계속하여 도주할 수밖에 없었고, 드래곤을 전부 잃었기에 새로운 드래곤의 알을 부화시키고자 드래곤스톤으로 향했지만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충성스러운 신하들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이복동생이자 경쟁자인 아에곤 2세의 군사들이었습니다. 결국 라에니라는 아에곤 2세의 군사들에게 아들 아에곤과 함께 체포 당합니다.아에곤 2세는 사실 킹스랜딩에서 탈출한 이후 드래곤스톤으로 향했으며, 그곳에서 자신의 드래곤인 부상당한 선파이어와 재회합니다. 라에니라는 킹스랜딩으로 떠나면서 최고의 부하들을 함께 데리고 떠났기에, 아에곤 2세는 라에니라에게 불만을 품은 적의 기사를 회유하여 손쉽게 드래곤스톤을 되찾았던 것입니다.그곳에 머물고 있던 다에몬 왕자의 딸 바엘라는 자신의 드래곤인 문댄서를 타고 도주하려 시도했지만, 문댄서는 암말 크기의 작은 드래곤에 불과했기에 결국 선파이어의 불에 타 죽고 말았으며 바엘라는 포로로 잡혔습니다. 그러나 이전에 날개를 다친 선파이어는 문댄서가 죽기전에 날린 공격을 받아 상처가 악화되어 지상으로 추락했으며, 아에곤 2세도 이 때 두 다리마저 부러져 거동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있었던 것입니다.증오하던 이복누나를 사로잡은 아에곤 2세는, 부상당해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된 선파이어에게 그녀를 산채로 먹이로 주어서 처형했고, 아들인 어린 아에곤이 그것을 지켜보게 하였는데130AC 10월 22일의 일이었습니다.이후 아에곤 2세는 킹스랜딩으로 돌아가고 보로스 바라테온이 이끄는 군대가 킹스랜딩을 점령했습니다. 또한 아에곤 2세는 구금되었던 어머니 알리센트 왕대비를 풀어주고 새로 수관이 된 코틀리스 벨라리온은 아에곤 2세에게 흑색파 영주드렝 대한 사면을 건의하여 내전을 종결시키려 했지만 흑색파에 대한 증오심으로 알리센트 왕대비가 반발하며 아에곤 2세에게 흑색파를 응징하라고 부추기는 바람에 아에곤 2세는 이를 받아들여 보로스 바라테온에게 흑색파를 토벌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러나 이들이 킹스로드에서 리버랜드 영주들의 군대에게 역으로 패하고, 북방에서 스타크 가문의 군대가 내려오면서 흑색파의 잔당을 막을 수 있는 녹색파의 군대는 더 이상 없게 되고아에곤 2세는 항복을 거부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독을 든 와인을 마시고 독살당한 시체로 발견됩니다.

조지 R.R. 마틴의 원작 불과 피_타르가르옌 가문 최대의 내전 용들의 춤 결말 

라에니라와 아에곤 2세의 죽음으로 인해 당시 유일한 왕위계승자였던 라에니라의 아들 아에곤 3세가 칠왕국의 국왕으로 즉위합니다. 크레간 스타크는 아에곤 3세의 수관으로 임명되었고, 아에곤 2세를 독살한 자들에 대한 정의를 집행한다는 명분으로 총 22명을 잡아넣었습니다. 코를리스 벨라리온은 크레간이 블랙우드 가문의 알리샌느 블랙우드와 결혼하는 것을 담보로 풀려났지만 그를 제외한 대부분은 나이트 워치로 보내졌고, 첩보관이었던 라리스 스트롱과 킹스가드인 가일스 벨그레이브는 이를 거부한 끝에 그들에게 최종적으로 책임을 물어 반역죄로 처형하고 목을 효수합니다. 크레간 스타크는 고작 하루동안 수관직을 맡아 이 일을 집행한 뒤 사임했고, 두 사람을 처형한 다음날에 북부로 돌아갔는데이를 늑대의 시간(Hour of the Wolf)라 부릅니다.이후 아에곤 3세가 성인이 될 때까지 5년간 왕국은 대협의회로 결정된 7인의 섭정 위원회의 통치를 받았고, 마침내 136년에 아에곤 3세가 16세 네임데이를 맞으면서 그의 통치가 시작되었습니다.용들의 춤 내전 기간 동안 칠왕국에 거대한 기근이 닥쳐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는데 녹색파와 흑색파 모두 이득은 커녕 양측이 큰 피해만 입었고, 최종적으로 승리한 흑색파도 사정이 좋지못하다보니 피로스의 승리를 거두었으며 달톤 그레이조이와 강철 군도는 혼란스러운 내전을 틈타 약탈을 일삼았고, 심지어 내전이 끝난 후에도 섭정들의 명령을 무시하고 계속 약탈을 벌이고 다녔습니다. 결국 원한이 쌓인 리치와 웨스터랜드의 연합군이 강철 군도로 몰려와 학살과 약탈을 벌이는 보복을 당하기도 합니다. 달톤 그레이조이는 자신의 소금부인에게 암살되고 그의 가족들을 포함한 여러 강철인들이 학살당했으며, 달톤의 죽음으로 후계자 내분까지 일어난 강철 군도는 철저한 약탈과 학살로 힘을 잃고 칠왕국에 복속됩니다.이 전쟁으로 타르가르옌 왕가도 큰 피해를 입었는데 일단 살아남은 왕족이 아에곤 3세와 비세리스 2세 형제, 그들의 이복누이인 바엘라와 라에나 밖에 없을 정도로 가문의 씨가 말라버렸습니다.게다가 아에곤 3세는 동생 비세리스 2세와 이복누나들을 제외한 모든 가족을 잃어, 심적으로 큰 상처를 받고 평생을 그로 인한 후유증에 시달리며 불행하게 살았는데 또한 어린 나이에 왕이 되어서 성년이 될 때까지 권력을 귀족들한테 빼앗겨 꼭두각시 노릇을 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하지만 가장 큰 피해는 그동안 타르가르옌이 절대왕권을 누릴 수 있는 원천이었던 드래곤의 상실이었는데 드래곤을 모두 잃은 타르가르옌 왕가는 지방 세력들을 통제하기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이후 타르가르옌 가문은 드래곤을 부활시키기 위해서 별별 짓을 다 해 보지만,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이 세 개의 알을 부화시키기 이전에는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또한 이 일과 101년의 대협의회와 더불어 타르가르옌 가문은 암묵의 법칙으로여성의 왕위계승이나 여계 왕손을 사실상 인정하지 않게 됩니다.왕위를 노린 여자, 남매의 골육상쟁, 거대한 내전, 용과 용의 싸움 등, 그야말로 후대의 창작자들에게 완벽한 소재를 제공하는 사건이었기에 이를 두고 수많은 노래가 지어지게 되었는데 또한 당시 인물들에 대한 후대의 창작 같은 것들도 마구잡이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크리스톤 콜이 아에곤 2세를 지지했던 이유는 라에니라를 짝사랑 했다가 그녀에게 차였기 때문이라는 식의 진부한 이야기나, 아에곤 2세가 후사 없이 사망하면서 그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르게 된 라에니라의 아들 아에곤 3세가 드래곤에게 산채로 잡아먹힌 어머니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마지막 남은 용에게 독을 먹여 기형으로 만들었다는 소문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타르가르옌 가문 최대의 내전 용들의 춤과 실제 역사의 유사성

잉글랜드 역사에 실제로 있었던 잉글랜드 무정부시대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 노르만 왕조의 헨리 1세는 자신의 적장자였던 윌리엄이 배가 침몰해 익사로 사망하면서 대를 이를 남자 후계자가 사라지게 되었는데 이에 헨리 1세는 신성 로마 제국으로 시집갔지만 남편이자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였던 하인리히 5세가 죽어 과부가 된 딸 마틸다를 잉글랜드로 불러들인 뒤, 프랑스 내 영국 영토(노르망디) 남부의 유력 영주였던 앙주 백작 풀크 5세의 아들 조프루아(조프리)와 재혼시키고 자신의 후계자로 삼았습니다.헨리 1세는 유력 귀족들에게 자신이 죽으면 딸 마틸다에게 충성을 다할 것을 맹세하라고 요구했고, 이에 귀족들도 실제로 몇 번이나 마틸다에게 충성 서약을 맹세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마틸다가 헨리 2세가 되는 큰아들을 낳았는데 남편인 조프루아와 함께 노르망디(프랑스 내 영국 영토)의 지배권을 요구하면서 헨리 1세와 투닥거리게 되고 그 와중에 후계자 문제가 애매모호한 채로 헨리 1세가 죽게 됩니다.마틸다가 셋째를 임신하여 프랑스에서 미적이는 동안, 헨리 1세의 조카이자 유력 후계자 중 한명이였던 블루아의 스티븐이 재빨리 잉글랜드로 돌아가 형인 윈체스터 주교 헨리와 잉글랜드 내 대부분의 영주들의 지지를 얻고 대관식을 올리면서 잉글랜드의 왕으로 즉위합니다.이로 인해 마틸다가 반발하여 자신을 지지하는 영주들과 함께 반란을 일으키면서 몇 십년에 걸친 내전이 일어나게 됩니다. 마틸다가 몇 달간 잠시 왕좌를 탈환하기는 했으나 결국은 패배했다는 것도 비슷하고, 내전에서는 패배했으나 결국 마틸다의 큰아들이 잉글랜드의 왕이 되었다는 것도 비슷합니다.타르가르옌 가문의 사생아 드래곤의 씨가 용들의 춤에서 활약한 것처럼 헨리 1세에게도 많은 사생아가 있었고, 그중 장남이였던 글로스터 백작 로버트가 마틸다 진영에서 싸우면서 스티븐 왕을 사로잡아 큰 전공을 세우는 등, 사생아가 활약했다는 점도 비슷합니다.차이점이 있다면 남동생에게 화형당한 라에니라와는 달리 마틸다는 내전에서 실질적으로 패배해 잉글랜드의 여왕으로 즉위하지는 못했지만 아버지 헨리 1세가 남긴 프랑스 내 영국 영토(노르망디)를 남편과 함께 반란군들을 진압하고 무난하게 다스렸고 오랫동안 살다가 자연사했습니다. 라에니라의 남편 다에몬은 아에몬드와 함께 동귀어진으로 전사했지만, 마틸다의 남편인 앙주 백작 조프루아(조프리) 공은 아내보다 비교적 일찍 죽기는 했지만 자연사했다는 차이점 정도가 있습니다.HBO맥스 인기 미드 하우스 오브 드래곤의 원작 불과 피는 조지 R.R. 마틴의 소설을 기반으로 타르가르옌 가문 최대 내전이었던 용들의 춤 내용 및 결말 미리 살펴보았습니다.하우스 오브 드래곤의 경우 비세리스 1세의 죽음 이후 본격적인 내전 상황이 벌어질 것이기 때문에 더욱 흥미를 끌 것으로 판단됩니다.내용이 제법 방대하기 때문에 시즌이 몇까지 나올지는 알수 없지만 원작자인 조지 R.R. 마틴이 직접 각본 작업에 참여하고 있기에 왕좌의 게임처럼 용두사미 결말은 없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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