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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소녀 슈퍼히어로 킥 애스라 쓰고 힛걸이라고 읽다_클로이 모레츠주연 액션영화 킥 애스:영웅의 탄생

by 마음heart 2022.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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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모레츠주연 액션영화 킥 애스:영웅의 탄생/

13세 소녀 슈퍼히어로 킥 애스라 쓰고 힛걸이라고 읽다



1997년생 클로이 모레츠가 2010년 킥 애스라는 영화에서 힛걸로 출연한 이 영화는 다양한 슈퍼 히어로-슈퍼맨부터 배트맨, 스파이더맨 등 인간의 능력 이상의 초인적인 힘을 가진 이들이 초현실적인 파워를 바탕으로 불가능한 사건과 사고들을 수습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들을 그려내는 슈퍼 히어로 무비에 현실 속에 우리들이 얼마나 그러한 능력들을 갈구하고 동화되어 가는지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어린 시절 우리들의 꿈을 대신이어주던 슈퍼 히어로 슈퍼맨과 배트맨 그리고 스파이더맨, 원더우먼과 6백만 불의 사나이들은 현실 속 인간에게는 불가능한 사건과 사고들을 초인적인 능력으로 해결하며 지켜보는 우리들을 열광시키고 매혹 시키기도 하며 동화되듯이 망토를 둘러싸고 높은 곳에 뛰어내리다 다리 한쪽 부러지고 부모님에게 크게 혼구녕나고서야 자신이 슈퍼맨도, 스파이더맨도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성장통처럼 겪으며 깨우치는 사실들이지만 커가면서 현실에 순응하지 않고 그 깊은 꿈에서 깨고 싶지 않은 이들도 있음을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애써 지우고 망각하기도 합니다. 영화 킥 애스:영웅의 탄생은 왜 아무도 슈퍼히어로가 되려고 하지 않는가?라는 의문을 가진 데이브(애런 존슨 분)가 정의 수호를 위해 킥 애스라는 닉네임을 스스로 정하고 슈퍼 히어로가 되려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데이브가 킥 애스 가면을 쓰고 어설프지만 몸을 사리지 않고 위기에 처한 시민을 구하는 모습이 유튜브를 통해 퍼지면서 세상은 킥 애스에 열광하고 사람들은 킥 애스를 따라 영웅 본능에 고취되어 킥 애스를 따라 하기도 합니다. 데이브의 킥 애스가 아마추어라면 도시를 장악해버린 마약 거래단 디아미코가 꾸민 계략에 의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되는 경찰 데이먼(니콜라스 케이지 분)은 사랑하는 아내가 남긴 어린 딸 민디(클로이 모레츠 분)를 슈퍼히어로로 특훈, 데이먼과 민디는 빅 대디와 힛 걸로 변장해 세상의 악을 향한 복수를 시작하고 킥 애스와 빅 대디 그리고 힛 걸은 함께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수십 년의 시간 동안 사랑받는 슈퍼 히어로 중 원조 격인 슈퍼맨은 사실 지구에 떨어진 외계인으로 지구에 융화되어 가며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슈퍼 히어로의 삶을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에 인간은 흉내도 낼 수 없는 능력으로 이질적인 존재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 후 배트맨은 인간이라는 동질감을 빼면 엄청난 부를 바탕으로 아이템빨로 각종 악당들을 물리치는 슈퍼 히어로입니다. 배트맨 같은 장비와 무기만 있다면 평범한 자신도 슈퍼 히어로가 될 수 있을듯싶지만 배트맨의 가장 큰 무기는 바로 돈이라는 말이 있듯 배트맨의 부는 슈퍼맨조차도 부러워할 만큼 거대하고 막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화감 불러일으키는 슈퍼 히어로 대신 고등학생에, 지질한 인생을 사는 피터 파커라는 인물이 어느 날 우연히 거미에 물려 슈퍼 파워를 가진다는 스토리의 주인공 스파이더맨은 슈퍼 파워만을 빼면 현실 속 우리의 모습과 상당히 유사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 킥 애스의 주인공 데이브는 외계인도, 부자도, 슈퍼파워를 우연히 얻지도 않은 평범하다 못해 찌질하지만 정의 구현이라는 정의감과 사명감에 킥 애스 가면을 둘러쓰고 맨몸으로 뛰어들다 죽을 고비도 넘기는 등 바로 우리 현실 속 모습의 돈키호테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클로이 모레츠가 분한 힛걸-어리지만 누구보다 강하고 잔혹한 소녀 히어로

영화 킥 애스는 현실의 냉정함과 허구적 상상을 적절히 배치시키는데 슈퍼 히어로가 되고 싶어 킥 애스가 된 데이브가 그토록 영웅이 되고 싶어 한 이유는 크게 없는데 부잣집 아이의 치기 어린 모험심도 아니며 악당이 아닌 동맥경화로 죽은 어머니 때문도 아닙니다. 킥 애스 가면을 쓰고 악당을 소탕하러 간 자리에서 칼에 찔려 사경을 헤매는 등 우리가 현실에서 호기 있게 사건, 사고 현장에 뛰어들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여기까지는 분명 현실적인 접근법이라고 할 수 있지만 빅 대디와 힛걸의 등장은 영화적 상상이 절묘하게 결합된 허구입니다. 모함 당한 채 아내까지 잃은 데이먼(니콜라스 케이지 분)과 민디(클로이 모레츠 분)가 빅 대디와 힛걸로 악당들을 물리치는 장면(물론 여기에서도 어린 힛걸은 잔혹하게 살생을 하며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슈퍼 히어로의 모습과는 동떨어진 모습을 보여줍니다)들은 평범한 킥 애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지만 배트맨 가면을 쓴다고 누구나 영웅이 되지 않듯이 킥 애스 역시 뛰어난 슈퍼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주진 못합니다. 영화 킥 애스는 데이브의 동기론적 영웅론을 벗어나 14살 어린 힛걸 클로이 모레츠를 중심으로 한 경쾌한 액션으로 시선을 잡아 끕니다. 일반적인 슈퍼 히어로물의 접근법과는 다른 접근으로 영웅에 대한 고찰을 시도한 킥 애스, 관조적인 시선으로 외면만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비록 가면과 복면을 쓰지 않고 슈퍼 파워나 부자가 아니라도 삶 곳곳에서 자신이 맡은 일을 묵묵하고 성실히 하면서 사회를 지탱해나가는 우리 자신 스스로가 이 사회의 슈퍼 히어로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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