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수비오(Vesuvius) 화산 폭발&미노아 화산 폭발 그리고 와일드 파이어와 비잔틴 사람들의 무기 Greek fire
왕좌의 게임과 쌍둥이처럼 닮은 실제 역사 속 사건,사고들
왕좌의 게임과 닮은 실제 역사에서 빌려온 이야기들
HBO맥스의 왕좌의 게임은 작가 조지 R.R. 마틴 (George R.R. Martin)의 판타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 (A Song of Ice and Fire)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원작 뿐 아니라 드라마 시리즈 역시 세계적인 히트를 거둡니다.일반적인 판타지 소설이나 영화,드라마들과는 달리 조지 R.R. 마틴의 작품들 속 가상 세계는 현실 세계 역사와 무수히 많은 놀라운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환상적인 요소를 도입하고 마틴의 숙련된 필력을 손상시키지 않았지만 A Song of Ice and Fire 세계의 핵심 이야기, 장소, 사람들 및 사건의 대부분은 TV에서 왕좌의 게임으로 훌륭하게 재현되기도 합니다.왕좌의 게임 원작자이자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 작가 조지 R.R. 마틴 역시 실제 역사 속의 사건이나 인물들을 소설속에 빌려왔다고 했을 정도로 왕좌의 게임 속 사건 및 인물들과 쌍둥이처럼 닮은 실제 역사 속 사건 및 인물들의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왕좌의 게임 속 이상 기온 긴 겨울과 긴 여름&중세 시대 온난기와 소빙하기
왕좌의 게임은 가상의 웨스테로스(Westeros) 대륙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하지만 현실 속 세계를 반영하고 있는데 웨스테로스 대륙은 약간 변형된 영국제도(British Isles)를 보여주고 있으며, 잘 보면 대륙 모양이 좌우반전한 영국과 아일랜드를 섞어놓았습니다. 왕좌의 게임 속 날씨는 대략적으로 같은 4개의 계절로 구성된 우리의 예측 가능한 연도와는 달리,눈에 띄게 다른 계절 주기인데 세계의 최북단 지역이 남쪽 지역보다 추운 반면, 우리의 기후 패턴을 반영하여,9년간이후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주기적인 패턴이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 8,000년 전에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는 롱 나이트의 지속적인 잔재라는 추측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왕좌의 게임의 이상 기후는 환상적인 요소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중세 유럽의 것과 유사한데 대략 서기 950년에서 1250년까지 지속된 중세 온난기는 현대까지 기록된 가장 뜨거운 온도를 장기간 기록했습니다. 이 긴 여름에 이어 세계는 소빙하기 시대로 접어들었는데 약 1300년에서 1850년까지 지속된 긴 겨울에 접어들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왕좌의 게임 발리리아 프리홀드(올드 발리리아)와 고대 로마 제국
에소스 (Essos) 대륙에 위치한 발리리아 자유국 (Valyrian Freehold)은 대표적인 강국으로 군림하였고 한때 가장 강력하고 발전된 문명을 이루었던 위대한 제국이었습니다.강력한 마법 능력을 지닌 "용주(Dragonlord)" 가문들이 모여 공동 통치하는 과두정이었던 발리리아는 안달족과 로인족을 정복하기 전에 기스 제국을 시작으로 이웃한 라이벌들을 정복함으로써 자리를 잡았습니다.400년이 지난 후에도 사라지지 않은 진보된 기술을 사용하여 전설적인 불가사의를 건설한 발리리아의 붕괴는 세계를 그것의 구성 부분과 후계 국가들 사이의 계속되는 일련의 분쟁으로 빠뜨렸습니다.용과 마법에도 불구하고, 발리리아와 로마 사이의 유사점은 명백히 많은데 발리리아와 마찬가지로 로마는 역사의 상당 부분 동안 명목상 공화국이었고, 주로 "귀족"으로 알려진 귀족 엘리트에 의해 통치되었으며, 이들은 로마 공화국이 형성되는 시기에는 정치 공직을 맡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었습니다.로마는 시민권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적들의 노예화를 똑같이 실행했고, 발리리아와 마찬가지로 로마는 정치가 파괴된 후에도 오래 지속되고 복제하는 데 수 세기가 걸릴 기술을 제공했습니다.로마의 도로와 마찬가지로 마틴은 "인류가 만든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발리리아 도로"를 포함시켰습니다.제국의 멸망은 폼페이 화산 폭발과 아틀란티스 전설에서 영감을 받은 듯 한데 마법과 용으로 세계를 지배했던 국가라는 것은 엘릭 사가의 멜니보네 제국에서 영향을 받은 듯 하고 반지의 제왕의 누메노르에도 영향을 받았습니다.거기에 H.P. 러브크래프트가 쓴 단편소설 "사르나트에 찾아온 멸망"에 나온 사르나트와도 유사한데 사르나트인들 또한 양치기였다고 합니다.그리고 타르가르옌 가문 등 웨스테로스에 이주한 발리리아인들 한정으로 노르만족의 영향도 있습니다.
죽은 자들을 막기 위한 The Wall_로마 브리튼 하드리아누스 방벽
왕좌의 게임 속 웨스테로스 대륙 북부 끝에 있는 거대한 얼음 장벽 더 월(The Wall)은 높이가 200m 이상이고 길이는 500km 이상이나 됩니다.이곳 북쪽 바깥을 장벽 너머라고 부르며, 남쪽 왕국과 그 너머의 길들여지지 않은 땅을 구분하며 그곳에 살고 있는 야인들이 종종 장벽을 넘어 남쪽으로 오기도 합니다.스타크 가문의 시조이기도 한 건축왕 브랜든(Brandon the Builder)의 지시에 따라 단단한 얼음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지며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법의 힘을 동원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장벽은 약 8,000년 전에 세워진 것으로 여겨집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이 잊은 벽의 원래 목적은 화이트 워커로부터 인간의 영역을 방어하는 것이었지만 다섯 왕의 전쟁으로 인해 벽 너머에서 토착 주민들의 침략을 막는 요새 역할에 의해 변형됩니다.
더 월은 그 거대함때문에 흡사 중국의 만리장성을 떠올리게도 하는데 마틴은 더 월의 영감으로 비록 얼음이나 700피트 높이로 만들어지지는 않았지만 섬의 북부에서 추운 야만과 그나마 기후가 온난한 문명을 나누는 거대한 장벽이라는 점에서 실제 영국에 있었던 "하드리아누스 방벽(Hadrian’s Wall)"을 본땄으며 만리장성도 참조했다고 합니다.브리타니아의 로마 지방에 건설되었으며, 하드리아누스 통치 시절(117~138)인 122년에 건설이 시작된 하드리아누스의 성벽은 타인강과 솔웨이만 사이의 잉글랜드 북부 너비에 걸쳐 있습니다.유일한 거대한 방어 구조물이 아니라 더 유명한 건축물보다 20년 뒤에 지어진 안토니누스 방벽(Antonine Wall)이 로마 브리튼의 최북단 경계를 표시했습니다.스코틀랜드 중부 벨트(Central Belt of Scotland)를 가로질러 63마일에 걸쳐 있는 3미터 높이의 하드리아누스 방벽은 완공 후 10년도 채 되지 않아 버려졌습니다.
발리리아의 파멸과 닮은 꼴 베수비오(Vesuvius) 화산 폭발&미노아 화산 폭발
드라마 속 왕좌의 게임이 일어나기 400년 전에 발생한 발리리아의 파멸 (Doom of Valyria)은 발리리아 자유지대의 붕괴를 촉발한 재앙적인 사건으로 고대 발리리아의 도시를 파괴한 "The Doom"으로 인한 황폐화는 발리리아 반도로 알려진 대륙을 산산조각냈고 고대 문명의 상당 부분을 바다 아래로 침몰시킵니다.The Doom의 정확한 기원은 불확실하고 자연적인 불행이나 마법이 재앙을 촉발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발리리아 근처에 위치한 일련의 화산인 '열네 개의 화염(Fourteen Fires)"이 동시에 엄청난 규모의 자연 재해를 분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도로 발달된 인간 문명을 황폐화시키려는 자연재해의 비슷하고 유사한 사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서기 79년 베수비오(Vesuvius) 화산의 폭발로 1945년의 일본 핵폭탄 투하보다 10만 배 이상의 열에너지를 방출하면서 폼페이를 포함한 주변 도시가 사라졌다고 합니다.더 가까운 시대는 기원전 2000년 중반의 미노아 화산 폭발이 있는데 테라(Thera) 섬을 황폐화시킨 이 분화는 미노아(Minoan) 문명의 몰락을 촉발했고 인근 섬에 대한 파괴는 아틀란티스의 전설(legend of Atlantis)을 낳았습니다.
왕좌의 게임 속 와일드 파이어와 비잔틴 사람들의 무기 Greek fire
킹스랜딩 길드에서 만든 가연성 액체 무기 와일드 파이어는 엄청난 힘으로 점화되어 폭발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물질로 왕좌의 게임 속 등장하는 최종보스급 무기이기도 합니다.물이 불을 끌 수 없을 정도로 뜨겁게 타오르고 밝은 녹색을 띠며 타오르는데 이 가연성 액체 무기 와일드 파이어는 블랙워터 베이 전투 때와 두바엘로 대셉트 파괴때 사용되었습니다. 마치 마법이나 신화처럼 보이는 무기 와일드 파이어는 실제로 그리스 파이어로 알려진 잃어버린 소이 무기지만 실생활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672년경에 처음 개발된 "그리스의 불"은 동로마제국이 사용한 화염방사기였으며 비잔틴인들은 물과 접촉할 때 발화하여 일반적으로 해상 전투에서 가연성 화합물을 배치하여 큰 효과를 거두었으며 물 표면에서 계속해서 화염을 일으켰습니다.그리스 불 제조의 정확한 공식은 국가 기밀로 철저히 보호되었으며 그 이후로 수세기에 걸친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분의 정확한 조합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으며, 9세기에 노획된 화력선에 접근할 수 있었던 아랍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물질을 리버스 엔지니어링하려는 모든 노력은 실패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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