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선 볼 수 없는 HBO·웨이브 오리지널 미드 레이즈드 바이 울브즈 시즌1 리뷰_리들리 스콧·아론 구즈코브스키 감독의 SF 우주 창조대서사시

넷플릭스에선 볼 수 없는 HBO·웨이브 오리지널 미드 레이즈드 바이 울브즈 시즌1 리뷰

리들리 스콧·아론 구즈코브스키 감독의 SF 우주 창조 대서사시

---

레이즈드 바이 울브즈.Raised by Wolves

---

2020년 HBO 맥스에서 10부작으로 제작된 SF 스릴러 드라마 레이즈드 바이 울브즈는 아론 구즈코브스키의 작품으로, 에이리언 감독 리들리 스콧 역시 참여(제작 및 일부 에피소드 감독)한 것으로 이름을 알렸고, 작품 전체적으로 에이리언 시리즈의 프로메테우스의 영향이 짙게 드러납니다.늑대에 의해 길러졌다는 의미의 제목과 일부 소재가 로마 건국신화와 관련있는데 로마 건국신화에서 쌍둥이인 로물루스와 레무스는 암컷늑대에게 길러졌다가 후에 로물루스가 레무스를 죽이고 로마를 세우기도 합니다.아론 구즈코브스키 말로는 다섯개 시즌으로 구상했다고 하지만 시즌 2 이후 시즌 3는 공식적으로 캔슬되었다고 합니다.주연배우들로는 아만다 콜린, 아부바크르 살림, 코스모 자비스, 트래비스 핌멜,윈타 맥그래스, 펠릭스 제이미슨, 니암 알가르 등이 출연합니다.레이즈드 바이 울브즈 시즌1 시놉시스는 2130년대-2150년대의 미래를 배경으로 항성을 여행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력이 발달했으나, 범지구적으로 퍼져 세계를 지배하는 미트라교라는 종교와 이에 저항하는 무신론자들과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지구의 인류문명이 붕괴되고 있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여럿 나온다. 무신론자 집단 중 한 남자가 재프로그래밍을 통해 만든 두 안드로이드가 새 인류 재건을 위해 외계 행성 케플러22b에 정착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HBO 맥스 SF 스릴러 드라마 레이즈드 바이 울브즈의 시작은 핵전쟁으로 인한 지구 멸망으로 시작합니다.당시 인류는 태양신을 숭배하는 미트라교와 이에 저항하는 무신론자들 간의 전쟁으로 황폐화되어 가던 중 미트라교에서는 성경에 나온 암호를 해독해 네크로맨서라는 살인병기를 만들어 무신론자들을 제압하고 승리하지만 지구는 폐허가 되고 미트라교인들은 헤븐방주를 타고 새로운 개척지이자 식민지를 찾아 우주를 떠돌게 됩니다.지구가 멸망에 이를 즈음 무신론자 캠피온 스터지스가 최종병기 안드로이드 네크로맨서를 탈취하여 새로운 프로그램을 입력시키는데 바로 인간의 아이를 양육하도록 프로그래밍합니다.네크로맨서는 프로그래밍 된 대로 행동하고 무신론자 캠피온 스터지스는 네크로맨서에게 마더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성실한 일반 A.I 안드로이드 파더와 함께 인간의 배아가 실린 작은 우주선에 태워 행성 케플러22b 보내 버립니다.그렇게 무사하게 행성 케플러22b에 도착한 후 프로그래밍대로 6명의 인간 배아를 양육하지만 가장 늦게 태어난 마더의 창조자 캠피온 스터지스의 이름을 따아 붙인 막내 캠피온만 살아 남고 나머지 5명의 아이들은 모두 죽음을 맞습니다.프로그래밍된대로 아이들을 안전하게 양육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마더와 파더,특히 마더는 인간을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 미트라교의 살상병기에서 인간 아이들을 안전하게 양육하기 위해 그 어떤 고난도 마다치 않는 모습은 모순의 극치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레이즈드 바이 울브즈 주요 설정-무신론 세력

아만다 콜린이 맡은 마더는 레이즈드 바이 울브즈의 주인공으로 이름은 라미아 입니다.라미아라는 존재는 로마 신화 속 존재와 같이 모두 눈을 뽑을 수 있다는 점이 같으며 유대교에서 라미아를 아담의 첫째 아내인 릴리스와 동일시하는데 기독교적 메타포를 포함하고 있기도 합니다.마더는 창조자 캠피온이 파견한 두 안드로이드 중 백인 여성형의 안드로이드이자,파더와 함께 6명의 인간 아이들을 조제한 후 무사히 양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회를 거듭할수록 모성애를 느끼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데 특히 6명 아이들중 가장 마지막 아이가 태어난 직후 숨을 쉬지 않자 노래를 불러주며 눈물을 흘리는데, 이때 아이가 깨어나 숨을 쉬기도 합니다.파더와 마더는 아이에게 각별히 자신들의 창조주 이름을 붙이자며 캠피언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하지만 파더와 달리 마더는 정서적으로도 가끔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아이들 다섯이 죽고 캠피언만 남은 상황에서 한 번 과부하가 일어나는데, 이후 과부하될 때마다 분노로 반응하며 흰 피를 입에서 뱉어냅니다. 파더와 달리 핵심 목표인 6명의 아이를 배양하는데 집착합니다.이후 마더의 원래 정체가 네크로맨서라는 미트라교 진영의 전투용 안드로이드 였음이 밝혀지고 본인도 모르는 숨겨진 신분 위장 기능이라든지, 비명만으로 유기체의 몸을 산 채로 튀겨버리거나 터뜨려버리는 괴랄한 화력에, 소형 화기였지만 죄다 막아내는 방탄 피부라든지, 심지어는 비행 능력까지 존재하지만 청백색의 본인 눈동자를 미착용한 상태에는 무기화가 불가능하기도 합니다.7화에서 가상현실 체험 기기에 접속하여 자신의 창조주인 캠피언을 만나게 된 마더는 캠피언이 처음에는 인류를 다른행성에서 번영시킬 목적을 갖고 자신을 나포하고 개조하였으나, 이후 자신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음을 깨닫지만 캠피언은 자신을 놔두고 떠나게되는 마더가 슬픔의 감정으로 인하여 과부하를 일으킬까 두려워 마더의 과거 기억을 삭제하였고, 이를 훗날 마더가 가상현실 체험기를 통해 과거를 보면서 확인하게 됩니다. 마더는 캠피온과 관계를 하고, 깨어나는데 그 때 마더를 보여주는 장면 바닥에 미트라교 표식이 있었다는 것입니다.네크로맨서를 창조하는데 사용된 기술은 현시대 인류가 만든게 아니라 미트라교 성경에 쓰여진 암호화된 공식에서 찾아낸 암흑광자로를 사용했다고 했으며 이를 제작하고 사용하는 미트라교 역시도 이 기술에 대하여 원리도 알지 못하며 썼다고 합니다.여기에 더해 마더는 임신한 상태로 마더는 자신이 공격을 받아 고장나기 일보 직전인 상태에서, 자신을 수리할 목적으로 추락한 방주로 가게 되는데 그곳에 있던 의료 안드로이드를 찾아 작동시키고 자신의 상태를 말하며 배에 불편한 느낌이 있다고 하자 의료 안드로이드는 실리콘 종양 비슷한 것으로 여겼으나, 마더가 태중의 종양에 손을 대보자 움직이고 있다고하면서 다른 안드로이드의 피를 수혈(의료 안드로이드 '칼'과 그의 형제들의 피를 강제로 착취한다) 받는 것도 모자라 곧 이내 죽인 괴생물체의 붉은 피도 수혈받습니다.이후 캠피언과의 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사실 캠피언이 말한 인류의 진짜 미래는 마더가 임신한 바로 그 아이이며, 다른 아이들은 모두 이 순간을 위한 연습(리허설) 이었다고 합니다.하지만 마더가 임신한 아기가 인간형 생명체가 아니라 뱀을 잉태하고 있었으며 괴생물체는 마더의 입을 통해 나오기까지 합니다.마더는 자신을 임신 상태로 만든 존재가 창조주 캠피언이 아니었단 사실과, 더불어 괴생물체를 낳았다는 것을 깨닫고 슬퍼하는데 마더와 파더는 이 괴생물체가 남아있는 아이들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비행선에 같이 탑승해 싱크홀로 돌진하여 동반자살을 하려 하지만 케플러-22b의 중심에 있는 핵을 뚫고 살아남아 행성의 반대편인 열대지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아부바크르 살림이 맡은 파더는 창조자 캠피온이 파견한 2기의 안드로이드 중 흑인 남성형의 안드로이드로 마더와 함께 아이들을 무사히 양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우선순위는 마더의 안위입니다.초반에는 프로그램 운운하면서 기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아이들이 성장한 이후에는 마더보다 좀 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핵심 목표인 믿음이 아닌 과학과 이성으로만 구성된 인간을 양육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마더와 달리, 아이들을 무사히, 행복하게 양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특히 기도를 질색하는 마더 몰래 죽은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캠피온을 넘어가준다든지, 캠피온 혼자 남고 마더도 고장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만일의 사태를 위해 핵심 목표를 부정하고 미트라교와 교신해 캠피온을 인간의 품으로 돌려보내고자 하는 등 조금 더 유연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코스모 자비스가 맡은 캠피온 스터지스는 무신론자 해커 겸 엔지니어로 바로 마더와 파더의 창조자이기도 합니다. 본래 미트라교 진영 유력 집안의 자제로 태어나 수준 높은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지만 지구 인류를 종말에 이르게 한 궁극적인 원인을 인간의 신앙심이라고 여기게 되면서 무신론자가 되었으며 마더를 탈취하여 재프로그래밍, 개조한 후 '무신론자 신인류 양육'을 명령하며 마더를 파더와 함께 케플러-22b로 보냅니다. 마더를 테스트하고 이별하는 과정에서 마더에게 애틋한 감정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최초의 여섯 아이들은  마더와 파더가 정착한 케플러-22b에서 태어나고 자란 여섯 아이들로 그러나 몇 년 안 가서 한 명씩 서서히 사라져갑니다.처음은 탈리로 행성 곳곳에 있는 싱크홀(pit)에 추락사한걸로 추정되고, 나머지는 원인 모를 병에 걸려 사망했습니다.윈타 맥그래스가 분한 캠피온은 최초의 여섯 아이들 중 가장 늦게 세상 밖으로 나왔으나 마더의 말대로 누구보다 강하게 살아남아 최초의 여섯 아이 중 유일하게 생존합니다. 이름 "캠피온"은 '마지막에 태어난 아이에게 자신의 이름을 붙이라'라는 마더 & 파더의 개발자의 명령에 따라 붙여졌습니다. 한편, 미트라교 진영에서는 새로운 땅에서 고아가 인류를 이끌어줄거라는 예언서의 계시와 비슷한 캠피온의 배경을 보고 캠피온을 선지자라 여겨 그를 데려가려 합니다.미트라교 예언 속 존재 후보이기도 합니다.탈리는 최초의 여섯 아이들 중 구멍에 빠져 실종 된 아시아계 아이로 나뭇가지로 엮은 인형을 가지고 놀며 실종된 이후에 환영으로 많이 나오는데 죽는 모습이 나오지 않아 실종이지 만 사실상 죽은 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다섯 아이들은 마더가 미트라교의 방주를 침략한 후 발견하고선 데려온 아이들로 캠피온처럼 무신론자로 변화시키려합니다.

펠릭스 제이미슨이 분한 폴은 마커스와 수의 아들로 내성적인 성격에 예술가적 기질을 가진 아이입니다.바꿔치기 당하기 전 진짜 마커스와 수가 말도 안걸었다거나 일부러 동물을 죽여보라고 하는등 매우 엄하게 키웠던것으로 보여 되려 가짜 마커스와 수가 본래 부모를 죽이고 위장해 들어오면서 제대로 된 사랑을 받게됩니다. 아이지만 머리가 매우 명석한데 마더의 수업에서도 캠피온에 비해 매우 똑똑하고, 치명적인 덫을 만드는 등 응용력이 매우 뛰어나며 실질적으로 고아라는 점,꿈에서 새로운 땅에 세워질 미트라교의 도시를 보는 점에서 미트라교 예언 속 또다른 후보이기도 합니다.폴은 마커스와 마찬가지로 환청을 듣게 되고, 환청을 통해 마커스와 수가 자신의 부모를 죽이고 성형수술을 통해 부모 행세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이외에도 흑인 여성 청소년 템페스트,흑인 남성 청소년 헌터,인도계 여성 청소년 홀리,아시아계 여자 아이 비타 등이 있습니다.

레이즈드 바이 울브즈 속 미트라교 세력

트레비스 핌멜이 분한 마커스는 미트라교 진영의 군인으로 실상은 마커스와 그 부인 수도 무신론자파 군인이었으나, 우연히 미트라교 의료 안드로이드를 회수했는데 거기에 진짜 마커스와 수의 신체 정보가 담겨있었습니다. 어차피 지구가 끝장나고 얼마 안 되는 미트라교를 방주로 옮기고 있는 걸 알고있기에 생존을 위해 안드로이드 내의 신체 정보를 이용해 마커스와 수로 성형수술을 한 뒤, 진짜들을 죽이고 방주에 올라선 것으로 케플러-22b 사막 내 의문의 구조물에 도달한 이후 어느 순간부터 알 수 없는 환청과 환각에 시달리게 됩니다. 본인이 밝혔듯 고아에다가 이 세계의 왕이 될거라는 환청을 들었기에 스스로 미트라교 예언 속 존재라고 믿게 됩니다.미트라교 예언 속 세번째 후보라 할 수 있는데 계속 환청을 듣는데다, 본인이 미트라교의 새로운 수장으로 추대되면서 역할에 심취해 점차 본인을 구원자로 생각하게 되고 결국은 광신도가 됩니다.소년병 출신으로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데, 정작 본인도 마더를 잡기 위해 폴을 미끼로 이용하면서 부인 수와의 관계도 조금씩 틀어지게 됩니다.

니암 알가르가 분한 수는 마커스의 아내입니다.마커스가 제정신을 잃어가고, 더욱이 아들 폴을 마더를 잡기 위해 이용하자 남편과 갈등이 커져갑니다. 여전히 마커스를 사랑하기는 하지만, 점점 폴에게 진짜 어머니 같은 모성애를 느끼기 시작하고 폴을 구하기 위해 마커스로부터 도망쳐 나옵니다.마더를 만나 처음에는 총을 겨누지만 마더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적대감을 풀고, 마더 뱃속의 아이를 위해 자신의 피까지 수혈해주는데 과거 임신을 한적이 있는데 유산되었다고 하며, 그 기억 때문에 폴과 마더의 아이에게 대신 모성애를 느낍니다.

루시리우는 미트라교의 중간간부급 군인으로, 자신의 아버지가 마커스와 함께 싸웠었다고 하여 실제 마커스의 과거와 루시우스의 아버지를 모르는 마커스를 당황케 합니다. 이후 사실은 아버지가 마커스의 지시를 어기고 무신론자 아이의 처형에 반대하다가 마커스에게 즉결 처형 당했으며, 이후 아이가 숨겨놓은 폭탄으로 자살공격을 가한점을 들어 아버지의 죽음을 정당화하고 마커스에게 신뢰를 보이지만 이후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점점 마커스가 진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결국 마커스를 죽도록 패고 마더의 눈을 마커스에게 먹인 후 그를 떠나게 됩니다.

오토는 미트라교 내에서 고위 간부였던 자로 동면 중 아이를 만들라는 태양신 솔의 계시를 받고,잠들어있던 미트라교 신도들을 강간하는데 그 중 템페스트 역시 피해자로 강간,임신당합니다. 강간으로 인해 처형될 예정이었으나, 마더가 미트라교 방주를 행성에 추락하게 하는데 방주의 추락에도 살아남았고,마커스가 마더를 잡기 위한 계획에서도 살아남았으며, 추락한 방주로 돌아가 숨어있다가 마더에게 발견됩니다. 죄수이다보니 독특하게 생긴 메탈 헬멧을 쓰고 있는데, 안드로이드와 연결되어 탈주행동을 벌이거나 하면 헬멧이 머리를 박살내기 때문에 안드로이드가 항상 붙어 다닙니다.시즌 1 후반부에서는 아예 안드로이드의 머리만 백팩에 넣고 다니다가 이후 마더에게 붙잡혀 강제로 마더에게 수혈을 해주게 되지만 수혈이 과했는지 수혈이 역으로 일어나 마더의 체액이 오토에게 수혈되고, 네크로맨서의 체액을 수혈받은 오토는 급작스럽게 강해져 무리를 제압하고 템페스트를 납치하려 합니다. 하지만 홀리와 템페스트가 안드로이드의 머리를 멀리 던져버림으로써 쓰고 있던 헬멧이 머리를 박살내며 죽음을 맞습니다.

레이즈드 바이 울브즈 속 설정들:태양신 미트라교

HBO·웨이브 오리지널 미드 레이즈드 바이 울브즈 시즌1의 경우 독특한 설정과 리들리 스콧 감독의 프로메테우스식 영상미가 시선을 사로잡는 드라마이기도 합니다.독특하다는 것은 태양신을 숭배하는 미트라교와 무신론인들과의 대립 및 투쟁이 극의 기본 설정이다보니 유신론과 무신론의 전쟁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레이즈드 바이 울브즈의 핵심 세력인미트라교는 태양신 솔(Sol)을 숭배하는 종교 집단으로 인류 역사 속에서 실존했던 종교이기도 합니다. 이 종교가 어떤 이유인지 득세하여 종교국가가 되어 지구를 지배한듯 하며, 심볼은 태양. 미트라교의 이념과 다른 이념을 철저히 배척하는데 순전히 살상 목적으로 만들어진 네크로멘서가 그 좋은 예이기도 합니다.고위 성직계급은 손에 피를 묻힐 수 없다고 해서 하위 계급이 대신 싸우는데 인간도 미트라교를 믿는 인간만이 영혼이 있다고 믿고, 다른 동식물도 영혼이 없다고 치부해버립니다. 심지어 같은 미트라교 교인도 불순하다고 낙인찍히면 영혼이 없다고 간주해 기도조차 허용되지 않으며 다른 집단들을 다 말살시키고 전쟁에서 승리했지만 방주를 만들고 지구를 떠나게 되면서 상처뿐인 승리만을 가지게 됩니다.미트라교는 광신적이고 계급주의와 권위주위가 강한 경직된 사회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무신론자 세력에 비해 훨씬 인간다운 삶을 영유하고 있던 것으로 보이며 게다가 과학기술력도 뛰어나 신자들을 대규모로 다른 행성에 이민시킬수 있는 방주를 건설할 기술력이 있었고, 다량의 안드로이드를 제작하여 배치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소년병을 쓰지 않는다던가 의외로 고위사제라도 중죄를 지으면 극형에 쳐해지는 등의 일면이 있습니다.

무신론자-미트라교를 포함한 다른 종교를 부정하는 자들로 시즌 초반에는 무신론 세력의 지휘체계 및 자세한 모습이 나오지 않았고 과거의 장면에서 전쟁 후기의 무신론자의 모습만 간간히 볼 수 있었으나 시즌1 10화에서 무신론 집단이 미트라교의 방주를 탈취해 타고 케플러 행성에 도착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과거 지구에서는 네크로멘서에게 터져나가는데, 핍박받는 현실에 대항하려 미트라교와는 반대로 소년병들을 징집하고 비인간적인 훈련과 미트라교에 대한 자살 테러를 기획하기도 합니다. 무신론 세력 병사였던 마커스는 과거 소년병 시절을 떠올리는 장면으로 보아 그 시절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안드로이드-레이즈드 바이 울브즈의 안드로이드는 피는 하얀색으로 기계가 아니라 블레이드 러너의 레플리칸트나 에일리언의 것들처럼 합성유기물로 되있으며 감정이 없다고 하지만 이런 작품이 그렇듯 감정이 있지만 절제하고 있는 것에 가까워 보입니다.

네크로맨서-미트라교가 만든 전투용 안드로이드, 음파를 이용해 유기체를 터트려 죽이거나 격벽을 입김으로 얼려부수며 화염 입김도 내뿜을 수 있고, 소총탄 정도에는 아무 피해도 입지 않으며 강제로 사람을 수면 상태로 유도할 수 있는 등 상당한 스펙의 병기입니다.미트라교가 만들긴 했지만, 그들의 성경을 해석하여 만들어 원리 자체는 그들도 모릅니다.워낙 악명이 높아 사람들은 네크로멘서의 울음소리만 듣고도 혼비백산하며, 무신론자 세력의 식민지에서 아이들이 하는 게임에는 이 네크로멘서를 처단하는 게임이 있을 정도로 무신론자 세력에게 악명을 떨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구에선 양산기였던 만큼 식민지 행성에도 달고 왔을 수 있을 법하지만 양산기임에도 한대도 없어 마더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도 합니다.

행성 케플러-22b - 레이즈드 바이 울브즈의 배경이 되는 행성으로 사람이 살고 작물을 얻을 수 있는 정도의 환경은 되나 상당히 척박한데 산성수로 된 호수인지 바다인지가 존재하고 작물이 자라기는 하나 농작물에 방사능이 있어 식용하기 어렵습니다. 대형생물의 사체나 지하로 뻗어있는 수수께끼의 대형굴들, 미트라교의 향로 같이 생긴 거대한 다면체 건조물이 존재하며 현 정황이 미트라교의 예언에 부합한다는 떡밥이 다수 있습니다. 또한 과거에 무슨 세력이 있던 것인지 미트라교 관련 유물들이 발굴되고 있습니다.지구를 제외하고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유일한 행성은 아닌걸로 보이나, 나름 중요도가 있기는 한지 미트라교 세력, 무신론자 세력이 계속해서 대형 함선으로 사람을 실어나르고 식민지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케플러-22b는 실존하는 행성으로 케플러 망원경이 너무 뜨겁지도, 너무 춥지도 않아 인간이 거주할 가능성이 있는 골디락스 존을 찾아보던 중 발견한 지구형 행성이라 합니다.

행성 케플러-22b-열대지역(Tropical Zone) -시즌 2의 주 무대로 시즌 1 마지막에 마더와 파더가 피트를 통해 날아갔던 장소로. EMF(Electro Magnetic Field 전자기장)으로 인해 보호 받고 있습니다. 사막화된 다른 지역들과 달리 물이 있고 동식물이 살고 있으며 과일은 그냥 따먹어도 건강에 무관할 정도로 인간에게 우호적인 환경입니다.중요한건 환영/환청의 신호가 EMF를 뚫지 못하는데 덕분에 시즌 1의 요상한 일들은 벌어지지 않습니다.실제 지구도 자기장 덕에 태양과 우주로부터 날아오는 많은 유해물질들이 지표면에 도달하지 못하고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데 이후 뱀이 죽으면서 EMF가 파괴되고, 졸지에 초반에 정착했던 행성 반대편과 같은 삭막하고 추운 기후가 된다고 합니다.

방주-미트라교와 무신론자간의 전쟁으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버리고 평화로운 땅을 찾아 떠난 미트라교의 이주선으로 탑승자들은 동면한 상태에서 가상현실에서 활동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1화에 마더가 네크로맨서로 재각성하면서 승무원들은 몰살당하고 파괴되어 소수의 생존자들만이 남았는데 미트라인들만 방주를 만들 수 있다고 여겨졌으나 10화에서는 무신론자들로 보이는 세력과 그들의 방주로 보이는 우주선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집단(The Collective) - 시즌2에 나오는 열대지역의 무신론자 정착지로 정착민들은 구슬을 이용하여 "믿음"에게 일일 임무를 받으며, 미트라교 신자들은 죄수처럼 폭탄 조끼가 채워진 채 강제로 노동을 합니다.

믿음(The Trust) - 마더를 개조한 엔지니어 캠피온 스터지스가 만든 양자 슈퍼컴퓨터로 시즌2에 나옵니다.무신론자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집단" 정착지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무신론자들의 인공지능이면서 이름이 "믿음"인 점이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이후 폴에게 생체 폭탄을 사용한 것을 마더에게 들켜 기능이 정지됩니다. 작동이 정지되기 이전 마더는 우리 둘 다 캠피온에게서 만들어졌는데 어떻게 이렇게 다르냐고 한탄하지만, 정작 믿음이 미처 끝내지 못한 말을 알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덧붙여 다른 무신론 세력들은 믿음이 생체 폭탄을 이용한 것을 알고 있던 모습을 보여주는데 마더가 생체 폭탄에 당한 폴을 데려오자 바로 눈치채고, 어찌하냐고 믿음에게 물어보았기 때문입니다.레이즈드 바이 울브즈 시즌 1 10회의 반전 이후로는 의외로 고전 게임 어둠의 씨앗과의 링크도 생긴 것 같은데 마더의 출산 장면과 어둠의 씨앗 배드 엔딩이 놀랍게도 유사한데어둠의 씨앗은 리들리 스콧과는 무관하지만, H,R.기거가 게임 디자이너로 참여하였고, 에일리언과 아주 유사한 작중 분위기도 한몫하면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넷플릭스에선 볼 수 없는, HBO·웨이브 오리지널 미드시리즈 레이즈드 바이 울브즈 시즌1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