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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문가영 주연 넷플릭스 드라마 사랑의 이해_판타지를 지워낸,신분과 재력이 만들어낸 계급 사회 속 진짜 남녀의 연애사

by 마음heart 202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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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를 지워낸,신분과 재력이 만들어낸 계급 사회 속 진짜 남녀의 연애사

유연석,문가영 주연 넷플릭스 드라마 사랑의 이해


수목 드라마  (2022~2023) 사랑의 이해.The Interest of Love


이혁진의 소설 사랑의 이해를 원작으로한 JTBC 16부작 드라마로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17세의 조건 등을 연출한 조영민 PD 작품입니다.주연 배우들로는 유연석,문가영,금새록,정가람 등이 출연합니다.드라마 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서로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하게 되는 과정을 담은 멜로드라마로 방영 초기 미스터트롯2 때문인지 방영 2회만에 시청률 1%대로 하락하였으나 그 후부터는 2%대를 꾸준히 유지하였고 11회부터 3%대에 진입하였으며 마지막 회인 16회에서는 수도권 4%대로 드라마를 마쳤습니다.드라마 사랑의 이해는 흔치 않은 은행원들의 사내 연애를 다루고 있습니다.드라마 사랑의 이해 시놉시스는 창립 99주년을 맞은 KCU은행 영포점,강북과 강남의 경계, 금융가와 시장통의 경계에 위치한 이 은행에 근무하는 하상수, 안수영, 박미경, 정종현은 사내연애 중이다.이들의 사랑은 동화나 영화 속 이야기처럼 아름답지만은 않다.각자의 이유로 망설이고, 흔들리고, 주춤대고, 때론 도망치고 싶어한다.사랑에 힘들어하면서도 완전한 사랑을 갈망한다.우리는 왜 사랑에 결벽적인가.그것은 사랑이 인생에서 가장 큰 판타지라서가 아닐까.사랑을 참기에도 현실을 참기에도 아직은 너무 젊은 네 남녀의 사랑을 통해,우리의 사랑, 우리가 지나친 사랑, 어쩌면 앞으로 만나게 될 사랑.그 모든 사랑의 의미를 이해(利害)해보려 한다.

드라마 사랑의 이해속에는 소위 말하는 스타파워가 없어서인지 방영초부터 결말에 이르는 순간까지 2%~4%대의 시청률 속에서 조용히 순항했는데 사랑의 이해는 단순 오피스 로맨스물로써는 그저 그런 정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작중 인물들 사이의 관계를 묘사하는 과정에 현실적인 인간관계에서 드러나는 불편함 등의 감정까지 가감없이 투과하면서 비록 당장의 흥행 성적은 좋지 않더라도 후에 나름 괜찮은 작품이었다고 회자될 것이라는 호의적인 의견들도 있지만, "바람의 이해", "너무 억지다.", "스토리가 왜 이럴까" 등의 부정적인 의견들도 있습니다. 등장인물이 하도 예상 범위를 벗어나 통수의 이해라는 사람도 많기도 합니다.원작과는 대거 설정이 바뀌었지만 원작의 결말이 워낙에 읽는 이를 피폐하게 만들기 딱 좋은 탓에 원작의 결말을 따라가지 말아달라는 말들이 적지 않았습니다.또한 원작의 경우 소설이다 보니 작가시점으로 주인공들의 감정이 있는 그대로 솔직히 서술되는 부분이 많지만 그에 반해 드라마는 주인공들의 관계를 다소 애매모호하게 여지가 있는 듯 표현하는 편이며 원작 사랑의 이해의 책표지에는 사랑의 이해라는 한글 제목 옆에 한자로 理解(사리를 분별하고 해석함) / 利害(이익과 손해를 이르는 말) 두 단어가 적혀 있습니다. 즉, 책에서는 사랑이라는 감정 외에 실제 주인공들간의 현실적 이해(이익과 손해)에 대한 갈등과 고민에 대한 감정적 묘사가 구체적이기도 합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사랑의 이해는 격차 사회의 상처를 연애에 적용했는데 영화 기생충의 드라마 연애버젼이라 할 수 있는데 연애에 대입된 계급 사회의 축소판은 바로 은행입니다. 은행이라는 그룹 안에서도 신분, 재력의 크기에 따른 계급 차를 꼼꼼하게 묘사하는데 은행 속에서 출신 배경, 스펙 등에 따른 위계가 뚜렷한 세계를 그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물들의 사회·경제적 격차는 먼저 고용 형태와 직급에 그대로 반영됩니다. 상류층 박미경(금새록 분)은 조기 승진한 대리, 중산층 하상수(유연석 분)는 본점 발령을 꿈꾸는 계장, 서민층 안수영(문가영 분)은 직군 전환 시험에서 번번이 탈락하는 창구 전담 직원, 하류층 정종현(정가람 분)은 용역업체에서 월급을 받는 은행 경비원입니다. 은행은 이들의 직급에 따라 선을 긋고 차별 대우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은행 경비원 종현은 자신의 업무 외에도 커피 사오기, 구두 가져오기 등 다른 직원들이 맡긴 잡일을 도맡아서 하기도 합니다.이런 계급 격차는 연애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계급 피라미드 구조의 아래로 내려갈수록 연애에서도 약자들이기도 합니다. 사랑의 이해 속에서 사각관계에 놓인 주인공 가운데 연애 관계를 주도하는 인물은 상류층 미경뿐입니다. 상수는 수영과의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결정적 기회 앞에서 망설이다가 그녀를 놓치고, 그의 머뭇거림을 목격한 수영은 더 큰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스스로 매몰차게 떠나는 길을 택합니다. 수영에게 경제적 도움까지 받는 종현은 사랑을 압도하는 부채감 때문에 자꾸만 도망칩니다. 복수에 돈이 들 듯 로맨스에도 돈이 들기 때문입니다. 미경의 친구들을 소개받던 날, 120만원에 달하는 청구서 앞에서 주저하다 3개월 할부로 비용을 치르는 상수의 상황처럼 드라마는 자꾸만 마음을 위축시키는 계급의 현실을 끊임없이 환기시켜 줍니다. 사랑으로 모든 장벽을 초월하는 낭만적 판타지는 사랑의 이해에서는 그저 판타지에 불과할 뿐입니다.

넷플릭스 사랑의 이해에서는 계급 불평등 인식에만 그치지 않고 계급과 더불어 지금 한국 사회의 가장 첨예한 갈등 요인인 젠더 격차의 상처도 깊이 아로새겨져 있습니다.젠더의 관점을 적용하면 사랑의 이해 속 위계 질서는 다시 뒤집히는데 경제적 최약자는 종현이었지만, 계급과 젠더의 중층 차별을 겪는 수영이 그의 아래에 놓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영포점 여신이라 불리는 수영은 모든 남자 직원들의 관심을 끌지만 고졸에 텔러 출신이라는 초라한 스펙 때문에 진지한 연애의 대상으로는 고려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남자들은 끊임없이 그녀를 추문의 대상으로 삼고, 심지어 지점장은 성추행까지 일삼기도 합니다. 집단 괴롭힘에 지친 수영이 모든 관계를 끝장내기 위해 가십을 이용했을 때, 종현이 취한 행동은 그의 젠더 권력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사랑의 이해는 우리 사회의 첨예한 갈등 요인인 계급과 젠더 격차의 상처를 가장 뜨겁게 그려낸 작품이라 할 수 있는데 로맨스라는 판타지가 현실이라는 지독한 상처와 계급사회 풍경속에서 심화될 대로 심화된 한국 남녀 연애의 현주소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사랑의 이해 속 히로인 문가영은 1996년 7월10일생으로 만 26세이며 신장은 169cm,46kg,A형,240mm입니다.현재 m_kayoung라는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별명은 문가, 버스 요정, 뭉, 뿅아리 등이며 MBTI는 ENTJ 입니다.문가영은 물리학자 아버지와 음악가인 어머니 독일로 유학가서 만나 결혼해서 독일에서 태어나고 살다가 초등학교 3학년(만 9세) 때 가족들과 함께 한국으로 귀국, 용산구 한남동에 정착했습니다. 그 덕에 한국어,영어,독일어 3개개 국어를 구사하는데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셋 다 수준이 높지 않아 0개 국어라고 주장합니다.더불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것은 아주 우연한 계기였는데, 삼촌들이 광고 모델을 모집한다는 회사에 자신의 사진을 접수했는데 광고모델로 발탁되면서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합니다.

2020년 3월, MBC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차세대 라이징 스타 여하진 역으로 출연했습니다.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의 상처 극복 로맨스 드라마입니다.이후 2020년 12월 tvN 드라마 여신강림에 출연했는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며, 문가영은 외모 빼고는 모든 면에서 밝고 긍정적인 고등학생 임주경 역을 맡았습니다. 이 드라마는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문가영은 음악가이신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때 피아노,바이올린,첼로,플룻을 배웠고 승마,클라이밍,콜프,스킨스쿠버,발레도 배웠다고 합니다,또한 에이핑크의 김남주와는 아역 시절 때부터 친한 사이로 셩균관대학교연기예술학과 동기이며다. 배우 양혜지와도 친한 사이라고 합니다.문가영은 책을 고르는 철칙 중 하나가 누군가의 추천을 받지 않는다는 거라고 하는데 평소에는 영화를 보다가 인용된 구절이 마음에 들면 찾아본다거나, 원작을 찾아보는 식으로 새로운 책을 접하는데 작품 활동을 쉴 때는 주기적으로 서점에 가서 좋아하는 작가의 신간이 나왔는지, 좋아하는 출판사에서 새로 낸 책은 없는지 살펴보기도 한다고 합니다.문가영은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밝혔는데 평소 직접 작성하는 책노트에 리베카 솔닛의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든다와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스테퍼니 스탈의 빨래하는 페미니즘의 글귀를 스크랩해서 적어놓았다고 합니다.문가영은 본인의 등에 시조새 타투가 있는데 본인의 태몽이라고 합니다. 어머니가 태몽에서 하늘을 나는 금빛 시조새를 봤다더라"며 "끊임없는 부활의 뜻을 담아 불사조 느낌의 이미지를 섞어 몸에 새겼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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