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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모텔사장 신부 실종 사건_사라진 어린 아내와 거액의 보험금에 숨겨진 비밀

by 마음heart 2023.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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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어린 아내와 거액의 보험금에 숨겨진 비밀

칠곡 모텔사장 신부 실종 사건



칠곡 모텔사장 신부 실종사건은 2004년 경북 칠곡군의 한 모텔 사장의 어린 신부였던 최영은 씨(당시 22세)가 결혼한 지 5개월 만에 갑자기 실종된 사건으로 최영은 씨의 오빠 최국현은 동생의 실종이 단순한 잠적이 아니라 매제가 계획적으로 저지른 범죄라고 강력하게 의심했으나 매제에게서 뚜렷한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사라진 최영은씨와 오빠 최국현

 

▣칠곡 모텔사장 신부 실종 사건_바람처럼 사라진 어린 신부

최영은 씨에게는 이 세상에서 믿고 의지할 만한 피붙이라고는 오빠 최국현 씨밖에 없었다고 합니다.최국현 씨와 최영은 씨 남매는 어린 시절 종교에 지나치게 심취했던 아버지 때문에 본인들의 의지와 상관 없이 종교 단체에 이끌렸고 그 종교의 교주에 의해 억지로 산속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게 되면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9년 동안 의무교육을 받아야 했지만 최 씨 남매는 그 9년 과정의 의무교육도 하지 못했습니다. 최영은 씨는 어린 나이에 종교 시설에 억지로 끌려와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야 하는 모습에 환멸을 느꼈고 탈출을 결심했는데 오빠 최국현 씨는 동생의 손을 붙잡고 말리며 성인이 되면 같이 나가자고 했으나 그녀는 오빠의 손을 뿌리치고 떠났고 두 남매는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10년 정도의 시간이 흘러 최영은 씨가 갑자기 오빠에게 결혼할 사람이라며 강 씨를 소개했는데 그러나 최국현 씨는 강 씨를 그렇게 좋게 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강 씨는 영은 씨보다 나이가 무려 15살이나 많았기 때문이었지만 계속 지켜본 결과 강 씨는 매우 성실한 사람이었고 영은 씨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 같아 결국 결혼을 허락해주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최영은 씨는 15세 연상의 중년 남자 강 씨와 2004년 3월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여동생 최영은 씨가 결혼하고 불과 5개월이 지난 2004년 8월 17일, 그녀는 갑자기 이 세상에서 사라져버렸습니다. 만약, 가출한 것이라면 적어도 지갑이나 휴대전화 정도는 들고 나갔을 것인데 그녀는 그런 것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행복한 신혼 생활을 할 무렵에 갑자기 가출했을 리는 없고 가출했다면 우선 자신이 믿을 만한 유일한 사람인 오빠에게라도 연락했을 것인데 오빠에게조차 연락 한 번 한 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칠곡 모텔사장 신부 실종 사건_의문스러운 거액의 보험금

칠곡 모텔사장 신부 실종 사건의 발단은 강 씨가 운영하는 칠곡군의 한 모텔에서 시작되었는데 최국현 씨의 말에 따르면 여동생이 실종될 무렵에 매제와 약간의 다툼을 벌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가출할 정도로 크게 싸운 건 아니었는데 어쨌든 최국현 씨는 실종 당일에 곧바로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지만 최영은 씨의 행방은 몇 달이 지나도 좀처럼 알 수 없었습니다.결국, 남편 강 씨가 아내를 찾으러 나섰는데 그 동안 모텔 일은 손위 처남인 최국현 씨가 대신 맡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2년이 지나도록 최영은 씨는 행적은 드러내지 않았습니다.그러던 중 2006년 최영은 씨가 실종된 지 만 2년이 조금 못 되었을 때 최국현 씨는 보험사로부터 뜻 밖의 전화 한 통을 받게 됩니다. 바로 실종된 최영은 씨 앞으로 거액의 사망보험금이 걸려 있었다는 것으로 그 보험금의 액수는 자그마치 24억 원이었습니다.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그 보험금의 수령인이 매제인 강 씨였습니다. 즉, 최영은 씨가 사망하기만 하면 강 씨는 자그마치 24억 원이나 되는 돈을 벌어들여 떼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 전화를 받은 후 최국현 씨는 여동생이 단순히 가출한 것이 아니라 강 씨의 손에 의해 살해당한 게 아닐까 하는 강한 의심을 품게 되었습니다.그리고 2009년 8월,최영은 씨가 실종된 지 만 5년이 지나 결국 법적으로 사망 처리가 되었으나, 이를 수상하게 여긴 보험사의 신고로 남편이 체포되었지만 최영은 씨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아 살인죄로 기소할 수가 없어서 보험사기 혐의로만 재판을 받아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그리고 사라졌던 최영은 씨가 나타났는데, 그동안 감금 상태에 있었으며, 남편의 체포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칠곡 모텔사장 신부 실종 사건_사건의 전말

칠곡 모텔사장 신부 실종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는데 모텔 사장 이씨(=강 씨)는 카드빚에 시달리던 종업원 최영은 씨에게 “생명보험 계약을 맺은 후 실종선고를 받으면 보험금을 받아 나눠주겠다”고 제안해 2003~2004년 총 13건의 보험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수령할 보험금만 60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맺은 이씨는 보험사기를 감추기 위해 본처와 이혼한 뒤 최 씨와 혼인신고하고 최 씨의 종적을 감춘 후 보험금을 타내려했던 것이었습니다. 2012년 당시 이씨는 재판에 넘겨져 2심이 계속 중이었고 칠곡 모텔사장 신부 실종 사건을 2012년 1월17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이 사건에 대해 다룬 적이 있습니다. 여동생의 행방을 쫓기 위한 오빠 최국현 씨의 눈물겨운 사투가 보는 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는데 그알에서 살인이 강력히 의심되는 실종사건의 가족들처럼 하나밖에 없는 피붙이 혈육을 그리워하는 오빠의 애절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으나,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면서 최영은씨가 일단 살아있어서 다행이긴 한데 알고보니 보험사기에 동조한 셈인지라 뭔가 심히 어색한 상황이 연출되어 버립니다. 동생 입장에서도 조용히 돈받고 숨어 살려는데 오빠가 방송에까지 나와 난리치니 사건이 크게 공론화되고 실종 포스터까지 전국구로 알려지다보니 입장이 난감해져 고민하다가 결국 자수하게 되어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게 된 것이었습니다. 모텔사장도 보험금을 노리고 사람을 죽일 정도로 악독한 살인마는 아니었고 여성과 짜고 돈을 노린 전형적인 범죄사기였던지라 뭔가 애매해진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보험서기 범죄에 동조하기는 했지만 최영은 씨는 8년간 사회와 격리돼 감금 당했던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서 검찰은 최영은 씨가 비록 공범이지만 실질적 피해자에 가까워 재판에 넘기는 대신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근로복지공단 및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연계해 구직 및 직업훈련 상담을 지원했다고 합니다.칠곡 모텔사장 신부 실종 사건은 2014년 7월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 사라진 신부의 비밀이라는 에피소드로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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