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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知識을 낳는 뮤지엄

북한 여성의 눈으로 바라본 남한 남성과 북한 남자의 차이점은?

by 마음heart 2010.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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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이야기 했다시피 만 4년을 알고 지낸 탈북 여성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이 글을 쓰는 것임을 인지할 필요가 있고 본인이 바라본 것은 어디까지나 제 3 자의 시선임이 분명하다. 이 북한 여성과의 대화를 기반으로 글을 쓰는 것이지만 보충 하기 위해 여러 북한 관련 자료를 참고하였음도 분명히 밝혀 두고자 한다.

오늘의 주제는 그녀가 한국 생활에 어느정도 적응된지 1년여가 지난 후에 한국과 북한의 남성의 차이점 아닌 차이점으로 모든 탈북인,북한 여성이 똑같이 느낄리도 없으며 전달 받는 과정 속에 분명 오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진실에 가깝게 적으려 노력하였다.그녀에게 한국에 들어 와서 처음 느겼던 인상은 뭐냐고 물었을때 보통의 외국인들은 한국의 발전상,높은 빌딩과 활기찬 도시인데,그녀 역시 그런 것들에 상상 외의 충격을 받기는 했지만 한국에 나무가 많다는 것에 제일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북한의 산들은 나무들이 모두 사라져 산의 앙상한데 비해 한국 산들과 주위의 바위는 작아도 늠름해 보이고 산의 웅장함과 거룩하게 해주는 시각적 효과가 있으니 참 신기하다고 했다.. 그리고 동물들이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는게 참으로 신기할 정도라고 했다. 북한에선 멀리 서 있던 사람이 허리만 숙여도 돌을 집지 않는가해서 새들이 날개야 날 살려라 도망을 친다고 한다.

김일성,김정일의 1인 독재가 결국은 사람부터 산천초목까지 모두 척박하게 만든 듯 하여 씁쓸한 마음 감출 수가 없었다.

 

미소짓는 남한 남자들, 미소 잃은 북한 남자들


공동경비구역JSA

단절되어 버린 판문점만큼,문화의식,언어도 단절되고 애곡되어가는 남,북한



솔직히 북한 남자라고 웃지도 미소를 짓지도 않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그녀가 그리 말하니 약간의 보충 설명이 필요 했다.
그녀는 왜 그리 느낀 것인지 정확히 설명 하기는 힘들다고 말했지만 남한 남성은 자유와 자주성이 몸에 배여서인지 늘 미소 지으며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 너무 놀랍고 특이한 느낌을 받았다고 하였다.북한 주민이나 북한 남성들은 인간의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이 수령이란 "뇌수"를 떠나선 있을 수 없다고 역설한 주체사상때문에 세뇌과정에 그 세가지를 철저히 소멸 당했다는 것이다.

"열 걸음을 걷고 싶어도 당에서 한 걸음을 걸으라면 한 걸음을 걸어야 한다"는 구호가 있는 나라여서

실례로 김일성의 3년제 기간에 잘 못 웃었다가 일생을 망한 사람들이 수두룩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선지 북한 남성들은 미소에 대한 애착이 없을 뿐더러 그것을 별로 전망성 있는 것으로 여기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미소가 타인에게 비추는 자신의 이미지로 생각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준엄한 표정으로 안면에 기를 살리는 편이 살기에 더 편안하다고 생각 한다는 것이다. 가만히 듣다 보면 본인 같은 경우 현재의 한국 남성이 참으로 미소 가득한 얼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아직까지도 근엄한 표정을 고수하는 남성들도 많겠지만 적어도 그녀가 남과북의 남성을 보고 느낀점은 일견 수긍되는 것이었다.한국의 남자들에게 말해 주고 싶다,
좀 더 스마일하게 웃어보라. 그 작은 변화가 당신을 얼마나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지를 느껴봐라

너무나 가정적인 남한 남자들, 너무나 보수적인 북한 남자들


우리 나라의 남자들이 여자를 위해서 같이 살림을 하고 육아를 하는 것을 보며 그녀는 결코 같은 북한 남자하고는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고 했다.솔직히 내 자신이 북한 남성을 만나 본 적이 아예 없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어떠하리라 말은 할 수 없지만 그녀의 한 예를 들어서 설명할 수밖에 없음을 이해해 주기 바랄뿐이다.


"..물론 북한 에서야 그럴 수도 있었겠지만 한국에 살면서 많이 변하지 않겠어요?

 

"..저기 제가 아는 탈북 부부가 있는데요. 목숨을 걸고 같이 남한으로 넘어와서 정착한지 10년이 넘은는데요. 남자같은 경우 사투리도 어느 정도 고치고 밖에서는 참 삭삭하고 흠 잡을데 없는데 집안에서는 너무 가부장적이고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 스타일 이었다는 거죠.근데 생각해보세요.둘이 같이 넘어와 정착하기 위해 서로가 일을 하는데 여자는 사회 일, 집안 일 전부 감당하지 않으면 않되고 남자는 북한 사회에서의 사고 방식을 고수한다면,

결국 둘은 이혼하고 말았지만 남자는 다시 재혼하고서도 같은 삶의 방식을 고수한다는 거죠"

 

"한국남자도 그런 사람 많아요..결국엔 일부분의 문제 아닐까요.?

 

"..아뇨 북한 남자나 한국 남자나 일부분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북한 남자들은 그런 사고방식을 고수하는 남자들이 대부분이라는 거죠.거기에 비하면 남한 남자들은 그런 사고방식에서는 유연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심지어 친구들에게 놀림 받는 가부장적인 한국남자들도 귀엽게 느껴질 정도로 사소하더라구요"

 

 

 

북한은 철저한 계층사회이다. 김일성혹은 김장일이란 사람이 첫째이기 때문에 그와 가까운 순서대로 계층의 순서가 정해져
일반 서민은 마땅히 마지막이 된다. 또 그 안에서조차 여자는 남성의 종속적인 소유물이란 인식이 지배적인 까닭에 같은 일을 하고와서도 북한 남자는 집안 일에 전혀 손을 거들지 않는 의식이 자연스레 밑바닥에 깔리는 것 같다.
우리 사회도 유교적 사회가 지배하던(그리 먼 일이 아니잖은가)시대에는 철저하게 불합리한 가부장적 시회이지 않았던가,
아무도 그녀가 이야기하는 북한 남자들은 그런 북한 사회의 인식을 밑바탕에 깔아 둔채 한국 사회로 넘어 온 뒤 기존의 의식과 새로 유입되는 신문물의 의식이 상반 되게 충돌되며 부딪히고 있는 것일 것 같다.
그녀 자신조차도 북한 남자와는 결혼하지 않겠다는 말은 여자는 빠르게 한국 사회에 적응해 가는데 북한 남자의 경우는 생계와 한국 사회의 의식까지 함께 적응해 가야 하기 때문에 오는 여러 모순점과 충돌하는 것만 같았다.
솔직히 그런 인식이 단기간내에 고쳐지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탈북 1세대를 지나 2,3세대에나 온전한 한국 시민(탈북 남성의 한국화)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꿈을 꾸는 남한 남자들, 꿈을 잃은 북한 남자들


당시의 그녀 같은 경우 한 야간 대학에서 한국 문화를 공부하며 주로 대학생들을 접촉했기 때문에 그녀가 말한 꿈을 꾸는 남자들이란 말에는 단편적인 경험의 한계가 분명 존재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적어도 북한 남자들과는 달리 꿈을 꾸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탈북남성이던 북한에 있던 사람이던간에 그들은 일단은 먹고 사는 생계가 가장 큰 해결꺼리였기 때문에 그 어떤 꿈이라는 것을 가질 틈은 없엇다.그러나 그녀가 경험한 한국 남성들(대학생을 비롯하여)은 생계의 고민보다는 좋은 직장, 멋진 집, 이쁜 애인,
즉 의식주를 넘어선 꿈들이 그녀에게는 신선하다 못해 배부른 이들의 투정으로까지 비춰졌다고하니 남북한의 삶의 모습이 어느새 이리 달라진 것인지 모를정도로 변화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이미지출처[다음]신의주에서 보초 서는 북한 여군
 


갈무리로 남북한의 인식과 문화의 차이는 갈수록 커다랗고 높아지는 것만 같다.한민족이라는 의식은 역시 동질감에서 비롯되는 것인것 같다. 삼한 시대에 고구려,백제,신라가 천여년을 국경을 맞대며 살았다. 언어가 같기는 했지만 분명 문화적,의식적인 면에서 그들은 다른 국가였다는 것이다. 지금 남북한은 50여년을 다른 생각을 하며 살고 있다. 옛 선조의 시대만큼은 아니라 해도 민족적 구성원이라는 유대감이 지극히 희박해 지고 있다는 것이다. 거기에 이번 서해 연평에서 일어난 일들은 더욱 북한과의 거리감은 물론 적대감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문제의 해법은 늘 간단하다.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고 싶은 남성이 있다. 자존심에 늘 겉돌며 다가서는 노력과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관계의 진척이 될 것인가?물론 만남에도 여러 테크닉이 필요하다. 하지만 남성이 마음에 드는 여성과 제일 처음 할 일은 다가섬이다.
이 여자한테 다가서다 퇴짜 맞으면 어쩌지 하는 마음을 먹을 것이 아니라 일단은 부딪혀야 퇴짜를 맞던 사랑을 하던 그 어떤 결실이 나온다는 것이다.
북한 여성이 바라본 남북한 남자의 차이점이란 주제였지만 기실 다른 것은 크게 없다는 것을 느겼을 것이다.
기실 다른점은 문화의 차이도 차이지만 마음의 차이가 아닐까한다.탈북자를 편협하게 바라 보는 시선을 바꾸어야 남북한의 남녀가 진정으로 한데 어우러져 서로 미소짓는 사회도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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