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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知識을 낳는 뮤지엄

철학의 연인,소크라테스와 키스하며

by 마음heart 201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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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Σωκράτης, 기원전 470년 경 –~기원전 399년 5월 7일)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후계자였다. 플라톤은 세계를 영원한 존재의 세계와 유위전변( )하는 현상들의 세계로 구분하였다.너무나 유명한 동굴 비유를 얘기하고 지나가보자.동굴속에서 우리는 모닥불을 피워 놓고 아른거리는 불을 등지고 앉아서 벽의 그림자를 바라보고 있으며 ,우리와 불 사이에는 실제적인 형상들이 지나가고 있다.

우리가 보는 것은 팔랑거리는 불빛이며 그림자일뿐인 것이다.참된 현실은 기본 유형이며 개별 사물은 단지 그것들의 모사본에 지나지 않는다.당신이 어떠한 주제의 글을 쓴다. 그 글은 당신의 모사본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 글은 또한 수많은 덧글과 의견을 유도한다. 덧글과 의견 역시 그 글의 모사본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주제를 담은 그 글은 참된 현실이자 모사본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어제 마음이가 한 주제의 포스팅을 하니 평상시보다 더 수많은 덧글이 달렸다.

실제적인 것을 보지 못하고 글쓴 이의 의도를 보지 못하는 것은 불빛에 아른거리는 그림자를 보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수많은 덧글의 실체는 결국 모사본을 바라보는그림자에 지나지 않음이다. 특정한 낱말에 경기 일으키는 이,

내용의 전체적인 핵심을 보지 못하고 막말하는 이, 그들은 그림자에 대고 반응하는 육싯 동물과도 같다.

올바른 비판 의식은 실종 하고 무조건적, 반사적인 비난을 참됨으로 인식한다. 날카로운 화살촉이 아니라 무딘 식칼조차 되지 못한다.실체적 형상이 아닌 아른거리는 불빛에 비친 그림자에 화살을 날리는 이들이여!!

그럼에도 마음은 오늘도 글을 쓴다.오늘은 마음이가 너무나도 사랑한 초인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중 먼저 소크라테스에 대한 끊임 없는 그리움에 그에 대해 몇자 적어 보려한다.

 

 

소크라테스는 조각가 부친과 조산원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 났다.처음에는 조각가로도 활동한 소크라테스는 후에 소피스트가 되었지만 이들의 동합조합 규율을 어기는데 이르렀다.그는 능숙한 말재간으로 돈을 버는 것보다 정치의 도덕적 근거를 밝히는데 더욱 열중하였다.그는 종교의 한계를 목격 했으며 아테네의 엘리트를 교육을 통하여 독자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정치가의 자질을 갖추도록 노력 하였다.아마추어적인 민주주의는 군중독재로 변질되고 타락되어가기 쉽기 때문이었다.

소크라테스는 평범한 시민 출신이었지만 그가 가르친 제자들은 주로 귀족들이었다.그는 교양 교육을 통한 민주주의적 엘리트 교육을 지향하였고 그 자신의 확신에 따라 보수 일체를 받지 않았다.

악처의 대명사로 알려진 그의 아내 크산티페는 하루 하루 식탁에 오를 음식보다 도덕이 무엇인지 규명하는 일에 열중하는 남편을 이해할 수 없었기에 부부싸움은 늘 큰소리가 날 수 밖에 없었다(위대한 철학자에게도 결혼은 무덤이었을까?)

그러나 이 위대한 철학자는 이 부부싸움을 통해 자신의 변증법을 견고하게 훈련시켜 나갈 수 있었다.

그의 변증법 기술은 후에 자신이 직접 산파술( )이라 명명하기도 하였다.

소크라테스는 철학의 연구 대상을 자연에서 인간으로 바꾸어 놓았다.여기에서 그는 진리 발견의 수단으로 그 자신만의 방법을 개발하였는데, 어떤 상대방과의 대화속에서 자신은 아무것도 모르는 척 하고, 한가지 사실에 확신에 찬 인물에게 그 확신이 얼마나 견고한지 물어본다.

 

"B씨,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이지요?"

"물론이지요"

 

이런 자명한 질문에서 시작해서 그 다음 질문에 계속되는 질문으로 상대방을 걷잡을 수 없는 모순에 빠져들어 비틀거리게 하여,완전히 혼란스러워지게 하고 풀이 죽은 상대방에게 마침내 자신의 확신이 일종의 무지였음을 깨닫도록 만들었다.

이렇게 유도된 자기 파괴는 소크라테스의 반어로 유명하다.이 방법은 무척 스펙터클한 것으로 당사자의 마음 속에 깊은 흔적을 남긴다.또한 이 방법은 철학이 무엇인지도 선명하게 보여 준다.

자명한 것을 낯설게 만들고 인지의 자동성을 깨 세계를 해체할 수 있으며,이로써 세계를 논리의 통제하에 다시 건설할 수 있게 한다.이것은 독자적인 사고가 탄생하도록 돕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사랑에도 단계가 있음을 철학적 주장으로 펼친다. 사랑은 관능에서 시작하여 아름다운 영혼과 지식에 이르며 신적인 불멸의 신비까지도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플로토닉 러브는 후에 기독교의 사랑과 결부 되어 유럽사에 큰 영향을 미치며 르네상스 시대에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다시금 일깨워진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소크라테스에 관한 모든 기록은 그의 후계자 플라톤과의 철학적 대화속에서 나온 것이다.

알키비아데스는 어느날 시끌벅적한 자신의 패거리를 이끌고 나타나자 군중들이 그에게도 자신의 사랑관을 피력해 보라 종용한다.

그는 에로스는 바로 소크라테스의 모습으로 환생한 것이며 사람의 마음을 홀리는 소크라테스의 연설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만드는 불가항력적인 매력이 있다고 말한다..그리고 소크라테스는 사람들의 관심을 다른 것으로 돌려 놓으며 사랑을 철학으로 고양시킨다는 것이다.소크라테스의 대화에는 이토록 생생한 모습이 그득한데 그중에서 가장 생생하고 유명한 건 그의 죽음이다.

 

소크라테스는 후대의 많은 위인들이 그와 비슷한 운명을 겪듯이 청소년을 타락시키고 옛 풍습을  거역하도록 사주 했다는 죄목으로고소되어 법정에 선다. 그는 법정에서 자신을 변론하지만 판사들의 과반수가 넘는 찬성표를 받아 유죄를 선고 받는다.

그 다음 절차는 당시 그리스의 관례대로 자신의 형량을 스스로 제안하는 대신 재판부에게 자신에게 보상을 해야 한다는 요구를 함으로써 판사들을 자극한다.판사들은 자신들이 조롱받았다고 여기게 되어 이번에는 대다수가 그에게 사형 판결을 내린다.

소크라테스는 죽기 직전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제자들이 그의 탈주를 도와주겠다는 제안을 거절하는데 그는 고국 폴리스를 떠나선살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하며 독초 즙을 마시고 일생을 마감 하였다.

소크라테스의 죽음은 후에 그리스도의 죽음과 종종 비교 되었다.두 경우 모두 속물적인 군중들이 정통적인 가르침에 따른다는 명분으로 벌인 희생양 제사에 당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죽음의 희생재물이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위대한 철학자의 후계자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사상과 철학을 영원 불멸의 경지에 올려 놓았으니 소크라테스는 페리클레스의 통치 시대와 펠로폰네소스 전쟁 시대를 체험하며 철학적 사상을 내려 놓았고 플라톤은 아테네의 중흥기에 활동했으며 아리스토텔레스는 마케도니아의 상승기에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스승이 되어 철학적 사상을 전 유럽에 퍼지게 하였다.

철학의 위대함은 생각의 위대함이 아닐까? 그리고 잘못되고 변질된 사고에 끊임 없는 바람을 넣어 움직이게 한다.인간은 제 아무리 휼륭하고 변화를 좋아 해도 젊었을 적의 사고를 기반으로 성을 쌓고 탑을 이룬다.흐르지 않는 강물은 제 아무리 청정수라 해도 결국엔 썩어 가기 마련인 것이다.소크라테스는 내게 끊임 없이 편협되고 잘못된 사고의 오류를 고치는 힌트를 주는 인물이기에 몇자 적어 넣어 본다.

 

 


 

소크라테스의 변명
국내도서>인문
저자 : 플라톤(Platon) / 황문수역
출판 : 문예출판사 199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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