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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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고 있었습니다

당신이란 그리움의 인연을

버릴 수 없었기에

놓을 수 없었기에

늘 내 가슴은 서성거리고만

그리하고만 있었습니다

 

그리하고만 싶었습니다

당신이 오시던 날의 떨림을

지울 수 없었기에

간절함으로 부여 안고서

슬픔길 방황의 버거운 가슴이 되어

끌어안음으로 웅크리고만 싶었습니다

 

그리하고 싶었습니다

피멍듬의 얼룩진 내 가슴속 그리움으로

눈감는 날들 늘어감의 시간속에서

매 순간의 가파오름의 숨쉬기에도

슬픈 행복으로 물들이고 싶습니다

 

그런 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 내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런 사람이 당신의 그리움되어

이런 사랑이 내 그리움 사랑이라고

이 자리에 주저 앉아 흐느껴 울고 있었습니다

 

잊을 수도,버릴 수도 없는

당신과의 그리움 인연에

또 한번 이 가을 간절함으로 담고 있는

사랑한다는 말도 하지 못하는 가슴 되어

내가 되어 여기에 있습니다

 

눈물이 흐릅니다

멈추지가 않습니다

마음을 잃어 버려 너무 허전합니다

그 허전함속에 내 왼쪽 가슴은

 

"오늘도 당신의 느낌만 끌어 안고 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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