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상의 전환이 낙서를 예술로 승화시키다!/
댄 퍼잡스키의 드라잉의 세계
그만의 독특한 시선과 표현법으로 세상을 그리다
루마니아 시비우라는 낯선 도시 태생인 댄 퍼잡스키(Dan Perjovschi),아는 이들이야 널리 회자되는 천재로 유명하지만 마음이도 근래에 알게 된 댄 퍼잡스키,1961년생이니 아짜씨다.ㅎㅎ그런 그가 처음으로 한국 서울 평창동 토탈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게 되었다.삼성과 애플의 관계에 대해 말하는 것 중 안타까운 것은 발상의 전환과 현상유지에 관한 생각의 차이일 것이다.솔직히 스마트폰이라는 개념자체는 온전히 새롭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것을 현실화하는데에는 애플 뿐만 아니라 삼성이나 LG 역시 기회는 분명 있었을 것이다.댄 퍼잡스키의 예술 세계 역시 마치 모든 이들이 피카소처럼 작품을 해야 인정 받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통렬한 하이킥 한방을 날렸다 볼 수 있다.누구나 유년기에 교과서 귀퉁이에 해봄직한 낙서들이 댄 퍼잡스키에 이르러선 유명 전시회 곳곳에 드로잉하며 자신만의 생각을 표현하곤한다.누구나 하던 행위이지만 스스로 선구자가 되는 것은 발상의 전환과 열린 사고에서나 가능하다는 것을 댄 퍼잡스키는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9월 29일부터 펼쳐지는 댄 퍼잡스키의 개인전을 앞두고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작업을 공개한 평창동 토탈미술관으로 향했다.
평창동에 몇번 갈일은 있었지만 갤러리들이 다닥 다닥 붙어있는 공간이 색다르게 다가왔다.
오르막 길을 헐떡거리면서도 곳곳에 미술관들이 자리해서 일상처럼 놓인 작품들을 보는 것도 눈요기꺼리로 즐거움 중의 하나일 듯 싶었다.어느 갤러리에서 발견한 묘한 조각상,토끼를 닮기도 한,넌 대체 뭐냐?이리 저리 갤러리들을 구경하는 사이 드디어 목적지인 토탈 미술관에 도착하였네요.빠알간 담이 이쁜 토탈 미술관의 글씨가 큼직만하게 보이네요. 네비게이션 종료 쿄쿄^^
댄 퍼잡스키가 있는 미술관 풍경
이 토탈 미술관 안에 댄 퍼잡스키가 있다 생각하니 제법 긴장 스키가 밀려온다는..블로그 세상안에도 비록 세상에 그 이름을 널리 알리지는 못하였어도 훌륭하고 재치가 넘치는 작가군들이 존재하지만 그런 이들이 세상에 나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댄 퍼잡스키는 소위 영재교육을 받은(우리나라 사람의 시선으로 봤을때)인물로 10살때부터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여 사회주의 리얼리즘 작가로 훈련받았다고 한다.1989년 루마나아 혁명으로 독재자 챠우체크코 죽음 이후에는 댄 퍼잡스키와 부인은 루마니아의 현대미술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한다.자, 다시 미술관으로 돌아오면 마음이는 쭈빗거리는 마음으로 미술관 바로 현관 앞에서 서성거리고 있다.생각보다 아담해서였고 주위에 작업인부로 보이는 사람들 때문에 발길이 선듯 안으로 들어가 지질 않는, 극강의 소심함이 발목을 잡았지만 다시 용기를 내어 미술관으로 진입을 시도했다.안에는 댄 퍼잡스키를 보러온 외국인 관람객들이 이미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후~영어 울렁증 발동,난 사진만 찍고 갈거얌 ㅠㅠ"
전시회장 가는 길,댄 퍼잡스키 만나러 가는 계단
이제 전시회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발길을 자연스레 옮겼다.
작업 환경 공개하는 첫날이라 그런지 한국인 관람객은 한명도 볼 수가 없어 괜히 슬퍼지기까지 했다는..
아,그러나 멋진 퍼포먼스 같은건 기대하지 않았지만 이 텅빈 공간의 참을 수 없는 썰렁함은 웬말인가? 댄 퍼잡스키는 휴식 중,
텅빈 공간에 열심히 카메라 셔터만 누르는 마음이의 손가락이 외롭다 소리치는 것만 같은 이 허무함,그러나 이 잠시의 정적도 잠시 댄 퍼잡스키와 그의 부인이 나타나고 외국인 관람객들이 그의 뒤를 이어 나타났다.
드디어 전시회장에 그 모습을 드러낸 댄 퍼잡스키와 외국인 관람객들,그나저나 마음이의 사진 기술은 일취월장, 잔상이 남게하는 이 탁월한 느낌,쿄쿄쿄..진짜 의도한데로 찍은거라 믿고 싶어욤,ㅠㅠ"아,근데 사진을 몇장이나 올릴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지금도 많이 올려서 더이상 올리지 못한다면 본의 아니게 포스팅을 다음편으로 넘겨야 하는 비극이,어찌 되었던 포스팅은 계속 GO~현재 토탈 미술관에서 29일날 열릴 개인전을 위해 댄 퍼잡스키는 아직은 미완성인채의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데 미완성이기는 하지만 몇점의 작품및 드로잉을 볼 수 있엇다.
댄 퍼잡스키가 지금과 같은 형태의 작업을 보이는 것은 1991년 부카레스크의 유명한 반정부 신문인 "22"에 정치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을 기고하면서 아트 디렉터로 일하면서부터인 걸로 알고 있다.이후 댄 퍼잡스키는 2007년 뉴욕 MoMA에서의 개인전을 비롯하여 세계적인 미술관에서 전시를 하고 있다.
영어의 압박도 압박이지만 작업을 방해하지 않기위해 멀찍이서 셔터를 누르는 소심함으로 무장한 마음,다른분들은 아마도 적극적이었겠지만 이것도 뭐 나름 괜찮은 접근 방식이라 애써 위안하며..
직접 댄 퍼잡스키의 작업을 보니 편안한 작업복에 공사현장에나 있을법한 높은 곳을 오르 내리는 리프트를 타고서 일러스트레이션,드로잉 작업을 펼쳐보이는데 우리나라의 전통적 시각으로 바라보자면 "저게 에술이야?"라고 생각할 만큼 격식이 없고 자유 분방해 보이기까지 했다.일단 몇몇 드로잉 작업을 훔쳐보니 어렵지 않은,말 그대로 낙서와 같지만 그것에 댄 퍼잡스키가 바라보는 EU를 비롯한 유럽의 다양한 정세및 경제 상황등 다양한 시각으로써의 세계관이 투영되어 있다는 것,그림과 더불어 익살스런 글귀등은 관람 포인트가 될 것 같다.이제 직접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댄 퍼잡스키의 작품들을 조만간 서울 평창동 토탈 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는 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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