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서울의 진정한 롤모델이자 현재와 과거의 공존/
서울 가볼만한 곳 북촌 한옥마을
북촌 한옥마을은 서울을 찾은 외국인과 내국인들이 많이 찾는 명소 중의 명소이다.뭐,어떤 이들은 막상 보면 볼 것 없다 투덜거리기도 하지만 에산을 수십억 수백억 써도 재현하기 힘들 원형 그대로의 우리 전통의 미,요샛말로는 진정한 디자인 이라는 것이다.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디자인에 무척 관심이 많은 시장이었던 듯 싶어 보이지만 결국 이루어 놓은 것은 없어 보인다.서울에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으러 가기전 항상 서울시에서 들려오던 구호는 디자인 서울이라는 말이었다.사실 디자인에 대해서 딱히 아는 것도,전문적인 지식도 없지만 세상 어느 것이던 창조적인 작업은 늘 오랫동안 사랑받겠지만 정반대의 경우라면 잠시 잠깐은 몰라도 결국은 외면 받거나 할 것이다.서울을 오가며 늘 느끼는 것은 일단 교통편이다.전철 역사는 예전보다 훨씬 세련되고 멋있어 졌지만 여전히 사람 헤메이게 하는 복잡한 미로는 그대로 였고 서울시에 들어 서면 분명 수많은 돈을 들여 디자인 서울을 외쳐댔지만 딱히 서울의 첫인상하면 떠오르는 것이 전무하다는 것이다.그리고 디자인 서울을 모토로 삼았던 오세훈 전 시장의 적절치 못한 에산 분배는 아쉽다 못해 공분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디자인 서울,한강 르네상스,아시아의 베네치아라는 듣기 좋은 말과는 달리 인공하천 조성 사업비라는 명목으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006년에 618억원에 불과했던 것을 점차 확충하여 1년후인 2007년에는 707억원,2008년에는 726억원으로 늘었고 2009년과 2010년에는 1천억원(정확히는 1천 724억원과 1천158억원)이 넘는 거대 규모로 커져만 갔다.남산 물관리 사업이라던지 도심 속 실개천 사업등이 포함되며 서울시 예산이 급증한 탓이다.
물론 필요하다면 예산은 책정되어 집행되어야 마땅하지만 철부지 아이들의 편식처럼 오세훈 전 시장의 편식은 도가 지나쳤다는 것이다.한해 예산으로 1천억원이 넘는 자칭 디자인 서울에 쏟아지던 비용에 비하여 강남 물폭탄이 터지기 전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오세훈 전 시장의 복지와 수해방지 예산은 그 편식의 차가 극심했다는 데에 기인한다.오세훈 전 서울 시장은 자신의 취임 첫해인 2006년 641억원의 수해방지예산을 482억원으로 삭감하였고 2007년에는 259억원,2008년과 2009년에는 각각 119억원과 100억원으로 줄이는데 성공하더니 2010년에는 66억원으로 줄여 디자인 서울을 외치며 대폭 늘린 '인공하천 조성 사업비'에 대비하면 5.7%에 머물고 만다.
사실 디자인에 대한 시각은 어쩌면 호볼호가 가장 극명하게 갈릴지도 모른다."먹고 살기도 빠듯한데 뭔놈의 디자인이야..!!라고 말하는 이들도 상당수 존재하지만 도심 외곽의 지저분한 거리나 가옥을 철거하며 깨끗하게 만드는 일은 자원이 거진 소모된 우리나라에서 진짜 가장 중요한 일일 수도 있다.하지만 많은수의 외국 관광객과 국빈들이 우리 전통의 가옥이나 궁월(이것도 결국 우리 전통의 미를 보여줄 수 있는 디자인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본다면)을 찾는 것은 결국 옛 것을 보존하고 보강하는 것이 찌라시 일간지들이 늘 외쳐대는 경제효과에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북촌한옥마을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 하나의 테마파크가 되고 있으며 원주 한지 테마파크처럼 문화재(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문화재 각 분야의 자산들을 모아 시대별,분야별로 테마 파크로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다.있나 이런 것이?)전반을 한 곳에 어우러 테마 파크처럼 만드는 것도 좋을 듯 싶다.디자인 서울을 표방했지만 엄청난 혈세에 비해 그 효과가 의문시 되었던 안타까운 실정을 되풀이 하지 않으려면 전시행정이라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좀 더 디자인에 대한 감성과 열정이 넘치는 인물과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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