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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슬러거_40홈런을 날린 역대 한국의 홈런왕

by 마음heart 2011.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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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홈런을 날린 역대 한국의 홈런왕/

전설의 슬러거


 

2010년 이대호 선수가 드디어 근 7년만에 실종되었던 40홈런을 날렸습니다.

이승엽,심정수 이후로 50홈런도 바라볼 수 있을 것도 같았지만

전인미답의 타격7관왕을 이루는덴 성공했지만 제가 기대했던 한시즌 50홈런은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시즌 최종성적 44개)

이번 기회에 한국에서 4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 홈런왕을

차지한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나 일본리그에서야 홈런 40개는 비일 비재하고

50개선을 때려야 홈런왕을 바라보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풍성한 리그이지만

현재 한국리그에서는 현재 롯데의 이대호 선수가 40개의 홈런으로

리그 홈런왕을 예약해논 상태이니(이 기록은 7년만입니다)

비록 우리 야구 대표팀이 올림픽 무대에서 우승했다 하나

전반적인 리그의 수준은 이들이 한수 위인건 확실합니다

여러 제반 여건이 있겠으나 오늘은 리그의 홈런왕,

특히 한국의 거포들이 쏘아올린 홈런중

쉽싸리 쏘아올리지 못하는 한시즌 40 홈런을 기록한 선수를 알아보겠습니다. 


장종훈 <1987~2005>

홈런왕 3회 1990년 28개 /1991년 35개 /1992년 41개

 

MVP 2회 (91,92) 안타 1위 1회 (91년)

타점 1위 3회 (91~93)

득점 1위 2회 (91~92)

장타율 1위 4회 (90~92,95년)

출루율 1위 1회 (95년)

 

올스타 베스트 10  9회 (91~93,95~98,01,03년)


 

빙그레시절 다이나마이트 타선을 주도한 장종훈(현 한화 타격코치)

장종훈은 여러가지로 홈런 타자의 상징이 된 인물이다.

연습생 출신이라든가 통산 기록에서 각종 기록을 보유한것은 차지하더라도

(물론 이 모든 기록은 후배인 양준혁 선수가 바로 깨버렸지만)

30개의 홈런만 쏘아 올려도 엄청 많이 때리던 시절

<참고로 장종훈이 92년도 41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기전까지

82년 프로 원년 홈런왕 김봉연의 홈런갯수는 22개였고

88년도에 김성한이 30개로 홈런왕에 오른것이 최고기록입니다>

메이저리거처럼 거침없이 홈런을 때려낸 장종훈은

프로야구의 중흥기를  연 인물의 한 사람입니다.

90년도에 28개,91년도에 35개를 때려 홈런왕 3연패를 이루었지만

92년도 한국 프로야구에 40개이상의 홈런의 시발점인 장종훈,

 

아쉬운것은 이후 잦은 부상으로 더이상 크레이지모드로 돌아가지 못하고

평범한 홈런타자(?)로 돌아갔다는것이죠

하지만 프로 통산 340개의 홈런으로

현재까지 통산 홈런에서 양준혁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고

역대 5번째로 그의 등번호 35번은 영구 결번된 장종훈

홈런타자의 신기원을 연 최초의 선수로 기억되도 무방할것이다

 

타이론 우즈<1998~2002>

 홈런왕 1회 1998년 42개

 MVP 1회

 

장종훈이 토종 거포로써 메이저식 홈런 수준을 선보였다면

1998년 두산 베어즈에 입단한 타이론 우즈는 용병의 진가와 더불어

이것이 메이저리그 타격이다!!

시위라도 하듯 힘찬 스윙을 보여줘 입단 첫해 홈런왕과 타점왕을 거머쥐었다

물론 장종훈이 보유한 한시즌 최다 홈런도 갈아치우고,

한국을 거쳐간 용병중 가장 성공적인 선수라는 평가와 함께

무럭 무럭 국민 타자로 성장 하던 이승엽에게 좌절을 안겨준(?) 선수이기도 하다

사상 최초로 외국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가 되었고,

한국에서 보낸 대부분의 시즌에 3할 타율-30홈런-100타점에 가까운 성적을 올렸다.

한국 프로 야구에서의 별명은 그의 피부색과 팀 마스코트를 결합한 '흑곰'이었다

 

 이승엽 <1995~ 2003년>

 

홈런왕 5 회 

1997년-32개 /1999년-54개 / 2001년-39개 / 2002년-47개 / 2003년-56개

 

 

더이상의설명이 필요 없는 한국의 국민타자 이승엽

올림픽에서의 이승엽은 결승전의 사나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부진을 거듭하닥 준결승 일본전과 결승전 쿠바에서의 천금같은 홈런포 작열!!

이승엽의 스윙은 예술 그 자체입니다

물흐르듯 부드러우면서 순간적인 임펙트, 괜히 아시아의 거포가 아닙니다

타이론 우즈가 파워를 앞세운 전형적인 거포 스타일 이라면 이승엽은 힘과 기술을 겸비한 거포입니다

보통의 타자가 1년간 크레이지 모드로 홈런을 양산하고 다음해 물먹는다면

이승엽의 위대함은 꾸준함(?)

데뷔 이후 3년째에 홈런포를 본격적으로 장착 32개의 홈런으로 1997년 홈런왕에 오른뒤

2년연속 타이틀을 노렸으나 두산의 타이론 우즈에게 고배를 마십니다.

물론 1998년도에도 무려 38개를 쏘아올렸지만...

타이론 우즈 역시 한국 프로기간동안 많은 홈런을 날렸지만 첫해를 제외하고는

이승엽에게 물먹습니다

1999년도 한국 홈런 역사상 50개가 넘는 홈런을 기록한 이승엽

다음해에는 극심한(?) 부진으로 36개에 머물지만 다시 2001년도에 39개로 홈런왕 재탈환,

월드컵 열기에 야구가 뒷전으로 밀려난 시절에도 한국 프로야구 선수 최초로 40홈런을 두번이상 기록합니다

2001년 39개와 2002년도 47개로 홈런왕 2연패에 성공한 이승엽

2003년도에는 잠자리채 열풍을 일으키며

생애통산 2번째 5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홈런왕 3연패에 성공..

아시아의 홈런왕으로 거듭납니다

일본 프로야구의 전설의 홈런왕 왕정치의

한시즌 최다인 55개 홈런을 훌쩍 뛰어넘어 56개를 쏘아 올린 이승엽

그리고 이승엽은 일본 프로구단 롯데 지바로 이적

한국에서의 화려한 족적을 뒤로하고 새로운 도전의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이승엽은  프로 9년간 홈런왕 5회에 7년 연속 30홈런이상을 기록하였고

1백타점도 5회를 기록하며 통산 홈런 324개(역대 3위)를

기록한 말그대로 거포입니다

 

발군의 기량으로 일본프로야구에 이종범이후 2번째로 진출한 첫해

14개의 홈런포로 적응에 실패한 이승엽은

2005년도에는 30개의 홈런으로 점차 거포 본능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2006년도에 요미우리로 이적 ,41개의 홈런을 기록,

가장 성공적인 타자의 기량을 선보이기도 하였는데요.

선동렬과 더불어 야수로써 일본에서도 그 녹록치 않은 실력을 선보인 이승엽은

한국 야구의 아이콘이며 자부심이라 할만하지요 .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함께 오릭스에 입단한 이승엽이

2011년에는 국민타자의 자존심과 부활 홈런포를 기대해 보기도 합니다.


 

박경완(1991년 ~ 현재)

 

홈런왕 2000년 40개 /2004년 34개


 
포수 최초 40홈런
포수 최초 20 - 20 클럽
24홈런 21도루(실패7번)
포수 최다 홈런 40개
경기 최다 홈런 4연타석 연속 홈런
한 경기 최다홈런 4홈런
역대 포수 최다 홈런(301개)

한국 프로 야구 골든글러브 (1996년, 2000년, 2004년, 2007년)
한국 프로 야구 홈런 1위 (2000년, 2004년)
한국 프로 야구 정규 리그 최우수 선수 (2000년)


 

장종훈의 뒤를 이은 또다른 연습생 신화인 박경완
지금까지의 40홈런 기록선수가 모두 1루수라면 SK의 야수 사령탑인 박경완 선수는
야구의 3D업종인 포수출신이다

프로 통산 2할 5푼에도 못미치는 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포수라는 포지션을 생각한다면

고타율이라 할수있다

이만수가 전형적인 공격형 포수였다면 박경완은 공격과 수비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았다 할수 있다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4연타석 홈런(2000년 5월19일 한화전에서 3명의 투수를 상대로 기록)을 달성했는데
이 기록은 메이저리그에서는 루게릭외 4명밖에 달성한 선수가 없고
일본에서는 왕정치만이 유일한 기록입니다
또 포수 최초로 20-20을 달성했는데,
메이저리그 역사에서도 1999년 당시 텍사스에 있던 이반 로드리게스가(35홈런, 25도루) 딱 한번 성공했을 뿐이다.

포수로써 레전드급인 박경완은 이처럼 공격력에서도 이만수이후 최고의 포수로써의 입지를 다져왔고
이만수가 가지고 있던 252개의 통산 홈런도 경신,
총 300개가 넘는 홈런을 기록하여  포수 최초로 300홈런 고지를 점령한 유일한 선수이다

 

 

 

심정수(1994년 ~은퇴)

 

 홈런왕 기록  2007년-31개

 장타율 1위 1회 - 2003년

출루율 1위 1회 - 2003년

 골든글러브 2회 - 2002,2003년(외야수 부분)

 올스타 베스트 10 4회 (97,98,2000,2005)

 한국시리즈 우승 4회 -2003~2006년

 

 

 

동대문상고 출신으로 두산의 우동수 시대를 열었고,

2003년 이승엽과 홈런 레이스를 주도하며 이승엽의 아시아 신기록에 일조한 헤라클레스 심정수

막강 현대 시절 2002년과 2003년에 46개와 53개의 크레이지 모드를 발동하고도

2위에 머문 비운의 홈런왕입니다

도리어 2007년 고작 31개만 쏘아 올리고도 홈런왕을 차지한것을 보면

메이저리그의 새미소사와 배리본즈를 연상시킵니다

또 심정수는 의외라 싶을만큼 상복이 없습니다

이승엽과 더불어 40홈런 이상을 두차례 기록했지만

홈런왕과는 인연이 없었던 헤라클레스 심정수 그렇지만 넓은 잠실을 주무대로 활동했기에

심정수의 파괴력은 이승엽 이상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상당합니다

여담으로 LG이적전 7년간 연평균 25.6개의 홈런을 기록하던 양준혁 조차도

잠실에서는 연평균 14.5개의 홈런만을  기록했을 정도로

잠실 구장은 홈런타자들에게는 그야말로 무덤과도 같은 곳입니다.

이승엽이 떠난후 무주공산이 될듯 싶었으나

그후로 심정수 역시 부상과 부진으로 이렇다할 활약을 못하다가

2007년 다시 살아나 생애 첫 홈런왕 타이틀을 가져갔지만

다시 부상과 부진을 거듭하다 은퇴하여 안타까운 홈런왕 심정수였습니다. 

 

  이대호(2001년~현재)

 

홈런왕 2006년 26개,

 타율 0.336 1위 (1회)

타점 88개 1위 (1회)

장타율 .571 1위 (1회)

홈런왕 2010년 44개

 타격 7관왕

 

 

순수 국산 토종 거포가 실종해 가는 시점에서 등장한 이대호.

올 시즌 이대호 선수의 성적은 의외다 싶을 정도로 많은 부분이 장족의 발전을 이루고 있는데요

기실 이대호가 이만수 이후 22년만에 타격 3관왕을 달성 할때의 성적을 생각하면

그리 과한 생각도 아닙니다.

2006년도에 타율이나 타점은 차지하더라도 홈런 1위를 수상할 당시의 성적이 26개에 불과했고

그가 최고로 많이 기록한 홈런수는 그 다음해인 2007년도의 29개였으니까요.

이대호 본인조차도 30개를 때리는게 목표라고 말할 정도였는데 올해 이대호 선수는 완전 크레이지 모드입니다.

일본리그와 메이저리그의 기록을 넘어 서는 9경기연속 홈런을 기록하였고

한국 프로야구 사상 전인미답의 타격 7관왕을 이루어냈죠

이대호 선수가 다음 시즌에 어떤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상으로 40홈런이상을 기록한 한국의 대표적인 거포들을 살펴봤습니다

생각외로 한 시즌 40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적어서 놀랐습니다

올림픽 우승으로 세계 최강이 된것처럼 시끄러웠지만 홈런 타자의 역사를 간추려보니

아직까지는 갈길이 멀다는것을 새삼 확인합니다

물론 일본의 144경기나 미국의 162경기보다 적은 경기로 인해 홈런갯수가 적을수도 있지만

이대호 선수가 트리블 크라운 할때의 홈런갯수(26개)를 생각하면 

마치 1990년 이전으로 돌아간듯해 안타까웠습니다.

포스트 이승엽의 부재도 부재지만  가득이나 고갈된 야구 인재들을

해외로 빼앗기는 현상 역시 무시할수 없다는 것이죠

일본과 달리 우리 같은 경우 아마추어 대어들을

미국 메이저리그에 상당수 대형급 신인들이 유출되면서 평균 40개 이상을

때려 낼수 있는 초특급 타자가 전무해지고 있는 실정이었다는 것입니다

 

 산술적으로 이승엽의 2003년 폐이스를 메이저리그에 적용해봐도

65개가 넘는 홈런이 양산됩니다. 물론 산술적인 잣대이지만 ...

비록 이승엽처럼 50개 이상의 홈런을 양산해내는 타자가 없더라도

페넌트 레이스 126경기중에 타자가 35개에서 40개를

꾸준히 1~2명씩  기록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고

몇몇 기대되는 선수들이 있지만 이들의 성장 여부를 떠나

올림픽 우승의 기적이 기적이 아니라

실력으로 고착화 될려면 고른 타격의 평준화가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프로 야구가 20여년을 넘어오는 동안 우리의 뇌리에 깊히 각인된 홈런왕은

시대를 훌쩍 뛰어 넘는 능력을 보여준 선수이며 그렇기에 사랑받을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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