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타자 최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생애 첫 우타자 홈런_스위치히터라 불러다오!

왼손타자 최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생애 첫 우타자 홈런

스위치히터라 불러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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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깜짝 우타자 변신,미국 프로야구 템파베이 레이스의 왼손 타자 최지만이 오른쪽 타석에 들어서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최지만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0대 4로 끌려가던 6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오른쪽 타석에서 왼손 투수의 시속 145km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홈런은 최지만이 오른쪽 타석에서 기록한 빅리그 통산 첫 안타이자 홈런으로 팀은 최지만의 활약 속에 연장 승부 끝에 6대 5로 역전승했습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좌타자로 출장하던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우타자로 첫 안타를 날렸는데, 그것이 홈런이라는 진기록입니다.최지만은 2016년 빅리그 데뷔 이후 우타석에서 때린 첫 안타이자 첫 번째 홈런으로 최지만이 오른손 타자로 공식 경기에서 안타를 날린 것은 2015년 11월 26일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 이후 4년 8개월 만으로 MLB닷컴에 따르면 최지만의 홈런 비거리는 131m, 타구 속도는 시속 177㎞로 올해 탬파베이 타자 중 가장 강력했습니다.최지만은 우투좌타. 플래툰시스템에 따라 왼손투수가 등판하면 라인업에서 빠지곤 했는데 실제로 최지만은 왼손투수에게 약했는데 지난해까지 좌투수 상대 타율은 0.185. 이에 최지만은 올 시즌을 앞두고 스위치타자로 변신했는데 우투수, 좌투수를 가리지 않고 공략한다면 출장기회를 더욱 확실하게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이날 토론토의 선발은 오른손투수 토머스 해치였고 최지만은 좌타자로 1회 첫 타석을 소화했지만 3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해치가 3회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왔고, 왼손투수 앤서니 케이가 구원등판하자 최지만은 3회 우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0-4로 뒤진 6회 선두타자로 우타석에 들어서 케이가 던진 90마일(144.8㎞)짜리 초구 직구를 강타, 좌중간 담장을 넘겨버렸습니다.토론토가 7회 오른손투수 라파엘 돌리스를 등판시키자 최지만은 좌타석으로 복귀, 2루수 땅볼로 아웃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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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2-4이던 9회 말 2사 주자 만루에서 좌·우타석을 모두 소화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는데 최지만은 좌타석에서 토론토 우투수 켄 자일스와 3볼-1스트라이크로 맞섰다. 그런데 자일스가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갔고, 좌투수 브라이언 모란이 등판하자 최지만은 우타석으로 바꿨고, 최지만은 볼을 골라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습니다.탬파베이는 계속된 주자 만루에서 브랜든 로의 1타점 내야 적시타로 4-4 동점을 이뤘으며 4-5로 뒤진 연장 10회 말 승부치기. 탬파베이는 무사 주자 1, 2루에서 케빈 키어마이어의 우선상을 타고 흐르는 2타점짜리 2루타를 날려 6-5의 역전승을 거둡니다. 올해 MLB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특별 규정으로 연장전에서는 주자를 2루에 두고 공격하는 승부치기를 진행합니다.한편 토론토의 홈구장이 정해졌다. 토론토는 다음 달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부터 샬렌필드를 홈으로 사용합니다.토론토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캐나다 정부의 반대로 토론토에 있는 홈구장 로저스센터를 사용하지 못합니다.샬렌필드는 미국 뉴욕주 버펄로에 위치했으며, 토론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버펄로 바이슨스의 홈구장으로 샬렌필드는 빅리그 경기를 치르기엔 시설이 낙후돼 있어 추가 공사가 필요한데 이에 따라 토론토는 오는 30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올 시즌 홈 개막전(류현진 선발등판)은 워싱턴에서 치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