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 속에 갇혀버린 폐쇄공포와 바다의 무법자 상어보다 더 무서운 질소중독의 공포_맨디 무어,클레어 홀트 주연 영화 47미터

/심해 속에 갇혀버린 폐쇄공포와 바다의 무법자 상어보다 더 무서운 질소 중독의 공포/

맨디 무어,클레어 홀트 주연 영화 47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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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meters down: uncaged.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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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소재로 한 공포영화로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죠스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입니다. 여름철의 무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바닷가에서 만나는 상어라는 존재, 더군다나 영화 속에 등장하는 상어들은 어쩐 일인지 무조건 식인상어라는 점이 육지에서처럼 자유롭지 못한 인간들에게는 공포심이 배가될 수밖에 없는데 영화 죠스의 성공 이후 죠스 시리즈가 나오고 영화 딥블루 씨, 메갈로돈, 언더워터 등 바다의 무법자 상어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들은 꾸준히 스크린에서 활개 쳤는데 영화 47미터 역시 상어 영화의 전형적인 클리셰를 따르고 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국 공포영화 47미터는 마지막 부분에서의 반전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기도 했습니다. 밀실 공포와 바닷속 상어라는 공포스러운 존재 그리고 질소 중독까지 단순한 구성과 연출이지만 공포심을 가장 자극하기 좋은 소재들을 적당히 버무려 극한의 공포를 이끌어 냅니다. 영화 에프 (2010),에일리언 인베이젼 (2012),아더 사이드 오브 도어: 악령의 문 (2016),노크: 초대받지 않은 손님 (2018) 등을 연출한 요하네스 로버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주연배우들로는 리사 역에 맨디 무어,케이트 역에 클레어 홀트,테일러 역에 매튜 모딘,하비에르 역에 크리스 존슨,루이스 역에 야니 겔만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47미터 시놉시스는 멕시코의 태평양 연안에서 특별한 휴가를 맞은 리사와 케이트,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익스트림 스포츠인 상어 체험(샤크 케이지)에 도전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자매가 올라탄 케이지는 알 수 없는 사고로 순식간에 심해 47미터까지 추락하고 맙니다. 무시무시한 식인 상어 무리에 둘러싸인 샤크 케이지 속에서 산소 탱크로 버틸 수 있는 시간은 단 20분! 자매는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47 meters down: uncaged.2017

47 meters down: uncaged.2017

공포영화 47미터는 휴가를 떠나는 리사와 케이트가 술 집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샤크 케이지에서 상어를 관람하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샤크 케이지에 들어가 신나게 상어 체험을 하던 중 갑자기 샤크 케이지가 바닷속 47미터 수심으로 떨어지게 되고 샤크 케이지에 갇혀 공포심에 사로잡힌 두 여자에게 바닷속 상어가 출몰하여 공포심을 배가시킵니다. 안전해야 할 샤크 케이지가 돌발적인 상황으로 바닷속에 추락하고 여기에 샤크 케이지를 위협하는 상어의 출연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상황적인 공포 분위기는 조성되는데다 잠수병과 질소 중독이라는 육지와는 다른, 바닷속 특별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47 meters down: uncaged.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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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47미터에서 리사와 케이트가 바닷속에서 겪는 잠수병과 질소중독은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기에 치명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잠수병의 경우 물속에 잠수를 하면서 산소를 비롯해서 다양한 기체를 흡입하게 되는데 산소와 질소는 높은 기압 속인 물속에서는 배출되지 않고 혈액 속에 같이 머무르며 물속에 있다가 천천히 수면 위로 올라오면 낮아진 압력으로 인해 허파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배출이 됩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수면 위로 상승해 버리면 미쳐 빠져나가지 못 한 질소로 인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면서 관절, 피부, 피하지방, 신경 조직에 손상을 줘서 제 기능을 못 하게 하고 원인 모를 고통과 심각하면 전신마비와 죽음에 이르기까지 하는 아주 무서운 병입니다. 또한 질소중독이란, 우리들이 물속에서 숨을 쉬기 위해 착용하는 산소통에 들어 있는 압축된 공기에 같이 포함된 물질입니다. 잠수를 하면서 압력이 증가함에 따라 산소통 안에 있는 질소의 압도 증가해서 고압의 질소가 인체에 흡수되면서 마취작용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합니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30미터 전후 수심에서 나타나며, 질소 중독이 일으키는 대표적인 현상은 환각 증상으로 기분을 좋아지게 하고, 심각해지면 산소마스크와 산소통을 버리려는 행위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7 meters down: uncaged.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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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47미터의 결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바로 이 잠수병과 질소중독을 알아야 합니다. 바닷속 샤크 케이지에 갇힌 케이트와 리사는 두려움에 떨지만 샤크 케이 지을 적극 추천했던 케이트가 구조를 위해 샤크 케이지를 벗어나려고 공기통과 마스크를 벗고 몸만 빠져나간 후, 샤크 케이지 바깥에서 다시 착용한 후 크레인을 제거하고 올라가 수심 40미터 지점에서 루이스와 무전에 성공하고, 하비에르가 케이지에 다시 매달아 들어 올릴 고리를 가지고 와 샤크 케이지에 연결하면 되지만 쉽사리 연결되면 영화는 허무하게 엔드, 우여곡절 끝에 리사와 케이크 모두 구조되지만 리사의 다친 손의 피가 마치 물속처럼 천천히 공기 중에 퍼지고 있었는데 리사는 바닷속에서 공기탱크를 오랫동안 사용하여 질소 중독에 걸리고 환각 증세에 빠진 것이었으며 구조요청을 하려던 케이트는 상어의 공격으로 죽은 이후의 구조 내용은 모두 리사의 환각이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마지막 리사의 구조 장면도 환각이라 할 수 있는데 일반적인 구조장면이라기보다는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카메라가 리사를 비추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케이트는 탈출하려다 상어에 의해 죽음을 맞고 리사는 환각 증상으로 구조되었다고 믿지만 샤크 케이지에서 죽음을 맞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47미터는 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북미에서만 41,207,107만 달러를 벌어들여 대박을 쳤으며 우리나라에서도 58만 명의 관객이 들어온 공포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