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맥켈런,마틴 프리먼 주연 호빗:다섯 군대 전투/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잇는 SF 판타지 영화
호빗 시리즈의 마지막 편 호빗;다섯 군대 전투의 러닝 타임은 극장판이 144분이었지만 확장판은 164분으로 삭제된 20여 분이 추가되었으며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의 연결점이 가장 크기도 합니다. 영화 호빗:다섯 군대 전투의 부제는 또 다른 시작(There and Back Again)에서 Into the Fire로 바뀌었다가 국내에서는 다섯 군대 전투(The Battle of the Five Armies)로 바뀝니다.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편집상 노미네이트 된 작품이며 호빗:다섯 군대 전투의 흥행 성적을 살펴보면 북미 흥행은 제작비 2억 5천만 달러와 비슷한 2억 550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해외 흥행 7억 달러까지 모두 9억 5500만 달러를 벌어들입니다. 미국 내에서는 2014년 극장 흥행 6위를 기록했으며 한국은 전국 283만 관객을 기록(2235만 달러) 합니다. 영화 러블리 본즈 (2009), 틴틴의 모험 : 태양의 신전 (2013), 데이 쉘 낫 그로우 올드 (2018) 등을 연출한 피터 잭슨 감독의 연출작이며 주연배우들로 이안 맥켈런,마틴 프리먼,에반젤린 릴리,리 페이스,올랜도 블룸,그레이엄 맥타비쉬,베네딕트 컴버배치(스마우그 역)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호빗:다섯 군대 전투 시놉시스는 빌보 배긴스와 참나무 방패 소린, 난쟁이 족이 떠난 거대한 여정의 끝에 난쟁이 족은 원래 자신들의 터전이던 에레보르에 있는 엄청난 보물을 되찾지만 이는 무시무시한 용 스마우그가 호수마을의 무기력한 주민들을 공격하게 되는 결과를 낳습니다. 산 아래의 왕 참나무 방패 소린은 탐욕에 서서히 눈이 멀어 우정과 명예를 저버린 채 왕의 보물 아르켄스톤을 찾고 소린이 이성을 되찾도록 설득하는데 실패한 빌보는 훨씬 험난한 일이 펼쳐질 줄 모른 채 절박하고 위험한 결정을 내리고 오래된 적암흑의 군주 사우론은 오크 군대를 보내 외로운 산에 기습 공격을 감행합니다. 고조된 긴장감 속에 어둠이 깔리자 난쟁이, 엘프, 인간은 단합할 것인지 말살될 것인지 택해야 하고 마침내 다섯 군대의 전투가 시작되고 빌보는 본인과 친구들의 목숨을 걸고 싸워야만 하는데…
영화 호빗:다섯 군대 전투는 로튼토마토 지수는 호평 비율이 60%, 유저 팝콘 비율은 79%, 네이버 영화 씨네 21 평론가 및 전문가 평점 6.42점, 일반 관객 평점 8점 후반대로 호빗 시리즈 중에서 평이 가장 안 좋으며 판타지 영화의 명작 반지의 제왕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습니다. 사실 호빗:다섯 군대 전투 초반 악의 축이라 할 수 있는 용 스마우그가 죽은 다음의 전쟁 분량이 얼마 되지 않아 스토리가 좀 빈약해 마지막 장면 등은 거의 전투 위주로 편집되어 있습니다.
피터 잭슨 감독이 J.R.R. 톨킨의 원작 판타지 소설을 16년간 연출하면서 국내에서 거둔 성적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한데 2001년 개봉한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는 387만 명, 2002년 개봉한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은 518만 명, 2003년도의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은 596만 명을 동원하였으며 영화 호빗: 뜻밖의 여정(2012)은 281만 명,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2013)은 228만 명, 호빗:다섯 군대의 전투는 283만 명을 동원하여 총 6편에 걸쳐 국내에서만 2,29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과시합니다. 호빗 시리즈의 원작 소설 호빗은 1937년에 처음 출판되었는데 작가이자 시인, 대학교수이며 언어학자였던 톨킨의 상상력을 드러낸 작품이 소설 호빗으로 자신의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들려주었던 이야기가 소설 호빗이기도 합니다. 톨킨은 17년 동안이나 중간계의 복잡한 신화를 계속 발전과 확장 및 강화하며 종말론적인 결말인 반지의 제왕에까지 이릅니다. 톨킨이 창조해낸 근대 신화 이야기는 전 세계 판타지 문화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으며 지금까지 쓰인 판타지 소설 중에 가장 잘 팔리는 소설이 되었으며, 전 세계 독자에게 번뜩이는 상상력을 제공해 주었는데 피터 잭슨 감독은 십 대 시절 자연 그대로의 뉴질랜드 전역을 기차로 여행하던 중 중간계 이야기를 읽고 그 세계에 푹 빠져 버렸으며 톨킨의 작품들을 영화화하겠다는 꿈을 가졌는데 호빗=반지의 제왕 순이지만 영화화는 반대로 반지의 제왕=호빗 순으로 스크린에 옮기게 됩니다.
거대한 용 스마우그가 덮친 너른 골과 호수마을의 참상과 안개 산맥과 북쪽의 군다바드에서 오크 군대에 포위된 너른골 등 호빗:다섯 군대 전투는 스토리보다는 전투신이 상당히 좋습니다.에레보르 앞에서 대치하는 난쟁이 군대와 요정 군대, 갑작스러운 오크 군대의 난입으로 인한 긴박함 등을 상당히 잘 구현하고 있으며 연출도 굉장히 화려합니다. 전투 초반 난쟁이들이 짠 방진으로 오크 군대가 돌진하고, 난쟁이 방진을 넘어서 요정 군대가 오크 군대와 맞서고, 난쟁이들이 방진에서 나와 장창을 이용해 총격술을 보여주는 장면은 실제 전투신의 긴박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주기도 합니다. 영화 호빗:다섯 군대의 전투 확장판의 경우 초반 스마우그 전투신과 베오른 고문 장면, 다섯 군대 전투신 그리고 소린의 장례식 등 총 20분의 장면이 추가되어 극장판의 아쉬움을 달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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