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이 될 수 없는 빌런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마블 최초 빌런 히어로가 되다/
톰 하디, 미셸 윌리암스 주연 영화 베놈
톰 하디와 미셸 윌리암스 주연의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 베놈, 히어로 영화가 세상의 절반을 점령한 상태에서 빌런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몇 안 되는 안티 히어로 무비 베놈은 평론가와 관객들의 호평과 혹평의 애매한 경계선상에 위치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로튼토마토 점수는 20점 후반 대이며 메타 크리틱은 34점 등 전반적으로 최악의 평가이지만 관객 점수는 86%(DC 확장 유니버스의 원더우먼 88%)로 베놈보다 높은 작품은 원더우먼 뿐으로 영화 베놈은 소재의 흥행성과 팝콘무비로써 어느 정도 재미는 보장된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 베놈을 연출한 루벤 플레셔 감독의 필모그래피는 영화 지미 키멜 라이브!(2003),좀비랜드(2009),투나잇 스탠드(2014),유니콘 스토어(2017)등의 메가폰을 잡았으며 주연배우로는 에디 브록 / 베놈 역에 톰 하디,앤 웨잉 역에 미셸 윌리엄스,칼튼 드레이크 박사 / 라이엇 역에 리즈 아메드,도라 스카스 역에 제니 슬레이트,댄 루이스 박사 역에 레이드 스콧,클레터스 캐서디 역에 우디 해럴슨, 도나 디에고 역에 미쉘 리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베놈 시놉시스는 진실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 정의로운 열혈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 분), 거대 기업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뒤를 쫓던 그는 이들의 사무실에 잠입했다가 실험실에서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기습 공격을 받게 되고 결국 심비오트와 공생하게 된 에디 브록은 마침내 한층 강력한 베놈으로 거듭납니다. 악한 존재만을 상대하려는 에디 브록의 의지와 달리 베놈은 난폭한 힘을 주체하지 못하는데…! 에디는 베놈을 지배할 것인가, 지배당할 것인가,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던 베놈은 당연히 빌런이었으며 결코 사랑스러운 캐릭터 역시 아니었지만 단독 영화로 출사표를 던진 톰 하디의 베놈은 스파이더맨 속의 베놈은 분명 아니라는 것입니다. 진실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 정의로운 열혈 기자 에디 브룩(톰 하디 분)이 거대 기업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뒤를 쫓게 되고 에디 브룩은 이들의 사무실에 잠입했다가 실험실에서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기습 공격을 받게 되면서 에디의 몸속에 심비오트와 공생하게 되는데 에디의 자아와 베놈의 자아가 충돌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이 영화 베놈을 이끌어 나갑니다.
영화 베놈은 다른 히어로물 영화에 비해 저예산으로 만들어졌으며 에디가 베놈으로 변신하지 않고 격투를 벌일 때도 관절이 심비오트에 지배당하는 비인간적이고 기괴한 싸움 등을 잘 묘사했으며, 중반부의 오토바이 추격신 자체도 퀄리티가 준수합니다. 에디가 본격적으로 베놈으로 변신해 라이프 사의 요원들과 경찰 특수부대(SWAT)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는 장면에서도 베놈의 거구에서 나오는 무시무시한 파워와 시야가 차단된 공간에서 패닉에 빠진 특수부대원들을 철저하게 박살 내는 공포스럽고 괴물 같은 모습을 잘 표현하기도 합니다.
영화 베놈 자체는 가볍게 볼 수 있는 액션 영화로 샘 레이미판의 베놈보다 코믹스판 베놈의 근육질 덩치를 그대로 재현해 베놈이 매우 위협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주기도 하는데(사실 스파이더맨 3에서는 베놈 자체가 존재감도 미약했지만 덩치 자체가 너무 왜소했었다는) 이런 베놈의 스타일이 다음 편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베놈의 제작비는 1억 달러로 마케팅비까지 포함한 손익분기점이 2억 5천만 달러 정도인데 영화 베놈은 11월 말 8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베놈 속편 제작을 기대하게 합니다. 베놈의 흥행 주요 요소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작비와 낮은 관람등급, 스파이더맨의 아치 에너미라는 3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히어로 가 아닌 빌런이지만 베놈 하면 스파이더맨이 떠오를 만큼 스파이더맨 VS 베놈의 대결 구도가 기대될 수밖에 없는데 스파이더맨 3편에서의 가녀린 베놈이 아닌, 묵직하고 좀 더 야수적인 베놈과 스파이더맨의 미친듯한 액션 신을 상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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