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레베카 홀 주연 SF 스릴러 영화 트랜센던스/
인간의 뇌가 A.I에 업로드되면 벌어지는 일들
애플의 시리, 삼성의 빅스비, 구글 어시스턴트 등 인공지능 비서를 넘어 아마존의 알렉사나 알파고 등은 고도의 인공지능 A.I로 발전하며 우리의 삶을 존 더 편하고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려는 과도기에 놓은 전 세계의 인공지능 플랫폼이기도 합니다. 조니 뎁의 SF 스릴러 영화 트랜센던스는 고도로 발달한 인공지능 A.I에게 인간의 뇌를 이식하면 어떠한 일이 벌어질까?를 영화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영화 트랜센던스 속에는 인간의 뇌를 받아들인 인공지능이 신과 같은 권능의 힘으로 유토피아를 건설하려는 시도가 보이고 그것을 거부하고 살해하려는 움직임은 마치 예수를 십자가형에 못 밧은 오래된 종교적 탄압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영화 사랑 모니터 그리고 비상구,유혹의 깊은 밤, 쇼킹 묵시록,메멘토,인썸니아,배트맨 비긴즈,다크나이트,인셉션,말리등을 촬영 연출하고 더 틱을 연출했던 월리 피스터 감독의 첫 연출작으로 영화 트랜센더스는 윌 캐스터 역에 조니뎁,에블린 역에 레베카 홀,요셉 태거 역에 모건 프리먼,맥스 워터스 역에 폴 베타니,부캐넌 요원 역에 킬리언 머피,브리 역에 케이트 마라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트랜센더스 시놉시스는 인류가 수억 년에 걸쳐 이룬 지적 능력을 초월하고 자각 능력까지 가진 슈퍼컴 트랜센던스의 완성을 목전에 둔 천재 과학자 윌(조니 뎁 분)은 기술의 발전은 인류의 멸망이라 주장하는 반(反) 과학단체 RIFT의 공격을 당해 목숨을 잃고 맙니다. 연인 에블린(레베카 홀 분)은 윌의 뇌를 컴퓨터에 업로드시켜 그를 살리는 데 성공하지만, 또 다른 힘을 얻은 그는 온라인에 접속해 자신의 영역을 전 세계로 넓혀가기 시작하고 신과도 같은 능력을 보여주는데,
지적 능력과 자각 능력까지 가진 슈퍼컴 트랜센던스의 완성을 목전에 두고 브리(케이트 마라 분)를 위시한 반(反) 과학단체 RIFT에게 총격을 당하지만 다행스럽게 총탄이 스쳐 지나가 겨우 목숨을 구한 윌, 그러나 기쁨도 잠시 총탄에 묻은 독극물로 인해 생명이 꺼져가던 윌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연인 에블린은 윌의 뇌를 슈퍼컴 트랜센던스에 업로드시킵니다. 슈퍼컴 트랜센던스에 인간의 지능과 감정이 이식된다면 어떠한 결과가 일어날 것인가? 슈퍼컴 트랜센던스가 된 윌은 혹은 윌이 된 슈퍼컴 트랜센던스는 점점 수상한 일들을 시작하기 시작하고 윌의 연인이었던 에블린을 비롯하여 친구 맥스(폴 베타니 분)와 요셉 태거(모건 프리먼 분),부캐넌 요원(킬리언 머피 분) 등 정부 측과 RIFT 측은 슈퍼컴 트랜센던스 윌과 에블린의 은거지를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트랜센던스 Transcendence, 초월적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이 단어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윌의 뇌가 인공지능 컴퓨터에 이식, 업로드되면서 윌이 지구상에서는 감당 못할 초월적인 능력을 지니게 되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실제로 슈퍼컴퓨터가 된 윌은 기계에 잠식당한 채 인간성이 사라지고 전 세계를 장악하려는 듯 나노로봇을 이용해 사람들을 치료하고, 그들의 정신을 장악해서 마음대로 조종하며 나노로봇으로 치료된 사람들은 병이 치유되었을 뿐 아니 하 힘이 인간의 상상 이상으로 강해지고 차보다 빨리 달리게 됩니다. 정부 요원들과 RIFT는 윌이 군대를 육성하고 있다고 여깁니다. 특히 윌의 가공한 음모 중 가장 무서운 것은 내리는 빗물에 나노로봇이 함유되어 있어 비가 제대로 내리면 전 세계가 윌의 명령 한마디에 꼭두각시처럼 움직이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인공지능 컴퓨터 트랜센던스가 된 윌은 종교적 기적을 행하는 메시아적 이적행위들을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데 첫 번째로 맹인의 눈을 나노로봇으로 고쳐서 눈을 뜨게 하거나 죽어가는 이를 살려내는 등 자신을 따르는 추종자들을 양산해 냅니다. 추종자들의 모두에 깃들어있기도 하며(인간들 시선으로는 조종하는) 그들에게 인간을 뛰어넘는 능력을 부여해주고 자발적으로 찾아온 이들만을 받아들이며 그들만의 이상향을 구현하려 하고 종내에는 인간의 몸으로 현신하는 등 영화 트랜센던스에는 우리가 종교에서 찾는 요소들이 상당 부분 유사하게 나타납니다. 나중에는 연인이었으며 윌의 뇌를 트랜센던스에게 업로드했던 장본인 에블린조차 의심하게 만들었던 윌&트랜센던스의 기이한 행위들은 정말 인간을 지배하려는 행동이었을까요?
우리는 슈퍼컴퓨터가 인간을 지배하고 그 위에 자신의 왕국을 쌓으려는 영화들을 종종 봐왔기 때문에 윌의 뇌가 업로드된 슈퍼컴퓨터 트랜센던 역시 비슷한 행위들을 하는 것이라 미리 단정 짓지만 사실 윌의 진짜 목적은 다른 데 있었습니다. 윌은 슈퍼컴퓨터 트랜센던스가 되고 나서 에블린의 꿈이었던 우수한 기술력으로 파괴된 지구와 자연을 되살리는 것이 윌의 진정한 목표였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윌은 FBI가 바주카포로 윌의 연구소를 공격했을 때도 반격하지 않는데 윌의 진정한 목표는 지구 정복이나 전쟁이 아닌, 자연이 회복된 지구에서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었지만 바주카포에 에블린이 맞고 큰 부상을 당하고 나자 나노로봇으로 바주카포를 분해해버리고 군인들을 공격하지만 사람들을 죽이진 않습니다. 윌과 에블린이 죽고 파괴된 현장을 살피던 FBI는 윌의 공격에 아무도 죽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윌이 FBI와 RIFT를 공격했던 것은 잠시 공격을 멈추려고 한 것 일 뿐 사람을 해치고 죽이려 한 행동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영화 트랜센던스는 마지막 순간까지 윌의 의도를 모호하게 하면서 연인이었던 에블린까지 윌이 기계에 종속되어 인간을 파괴하려 한다 믿게 만들지만 모든 것은 좀 더 편하고 똑똑한 기계를 만드는 인간이 도리어 그 기계에 정복당하는 두려움이 오해를 낳으며 일어난 사건들이라는 것입니다. 윌의 의도가 성공했다면 지구는 모두가 살기 좋은 유토피아가 되었겠지만 인간들은 그런 윌을 믿지 못하고 의심하고 불신하고 윌의 뇌가 업로드된 슈퍼컴퓨터 트랜센던스를 파괴하고 맙니다. 그리고 영화 트랜센던스 오프닝으로 돌아가면 트랜센던스 윌이 파괴되고 5년이 지난 시점, 인류는 휴대폰은 사용 불능의 상태가 되고 노트북은 문 받침으로나 사용되는 문명의 암흑기가 되어 버립니다. 하지만 일부에서 전기와 전화가 되는 것도 있다는 메시지는 희망이 사라졌지만 다시 희망이 돌아온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한데 인류의 문명이 인류를 발전을 가져오기도 했지만 문명 파고 후에는 인간들에게 희망이 사라졌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조금은 난해하고 지루한 면도 없지 않아 있던 영화 트랜센던스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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