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 【70】우리가 들려줄 이야기/
사라 폴리 감독이 들려주는 막장 드라마 가족 이야기
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 중 70위에 선정된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는 러닝타임 108분의 캐나다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우리가 들려줄 이야기는 2013년 39회 LA 비평가 협회상 다큐멘터리상,78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다큐멘터리상),2014년 제 66회 미국 작가 조합상 다큐멘터리 각본상 등을 수상했습니다.영화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는 영화 엑조티카(1996),공중정원(1997),제리 앤 톰(1998),귀네비어(1999),고(2000),세상에 없는것(2001),웨이트 오브 워터(2002),새벽의 저주(2004),시크릿 라이프 오브 워즈(2005),나없는 내인생(2006)등에서 주,조연과 영화 어웨이 프롬 허(2008),우리도 사랑일까(2012),헤어 레이디!(2019)를 연출한 사라 폴리 감독 작품이며 주연배우들로는 사라 폴리,마이클 폴리,레베카 젠킨스,피터 에반스,앤드류 처치,앨리 맥도널드 등이 출연합니다,다큐멘터리 영화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 시놉시스는 사라 폴리는 돌아가신 어머니 다이앤에 대해 그들이 알고 있는 모든 걸 얘기해달라며 아버지 마이클 폴리와 가족들을 카메라 앞으로 초대한다. 그들이 기억하는 다이앤은 밝고 생기 넘치는 사람이었으며 자유분방하고 개성 강한 배우였다. 몇 번의 결혼 실패 후 운명의 상대 마이클을 만나게 되고, 고요히 침잠하는 물과 타오르는 불처럼 서로 정반대의 성격이던 두 사람은 42살의 늦은 나이에 사라 폴리를 낳는다. 그리고 어느 때부턴가 사라가 아버지를 닮지 않았다는 우스개 소리가 가족의 비밀처럼 자리잡게 된다.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주변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탐정처럼 자신이 모으게 된 모든 조각들을 펼쳐 보이던 그녀는 어느덧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둘러싼 진실에 다다르게 되는데..
1978년 배우였던 다이앤은 캐나다 토론토에 살고 있었는데 그러다 토론토라는 제목의 연극에 캐스팅되어 몬트리올로 떠나고 몬트리올에서 자신의 연극을 우연히 보러 왔던 영화 제작자 해리와 사랑에 빠져 열정적인 사랑을 나눕니다.같은 시기, 다이앤의 남편 마이클은 아내가 몬트리올로 떠난 후 권태롭던 부부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로맨틱한 러브레터를 보내고, 아내가 머무는 몬트리올로 갑니다. 두 사람은 단 이틀이었지만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고 뜨겁게 사랑을 나눕니다.마치 신혼으로 돌아간 것처럼.수 년이 흘러 다이앤은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그로부터 다시 몇 년이 흐른 후 다이앤이 사랑했던 남자 해리에게 한 사람이 찾아옵니다. 그녀는 다이앤의 딸 사라 폴리,몬트리올에서 몇 달을 지냈던 엄마의 과거가 궁금해서 찾아간 사라는 해리에게서 사라는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가 사라의 친부(親父)라는 것. 사라의 식구들끼리 식탁에서 사라가 아빠(마이클)의 친딸이 아닌 것 같다고 농담처럼 하던 말은 뜻밖에도 진실이었습니다. 유전자 검사 결과, 해리가 사라의 친아빠일 확률이 99.997%였다.이 막장드라마 같은 진실은 결국 사라의 가족들과 주변인들에게 퍼지기에 이르렀고, 아이러니하게도 이 사건에서 영감을 얻은 두 아빠가 각자의 시선으로 글을 쓰고 출판을 하려 하자 깊이 고민하던 사라는 본인이 직접 다큐멘터리를 찍기로 결심합니다. 자신이 늘 그리워했던 엄마를 주인공으로 삼아서
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 중 70위에 선정된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는 그렇게 TV 연속극 막장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출생의 비밀의 당사자가 바로 다큐멘터리 영화의 감독인 사라 폴리 그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사라 폴리는영화 새벽의 저주,미스터 노바디 등에 출연한 배우이면서 어웨이 프롬 허,우리는 사랑일까를 만든 재능 있는 감독으로 주로 극영화에 출연하고 직접 만들던 그녀가 자신의 가족사, 특히 자신의 출생의 비밀과 일찍 돌아가신 엄마를 소재로 삼아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었는데 다큐멘터리는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버리면서 영화 속으로 단숨에 몰입시키고매료시키는 이 영화의 매력은 제목처럼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있습니다. 출생의 비밀을 안고 태어난 장본인인 1979년생 사라 폴리는 어린 나이에 엄마의 암투병과 죽음, 실의에 빠진 아빠 마이클의 모습을 목격합니다. 엄마의 외도 사실을 알고 있던 오빠 존과 마크는 사라가 마이클의 친딸이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농담처럼 말했고, 사라는 자라서 자신의 친아빠가 정말 다른 사람인지, 돌아가신 엄마의 과거는 어땠는지 수소문하며 다닙니다.사라는 자신이 몰랐던 엄마의 과거를 조금씩 알게 되고, 친아빠인 해리와 맺는 새로운 관계에 들뜨면서도, 진실을 받고 충격을 받을 가족들, 특히 아빠 마이클의 반응을 걱정합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인터뷰이(interviewee)의 말처럼 “지루한 남의 가족사 알게 뭐야?” 싶겠지만,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마 어느 누구라도 결국은 이야기에 몰입하게 될 것입니다. 이야기를 무엇보다 생생하게 만드는 것은 이 이야기가 모두 사실이라는 점과, 그 이야기의 장본인이 직접 영화를 만들었다는 사실일것입니다.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 중 70위에 선정된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는 다큐멘터리가 가지는 명확한 장점을 극대화하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막장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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