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노우와 여왕 대너리스의 만남 그리고 나이트 킹과 아더들/
하우스 오브 드래곤 보기전 왕좌의 게임 시즌 7 다시보기
HBO 맥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은 시즌 6 초반부터 조지 R.R. 마틴의 얼음과 불의 노래 원작 소설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롭게 각색되어 시즌 6과 시즌7,8을 흥미롭게 만듭니다.왕좌의 게임은 시즌 6부터 조지 마틴 세계에서 완전히 벗어나 버렸습니다.왕좌의 게임 시즌 7은 빠른 전개로 보통 10개의 에피소드에 걸쳐 진행해야 할 스토리가 7개의 에피소드로 진행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합니다.아무튼 왕좌의 게임 시즌7은 킹스랜딩의 여왕이 된 세르세이로부터 시작됩니다.칠왕국의 유일무이한 여왕으로 즉위했지만 세르세이의 주변은 온통 적들 천지로 동쪽 드래곤 스톤에는 에소스 대륙에서 막강한 화력을 지닌 드래곤 세마리와 무결병을 이끌고 자리한 대너리스가 있었고 서쪽에는 티렐 가문이 남쪽에는 도른,북쪽엔 존 스노우까지 세르세이 입장에서는 동맹이 매우 절실한 상태였습니다.그렇게 세르세이는 오만하고 무례하지만 유일하게 세르세이의 동맹이 되어준 유론 그레이조이와 손을 잡게 되고 웨스테로스 영주들에게는 대너리스같은 외지인과 존 스노우처럼 야만부족을 이끄는 자를 받아들일 수 있냐며 호소합니다.티렐'가를 섬기던 탈리 영주는 라니스터편이 되어주고 세르세이의 핸드가 된 콰이번은 대너리스의 드래곤을 죽일 수 있는 무기 스콜피온을 개발하여 세르세이의 불안감을 어느정도 달래주기도 합니다.
여왕 대너리스는 폐허가 된 드래곤스톤에 자리를 잡고 대너리스에 편에 선 동맹 대표들과 모여 회의를 합니다.웨스테로스 영주들이 대너리스 병사들에게 거부감을 가지지 않도록 티렐과 도른의 군대가 킹스랜딩을 포위하기로 결정하면서 야라 그레이조이의 함선으로 도른의 군사들을 태워오기로 하고 동시에 회색벌레가 이끄는 무결병은 라니스터 가문 세력의 중심 캐스털리록을 치기로 합니다.
도른으로 항해하던 그레이조이 함선들,야라와 엘라리라 샌드는 서로를 탐닉하며 사랑에 빠지려던 순간 유론의 함대에 기습 공격 당하며 침몰하고, 엘라리아 샌드의 세 딸 중 두 딸은 모두 죽음을 맞고 야라와 엘라리아 샌드,딸도 모두 붙잡히고 맙니다.개과천선한듯 했던 테온만 유론에게 붙잡힌 누나 야라를 뒤로 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도망칩니다.
유론은 야라를 비롯하여 엘라리아 샌드와 그 딸을 생포하여 킹스랜딩에 입성하고 세르세이는 엘라리아 샌드에게 세르세이의 하나 뿐인 딸 미르셀라를 독으로 살해한 복수를 합니다.엘라리아와 그녀의 딸을 묶어 가두고 딸에게 미르셀라와 같은 독약을 먹여 죽이고 엘라리아는 계속 살려둬 지켜보게 합니다.
한편 회색벌레가 이끄는 무결병은 티리온만 아는 하수도길로 잠입해 쉽게 캐스털리록을 점령하지만 성 안에 라니스터 군사가 없어 당황하는 찰나에 무결병이 타고 온 배들이 유론의 함선에 당하고 맙니다.캐스털리록을 지켜야는 라니스터군은 티렐가의 성 하이가든을 기습 공격,승리를 거두면서 올레나 티렐은 자신이 왕 조프리를 죽였다고 고백하며 제이미가 건넨 독약으로 생을 마감합니다.제이미는 티렐가의 재산을 모두 거둬들여 강철은행에 진 빚을 갚아 버립니다.
도른으로 향하던 야라,엘라리아 샌드의 함대가 유론에 의해 참패하고 하고 티렐가의 패배 소식까지 들려오자 분노한 대너리스는 드래곤을 타고 도트락군을 이끌고 나가 회군하는 라니스터군을 공격,승리합니다.포로가 된 라니스터군에게 무릎을 꿇고 복종하면 목숨을 살려주겠다고 했지만 샘웰의 아버지인 탈리 영주와 아들 딕콘은 대너리스를 섬기길 거부해 드래곤에게 화형을 당하였으며 제이미는 간신히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존 스노우는 아더들의 침입에 대비하여 하드홈과 가까운 동부경계탑을 도르문트와 야인들에게 맡깁니다.존 스노우는 샘웰에게서 드래곤 스톤 근처에 아더들을 죽을 수 있는 드래곤글래스가 가득 묻힌 곳이 있다는 서신을 받게 되는데 그떼 드래곤스톤에 자리를 잡은 대너리스의 부름에 아더들의 전쟁에 대너리스의 도움을 받고자 다보스와 함께 드래곤스톤으로 향합니다.그렇게 용들의 어머니 대너리스와 죽은자에서 부활한 존 스노우가 처음으로 만나게 됩니다.
왈더 프레이와 그 일족을 몰살한 살아있는 인간병기 아리아 스타크는 다음 목표인 세르세이를 죽이러 킹스랜딩으로 향하던 중 존 스노우가 윈터펠의 영주가 됐단 소식을 듣고,오랜만에 윈터펠로 발걸음을 돌립니다.윈터펠로 향하던 중 아리아는 어린시절 헤어졌던 다이어울프 니메리아'를 만나기도 하지만 아리아처럼 니메리아 역시 자신의 길을 가고 있었기에 자신과 흡사하게 변한 니메리아를 뒤로하고 아리아 역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갑니다.
브랜은 미라와 검은성에 들렀다가 윈터펠에 도착하지만 브랜은 브랜의 기억만 있을 뿐 더이상 브랜이 아닌 너무 많은 기억이 있는 세눈까마귀가 되었고,미라 리드는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산사와 브랜,아리아는 윈터펠에서 감격적인 남매 상봉을 하고 리틀핑거는 브랜에게 발라리아강철 단검을 주는데 브랜은 그 단검을 아리아에게 줍니다. 아리아는 리틀핑거(피터 베일리쉬 분)를 주시하게 됩니다.리틀핑거는 아리아와 산사를 이간질시키지만 이미 산사와 아리아는 브랜 덕분에 리틀핑거의 죄들을 낱낱이 알고있었습니다.그리고 마침내 리틀핑거는 베일의 영주와 기사들 앞에서 라이사를 죽이고 조종해 존 아린 살해,스타크가와 라니스터가를 이간질,세르세이와 손잡고 네드스타크를 배반한 죄를 물어 아리아가 참형시켜 버립니다.
시타델에서 환자들 대소변치우고 고된 노동을 하며 현사 견습생활 중이던 샘웰은 다른 현사들이 나을 가망이 없어 포기한 조라 모르몬트의 회색병을 치료,수술해줍니다.완치한 조라는 다시 대너리스의 곁으로 가고 샘웰은 시타델 현사들이 죽은자의 군대 아더에 관심이 없자 길리와 아기를 데리고 시타델을 떠나 버립니다.
하운드는 깃발없는 형제단과 빛의 신의 계시를 보고나서 장벽으로 갑니다.하운드는 가던 길에 아리아와 동행시절 은화를 빼았었던 부녀가 살던 빈집에서 아빠와 딸의 백골사체를 발견하고 땅을 파 사체를 묻어줍니다.존 스노우는 죽은 자들의 군대 아더를 사람들이 믿지 않자 장벽 너머로 넘아가 죽은자(백귀)아더를 데려와 직접 보여주기로 합니다.결국 존 스노우는 도르문트, 겐드리, 조라,하운드, 깃발 없는 형제단의 베릭,토로소 등과 함께 장벽 너머로 떠납니다.
깃발없는 형제단-왕좌의 게임 속 의적단
깃발 없는 형제단은 다섯왕의 전쟁에서 라니스터 가문에 맞서 싸우며 평민들을 보호하는 의적 집단으로 창립자는 베릭 돈다리온입니다.캐틀린 스타크가 티리온 라니스터를 납치하자 분노한 타이윈 라니스터가 마운틴 그레고르 클리게인을 파견해서 리버랜드를 약탈하기 시작합니다.
죽은 자에서 부활한 베릭과 미르의 토로스
타이윈의 목적은 캐틀린의 남편인 에다드 스타크를 유인해서 포로로 잡아 티리온과 인질교환을 하는 것이었지만, 타이윈의 계획을 모르는 제이미 라니스터가 분풀이로 에다드 스타크를 습격해서 다리에 부상을 입혔습니다. 부상 때문에 움직일 수 없게 된 에다드는 자기 대신 베릭 돈다리온과 미르의 토로스에게 그레고르를 처단할 것을 지시하고 약간의 병력을 딸려서 보냅니다.하지만 파견된 부대는 그레고르의 기습을 받아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고 이들을 지휘하던 베릭 영주도 가슴에 랜스를 맞고 전사합니다.죽은 베릭이 토로스가 일으킨 기적으로 부활하고 남은 병력을 수습했지만, 그러는 사이에 로버트 바라테온이 죽고 조프리가 즉위,라니스터 가문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국왕의 군대였던 베릭과 그 부하들이 오히려 무법자가 되고 악당 그레고르는 정부군이 되는 사태가 발생,이 상황에서 베릭은 "로버트 왕은 죽었지만 로버트의 백성은 남았다.우리는 왕의 군대이니 왕의 백성을 지키자.'라고 주장합니다.구차하게 사느니 몇 안 남은 우리들 다 죽을 때까지 좋은 일 하다 죽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예상 외로 베릭의 이상에 감화된 리버랜드 사람들이 합류하면서 오히려 수가 점점 늘어납니다.깃발 없는 형제단의 주된 활동은 레지스탕스,게릴라 와 의적 + 대민 구제 사업 등으로 간지나는 의적단인데다가 적수인 웨스터랜드군 휘하 그레고르 클리게인,아모리 로치,용감한 형제단 등이 워낙 막장이다 보니 평민에서 영주까지 여기저기 협력자가 많았습니다. 특히 베릭 본인이 '기사는 다른 누구든 기사로 임명할 수 있다'는 원칙에 따라 평민 부하들까지도 형식적이지만 기사로 임명해주며, 평민들을 위해 죽음을 감수할 뿐더러 죽어도 부활하는 카리스마까지 겸비하여 평민들의 지지도와 충성심이 매우 높습니다.깃발 없는 형제단은 토로스가 일으킨 기적을 보고 단체로 를로르로 개종하는데 베릭 돈다리온과 산도르 클리게인이 결투재판을 할 때 를로르의 성가를 불렀으며 그 외에도 리버랜드 지역에서 깃발 없는 형제단에게 도움 받은 사람들은 를로르에 호감을 갖고 있습니다.악당이라도 일단 재판은 열어주고, 재판에서 이기면 풀어주는데 대표적으로 산도르 클리게인은 결투재판에서 승리해서 자기 말과 무기도 가진 채로 풀려납니다.하지만 리더가 베릭 돈다리온에서 스톤하트 부인으로 바뀌면서 프레이 가문이나 라니스터 가문과 관련이 있으면 그냥 즉결처형하고 평민들을 착취하는 등 점점 막장화 되었고 이때문에 몇몇 단원들이 학을 떼고 떠나는 등 조직에 내분이 일어납니다.
존 스노우 일행은 죽은자들의 군대 중 아더 한명을 생포하긴 하지만 엄청난 수의 죽은자의 군대와 맞닥뜨리고 되면서 위기에 빠집니다.존 스노우는 발빠른 겐드리를 보내 대너리스한테 도움을 요청하는 전서조를 보내게 합니다.죽은 곰에게 당해 상처입은 깃발 없는 형제단 빛의 사제 토로소는 결국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죽은자들 아더에게 둘러 쌓인 절체절명의 순간,대너리스가 드래곤을 타고 죽은자들의 군대 아더들을 불로 단숨에 제압해 버립니다.죽은 자들을 하늘에서 드래곤이 불을 내뿜으며 제압하자 죽은 자들의 왕 나이트킹이 얼음 작살을 던져 단 한방에 대너리스가 이끌고온 드래곤 한마리가 죽게 되고,마지막까지 드래곤 주변에서 싸우던 존은 얼음 구덩이에 빠져 구하지 못하고 대너리스는 나머지 일행을 구출해 돌아가게 됩니다.대너리스가 떠난 후 존 스노우는 얼음 구덩이에서 겨우 빠져 나오지만 죽은자들의 군대 수가 너무 많아 감당할 수 없을때 벤젠 스타크가 불붙은 무기를 휘두르며 나타나 존 스노우를 말에 태워 보내고, 벤젠은 죽은자들을 상대하며 시간을 벌다 최후를 맞이합니다.존 스노우는 겨우 동부경계탑에 돌아와 의식을 잃어 버리지만 대너리스의 간호에 정신을 차립니다.존 스노우는 킹스랜딩으로 가는 배안에서 대너리스에게 북부인들도 여왕의 진가를 알아볼거라면서 충성을 맹세하기에 이릅니다.
존 스노우는 겨우 동부경계탑에 돌아와 의식을 잃어 버리지만 대너리스의 간호에 정신을 차립니다.존 스노우는 킹스랜딩으로 가는 배안에서 대너리스에게 북부인들도 여왕의 진가를 알아볼거라면서 충성을 맹세하기에 이릅니다.한편, 나이크 킹에 얼음 작살에 죽음을 맞이했던 드래곤을 아더들을 이용하여 얼음 구덩이에서 꺼낸 나이트킹은 드래곤을 아더화 시켜버립니다.티리온'은 다보스와 함께 킹스랜딩에서 제이미를 몰래 만나 휴전과 여왕들의 만남을 제안합니다.
킹스랜딩'에선 웨스테로스의주요 세력가가 모인 회담이 시작되고 존 스노우는 사지에서 잡아온 죽은자 아더를 보여줍니다.죽은자 아더를 보고 놀란 유론은 죽은 자는수영을 못하니 섬으로 돌아가겠다며 황급히 자리를 뜨고 대너리스를 불신하는 세르세이는북부의 왕 존 스노우가 대너리스를 섬기게 된 걸 알게되자 휴전을 결렬하지만 티리온의 설득으로 다시 휴전을 하기로 합니다.여기에다 세르세이는 아무런 댓가를 바라지 않고,북쪽으로 라니스터 군대를 보낼테니 훗날 기억해 달라고 말하지만 사실 세르세이는 군대를 보내겠다는 약속을 지킬 마음 따위는 없었습니다.자리를 뜬 유론도 세르세이와 공모해 에소스로 황금용병단을 데리러 간 것이었습니다.세르세이의 계획을 알게된 제이미는 혼자서라도 약속을 지키겠다며 북쪽으로 떠나고 존 스노우는 테온을 용서해 줍니다.테온은 유론에게 붙잡힌 누나 야라를 구하러 떠납니다.
자유도시 브라보스의 강철은행
자유도시 브라보스의 은행으로 왕좌의 게임 세계관에서 가장 강력한 은행입니다.브라보스가 가장 강력한 자유도시인 이유 중 하나로 한 번 빌려준 돈은 무슨 짓을 해서라도 받아낸다고 합니다.돈을 갚지 못하면 채무자의 정적들을 지원해주며 심하면 얼굴 없는 자들까지 고용한다는 소문이 있고, 실제로 협박하는데 사용하기도 합니다.대표적인 이곳 소속 인물로 타이코 네스토리스가 있습니다.강철은행의 역사를 살펴보면,브라보스가 건국할 때 쯤에 버려진 광산에 재산을 보호하면서 만들어졌는데 이 은행을 만든 23명의 설립자들(남자 16명, 여자 7명)의 후예들은 키홀더라고 부르며 선거권 등 부와 권력을 누리고 있고, 그 증표로 열쇠 목걸이를 갖고 다닙니다. 과거에는 도리스의 로가레 은행과 경쟁 상대였다고 하지만 로가레 가문은 처참하게 망했으며 타이윈 라니스터조차도 함부로 못할 정도인데 타이윈은 아에리스 2세 시절에 왕실의 부채 문제로 이들과 한번 엮인 적이 있는데 타르가르옌 왕가의 부채 문제로 강철은행측과 마찰이 있었는데, 아에리스 2세는 이것을 불쾌하게 여겨서 함대를 대규모로 건조해서 브라보스를 침공하려고 했습니다.다행히 왕실의 부채가 아주 크지 않아서 왕 대신 타이윈이 자비로 채무를 상환해줬으며 토멘이 왕위에 오른 후 섭정이던 세르세이 라니스터가 강철은행 사절인 노호 디미티스에게 빚은 반란이 끝나고 준다고 미루자, 강철은행은 스타니스 바라테온에게 접근해 철왕좌가 현재 가지고 있는 채무를 떠안아 주면 철왕좌를 탈환하는걸 지원하겠다고 제안하기도 합니다.왕좌의 게임 시리즈에서는 시즌 4에서 스타니스 바라테온과 다보스 시워스가 돈을 빌리러 갈 때 처음 등장,스타니스에게 돈을 빌려주길 거부하지만,다보스가 그들을 설득하는데 성공, 결국 스타니스는 그 자금을 바탕으로 북부 원정을 떠나기도 합니다.시즌 7 3화에서는 노예무역에 투자해서 대너리스를 지지할 수 없다는 언급이 나왔는데, 원작에서 브라보스는 도망 노예들이 세운 국가라서 노예제가 금지되어 있고, 주변 국가들을 군사적으로 위협하거나 전쟁까지 벌이면서 노예제를 없에는데 혈안이 되어 있으며 강철 은행의 간부 타이코 네스토리스는 자신의 조상들을 노예화시킨 발리리아 괴수인 용에 대한 농담만 들어도 정색할 정도로 옛 노예제에 대한 혐오랑 두려움이 엄청난 곳으로 원작의 강철 은행도 노예무역에는 손대지 않으니 원작과는 크게 벌어진 설정 변경이라 비판의 여지가 있습니다.이후 타이코와 세르세이의 대화에서 하이가든에서 털어온 금으로 빚을 갚는다면 돈을 더 빌려주겠다고 했는데,대너리스가 킹스랜딩으로 귀환 중인 라니스터 군대를 습격해 괴멸시키기 전에 황금을 실은 마차가 킹스랜딩에 도달함으로써 세르세이는 자금을 융통하고 황금용병단을 고용하기도 합니다.
윈터펠에 온 샘웰은 세눈 까마귀 브랜과 대화를 나누면서 시타델에서 서적을 뒤적이다 본 라에가르 왕자가 혼인을 무효화하고 도른에서 비밀혼인식을 했다는 기록과 브랜이 본 기억으로 리안나 스타크를 납치,강간했다고 알려진 로버트 왕의 반란은 거짓으로 이뤄졌고,존 스노우가 적법한 철왕좌의 주인인 아에곤 타가리옌임을 알게 됩니다. 한편 대너리스의 군대는 북쪽으로 향하고 가는 배 안에서 존과 대너리스는 뜨거운 밤을 보내게 됩니다.
존 스노우 출생의 비밀
존 스노우 출생의 비밀은 샘웰의 확신에 가까운 추측과 브랜이 비전으로 기쁨의 탑 장면을 보면서 명확해 집니다.리안나 스타크가 침대에 피를 흘리며 누워있고 네드에게 무언가를 속삭이며 약속해달라는 말을 남깁니다.대사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네드의 묘한 표정과 함께 시종이 그에게 아기를 데려오고 아기가 천천히 눈을 뜨는 장면이 현재의 존의 얼굴에 오버랩됩니다.존 스노우의 친 어머니이기도 한 리안나 스타크는 라카드 스타크와 그의 부인 리아라 스타크 사이에서 태어난 외동딸로 윝터펠에서 태어났습니다. 형제로는 오빠들인 브랜던 스타크와 에다드 스타크,남동생인 벤젠 스타크가 있습니다.리안나의 오빠인 에다드는 8살 무렵부터 존 아린에게 보내져 로버트 바라테온과 함께 교육을 받았는데, 이러한 인연으로 로버트와 리안나는 약혼하게 됩니다. 로버트는 리안나를 숭배하다시피 하며 열렬하게 사랑했으나 애초에 만남도 많지 않았고 로버트에게 이미 사생아가 있다는 소문을 들은 리안나는 그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281AC에 리안나는 형제들와 함께 하렌홀에 있었는데 그곳에서 리안나는 불량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하울랜드 리드를 우연히 목격하고 검술로 불량배들을 물리쳐 하울랜드를 구해주었습니다. 당시 하렌홀에서는 봄의 도래를 기념해 마상시합과 다양한 축제들이 개최되었는데, 이때 뛰어난 하프 연주와 노래 솜씨를 지니고 있던 칠왕국의 왕자 라에가르 타르가르옌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보이자 남동생 벤젠이 이를 보고 리안나를 놀렸지만 오히려 리안나는 그의 머리에 와인을 부으며 대응했다고 합니다.마상시합에서 라에가르가 보통 연인이나 부인에게 바치는 화관을 리안나에게 바쳐 호의를 나타내 칠왕국 전체에 큰 파란을 일으켰습니다.이듬해인 282AC에 리안나가 라에가르에게 납치당하자 오빠인 브랜든 스타크가 아에리스 2세게게 가서 여동생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아에리스 2세는 오히려 그와 일행들을 반역죄로 체포했으며 이에 리카드 스타크가 직접 킹스랜딩으로 향해 결투재판을 요구했지만 왕은 잔인한 방법으로.리카드와 브랜든을 죽여 버립니다.이에 로버트와 에다드는 존 아린과 함께 세력을 모아 타르가르옌 왕가에 반기를 들고, 결국 왕가의 몰락을 가져옵니다.
로버트의 반란이 끝나기 직전 기쁨의 탑 앞에서 에다드와 6명의 기사들은 3명의 킹스가드 기사들과 결투를 벌이고 리안나가 탑 안에서 비명을 지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에다드는 탑 안에서 피로 젖은 침상에서 죽어가는 리안나를 발견했고, "약속해줘, 네드"라고 말하며 사망했다고 합니다. 사망 당시 곁에는 에다드 스타크와 하울랜드 리드만이 있었는데 정확한 사망 원인은 불명이지만 세간에서는 그녀가 라에가르에게 납치, 감금당한 뒤 강간당해 죽었다고 알려졌습니다.사망 이후, 시신은 수습되어 윈터펠로 옮겨져 지하의 가족무덤에 안장됩니다. 에다드에 따르면, 리안나는 아버지와 오빠 옆에 묻히고 싶어했다고 합니다.무덤 옆에는 리안나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하지만 리안나와 라에가르에 대한 사실은 모두 거짓으로 라에가르는 리안나를 납치한 것이 아니라 리안나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으며 존 스노우의 친 어머니이기도 합니다.리안나와 라에가르는 하렌홀의 마상시합에서 웃는 나무의 기사 이야기는 바로 리안나와 라에가르가 얽히게 되는 계기이며 이후 두 사람이 사랑의 도피를 해서 리안나가 정식으로 라에가르의 왕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이러한 사실에 인해 존 스노우가 타르가리옌 가문의 적자이자 대너리스보다 왕권 계승 순위가 우선시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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