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미국 NBC방송 외화 시리즈_데이빗 핫셀호프 주연 전격Z작전(Knight Rider)

1982년 미국 NBC방송 외화 시리즈

데이빗 핫셀호프 주연 전격Z작전(Knight R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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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부터 1986년까지 86개의 에피소드를 가지고 방영한 전격Z작전 (Knight Rider) 입니다.1980~90년대 유행한 하이테크 슈퍼 머신을 타고 범죄와 싸우는 내용의 드라마 에어울프,블루썬더,독수리 특공작전 같은 작품들 중 가장 먼저 방영했습니다. 당시 맥가이버,에어울프 등과 함께 최고의 인기를 끌었고 현재도 1980년대 미국 대중문화의 아이콘 중 하나로 회자되기도 합니다.우리나라에는 KBS2 TV에서 월요일 밤에 방송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전격Z작전 오프닝

살해당할 뻔한 전직 형사 마이클 롱이 윌튼 나이트라는 갑부를 만나 그의 도움으로 성형 수술을 받은 뒤 마이클 나이트라는 새로운 신분과 키트(K.I.T.T.)라는 최첨단 자동차를 얻은 후 법질서재단(FLAG; Foundation for Law and Government) 또는 나이트 재단(Knight Foundation)이라는 공공정의집행기관(Public Justice Organization)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내용으로 붉은 석양을 배경으로 먼지 구름을 일으키며 달려오는 키트의 모습과 전자음 비트의 오프닝으로 유명합니다.작품의 히트로 인해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컴퓨터,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미래의 자동차에 대한 대중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이는 이후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데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받습니다.

전격Z작전의 주인공 마이클 나이트를 연기한 데이빗 핫셀호프입니다.더빙은 이정구 성우가 맡았습니다.경찰관 마이클 롱은 범인을 뒤쫓다가 사랑하는 여인의 배신과 함께 총을 맞고 사경을 헤매게 됩니다.그런 마이클 롱을 '윌턴 나이트의 지휘 아래 성형수술과 함께 신분 세탁까지 시켜 마이클 나이트로 다시 태어나게 합니다.불치병으로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나이트 재단의 창시자 윌턴 나이트는 자신의 친구인 데본에게 재단을 맡기며 생을 마감합니다.성형수술한 얼굴이 더 잘생겨 졌다는 꾐에 홀딱 넘어간 마이클 나이트(aka 마이클 롱)는 재단에서 만든 슈퍼카 키트(KITT : Knight Industries Two Thousand)를 타고 윌턴 나이트의 유지에 따라 악과 싸우며 정의를 구현 하게 됩니다.

마이클과 키트를 도와주는 든든한 아군이자 재단 총책임자 데본 마일즈(에드워드 멀헤어 분)와 메카닉 수리 담당 보니 바스토우(페트리샤 맥퍼슨 분) 입니다.시즌1에 등장했던 보니는 시즌1을 끝으로 해고 되고, 시즌 2에서 에이프릴로 대체 됩니다.하지만 마이클을 연기한 데이빗 핫셀호프의 제안으로 시즌3에서 보니가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보니 대타로 투입 되었던 에이프릴 커티스(레베카 홀덴 분) 입니다.더빙은 안경진 성우님께서 맡았습니다.

전격Z작전 오프닝의 나레이션 목소리는 윌턴 나이트를 연기한 리처드 바세하트가 맡았으며 국내에선 데본을 맡은 유강진 님이 맡았습니다.

전격Z작전의 핵심 인공지능을 탑재한 만능 자동차 키트 목소리는 윌리엄 데니엘스가 담당 했으며 국내 더빙은 남궁윤 성우가 하셨습니다.

키트의 상징 붉은색 센서등은 우주항모 갈락티카(국내 방영명 :별들의 전쟁)의 사이론 군 병사의 눈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합니다.두 작품 모두 제작에 참여한 글렌 A 라슨의 아이디어입니다.

우주항모 갈락티카 속 사이론군 병사

다른 운전자의 도움 없이 자동으로 키트가 주행하는 장면은 의자 안에 숨은 운전자가 운전하는 방식으로 촬영되었습니다.

키트는 처음 닷선 280ZX를 바탕으로 제작되다가 제너럴 모터스에서 나온 F바디 파이어버드 트랜스 엠을 기초로 만들어 지게 됩니다.키트의 디자인과 개조는 이 방면의 전문가인 마이클 세프가 담당 했습니다.

키트는 개조를 거쳐 진화하게 되는데, 컨버터블이 가능하게 개조되기도 하고,시즌4부터는 위와 같은 super-pursuit 모드로 변신하여 고속 주행을 할 수 있게 됩니다.변신 장면은 부분 부분을 보여주며 넘어 갔습니다. 컨버터블과 super-pursuit모드는 역시 이 방면의 전문가인 조지 바리스가 디자인과 개조를 맡았습니다.

나이트 재단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었는데 작고한 나이트재단의 창시자에겐 망나니 아들이 하나 있었습니다.바로 가스 나이트입니다.집안에서 버린 아들이긴 하지만, 아들 사랑이 지극했던 아버지 윌턴 나이트는 마이클 롱의 얼굴을 바로 가스 나이트의 얼굴로 성형 시켰던 것입니다. 바로 그 가스 나이트가 돌아와 사건을 일으키기도 합니다.바로 이 무시 무시한 트럭 골리앗을 타고 말입니다.키트'의 최고 숙적 중 하나였는데 키트와 정면 충돌해서 키트를 묵사발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 골리앗은 일본만화 달려라 번개호(마하 고고고 - 스피드 레이서)의 한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맘모스 카에서 아이디어를 빌려 온 것으로 생각되는데 달려라 번개호의 그 에피소드는 007 골드핑거에서 금으로 만든 자동차를 위장해서 밀수 한다는 아이디어를 또 빌려 오기도 합니다.

키트 역시 이전의 시험제품이 존재 했었는데 그게 바로 카(K.A.R.R. - Knight Automated Roving Robot) 입니다.하지만 사악한 인공지능 때문에 나이트재단의 한구석에 잠들어 있다가 우연한 기회에 악당들에 의해 다시 깨어나 키트와 대결하게 됩니다.키트와 구분되기 위해서인지 투톤으로 색칠되어 집니다.

카의 목소리는 트랜스포머에서 옵티머스 프라임의 목소리로 유명한 피터 쿨런이 맡았습니다.나이트 재단의 마크인 체스말이 새겨진 이동 기지는 키트가 트레일러 속으로 들어가서 정비를 받기도 했습니다.

제작자 글렌 A 라슨은 1971년작 독일영화 'Ein Käfer geht aufs Ganze'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와서 '전격Z작전'을 만들었습니다.국내에서 명화극장을 통해 방영 되기도 했었는데 살아있는 만능 비틀 두두가 주인공인 작품입니다.

전격Z작전의 인기와 추억 때문에 시리즈를 계속 해달라는 팬들의 기대에 부흥해서 2008년에 새 전격Z작전이 시리즈로 만들어지기도 했지만 결과는 전격Z작전의 흑역사로 남게됩니다.드라마 내내 열심히 씨 뿌리고 다녔던 마이클 나이트의 아들 중 한명인 마이크 트래슈어(저스틴 브루닝 분)가 아버지를 대신해서 새로운 키트를 타고 활약하는 내용이었습니다.여기선 CG를 통해 맘대로 외형을 바꾸는 키트를 볼 수 있었습니다.전작의 날렵한 키트와 달리 묵직한 스포츠카의 외형도 기존 팬들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였습니다.여기선 카 역시 CG로 구현된 로봇의 이미지로 등장했습니다.이상으로 1982년 미국 NBC방송 외화 시리즈 데이빗 핫셀호프 주연 전격Z작전(Knight Rider)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