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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한국 프로야구 야신의 후예들 역대 타격왕 2004년 클리프 브룸바_외국인 용병 중 유이한 수위타자를 달성하다

by 마음heart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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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한국 프로야구 야신의 후예들 역대 타격왕 2004년 클리프 브룸바

외국인 용병 중 유이한 수위타자를 달성하다



플네임 클리퍼드 마이클 "클리프" 브룸바 Clifford Michael "Cliff" Brumbaugh,한국에서는 클리프 브룸바로 널리 알려진 현대 유니콘스,히어로즈 소속 용병 선수로 외국인으로서 최초이자 유이하게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선수이며, 그가 세운 2004 시즌 타율 0.343은 한국 프로 야구에서 활동했던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높은 시즌 타율이었으나 2015년 에릭 테임즈가 3할 8푼을 찍으며 경신하였습니다. 당시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끌어  KBO MVP 후보로 거론되기도 하였으나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한 배영수에 밀려 수상은 하지 못하였습니다.성적도 좋았으며, 친화력도 뛰어나 현대, 히어로즈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사실상 용병이 아니라 히어로즈의 프랜차이즈 스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다만 그가 활약했던 시절이 한국프로야구의 암흑기 기간이었기 때문에 저평가되는 감이 있으며 조용준과 함께 삼성 팬들이 가장 두려워하던 상대이기도 했습니다.

클리프 브룸바는 1995년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야구 드래프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 13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이후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하던 중, 2001년 메이저로 승격이 됩니다.대부분 대타로 활동하다가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하지만 이후 다시 마이너 리그로 내려가게 되고 2003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맺고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마이너 팀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로의 승격이 되지 않자 한국 프로야구 팀인 현대 유니콘스와 계약을 체결한 후 2003년 시즌 후반기 마이클 프랭클린의 대체선수로 한국 땅을 밟은 브룸바는 70경기를 뛰며 타율 3할3리, 14홈런, 51타점을 기록합니다.2003 시즌 후 현대 유니콘스와 재계약한 그는 2004년에 타율 1위,홈런 2위, 타점 3위 등 공격 전 부문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현대 유니콘스의 한국시리즈 2연패에 공헌했습니다. 특히 2004년에는 끝내기 안타만 4개를 기록하며 단일 시즌 최다 끝내기 기록을 남겼습니다.그런데 이 성적으로 브룸바는 MVP는 고사하고, 올스타전에서조차 뽑히지 못해 KBO 리그의 외국인 선수 차별 사례 중 가장 유명한 사례로 꼽히기도 합니다.

2005년에는 일본프로야구 팀인 오릭스 버팔로스로 이적하였으나 고질적인 발목 부상과 성적 부진, 감독과의 불화 등으로 인해 2006년 시즌을 끝으로 재계약에 실패하였습니다. 여담이지만 일본에서 등록명이 일본어 발음상 ブランボー(브람보)로 표기되어서 이름 덕에 나름 컬트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는데 KBO로 보자면 스캇 시볼같은 경우라고 보면 이해가 빠를 듯,

2006년 시즌 종료 후, 2007년에 현대 유니콘스로 복귀했으며 시즌 초반,매우 심각한 슬럼프에 빠졌으나, 5~6월 무렵부터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엄청난 장타력을 과시했습니다. 최종 성적은 126경기 출장 0.308 29홈런 87타점. 그렇게 현대 유니콘스의 역사가 끝나가는 동안 유니콘스의 마지막 4번 타자로 활약한 클리프 브룸바는 현대의 고별전인 수원 한화전에서 안타를 치고 방망이를 내동댕이쳤으며 경기전 김시진 감독에게 현대의 마지막 경기인만큼 꼭 홈런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는데 그것을 지키지 못해 화가 났었다고 합니다. 그 후 바로 대주자로 교체되었고 경기는 0:2로 현대가 승리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2007년 말 현대 유니콘스가 해체되고 STX나 KT의 인수가 차례로 무산되자 마이너리그 계약을 알아보던 중 선수단이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로 넘어갈 때 계약하여 히어로즈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전년도 3할 타율에 30개에 가까운 홈런을 기록했음에도 전년 대비 삭감된 연봉을 제시받아 충격을 받기도 했으나 결국 계약서에 사인을 했으며 2008년에는 고질적인 발목 부상 등으로 고생하면서도 102경기에 출장하여 타율 0.293, 13홈런 61타점을 기록하였고 올스타전에도 출전했습니다.

2009 시즌 초반에는 붙박이 4번 타자로 출장하였고, 덕 클락이 히어로즈에 새로 영입되면서 주로 지명타자로 나왔습니다. 초반엔 발목 부상도 다 나았는지 개막 이튿날부터 시작해 6월까지 23개의 홈런을 쳐내며 40홈런 홈런왕도 바라봤으나, 7월 이후에 허리 부상의 여파와 심판들의 지나친 브룸바존 때문에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게 되며 7, 8, 9월 세 달간 4개의 홈런을 치는데 그칩니다.이 때문에 4번 자리에서 시작한 타순이 점점 내려가 6번 타자로 출장하기도 했으며 최종 성적은 타율 0.245, 홈런 27, 타점 86으로 시즌을 마감하였고, 결국 2009년 시즌 종료 이후 방출되면서 많은 히어로즈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타격이 약한 한화 이글스에서 영입하기를 바라는 팬들도 있었지만 적지 않은 나이나 부상, 그리고 KBO의 용병 투수 붐 때문에 실현되지 못했고 결국 2009년을 마지막으로 한국 무대를 떠나게 되었습니다.2010년엔 잠시 멕시코 리그에서 뛰었고, 이후엔 독립 리그인 골든 베이스볼 리그 소속의 에드먼턴 캐피털스에서 뛰기도 했는데 총 76경기 출장해서 타율 0.383에 23홈런 90타점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부상과 나이 등 여러 여건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은퇴했고, 살고 있는 곳인 오클라호마 주에서 야구와 소프트볼을 가르치는 일을 잠시 했으며 브룸바가 떠나고 2년 후 히어로즈의 1루에 정착한 박병호가 히어로즈에서 빛을 발하자, 그의 이름을 본따서 "브룸박"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영화 머니볼에서 빌리 빈이 선수 목록을 살펴보는 장면에서 잠시 등장하기도 합니다.

클리프 브룸바 통산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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