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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思想 의autumn

내가 죽었습니다 2

by 마음heart 201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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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의 아가미를 버리고 지상의 생물이 되기를 갈망했던 네발달린 물고기 틱탈릭 로제이

하지만 육상의 세계는 틱탈릭 로제이에게는 참혹함 그 이상이었다

인어공주처럼 반은 물속에서 숨쉬고 반은 육상에서 숨쉬던 이 슬픈 생명은

다시 물속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그럴수가 없었다

숨쉬는것조차 허락되지 않았기에,

지상에서의 생존 조건을 갖추지 못한채 틱탈릭 로제이

먹이를 찾아 어슬렁 거리던 사나운 이리와 하이아나떼에 쫏기고 둘러쌓여

목숨조차 부지하기 힘들어지자

최후의 선택으로 자신을 보호 할수밖에 없었다

.

.

.

.

 

화석처럼 굳어 버린 아가미 사이에서 돋아난 날개를 펼치고서야

멀리.. 아주 멀리 날아갈수 있었습니다

 

 

 

 

 

 

 

 

 

 

 

 

 

 

 

 

 

 

  

비탄의 이무기는 끝내 연못속에 갇히운채


승천하지 못하고 피울음조차 없는 칼부림에 손발을 잘리우고

소리 없는 탄환에 심장을 궤뚫린채

봉화산 용의 전설을 뒤로하고 부엉 바위 서늘한 바위틈에

차다찬 이슬되어 사라져갔네

한것 낯춘 담장의 높이조차 끝내 자유를 안기진 못하였고

대나무 닮은 청렴의 표상은 부패의 온상으로 낙인찍힌채

끝내 그물에 걸린 이무기가 되어 발가벗기고 난도질 당하며

모욕의 단두대에 목덜미를 어찌 그리 모질게 잡히었는가

시대,그 화합되지 않는 불화의 강에 매몰당한 소나무여!

 불우의 벽을 뛰어 넘어 날아 보려하던 알바트로스여!

지성과 양심이 길가에 버려졌다

누가 민주를 죽였는가..

너의 오만과 독선이 눈을 멀게하고 우리 모두를 살해하고 있다

누가 민주를 죽였는가..

먹잇감만을 생의 목표로한 짐승같은 우리의 그림자가 부끄러울질뿐

 

 

 

 

 

 

 

하늘의 바람이 되어,구름이 되어,

그저 내가 사라져 갔음을..눈물의 詩로 한줄 적어 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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