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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思想 의autumn

자살예찬自殺禮讚<죽거나 혹은 살거나,>

by 마음heart 2011.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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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者이 유소아기적 trauma 를 붙잡고 손목에 절망의 비수를 그어버린다

 

<트루먼 쇼 보듯 키득거리는 무관심한 세상이 情으로 가득차다>

 

 

한 년이 피 흘리는 사타구니를 부여안고 세상속에 애원한다

 

<입과 입 사이를 떠도는 가십은 년을 옥상 꼭대기에 밀어 넣고

 

그래도 살아보라며 어줍잖은 설교로 자살 급행 열차로 실어 보낸다>

 
 
 

 

청춘의 화려한 사랑은 대낮 어두컴컴한 여관방에 옹기조이 모여

 

술 마시듯

 

청산가리를 벌꺽거리며 희멀건 액체를 토하며 까무러친다

 
 

<불륜과 로맨스뿐, 중간은 없다. 세상의 상식이

 

신나게 청춘을 발가벗기고 해부하며 분석한다.결론은 미친 것들..>

 

 

 

 

 

 

네거리에서 네가지 없는 모델 빰 치는 년이 가랭이 벌려 번 돈으로 지랄하고

 

머리에 피도 안마른 놈은 돈 벼락에 폭주한다.

 

빵간서 고해성사하고 회개하며 구원받았다 좋아라한다.

 

구원의 폭음이 밤새 이어진다.

 

멀쭉한 신사, 벌건 대낮에 활보하며 닥치는데로 

 

미친 성기를 어린 계집애게 쑤셔 넣고 이웃 사촌이라며 반가운 인사질,

 

아무도 몰라준다 투정하는 정치 놈팽이들은

 

지 뱃속 터지는 것도 모잘라 새끼 뱃속에까지

 

금싸라기 쳐드시며 주둥이로만 애국의 나발을 불고,

 

 

  

핏덩이 같이 어린 년은 힘들어 세상 하직하고

 

늙은 년은 뭘 그리 쳐 드시고 불로 불사의 피부에 장수하시니

 

 

죽는게 어쩌면 자신의 무력함으로부터

 

벗어날 유일한 해방구라 여겨질때,

 

살다 살다 죽으면, 뭐 별거 있으려나 죽자 죽자 살면서 왜 이리 발광 이신가?

 

끝끝내 죽으면 찬사의 박수라도 받을라나, 

 

모두 자살을 예찬하고 축제를 벌이며  우울한 주말에 몸을 던진다

 

 
 
 
 
 
 
 
 
 
 
 
 
 
 

 

 

 

 

 

 

 

 

 

 

 

 

 

 

 

 

 


 

죽자! 죽자! 더 살아 봐야 뭐 있으려나,

 

눈꼴시면 눈 감고 안보면 그뿐,

 

자살하다 살아나면

 

그것도 쪽 팔리니 죽으려면 확실히 죽자. 아님 지랄 맞게 살아보든가.


 

 

 

 

 

 

 

 

 

 

 

 

 

 

 

 

 

 

 

 

 

 

 

 

 

노트 2011/04/16/08;24

 

 

 

 

 

 

시간이 뭣처럼 지나가다보면 제 아무리 아프고 곪은 상처조차

 

아문다 믿는 이들이 있다.마치 치매 걸린 노인네처럼

 

나조차도 그리 구원 받을 수 있다 믿던 시절에 그것은 결코 구원이 아니었다.

 

참으로 두려웠던 건 팔목에 긋는 날카 로운 면도날의 kiss보다 그 모든 고통을

 

잊어버린 다는 사실이 더 젊고 치기 어린 날들의 거울에 비친 내 모습,

 

그래 일정 부분 맞는 것도 같아, 그 난지도 같던 청춘의 회오리속에서 비틀 되던 날들이

 

오롯이 추억 되는 지금에는 감성 노트라는 번지르한 말로도 포장 되는 것을 보면,

 

수면제를 먹건 제 팔목에 상채기를 내건 늘 두려운건 망각이었다.

 

천길 낭떠러지에서 제 한 몸 허공에 의지하지 않는 이상  죽고자 하는 마음은

 

결국 살고자 하는 마음의 다른 안전벨트와도 같은 말 일뿐,

 

그래도 그때는 그랬다.사람을 사랑한 만큼 놓친 손의 여운은 깊고도 허탈하였고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미친듯이 사랑하다 사랑하다 찢기고 찢기운 날..

 

이젠 사람을 믿지 않는 법을 배웠다고 좋아해야 하나?

 

약은 척 사는 것이 진정 옮은 것인가?다시 되묻곤 한다.

 

수많은 비밀의 탑을 쌓지만 본질은 쉽사리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리고 다시 세상이 창조해낸 낯선 공간에서 죽음의 저울질보다 깊은 상처를 받고는 한다.

 

왜..왜..나만..

 

저들은 쉽사리 잊고 자신이 휘두른 칼질이 얼마나 깊은 상처를 주는지 알지도 못한다.

 

근데..왜..왜..나만..하며 아파하는..그런 자조적 삶이 있다..

 

두더지처럼 깊숙한 자기 방어의 굴로만 숨어들게하는..그런 멍텅구리 인생도 있다

 

결론은 늘 나지 않는다.늘 참고 아파하고,숨어들고..

 

그래도 아문 상처위로 빼곰히 고개를 들어 봄날의 아지랭이처럼

 

세상 위로 스믈 스믈 기어 오른다..

 

참으로 염치도 예의도 종말 되어 버린 삶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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