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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다 케다브라..
메마른 입술에선 습관처럼 죽음의 주문을 외운다
메마른 입술에선 습관처럼 죽음의 주문을 외운다
빛이스며드는 회색빛 콘크리트 빌딩숲에는 바람조차 다가서지 못하는
외딴 방들이산재해있다
깨금발로 절벽위에 홀로 서서 죽음의 주문을 읇조리는 메마르고 늙은 입술,
절망의 외투를 걸치고
죽음의 옷깃을 부여 잡은채 높고 높은 빌딩의 히말라야 위에서
실오라기 같은 희망만을 발목에 걸친채
늙은 육신을 허공위에 가만히 걸쳐 놓는다
아바다 케다브라
.
.
.
원인조차 알수 없는 전염병처럼
늙은 자의 주문은 정처없이 사람들 틈으로 스며들어 또 다른 절망을 키운다
라일 레니로데르 알르키라
발기된 새벽 붉은 용이 늙은 육신 구석 구석을 핣고 지나가도
총명하지 못한 머리로는 이해못할 수학 공식처럼 난해한 생의 얼키고 설킨 추억들이 춤춘다.도리질 친다
목구멍까지 치고 올라온 메스꺼운 구토가 창자와 위를 퀘퀘하도록 침범한다
머리칼이 희어빠진 늙은 노파, 새벽잠을 도둑 고양이 내몰듯 몰아내고 불면을 지팡이 삼아
밭고랑처럼 갈라진 늙은 발가락을 지친 대지에 바짝 붙이고 들리지 않는 노래를 읇조린다
이젠 기억조차 희미한 노쇠한 태초의 주문을 흥얼거린다.메아리 친다.
라일 레니로데르 알르키라
라일 레니로데르 알르키라
알 수 없다..알 수 없는 인생 위에..내 낙은 당신의 욕망을 한없이 채찍질하는 음흉한 마스터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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