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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思想 의autumn

바람의....잔盞 한줄기

by 마음heart 201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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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고운 손길

길가에 누운 이름 모를 풀꽃조차

살며시 흔들어 깨우니

꽃은 향기의 코트를 걸치어

자연을 노래 하는 時人이 되고

하늘과 대지와 바다를 들썩이는 춤추는 무희가 되어

달빛 가득 담아 논 술잔으로 취해가는구나

바람의 흔적을  한잔 가득 모아

채우려 하던 어리석은 만용의 청춘은 온데 간데 없건만,

눈조차 뜨지 못할 소소리바람의 심술에

오늘도 난 바람의 알콜을 얼싸안은채 들숲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네

별들의 고혹 蠱惑적인 눈빛에 눈맞아

쓰르라미 품은채 한둔하여 고이 잠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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