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잔盞 한줄기














 

 

 

 

 

그대 고운 손길

길가에 누운 이름 모를 풀꽃조차

살며시 흔들어 깨우니

꽃은 향기의 코트를 걸치어

자연을 노래 하는 時人이 되고

하늘과 대지와 바다를 들썩이는 춤추는 무희가 되어

달빛 가득 담아 논 술잔으로 취해가는구나

바람의 흔적을  한잔 가득 모아

채우려 하던 어리석은 만용의 청춘은 온데 간데 없건만,

눈조차 뜨지 못할 소소리바람의 심술에

오늘도 난 바람의 알콜을 얼싸안은채 들숲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네

별들의 고혹 蠱惑적인 눈빛에 눈맞아

쓰르라미 품은채 한둔하여 고이 잠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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