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12개 부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휴 글래스 실화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긴 대설원의 생존복수극
오늘 영화는 인생 연기를 펼쳐며 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긴 휴 글래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입니다.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휴 글래스의 실화이며 작가 마이클 푼케이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며 버드맨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이 조합이 무척 기대감을 가지게 한 작품이었습니다.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 속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투철하다 못해 처절하고 경외감까지 갖게 한 연기와 더불어 설원의 아름다운 풍광이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한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시대적 배경은 서부 개척 시대 이전의 1820년의 아메리카 대륙으로 모피회사에 고용된 사냥꾼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는 인디언 여자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호크(포레스트 굿럭 분)와 함께 사냥꾼들 길 안내를 하고 있었는데 당시 인디언들은 아메리카 대륙의 주인이었고 미국인들은 이방인일 수밖에 없었는데 이방인과 원주민 인디언들 간에는 처절한 전투가 늘 죽음처럼 벌어질 수밖에 없었고 휴 글래스는 인디언 아내와 살면서 미국인도, 인디언도 아닌 존재가 되어 있기는 했지만 위험한 전투와 인디언들과의 마찰 및 안전하게 피해 갈 수 있는 길 안내자로서의 역할이 영화에서 무척 크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휴가 아들 호크에게 하는 말 "너의 말이 아니라 너의 피부색을 본다"는 그의 외침은 그들의 존재가 당시 사회에 얼마나 위험하고 모호한 존재감을 드러내는지 확실하게 상기시켜 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초반부터 모피를 노획하던 사냥꾼들을 습격하는 인디언들과의 전투신이 숨 가쁘게 펼쳐지며 리얼한 전투신이 시선을 한시도 돌리지 못하게 펼쳐집니다. 영화 아모레스 페로스(2000),2001년 9월11일(2002),나인 라이브즈(2005),바벨(2006),비우티풀(2010),버드맨(2014),육체와 모래(2017) 등을 연출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 작품으로 주연배우들로는 휴 글래스 역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존 피츠 제럴드 역에 톰 하디,앤드류 헨리 역에 도널 글리슨,짐 브리저 역에 윌 폴터,호크 역에 포레스트 굿럭,앤더슨 역에 폴 앤더슨 등이 출연합니다.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 시놉시스는 서부 개척시대 이전인 19세기 아메리카 대륙, 사냥꾼인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들 호크를 데리고 동료들과 함께 사냥하던 중 회색곰에게 습격 당해 사지가 찢긴다. 비정한 동료 존 피츠 제럴드(톰 하디)는 아직 살아 있는 휴를 죽이려 하고, 아들 호크가 이에 저항하자 호크 마저 죽인 채 숨이 붙어 있는 휴를 땅에 묻고 떠난다. 눈 앞에서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을 목격한 휴는 처절한 복수를 위해 부상 입은 몸으로 존의 뒤를 쫓기 시작하는데….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첫 장면부터 잔혹하고 현실적인 전투신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아메리카 대륙의 주인 인디언들을 결국 학살한 낯선 이방인들 미국인들이 우수한 병기(총이나 대포 등)로 인디언들을 몰살하고 그들의 땅을 약탈한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지만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에서는 소리가 요란한 총보다 소리 없이 날아오는 화살이 더 공포스럽게 비칩니다. 하지만 인디언들과의 전투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사실, 휴 글래스에게 다가오는 진정한 공포는 인디언들에게서 도망치고 나서부터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인디언들이 무조건적으로 휴 글래스와 사냥꾼 일행을 공격하는 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디언들 추장은 잃어버린 딸을 찾으려고 사냥꾼 일행을 공격하고 추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듯이 인디언들이 무서운 존재가 된 데는 당시의 아메리카 대륙에 불어닥친 무분별한 약탈과 살인, 강간 등 모든 일의 원인은 신세계 아메리카 대륙을 차지하려는 욕망과 지켜내려던 욕망이 충돌하며 생긴 것들입니다.
겨우 인디언들의 위험지역에서 벗어난 휴 글래스지만 불행은 이제 시작, 회색 곰에게 습격당해 버린 휴 글래스는 사지가 찢기는 중상을 당하고 결국 휴 글래스가 죽으면 무덤을 묻어주려 동료 피츠 제럴드(톰 하디 분)와 짐 브리저가 남지만 피츠 제럴드는 휴 글래스의 아들 호크를 살해하고 휴 글래스는 산 채로 매장을 하고 버려 버립니다. 이때부터 휴 글래스의 극한 생존기가 시작됩니다만 영화를 보는 내내 복수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의문보다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에 더 시선이 집중됩니다. 곰에게 만신창이로 찢겨 몸을 가눌 수도 없고 식량 하나 없는 상태에다가 아메리카 대자연의 혹한은 인간에게는 재앙 수준이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분노와 슬픔이 크다고 해도 휴 글래스가 몇 시간조차 버티긴 힘든 상태였지만 끝내 휴 글래스는 살아 돌아갑니다. 휴 글래스로 분한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디카프리오의 연기는 말할 나위가 없는데 원래 디카프리오의 연기가 좋았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청춘물의 꽃미남에서 시간이 멈춰버린 듯 이상하게 상복이 없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광활하게 펼쳐지는 대자연 속에서 복수를 위해 살아 돌아온 휴 글래스를 이야기하고 있고 실재 인물을 모티브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이야기의 연결점도 확실하며 영화가 시사하는 부분들도 명확합니다.
회색곰에게 당한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온몸은 만신창이였지만 아들을 죽인 존 피츠 제럴드(톰 하디)에 대한 복수심으로 기어서 대설원을 이동합니다. 레버넌트 뜻인 죽었던 자의 의미처럼 말입니다. 중간에 인디언 리족을 다시 만나는데, 강으로 몸을 던져 도망칩니다. 거의 죽을 지경의 그를 야영하던 수족의 원주민이 치료해 주기도 하지만 그는 프랑스인들에게 처참하게 살해당합니다. 휴 글래스의 아들을 살해하고 휴 글래스를 산매장하고 요새에 도착한 존 피츠 제럴드(톰 하디)는 보상금을 받기 위해 거짓말을 하지만 브리저는 양심 때문에 그럴 수가 없습니다.돈만 밝히던 존은 가죽을 가지러 돌아가자고 하지만 대위는 요새 사정이 그럴 수 없다고 말합니다.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에는 믿었던 동료의 배신과 살인, 복수 등이 절묘하게 들어있지만 결국 그 모든 것은 휴 글래스가 오로지 혼자만의 사투를 벌이는 인간 정신의 위대함을 노래하기 위한 장치에 불과합니다. 그렇게 점차 나아져가는 몸을 이끌고 이동하다가 프랑스군 주둔지에서 인디언 여자를 강간하는 모습을 목격, 총을 빼앗아서 공격을 하고, 말들을 다 풀어주자 이에 프랑스군이 정신없는 틈을 타서 인디언 여자는 자유를 얻기도 합니다. 리족은 영국 계열의 미국을 적대시하고 프랑스와 교역을 하는 원주민 인디언족으로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 결말에 아이러니하게도 프랑스군에게서 도망친 여자가 바로 추장의 딸이었습니다. 리족 추장이 딸을 찾아 추격하는 과정에서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이동경로와 계속 겹쳤기 때문에 고난을 겪는데 잠을 자던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또다시 리족의 공격을 받았고, 절벽에서 떨어진 그는 추위와 싸우기 위해 죽은 말의 배를 찢고 들어가서 몸을 녹입니다. 이 장면이야말로 레버넌트 뜻인 죽음에서 돌아온 자라는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는 장면이라 할 수 있는 명장면 중 하나였습니다.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에서 연기 신공을 펼쳐 보여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두말없는 영화 레버넌트를 빛내는 주인공으로 인생 연기를 펼친 디카프리오와 함께 또 다른 주인공은 광활하게 펼쳐진 대설원, 할리우드 CG 인지 구별할 수 없을 만큼 대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휴 글래스의 여정이 사실감 있게 담겨 스크린에 펼쳐집니다. 영화를 총지휘 감독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과 함께 임마누엘 루베스키 촬영감독은 100%에 가까운 자연광 촬영으로 대자연 속에서의 휴 글래스의 죽음을 뛰어넘은 모험담을 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영화는 다큐멘터리 이상 가는 대자연의 설경이 눈앞에서 펼쳐지며 감동 이상의 감동을 보여줍니다. 아들을 죽이고 자신을 생매장한 동료 피츠 제럴드(톰 하디)를 찾아 복수하는 복수극이라 쉽게 단정 짓기에는 영화 레버넌트는 복수는 신의 뜻이라는 말처럼 휴 글래스는 일단 살아남아야 하기에 생존 혹은 모험의 성격이 더 강했으며 정말 그렇게 살아남아 복수를 할 수만 있다면 그것은 정말 신의 뜻일 수밖에 설명할 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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