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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는 타임루프에 갇힌 소녀_로렌 올리버 원작 조이 도이치 주연 영화 7번째 내가 죽던 날

by 마음heart 2020.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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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 올리버 원작 조이 도이치 주연 영화 7번째 내가 죽던 날/

하루라는 타임루프에 갇힌 소녀



로렌 올리버 원작 소설 타임 루프 판타지 영화 7번째 내가 죽던 날은 조이 도이치(샘 역)가 하루하루 시작될 때마다 죽음이 매일 찾아오는 기이한 현상을 경험하면서 살면서 돌아보지 못했던 주변의 다른 사람들을 돌아보게 되는 영혼의 성장을 그리고 있습니다. 조이 도이치(샘 역)는 남자 친구와의 달콤한 데이트와 친구들과 함께 끝내주는 파티까지 보내며 완벽한 하루를 보내지만 집으로 돌아가던 중 친구들과 함께 샘은 차 사고로 목숨을 잃고 맙니다. 하지만 어떤 영문인지 아침에 깨어난 샘은 자신이 죽지 않았음을 알게 되고 더군다나 사고가 있던 어제로 돌아왔다는 상황에 혼란스러워하다가 결국 자신이 죽던 날이 반복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차 사고만 뺀다면 완벽했던 하루, 바로 반복되는 오늘 속에 갇혀버린 샘, 완벽한 남자친구와 누구보다 더할 나위 없던 걸 프렌드들과 하루하루가 반복되면서 날카로운 감정 속에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샘의 심리상태를 가만히 따라가다 보면 우리에게 반복되는 하루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곰곰이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7번째 내가 죽던 날은 노바디 웍스를 연출한 라이 루소 영 여성 감독의 작품으로 자신이 죽어버린 하루에 갇혀버린 샘 역에는 조이 도이치, 켄트 역에 로건 밀러, 린제이 역에 할스톤 세이지, 줄리엣 역엔 엘레나 캠푸리스, 메달리온 라히미 엘로디 역, 알리 역에 신시 우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7번째 내가 죽던 날의 샘은 세상 속 평범한 우리들과 다름없습니다. 삶 자체가 유한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지만 살아가며 내일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아가는 이도 없으며 그렇기에 우리는 늘 가장 먼 곳의 환상 속에 눈멀어 걸어가고는 합니다. 샘 역시 사랑하는 사람과의 입맞춤과 친구들과 즐겁게 놀고 파티 등을 가며 매일매일 순간의 재미만을 좇거나 위험한 일탈을 벌이지만 도리어 가족에게는 무심하거나 신경질적이기도 합니다. 졸졸 따라다니는 동생을 귀찮아하며 떨쳐내고 찌질한 옛 친구들을 철저히 외면하거나 괴롭히기도 합니다. 자신에게는 관대하지만 타인에게는 잔인하거나 잔혹했던 샘은 정작 본인은 그런 것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샘의 반복되는 하루는 내일이 없는 삶을 살아가는 것과 같았으며 하루하루가 늘 인생의 마지막 날과 같았기에 바꾸고 싶어 했지만 어떤한 행동을 해도 바뀌지 않는 하루에 결국 그 삶을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Happy cupid day, 큐피드의 화살처럼 좋아하는 사람에게 장미를 선물하는 날 역시 반복되고 결국 바뀌지 않는 하루에 삐뚤어지듯이 막 나가기로 마음먹은 샘은 그 과정에서 자신이 무시하고 얕봤던 친구들을 다시 한번 바라보며 그들의 심정과 속마음을 알게 되고 거리낌 없이 모든 말을 내뱉는 샘의 7번째 하루 중 가장 일탈스러운 하루에 가장 친했던 친구들에게도 거침없는 말들로 친구들에게조차 상처를 주면서 친구들과 소외되면서 그로 인해 자신이 소외시켰던 친구들을 돌이켜 보게 됩니다.

어릴 적부터 자신을 좋아하던 친구의 마음을 보게 되고 자신의 죽음과 더불어 자신이 뭘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된 샘은 다시 반복되는 하루가 시작되고 눈 뜨고 일어나자마자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동생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학교로 가는 길에 친구들을 만나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깨달은 샘의 시야에 보이는 모든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기 시작하고 소외받던 친구를 대신해 차에 치이고는 결국에 죽음을 맞이하며 마침내 하루에 갇혀 지내던 저주 아닌 저주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소외받던 줄리엣이란 친구는 샘이 자신을 구했다며 울부짖지만 완벽한 하루의 해방을 맞은 샘은 줄리엣이 자신을 구해줬다며 웃는 얼굴로 자신의 죽음을 행복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영화 7번째 내가 죽던 날의 평론가 평가가 어찌 되던, 관객들의 평이 어찌 되었든 간에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던 것들 속에 얼마나 하루하루를 허투루 살아가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했습니다. 물론 매일매일을 완벽하게 살아갈 수도 없으며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아간다는 것 역시 힘들 수 있지만 적어도 샘이 하루를 마지막 날처럼 바꾸고 변화시키려고 했던 마음과 시선처럼 우리의 수많은 하루들 중 샘과 같은 하루 역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딱 하루만 살 수 있다면 어떻게 할 것 같아? 
뭘 하고 싶니? 누구와 함께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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