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베こうべ·神戸 하버랜드 Harborland 가는법_앙팡맨 박물관과 야경이 아름다운 포트 타워こうべ ポートタワ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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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팡맨 박물관과 야경이 아름다운 포트 타워 こうべ ポートタワー/

일본 고베こうべ·神戸 하버랜드 Harborland 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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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유여행 중 고베 こうべ·神戸의 랜드마크라고 불려도 손색없으며 야경 사진이 멋들어지게 나오는 하버랜드 ハーバーランド 로 드디어 향했습니다. 만약 우메다 역이나 오사카역에서 바로 하버랜드로 가는 법이 궁금하시다면 한큐 패스를 이용하여 우메다 역 옆에 있는 오사카역에서 JR선 타고 고베산노 미야 역까지 이동하고 나서 하버랜드로 도보로 걸어가면 됩니다. JR 고베神戸역 또는 시영 지하철 이간海岸선 하바란도 ハーバーランド역에서 바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전 키타노 이진칸에서 도보로 하버랜드로 이동했습니다. 도보로 15분 정도의 거리에 하버랜드가 위치해 있어서 구글 지도 맵을 이용하고 잘 모르면 길도 물어보며 찾아갔습니다. 고베 자유여행을 다니며 가장 기대하고 가보고 싶었던 곳들 중 으뜸인 곳이었던 하버랜드에는 메리켄 파크 メリケンパーク 와 산노미야 さんのみや·三宮​쇼핑 스트리트, 앙팡맨 アンパンマン 을 만날 수 있는 앙팡맨 박물관과 쇼핑몰 우미에 ユミエ, 하버랜드의 대표적인 쇼핑몰 모자이크 モザイク 와 일명 철탑 미녀라는 애칭으로 사랑받는 포트 파워 こうべ ポートタワー 등 눈에 아른거리게 만드는 아름다운 바닷가와 고베 항의 풍경들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 하여 여행에 지친 마음을 내려놓고 발 빠르게 향했습니다.

쇼핑몰 우미에 ユミエ와 하버랜드로 가는 길에 만난 고베의 풍경들

하버랜드 ハーバーランド 를 향해 가다 보면 만나는 엘비스 프레슬리 동상, 사실 여행을 하면서 길을 찾아 헤매는 것도 여행의 묘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사실 전 워낙 길치인지라 그 정도가 낭만을 벗어나 고행 수준인지라 이렇게 뭔가 특징점이 있는 곳을 가는 게 그나마 목적지에 도착하기가 그나마 수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저 멀리 하버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대관람차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얼마나 반갑던지,

고베의 랜드마크 하버랜드는 바다를 따라 유원지와 오락시설 등이 즐비한 고베 역 동쪽, 재개발 지역을 일컫습니다. 쇼핑몰 모자이크 モザイク, 대관람차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한나절 산책하면서 즐기기 좋은 곳이며 밤바다와 불빛이 만들어내는 야경이 환상적이어서 주말에는 놀러 나온 가족과 연인들로 항상 붐비는 곳입니다. 하버랜드의 주요 명소들은 고베 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집중되어 있는데 바닷가에 위치한 복합 쇼핑몰인 모자이크 モザイク는 보도블록을 중심으로 레스토랑, 의류점, 잡화점, 영화관 등 다양한 상점들이 잘 정비되어 있어 산책하는 기분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전 쇼핑은 패스했지만 말입니다. 하버랜드에 들어서면 붉은 벽돌 창고를 개조해 식당가로 재탄생시킨 렌가소코 레스토랑 가는 파스타 전문점과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나란히 입점해 있습니다. 거기에 시선을 사로잡는 앙팡맨 アンパンマン박물관도 하버랜드에서 볼거리 중 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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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판만뮤지엄 Anpanman Museum , アンパンマンミュージアム,가미시립야나세타카시기념관 안판만뮤지엄香美市立やなせたかし記念館アンパンマンミュージアム이라는 긴 명칭의 이곳은 우리에게 호빵맨으로도 유명하고 익숙한 앙팡맨 박물관입니다. 가미 시 출신의 야나세 타카시 やなせたかし 의 작품을 소개하는 미술관인데 보통 여행하면서 그 안에까지 구경하는 것을 크게 낯설어하지 않지만 이날은 밖에서만 구경했습니다. 앙팡맨 박물관은 지상 4층, 지하 1층의 건물로 관람시간은 09:30~17:00까지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3층까지 뻥 뚫린 홀이 펼쳐지며 지하의 안판만월드에서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잼 아저씨의 빵 공장과 안판만과 친구들이 사는 마을의 디오라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4층 갤러리에서는 야나세타카시가 그린 아크릴화, 원화 등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고베의 바다를 만날 수 있는 하버랜드 ハーバーランド 모자이크 モザイク 광장에서는 특히나 바다 야경이 멋진 곳인데 데이트 코스로도 각광받는 곳이기도 하지만 고베를 여행하는 이들이 야경 사진을 찍는 곳으로도 1순위에 뽑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불빛을 머금은 고베 항 앞바다의 야경 사진은 대부분 이곳에서 촬영한 것일 만큼 사진 포인트로도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앙팡맨 뮤지엄 바로 앞에 위치한 대관람차의 위용, 연인과 함께 데이트하기 안성맞춤인 느릿느릿 하늘을 걷는 듯 한 기분을 만끽하게 해주는 대관람차의 모습과 고베 항 일대를 유람하는 유람선의 여유로움은 다음에 하버랜드에 오면 모든 시설들과 박물관을 섭렵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합니다. 물론 이날 전 고베항과 바다만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여 늘어지게 쉬다 갔을 뿐입니다. 마치 현지인처럼 말이죠.

고베의 푸른 하늘을 수놓은 빨간 빛깔의 대관람차는 유독 눈에 들어올 만큼 하버랜드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베항과 하버랜드의 야경 사진을 만날 때마다 등장하는 모자이크 モザイク 와 포트 파워 こうべ ポートタワー는 고베 항이 해가 떨어지고 밤바다에 인공 조명등이 들어올 때 그 위용을 드러내는 곳이기도 합니다. 낮에 도착하여 식사와 커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한동안 바닷바람을 맡아가며 여유를 즐기는 시간 동안은 여행을 온 것인지 동네 사람이 하버랜드로 마실 나온 것인지 구분이 안될 만큼 정말 늘어지게 마음의 눈으로만 구경만 했을 뿐입니다. 각종 오락거리를 즐기지 않아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고베 하버랜드의 풍경, 다음 고베 여행 때 다시 가고픈 곳 1순위인 곳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