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 브롤린, 하비에르 바르뎀 주연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함부로 줏은 돈가방에는 대가가 따른다/
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 【10】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폭력의 무차별적인 잔혹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제80회80회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각색상 수상작이자 촬영상, 편집상, 음향효과상, 음향편집상 후보작이기도 했던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코맥 매카시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코엔 형제 감독이 연출했으며 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 중 10위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해석이 상당히 필요할 만큼 난해하다는 평도 많지만 단순하고 명쾌한 주제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해석하기 전 제목 자체가 의미하는 것을 체크하면 영화의 주제의식이 어느 정도 감이 잡히는데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영화 제목은 아일랜드의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시 비잔티움으로의 항해(Sailing to Byzantium)의 첫 구절 That is no country for old men'에서 가져온 것으로 뜻은 세상이 많이 바뀌고 험악해지며 자신이 이해할 수 없게 변했거나 돌아가기 때문에 노인이 살아갈 만한 나라가 아니다입니다. 노인은 오래된 지혜를 가진 현명한 생각의 소유자이지만 그런 노인의 경험과 지혜대로 예측 가능하게 흘러가는 사회라면 그곳에서 노인들은 대접받겠지만 현실은 지혜로운 노인이 예측한 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악이 승리하고 살인범이 무죄로 풀려나오는 등 세상의 부조리한 이치를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담담한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화 분노의 저격자 (1984),밀러스 크로싱 (1990),파고 (1996),위대한 레보스키 (1998),사랑해, 파리 (2006),번 애프터 리딩 (2008),인사이드 르윈 (2013),헤일, 시저! (2016),카우보이의 노래 (2018)를 연출한 에단 코엔, 조엘 코엔 형제 작품으로 주연배우들로는 에드 톰 벨 역에 토미 리 존스,안톤 시거 역에 하비에르 바르뎀,르웰린 모스 역에 조슈 브롤린,칼슨 웰즈 역이 우디 해럴슨, 칼라 진 모스 역에 켈리 맥도널드 등이 출연하며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시놉시스는 총격전이 벌어진 끔찍한 현장에서 르웰린 모스(조슈 브롤린 분)는 우연히 이백만 달러가 들어있는 가방을 손에 넣지만 돈 가방을 찾는 또 다른 이가 있었으니 바로 살인마 안톤 시거(하비에르 바르뎀 분), 그리고 이들의 뒤를 쫓는 보안관 벨(토미 리 존스 분)까지 합세하면서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목숨을 건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는 사이코패스 살인마 안톤 시거가 등장합니다. 보안관에게 체포당한 안톤 시거는 살인도구인 압축 탱크와 호스를 압수당했는데 보안관을 사무실에서 목졸라 죽이고 차를 빼앗아 타고 가며 살인을 저지릅니다. 다른 한편에서는르웰린 모스가 사냥을 하던 도중 멕시코 갱단이 서로에게 총질을 하다 서로가 서로를 모두 죽여버린 처참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 죽은 멕시코 갱단의 남자에게서 권총과 어마어마한 액수의 돈 가방을 발견, 챙겨가게 되지만 물을 달라 애원하던 남자가 떠올라 다시 찾아갔다가 또 다른 갱단들의 습격에 부상을 입은 채 겨우 집으로 돌아옵니다.르웰린 모스는 아내에게 돈을 주면서 친정으로 가라고 하고 자신은 돈 가방을 들고 모텔로 향합니다. 안톤 시거는 돈 가방에 달려있는 장치를 통해 모스를 추격하면서 그 과정에서 무자비한 살인들을 서슴없이 저지르면서 점점 르월린 모스의 숨통을 조여듭니다.
노련한 안톤 시거는 자신의 움직임을 눈치챈 모스가 도망치자 그를 잡는데 실패하게 되고 보안관 에드 톰 벨은 파트너 보안관과 안톤 시거의 흔적을 쫓지만 얼마 남지 않은 정년퇴직과 나이로 인해 사건 자체에 깊숙이 개입하지 않고 방관자적인 시선으로 일관합니다. 청부 살인업자인 칼슨 웬즈가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모스를 찾아와 돈을 나누어 주라고 하며 조건을 제시하지만 결국 안톤 시거에게 목숨을 잃게 되고 모스의 아내는 안전을 위해 보안관 벨과 접촉하다가 자신의 어머니에 의해 모스의 위치가 발각되어서 모스는 갱단에 의해 결국 살해당하고 맙니다. 안톤 시거는 모스의 아내를 찾아내어 그녀를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결국 그녀를 살해하지만 안톤 시거는 돈 가방도 찾지 못한 채 무력하게 차에 치이게 되고, 결국 모스가 했던 것처럼 재킷을 사서 부러진 팔을 감싸고 절뚝거리며 걸어 나가고 보안관 벨은 은퇴한 채 아내와 대화를 하는 것으로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끝을 맺습니다.
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 중 10위에 선정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알려진 데로 명작 중 명작으로 이미 소문이 자자한 영화들 중 하나인데 영화 제목이기도 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 대한 해석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속의 배경이 되는 세계는 폭력적이면서 무질서가 판치는 세상이라는 것입니다. 멕시코 갱단들의 총격전과 죽음이 일상이 된 사회이며 청부 살인업자를 비롯한 살인자와 법의 수호자여 할 보안관들의 무기력과 방관자적인 자세 등은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평범한 이들에게는 공포와 다름없는 세상이며 평범한 가치와 진리가 폭력 앞에서 무자비하게 파괴당하는 세상이기도 합니다. 보안관 벨은 지혜롭고 통찰력 넘치지만 사이코패스 살인마의 살인 행각을 막을 수도, 막을 의지도 상실한, 강력한 폭력 앞에 무기력한 노인의 또 다른 전형의 모습으로 나오며 폭력이라는 무자비함은 양날의 검처럼 영화 속에서 모든 살인의 주체자인 안톤 시거 역시 결국 영화 말미 교통사고를 당하고 아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에서는 살인자의 폭력과 함께 그 역시 또 다른 폭력 앞에 놓인 노인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오늘까지 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 중 1위부터 10위에 선정된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까지 부족하나마 리뷰를 마쳤습니다. 틈나는 대로 나머지 영화 역시 리뷰를 진행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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