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매력을 선보이는 갤 가돗 주연 영화 원더우먼 1984/
인간의 욕망과 진실을 향한 탐구
전편 원더우먼에서 연출을 맡았던 패티 젠킨스 감독이 다시 원더우먼 1984의 연출을 맡았으며 갤 가돗이 여전히 여성 슈퍼 히어로 원더우먼으로 출연하는 영화 원더우먼 1984, 코로나 19로 인해 수차례 극장 개봉이 연기되었던 원더우먼 1984는 OTT 스트리밍 서비스 HBO MAX와 극장 개봉을 동시에 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영화 원더우먼 1984는 총 제작비 2억 달러를 들인 블록버스터 슈퍼 히어로 영화이며 개봉 이후 현재까지 북미 박스오피스 $28,500,000(2021년 1월 3일 기준), 월드 박스오피스 $118,200,000(1월3일 기준),대한민국 관객수 472,079명(1월 5일 기준)을 동원했습니다.영화 몬스터(2003),안투라지 시즌1(2004),킬링 시즌1(2010),익스포즈(2011),원더우먼(2017),클레오파트라(2022)의 연출을 맡은 패티 젠킨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주연배우들로는 원더우먼 역에 갤 가돗, 스티브 트레버 역에 크리스 파인, 치타/바바라 미네르바 역에 크리스틴 위그, 맥스 로드 역에 페드로 파스칼, 안티오페 역에 로빈 라이트, 히폴리타 역에 코니 닐슨, 가브리엘라 와일드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원더우먼 1984 시놉시스는 1984년 모든 것이 활기찬 시대, 다이애나 프린스는 고고학자로서 인간들 사이에서 조용히 살고 있다. 단지 원더 우먼으로서 위기에 처한 사람을 구할 때만 빼고는. 그런 다이애나 앞에 거짓말처럼 죽었던 스티브 트레버가 나타나고, 거부할 수 없는 적마저 함께 찾아오는데… ,지나친 풍요로움이 과잉이 되어 또다시 위협받는 인류, 위태로운 세상에 오직 원더 우먼만이 희망이다! 그 어떤 적도 피하지 않는다!
◐ 시대배경_세계 1차 대전에서 70여 년이 흐른 1980년대
영화 원더우먼 1984의 경우 원더우먼 다이애나가 스티브 트레버를 따라 세상속으로 나온 이 후 무려 70여 년이 흐른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연인 스티브 트레버를 잃어버린 후 다이애나는 원더우먼이라는 존재 자체를 지우고 살지는 않지만 세상 속에 커다란 존재감을 드러내며 살지도 않고 옛 연인을 그리워하며 옛 연인의 흔적과 발자취를 따라 살아온 흔적이 다이애나의 방에서 고스란히 드러나 보인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다 원더우먼 1984에 출연하는 배우들 면면을 살펴보면 영화 포레스트 검프,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의 로빈 라이트,글레디 에이터의 코니 넬슨,스타트렉 시리즈의 트리스 파인은 물론 왕좌의 게임,나르코스와 킹스맨2,만달로리안으로 상한가인페드로 파스칼과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프라임타임 에미 등 세계 유수의 영화상에 지명,수상한 여배우 크리스틴 위그 등은 원더우먼과 숙명적으로 맞서는 빌런 치타 등을 연기하기도 합니다.
◐욕망과 질투로 무장한 원더우먼의 사상 최악의 빌런들
세계 1차 대전의 포화에서 세상을 구한 원더우먼은 함께했던 스티브 트레버를 잃고 수십년의 시간을 홀로 외로이 살아가지만 원더우먼의 사명을 외면하진 않습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쇼핑몰에서 고가의 보물들을 훔치려 한 도둑들을 잡아내는데 그 도둑들이 훔치려 한 보물들을 감정해달라는 의뢰를 받게 되고 다이애나의 동료 바바가가 일을 맡아 처리하던 중 소원을 들어주는 황수정에 다이애나와 바바라는 각자가 원하는 소원을 빌게 됩니다. 원더우먼은 세상 그 어떤 물질이나 욕망에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오직 하나, 스티브 트레버가 살아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원했으며 동료 바바라는 다이애나처럼 당당하고 강인한 여성이 되기를 원합니다. 여기에 더해 부도 직전에 놓인 맥스는 황수정을 탈취한 뒤 자신이 모든 소원을 들어주는 황수정 그 자체가 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면서 환생한 스티브 트레버와 다이애나처럼 강해지길 원한 바바라는 원더우먼의 힘을 조금씩 뺏아가며 강해지고 맥스는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사람들에게서 소중한 것들을 빼앗아가면서 원더우먼 1984의 스토리는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더욱더 강력해지고 성장해가는 원더우먼 스토리
원더우먼 1984에서 기대하는 건 역시 원더우먼이라는 슈퍼 히어로의 강력한 액션이라 할 수 있는데 전편에 비해 액션이 다소 밋밋하다는 평들도 다수 존재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런 의견에 공감하진 못했습니다. 원더우먼을 비롯한 바바라, 맥스 그리고 이름 없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의 욕망은 세계를 멸망 직전까지 몰고 갑니다. 자신이 이루고 싶어 한 소원을 취소해야 자신이 빼앗긴 것을 되찾을 수 있었지만 바바라는 원더우먼의 강력한 힘에 도취하여 자신의 인간성을 잃어가면서도 원더우먼을 막아섰으며 맥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원더우먼이 살아돌아오기만을 간절하게 바랬던 스티브 트래버의 환생을 취소하자 다시 돌아온 원더우먼의 파워는 특히 원더우먼이 슈퍼맨처럼 하늘을 날아가는 장면이라던지, 진실의 올가미를 하늘을 날아갈 때 추진동력으로 사용하는 장면과 스티브 트레버와 함께 탄 제트기를 투명 제트기로 만드는 장면 등은 분명 액션이 밋밋하다기보다는 원더우먼의 진일보한 장면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영화 원더우먼 1984에서는 크리에이터 알렉스 로스의 킹덤 컴 골든 아머가 등장합니다.영화에서는 아마존 왕국 아스테리아의 영웅적인 죽음을 기리기 위해 골든 아머가 만들어졌다는 기원이 등장하는데 기대감과는 다르게 골든 아머가 영화 속에서는 큰 활약을 하진 못하지만 비주얼 하나만큼은 탑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원더우먼 1984는 분명 슈퍼 히어로 액션 무비이지만 액션의 호쾌한 맛보다는 약간의 액션과 욕망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만큼의 지나간 사랑에 대한 로맨스가 더욱 큰 영화입니다. 물론 쿠기 영상에서는 깜짝 놀랄 만큼 반가운 스타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코로나 19 시국에 좀처럼 극장을 가지 못하던 상황에서 본 영화 원더우먼 1984는 여전히 매력적인 갤 가돗을 볼 수 있어서 반가웠던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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