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가 창조해낸 초능력 가족의 지구 구하기 대작전/
재밌는 명작 애니메이션 영화 다시보기 인크레더블
무려 14년 만인 2018년 픽사의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 2편이 개봉, 1편 89만 명 이상의 성적인 303만 명의 성과를 거두지만 오늘은 2004년도 작품인 인크레더블 1편을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995년 토이 스토리라는 애니메이션은 최초라는 이름을 달고 3D 애니메이션으로 공개되며 수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더불어 토이 스토리를 제작한 픽사 스튜디오 역시 많은 주목을 받는데 픽사는 바로 우리에게는 애플 창업주이자 아이폰으로 스마트폰 시대를 열어준 스티브 잡스가 설립한 곳이기도 합니다. 배급은 디즈니가 맡고 픽사는 여러 편의 독자적인 장편 및 단편 애니메이션들을 발표하면서 애니메이션계에 독자적인 입지를 확고히 해왔는데 2004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인크레더블은 픽사 스튜디오의 6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픽사에서는 처음으로 사람이 주인공을 맡기도 한 작품입니다. 더군다나 영화 인크레더블의 주인공들은 보통 사람이 아닌, 가족 슈퍼 히어로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기존 픽사 애니메이션 스타일은 물론 16년이 지난 현재 시점으로 본다 해도 스케일이나 스펙터클함과 가족애를 앞세운 잔잔한 감동 등 픽사 특유의 따스함을 가득 지닌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메이징 스토리, 8번가의 기적, 심슨가족, 라따뚜이, 미션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 투모로우 랜드 등을 연출한 브래드 버드 감독 작품(그는 2018년 개봉한 인크레더블 2 역시 연출한 감독이기도 하다)으로 밥 파 / Mr. 인크레더블 목소리 역에는 크레이그 T.넬슨,헬렌 파 / 엘라스티 걸 목소리 역에는 홀리 헌터,루이스 베스트 / 프로존 목소리 역에 사무엘 L. 잭슨, 버디 파인 / 신드롬 목소리 역에 제이슨 리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인크레더블 시놉시스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악의 무리들을 일망타진하는 세계 최강의 슈퍼히어로 "미스터 인크레더블" 그러나 은퇴한지 벌써 15년! 전성기 때 몸짱에서 몸꽝이 되어버린 그의 불룩 나온 배는 이제 초강력 허리띠조차 튕겨 내버리는 처량한 신세, 그런 그에게 정체불명의 특명이 떨어지는데 미스터 인크레더블이 출동할 곳은 본토와 아득히 떨어진 섬, 특명을 내린 사람을 알 수 없는 1급 비밀작전으로 평범한 시민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다시 빛나는 영웅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인가?
영화 인크레더블의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현재는 평범한 샐러리맨이지만 옛날에는 사람을 구하는 일이 특기이자 취미인 히어로였습니다. 그가 슈퍼 히어로에서 강제 은퇴하게 된 계기 역시 재미있는데 한창 슈퍼 히어로가 범람하던 영웅들의 세상에서 군계일학 빛났던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마블의 슈퍼 히어로들보다는 DC의 히어로들과 무척 닮아있는데 미스터 인크레더블이 어느 날 자살하려는 자를 구해주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자살 당사자가 원치 않는 과도한 선의에 대한 피해를 주장하면서 그를 비롯해 활약 중인 모든 슈퍼 히어로들의 활동에 종지부를 찍게 된 것이며 그로부터 15년 후 모든 신분을 위장한 채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존재 의미를 잃은 슈퍼 히어로 미스터 인크레더블과 아내 엘라스티걸 역시 슈퍼 히어로였지만 15년 후에는 평범한 여느 마누라와 마찬가지로 잔소리 심하고 아이들 육아에 정신없을 뿐입니다.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평범한 삶이지만 미스터 인크레더블 입장에서는 압제와 가혹한 감시의 나날들 속에서 결국 샐러리맨의 영원한 로망인 잔소리쟁이 상사에게 강력한 어퍼컷을 날리고 실업자가 된 미스터 인크레더블에게 정체를 숨긴 신드롬의 부하가 인크레더블에게 접근, 영웅의 삶을 다시 살게 해주겠다고 유혹합니다. 임무는 섬에 가서 영웅의 임무를 실행해달라는 것으로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아내에게는 회시 미팅이 있다 둘러대고 섬으로 향합니다.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섬에서 강력한 로봇을 제거하는 데 성공하지만 신드롬의 함정에 빠져버립니다.
인크레더블은 신드롬의 음모를 알게 되지만 신드롬의 음모를 알릴 재간이 없었는데 미스터 인크레더블의 옷을 제작했던 안젤라가 인크레더블의 옷을 만들 때 위치 추적장치를 심어놓았습니다. 아내 앨라스티 걸이 인크레더블의 옷에 장치되어 있는 신호 덕분에 인크레더블의 위치를 알아내고 남편 인크레더블을 구하러 가지만 구조하러 가는 도중 아이들과 갓난아기인 잭잭 파 역시 비행기 안에 몰래 타게 되고 신드롬이 미사일 요격에 앨리스티 걸과 아이들은 바다 한가운데 빠져버리게 됩니다. 물론 자신들의 능력들을 이용, 미스터 인크레더블이 있는 섬으로 이동하는 데 성공하고 인크레더블과도 만나게 됩니다.
애니메이션 영화 인크레더블은 16년 전의 영화라고는 하지만 지금 봐도 재밌는 가족 애니메이션입니다. 물론 영화 속에서 히어로인 미스터 인크레더블과 신드롬의 관계 해석을 살펴본다면 신드롬을 너무 쉽게 악으로 규정하고 미스터 인크레더블의 정의는 정당한 것으로 나타내는데 이것은 마치 미국이 규정한 국제 질서와 정의의 판박이라 할 수 있으며 여기에 더해 아이들에게 초능력을 사용하지 말라 제제하던 엄마 엘라스티 걸은 능력을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를 지극히 일반 사람들의 질투 정도로 치부해버립니다. 영화 인크레더블 역시 미국 히어로물이 가지고 있는 많은 오류를 태생적으로 안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다시 봐도 역시 재밌는 영화이자 애니메시션 명작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 ☆ 詩폐라뮤지엄 > 詩폐라뮤지엄-영화 인사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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