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귀찮지만 사랑스러운 첫사랑, 서로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풋풋한 로맨스/
매들린 캐럴, 캘런 맥오리피 주연 영화 플립
매들린 캐롤,캘런 맥오리피 주연 영화 플립은 첫사랑이라고 하면 생각만 해도 너무나 풋풋한 시절 속에 가슴 따뜻해지고 아련한 느낌을 갖기 마련인데 영화 플립은 웬들린 밴 드라닌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줄리와 브라이스라는 소녀와 소년의 첫사랑 연대기로 서로의 겉모습만을 사랑하고 외면하면서 정작 서로의 내면을 바로 보지 못하는 어린 남녀의 풋풋한 로맨스를 다루고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플립은 소설 플립과 거의 흡사한 전개 과정과 서로 다른 시점을 통해 남녀 간의 사랑에 관한 시선을 달리하고 있어 첫사랑의 바이블이라고 해도 좋을만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 스탠 바이 미,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미져리,어퓨굿맨,버컷리스트:죽기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매직 오브 벨 아일 등을 연출한 로브 라이너 감독 작품으로 줄리 베이커 역에 매들린 캐롤,브라이스 로스키 역에 캘런 맥오리피,쳇 던컨 역에 존 마호니,스티븐 로스키 역에 안소니 에드워즈,팻시 로스키 역에 레베카 드 모네이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플립 시놉시스는 새로 이사 온 미소년 브라이스를 보고 첫눈에 사랑을 직감한 7살 소녀 줄리,솔직하고 용감한 줄리는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만 브라이스는 그런 줄리가 마냥 부담스러워 줄리의 러브 빔을 요리조리 피해 다니기를 6년! 브라이스는 줄리에게 받은 달걀을 쓰레기통에 버리다 들키고, 화가 난 줄리는 그날부터 브라이스를 피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성가신 그녀가 사라지자 브라이스는 오히려 전 같지 않게 줄리가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데..
어린 시절 줄리와 브라이스의 만남과 각자의 시선으로 본다면 브라이스 시점:자신에게 호감을 갖는 줄리를 부담스러워한 브라이스의 속마음은 평생소원이 줄리 베이커가 가만히 내버려 두는 거였으며 초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 이사 온 이후부터 시작됐으며 거의 5년 동안 브라이스는 줄리 베이커를 피해 다녔으며 브라이스는 줄리 대문에 5년 동안 여러 불편함을 겪었다 여깁니다. 줄리 시점:줄리는 새로 이사 온 브라이스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질 만큼 브라이스는 매력적인 외모의 소유자였는데 줄리는 특히 브라이스의 눈에 반하는데 줄리의 표현을 들자면, 검은색 속눈썹으로 만들어진 액자에 갇혀있는 듯한 브라이스의 눈동자는 매력적인 파란색이었으며 보자마자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눈동자를 가졌다고 묘사합니다. 줄리와 브라이스의 첫 만남은 줄리는 브라이스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반면 브라이스는 줄리를 부담스러워하면서 5년 동안 피해 다닌다는 사실입니다.
그림을 볼 땐 항상 풍경 전체를 봐야 돼,
소와 풀밭, 그리고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빛 한 줄기는
따로따로 있을 때 별 의미가 없지만,
한꺼번에 어우러지면 마법처럼 하나의 멋진 그림이 된단다
줄리는 브라이스에 대한 아버지의 조언을 듣고 동네에 있는 플라타너스 나무를 애정 하다못해 집착하게 되고 브라이스에 대한 감정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럼에도 브라이스의 아름다운 눈동자만 보아도 흔들리는 줄리의 마음은 완전 갈대!!
그동안 난 줄리를 피해 다니는데 급급한 채
단 한 번도 걜 제대로 본 적이 없었는데,
왠지 모르겠지만 지금 난 걔한테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이상한 기분이 뱃속 깊은 곳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난 이 알 수 없는 기분이 너무나도 무서웠다.
일방통행이었던 브라이스를 향한 줄리의 마음이었지만 브라이스는 줄리와는 전혀 다른 마음으로 줄리를 대하고는 했는데 어느 날 줄리의 이야기가 실린 신문 기사를 보고 브라이스가 줄리엣 대한 감정의 혼란을 느끼는 부분은 원작 소설의 완성도가 탄탄한 만큼 영화 플립 역시 완성도와 연출력이 촘촘하고 단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Some of us get dipped in flat,some in satinm some in gloss.
어떤 사람은 평범한 사람을 만나고,어떤 사람은 광택 나는 사람을 만나고,어떤 사람은 빛나는 사람을 만나지.
줄리가 닭의 계란을 갖다 주는 시간에 늘 마중 나온 브라이스, 브라이스는 줄리가 건네주는 계란을 가족들 몰래 쓰레기통에 버리기 위해 줄리를 기다렸지만 줄리는 브라이스가 자신을 기다린다 느끼며 다시 심쿵~!! 하지만 줄리의 착각은 그리 오래가지 않아 브라이스가 자신이 준 계란을 버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마음의 상처를 받고 두 번 다시는 브라이스와 대화하지 않으려는 듯 브라이스를 피하자 도리어 브라이스의 마음이 심란해집니다. 그렇게 피하던 줄리가 모른 척, 아는척하지 않는데 도리어 마음이 불편해지기 시작하는 브라이스, 영화 플립은 같은 사건을 소년 브라이스와 소녀 줄리의 서로 다른 시선과 생각이라는 상이한 입장에서 따로 보여주면서 첫사랑에 빠졌을 때 남자와 여자가 겪게 되는 심리를 영화상에서 잘 보여주기는 하지만 영화 플립의 스토리 자체는 특별난 것 없이 평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이들에게는 평범한 일상의 나열같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어디선가 본 듯한 그저 그런 소년과 소녀의 유년기 시절의 사랑 이야기에만 그칠 수도 있지만 사랑스러웠던 첫사랑이라는 풋풋한 로맨스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할만한 영화가 플립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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