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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폐라뮤지엄/詩폐라뮤지엄-영화 인사이드

회사에 사표 내고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싶은 청춘들을 위한 노래_미야자키 아오이,코라 켄고 주연 청춘 음악영화 소라닌

by 마음heart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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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사표 내고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싶은 청춘들을 위한 노래/

미야자키 아오이,코라 켄고 주연 청춘 음악영화 소라닌


소라닌.Solanin, 2010


일본 영화 소라닌은 일본의 청년 만화잡지 주간 영 선데이 소학관에 2005년에서 2006년까지 연재된, 아사노 이니오의 청년 만화 작품이 원작으로 일본에서 2005년 12월 5일에 단행본 1권, 2006년 5월 2일에 단행본 2권이 출판되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북박스에서 소라닌이라는 제목으로 출판하였습니다. 2009년 아이즈너 상 최우수 국제 작품 - 일본(Best U.S. Edition of International Material - Japan) 부문 후보로 지명되기도 합니다. 영화 제목이기도 한 소라닌은 ソラニン, Solanin은 감자의 새싹에 함유된 유독 성분으로 먹으면 중독 증상을 일으키기도 하며 우리들은 솔라닌이라고 읽습니다. 영화 컨트롤 타워 (2011),양지의 그녀 (2013),아오하라이드 (2014),입술에 노래를 (2015),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2016),선생님!... 좋아해도 될까요? (2017),포르투나의 눈동자 (2018),언덕길의 아폴론 (2018) 등을 연출한 미키 타카히로 감독 작품으로 주연배우들로는 이노우에 메이코 역에 미야자키 아오이,타네다 시게오 역에 코라 켄고,야마다 지로 역에 키리타니 켄타,카토 켄이치 역에 콘도 요이치,코타니 아이 역에 이토 아유미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소라닌 시놉시스는 적성에 맞지 않는 직장에 다니는 메이코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밴드 활동에 열심인 타네다, 둘은 대학 동아리에서 만나 6년째 연애 중인 이십 대 동거 커플로 하루하루가 지겹기만 한 메이코는 돌연 회사를 그만두고 자유를 만끽하고 음악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하는 타네다도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소라닌 녹음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메이코의 자유로운 날들은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키워가고, 타네다는 쉽지 않은 현실의 가혹함에 꿈을 접은 채 다시 느슨한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서로에 대한 불만으로 크게 다툰 어느 날, 산책을 하겠다며 나간 타네다는 돌아오지 않고 며칠 뒤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는데…

소라닌.Solanin, 2010
소라닌.Solanin, 2010

영화 소라닌은 청춘의 꿈과 음악을 소재로 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기성세대들은 이미 지나쳐온 청춘의 가장 뜨거웠던 순간을 추억할 수 있으며 청춘을 앎고있는 동시대의 젊음에게는 동질감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춘영화는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소라닌 (ソラニン)은 감자에서 돋아난 싹에 있는 독성물질을 뜻하는데 한때의 소나기로 기억될 수도 있는 아픔과 슬픔에 관한 추억과 함께 작은방에 드리워진 햇살의 따스한 행복했던 추억 혹은 아픈 기억으로 남을 수도 있는 시간을 음악과 함께 풀어내고 있습니다.

소라닌.Solanin, 2010
소라닌.Solanin, 2010

어느 날 갑자기 사표를 내고 자유를 만끽하는 나만의 시간들, 사무실이라는 공간에 갇혀 지내며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는 생활을 하고 있던 메이코 (미야자키 아오이 분)는 함께 동거하던 타네다 (코라 켄고 분)가 잠결에 책임진다는 말에 감동, 회사에 사표를 내고 맙니다.알바하던 남친과 회사를 사표 내버린 메이코의 불확실한 미래는 청춘의 심벌이기는 하지만 매일 반복되는 삶 속에서는 찾을 수 없었던 자신을 돌아보게 시간과 함께 현실적인 압박은 여지없이 어린 연인들에게도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거 봐라, 무계획적으로 막 사표 던지는 거 아니다. 어른 말 들어라!라고 잔소리 늘어놓게 되지만 그럼에도 회사에 사표 던지는 메이코를 응원하게 되는 건 또 왜일까?

소라닌.Solanin, 2010
소라닌.Solanin, 2010

기성세대가 구축해놓은 정해진 틀에서 도망치고 타파하고 부숴버리고 싶은 열망을 음악으로 표현한 것이 바로 락 스피릿, 청춘과 락(Rock) 음악은 샴쌍둥이처럼 늘 함께 하고는 합니다. 이제는 기성세대가 되어버린 우상의 음악에 락 음악에 입문했던 타네다는 순수 그 자체이자 청춘의 심벌로 그려지고는 합니다. 타네다는 락 밴드를 하지만 미래는 아이돌의 백밴드를 제시받는 처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이름 없는 아마추어 밴드일 뿐입니다. 미치도록 기타를 치게 하고 싶고 미치도록 밴드를 하게 하고 싶은 영화 소라닌 속 음악 역시 색다른 정서를 안겨주는데 영화 소라닌은 음악적인 완성도를 떠나 음악 이외의 감동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영화 소라닌 속 수록곡의 원곡인 Asian Kung Fu Generation의 원곡은 물론 좋지만 영화 속 밴드 ROTTI가 부를 때만큼의 감동 역시 쉽사리 지워지지 않으며 메이코가 소라닌을 부르는 장면 역시 절절함과 뜨거움을 가득 품은 감동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소라닌.Solanin, 2010

영화 소라닌은 분명 감동 깊은 청춘과 음악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흔한 청춘의 클리셰들이 가득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또한 큰 사건, 사고 없이 지루한 나열로 끝나는 영화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영화 소라닌은 청춘들의 흔하고 흔한 이야기 전개 방식으로 흘러 들어가지만 그 이면의 강력한 이미지와 정서가 만들어내는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미야자키 아오이가 연기한 메이코도 분명 매력적인 캐릭터이기는 했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난다면 미야자키 아오이와 함께 깊은 청춘의 상처 자국 소라닌과 함께 입으로 흥얼거리게 되는 아지캉의 'ソラニ를 무한 반복 거리게 되는 일본 음악영화 소라닌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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