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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당한 딸을 향한 엄마의 복수_나카시마 테츠야,마츠 다카코의 일본 영화 고백

by 마음heart 2021.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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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시마 테츠야,마츠 다카코의 일본 영화 고백/

살해당한 딸을 향한 엄마의 복수


고백.Confessions, 2010


일본 복수 영화 고백은 원미나토 가나에 소설 고백告白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중학교 교사인 유코가 딸 마나미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갖고 그 실마리를 하나씩 풀어나가면서 드러나는 진실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영화 바보자식! 나 화났어요 (1988),불량공주 모모코 (2004),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2006),파코와 마법 동화책 (2008),갈증 (2014),온다 (2018)등을 연출한 나카지마 테츠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주연배우들로는 모리구치 유코 역에 마츠 다카코,범인 A 역에 니시이 유키토,범인B역에 후지와라 카오루,베르테르 역에 오카다 마사키, 범인 B 역의 기무라 요시노,미즈키 역에 하시모토 아이,모리구치 마나미 역에 아시다 마나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고백 시놉시스는 자신이 근무하는 중학교에서 어린 딸 마나미를 잃은 여교사 유코(마츠 다카코 분)는 봄방학을 앞둔 종업식 날, 학생들 앞에서 차분하면서도 단호한 목소리로 자신의 딸을 죽인 사람이 이 교실 안에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합니다. 경찰은 사고사로 결론을 내렸지만 사실 마나미는 자신이 담임인 학급의 학생 2명, 범인 A와 B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것. 유코는 청소년법에 의해 보호받게 될 범인들에게 그녀만의 방법으로 벌을 주겠다고 선언하고 이후 사건을 둘러싼 이들의 뜻밖의 고백이 시작되는데……

고백.Confessions, 2010
고백.Confessions, 2010

영화 고백은 “14살 미만 청소년은 형법 41조에 의해 형사책임을 지지 않고 체포되지도 않는다’는 청소년법에 대한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일본의 소년 범죄가 갈수록 흉악해지고 범죄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청소년법 개정에 대한 목소리 역시 높아지고 있으며 비단 일본뿐 아니라 갈수록 범죄 연령이 낮아지는 한국 등 역시 이 문제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고백.Confessions, 2010
고백.Confessions, 2010

자신의 반에 유코의 딸 마나미을 살해한 가해자로 있다고 고백하고 지목된 범인 A와 범인 B에 대한 설명을 들은 학생들은 재빠르게 누가 범인인지 가려내기 시작합니다. 계속된 유코의 고백에 학생들은 가해자를 확정 짓게 되고 가해자를 조롱하고 비난하는 문자를 주고받습니다. 유코는 물론 그 사실을 알면서도 학생들을 방치해둡니다

고백.Confessions, 2010
고백.Confessions, 2010

범인 A는 살해 동기가 분명했으며 계획까지 세웠지만 마나미를 죽이지 못한 범인 A, 살해 동기는 없었지만 범인 A를 이기고 싶은 마음에 마나미를 죽인 범인 B, 하지만 선생 유코는 자신의 딸 마나미를 죽인 두 사람에게 화를 내거나 분노하지 않고 담담히 자신의 고백을 마치며 모두에게 경고와 동시에 경각심을 일깨워 줍니다. 유코는 왜 직접적으로 복수를 실행하지 않았을까?

고백.Confessions, 2010
고백.Confessions, 2010

하루아침에 딸을 잃어 슬픔에 잠긴 유코는 마나미의 죽음에 대해 어떠한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는 어린 가해자를 한 공간에서 만나야 하는 잔인하고 아이러니한 현실에 몸부림치지만 14살 미만 청소년은 처벌할 수 없는 일본 소년법의 장벽에 가로막혀 법적인 처벌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소설이나 영화에서처럼 직접 처단할 수도 없는 현실에서 유코는 마나미를 죽인 어린 살인자들에게 법의 제도 개선 문제와 소통의 부재, 개인주의의 부도덕함 및 도덕성을 향한 복수를 이루어냅니다. 살인을 하고도 처벌받지 않는 사회가 얼마나 우리에게 회복할 수 없는 실망과 불안감을 안길지 영화 고백은 우리에게 분명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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