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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모비딕의 모티브가 된 포경선 에섹스호 침몰사건에 대한 실체적 진상_크리스 헴스워스,킬리언 머피 주연 실화 영화 하트 오브 더 씨

by 마음heart 2021.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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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모비딕의 모티브가 된 포경선 에섹스호 침몰사건에 대한 실체적 진상/

크리스 헴스워스,킬리언 머피 주연 실화 영화 하트 오브 더 씨


하트 오브 더 씨.In the Heart of the Sea, 2015


영화 하트 오브 더 씨, 허먼 멜빌의 모비딕(백경)은 바로 미국 포경선 에섹스호 침몰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영화 하트 오브 더 씨는 허먼 멜빌이 에섹스호 침몰사건의 생존자를 만나 사건의 진상을 구술 형식으로 전해 들으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에섹스호는 1820년 11월 20일 에콰도르 서쪽 약 3,700km 해상에서 거대한 향유고래의 공격으로 침몰했는데 선장 등 선원 20명은 소형 작살 보트 3대에 나눠 타고 표류, 5명이 숨지고, 7명은 생존자의 식인에 희생당했으며 표류 95일 만에 8명만 구조된 사건을 말합니다. 허먼 멜빌의 모비 딕은 향유고래와의 대결 이후는 작품에 담지 않았지만 영화 하트 오브 더 씨는 사건의 전모를 모두 담아 리얼리티가 더욱 살아있는 작품입니다. 영화 뉴욕의 사랑 (1982),윌로우 (1988),아폴로 13 (1995),뷰티풀 마인드 (2001),실종 (2003),다빈치 코드 (2006),프로스트 vs 닉슨 (2008),딜레마 (2011),비틀스 : 에잇 데이즈 어 위크-투어링 이어즈 (2016),파바로티 (2019) 등을 연출한 론 하워드 감독 작품으로 주연배우들로는 오웬 역에 크리스 헴스워스,매튜 역에 킬리언 머피,헤먼 역에 벤 위쇼,페기 역에 샬롯 라일리,나이든 역에 브렌단 글리슨,어린 토마스 역에 톰 홀랜드,폴 앤더슨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하트 오브 더 씨 시놉시스는 어두운 밤, 허먼 멜빌은 급한 발걸음으로 누군가의 집을 찾아갑니다. 그는 바로 94일간 7,200km를 표류했던 21명의 조난 대원들 중 살아남은 8명 중 한 사람. 허먼 멜빌의 끈질긴 요청과 부인의 간곡한 부탁으로 그는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지옥과도 같았던 그때의 기억을 조심스레 꺼내는데 희망도 없는 망망대해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간으로서 가장 비극적인 선택을 해야만 했던 그때의 악몽들이 서서히 드러나는데..

허먼 멜빌이 에섹스호의 생존자와 인터뷰를 한다
하트 오브 더 씨.In the Heart of the Sea, 2015
하트 오브 더 씨.In the Heart of the Sea, 2015

개인적으로 실화를 근거로 한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영화 하트 오브 더 씨는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의 모티브가 된 포경선 에섹스호의 침몰사건을 모티브로 원작 소설 너새니얼 필브릭의 논픽션 "In the Heart of the Sea: The Tragedy of the Whaleship Essex"(바다 한가운데서)를 각색했으며 무려 1억 달러의 제작비를 들인 블록버스터 영화이지만 80만 달러의 흥행 성적을 기록한 한국의 개봉 성적이 해외 흥행 성적 2위일 정도로 흥행에서 참담한 성적을 기록합니다. 흥행 자체는 언급하기도 참담한 수준이지만 영화 자체는 분명 거대한 바다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표류의 스케일과 디테일이 결코 나쁘지 않은, 평작 이상의 준수한 평가를 받은 작품이지만 흥행의 필수 요소인 영화적 재미라는 부문에서는 평론가와 관객들에게 인색한 점수를 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하트 오브 더 씨.In the Heart of the Sea, 2015
하트 오브 더 씨.In the Heart of the Sea, 2015

영화 하트 오브 더 씨는 불을 밝히기 위해 기름을 사용하던 시절 고래를 잡기 위해 바다로 출항한 포경선 에식호의 선장 조지 폴라드(벤자민 워커 분)와 1등 항해사 오웬 초이스(크리스 헴스워스 분)의 보이지 않는 갈등으로 항해가 결코 순탄하지 않으리란 것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조지 폴라드 선장은 가문의 배경을 등에 업고 아무 경험도 없는 미숙한 선장으로 능력 있고 매우 강직하며 정의로운 1등 항해사 오웬 초이스와는 대립의 각을 세우기도 합니다. 영화 하트 오브 더 씨의 두 사람 조지 폴라드와 오웬 초이스는 소설 모비딕의 에이허브 선장과 스타벅 갑판장의 롤 모델이라 여겨질 만큼 뚜렷한 개성을 지닌 인물들로 영화 속에서 묘사되고 있습니다.하지만 실제 원작과 영화 하트 오브 더 씨 속에서의 두 주인공은 차이점이 분명 존재합니다. 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을 맡으면서 두 사람 간의 대립각을 극적으로 보이기 하기 위해 원작에서 묘사한 두 인물들의 성향을 바꾼 것인데 풋내기 선장으로 묘사된 조지 폴라드 선장의 경우 실제로는 1등 항해사로 4번의 고래잡이 항해에 출항했던 경험이 있었으며 항해 초반, 선원을 장악하는 카리스마도 있었고 구출된 이후 청문회 재판에서 진실을 말하려고 했던 것도 사실은 조지 폴라드 선장이었습니다. 그와 대비되는 강직한 인물 1등 항해사 오웬 초이스는 실제로는 에식호에서 벌어진 일을 은폐하려 했으며 구조된 이후 청문회에 증인 출석을 거부하였고 진실을 말하려는 조지 폴라드 선장과도 크게 다투기도 합니다. 또한, 영화에서는 이후 그가 상선의 선장이 되었다고 했지만, 실제로 오웬 초이스는 다시 포경선을 탔으며 훗날 포경선의 선장이 되어 19년 동안 바다를 누비고 다니지만 말년에 쿠루병으로 정신병원에서 삶을 마치는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하트 오브 더 씨.In the Heart of the Sea, 2015
하트 오브 더 씨.In the Heart of the Sea, 2015

영화 하트 오브 더 씬은 분명 볼만한 영화이지만 모비딕처럼 거대한 고래와의 사투가 그려지는 영화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비딕의 에이허브 선장이 증오와 분노에 이끌려 비이성적일 정도로 고래에 집착하지만 영화 하트 오브 더 씨의 조지 폴라드 선장과 1등 항해사 오웬 초이스를 비롯한 선원들은 고래와 향유 기름을 찾기 위해 연안을 벗어나 먼바다까지 나가 고래에 의해 배가 파괴되어 침몰하는 불행을 겪게 된다는 것입니다. 엄밀하게 말한다면 영화 하트 오브 더 씨는 모비딕과 같은 모험 영화라기보다는 재난, 표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설가 허먼 멜빌이 에섹스호 사건의 진상을 듣고 결국 고래사냥을 결말로 마무리한 것 역시 에섹스호 침몰의 진상이 기대한 것과는 달랐기 때문일 것입니다. 영화 하트 오브 더 씨의 실존 사건의 주인공인 포경선 에섹스호는 27m 길이에 적재 톤수 239톤의 작은 포경선으로, 1799년 진수한 이래 꽤 좋은 조업 실적을 올리며 행운의 배로 불렸으며 8.5m 길이의 소형 작살 보트 5대를 싣고 매사추세츠 주 낸터킷 항을 1819년 8월 12일 출항, 2년 반 일정으로 남미 서부 해안에서 고래를 쫓을 예정이었습니다. 선장 조지 폴러드 주니어(George Pollard Jr)와 1등 항해사 오웬 체이스(Owen Chase)는 각각 29세와 23세의 젊은 리더들이었다고 합니다. 출항 이틀 만에 거센 돌풍을 맞아 상돛대 하나가 부러지는 불운을 겪은 에섹스호는 이듬해 1월 남미 최남단인 칠레 케이프 혼에 도착해 5주간 머문 뒤 서부 해안을 따라 북상하며 고래를 쫓았지만 한 마리도 포획하지 못했으며 다른 포경선들로부터 경도 5~10도 위도 105~125도 사이 먼바다에서 고래 떼를 목격했다는 정보를 입수하자 선장은 연안을 벗어나는 모험을 감행합니다. 10월 본격적인 포경에 앞서 갈라파고스 제도의 찰스 아일랜드(현 플로리아나 아일랜드)에 들러 자이언트 거북 약 300마리를 포획해 비상식량으로 실었는데, 조타수가 장난으로 지른 불로 건기의 섬 전체를 잿더미로 만드는 참화를 빚기도 했다고 합니다. 11월 16일 고래 해역에 도착한 에섹스호가 작살질에 열을 올리던 무렵인 20일 오전 8시. 약 26m 짜리 향유고래가 작심한 듯 배를 향해 돌진했는데 가속을 위해 거의 수면에 몸을 드러낸 채 배를 들이받은 고래는 잠깐 휴식을 취한 뒤 2차 공격을 감행, 에섹스호의 선수를 박살 낸 뒤 유유히 사라졌다고 합니다. 생존자들은 표류 중 인육을 먹었고 제비뽑기로 희생자를 정하기도 했다고 훗날 밝혔으며 실제로 고래가 포경선을 공격하는 예는 아주 드물지는 않다고 합니다. 영화 하트 오브 더 씨는 연출적으로 바다에서의 모험과 표류에 의한 인간 본성의 적나라한 실체를 만나실 수도 있으며 토르의 크리스 헴스워스와 스파이더맨의 톰 홀랜드를 마블의 영화가 아닌 곳에서 한자리에서 만나실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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