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 바비브라운,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주연 고질라 VS 콩/
타격감 넘치는 타이탄 괴수영화의 끝판왕
영화 고질라 VS 콩은 기존의 몬스터 버스 세계관의 끝판왕으로 고질라와 콩의 대결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입니다. 기존의 작품들이 혹평을 받은 것에 비하면 영화 고질라 VS 콩의 경우에는 괴수물 팬들의 취향을 잘 파악하고 대작 괴수물 중 가장 인상적인 괴수 액션을 보여준다는 평이 지배적일 정도로 상당한 퀄리티의 CG 액션을 보여줬다는 것입니다. 특히 전작의 클라이맥스에서 괴수들의 액션이 인간 서사의 배경에서 펼쳐지는 재난으로 전락했던 반면,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 인간은 그야말로 둘의 싸움을 가능케 한 조력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연출로 오로지 괴수들 액션에 몰입하게 하며 괴수 액션에 카타르시스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괴수 액션 영화라는 평이 지배적이기도 합니다.영화 팝 스컬(2007),파라독스 메리(2008),아트 히스토리(2011),V/H/S:죽음을 부르는 비디오(2012),V/H/S/2:악마를 부르는 비디오(2013),더 게스트(2014),블레어 위치(2016)등을 연출한 애덤 윈가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주연배우들로는 네이선 린드 역에 알렉산더 스카스가드,매디슨 러셀 역에 밀리 바비브라운,아일린 앤드류스 역에 레베카 홀,마크 러셀 역에 카일 챈들러,세리자와 렌 역에 오구리 슌,마야 시먼스 역에 에이사 곤살레스,버니 헤이즈 역에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고질라 VS 콩 시놉시스는 거대 몬스터들의 습격을 받은 지 3년 후, 콩은 스컬 아일랜드를 떠나 인간들의 보호관찰을 받고 있다. 한편, 인간들에게 등을 돌린 고질라는 비밀 연구회사인 에이펙스에 존재하는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그곳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위기 상황 속, 지구 안의 또 다른 지구인 할로우 어스의 에너지원을 찾아야만 인류가 안전할 수 있다는 판단하고 콩의 보호자들은 콩과 특별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아이 지아와 함께 타이탄들의 고향 일지 모르는 그곳으로 위험한 여정을 떠난다. 그러던 중 분노에 찬 고질라의 공격을 받고, 마침내 맞붙게 된 두 전설의 장대한 대결은 앞으로 닥쳐올 대재앙의 서막에 불과했는데… 세상의 운명을 놓고, 지구 상 가장 거대한 신화적 존재들의 스펙터클한 대격돌이 시작된다!
총 2억 달러의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 고질라 VS 콩은 북미 박스오피스 $100,563,133,월드 박스오피스 $452,463,133, 국내 관객 703,186명이 관람한 작품으로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북미 내 최초로 1억 달러 흥행을 달성한 영화이기도 합니다.영화 고질라 VS 콩 평점의 경우 metacritic 스코어 59/100, 유저 평점 6.8/10, 로튼 토마토 신선도 75%, 관객 점수 91%, IMDb 유저 평점 6.8/10.0, Letterboxd 사용자 평균 별점 3.2/5.0, WATCHA PEDIA 사용자 평균 별점 5.0, 키노 라이츠 지수 86.05%, N 영화 관람객 평점 9,29/10 등을 받았습니다. 대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평을 받았는데 국내에서의 흥행은 그닥인 이유는 괴수물에 열광하는 이들 빼고는 스토리의 개연성이 엉망진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화 고질라 VS 콩은 분명 괴수물 액션은 강점이기는 하지만 이 점을 제외하면 스토리 전개가 심하게 막나가면서 치명적인 단점을 이루는데 이 부분이 대중과 평단에게 크게 지적받으며 호불호를 양산해내기도 합니다. 영화고질라 VS 콩을 본 대부분의 관객이 괴수 덕후들이라는 점에서 괴수 액션의 경우 설정, 개연성, 스토리, 전개, 당위성 모두 갖다 버리고 액션 하나만 잡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무척 높았지만 괴수물 덕후들이 아닌, 고질라나 콩 등에 전혀 팬심이 없는 다수의 일반 관객의 입장에선 엉망인 스토리와 개연성, 수준 낮은 인간들 사이의 스토리텔링이 혹평받기도 합니다. 심지어 호평에서조차 완성도 및 전개에 문제점이 상당하다는 점은 지적할 정도입니다.
영화 고질라 VS 콩은 몬스터 버스 세계관적으로 큰 확장이 이루어졌는데 영화 콩:스컬 아일랜드에서 잠깐 언급되었던 지구 공동설의 모습이 등장, 좋은 반응을 얻기도 합니다. 할로우 어스로 명명된 지구 내부의 공간을 탐험하면서 이전까지 지구 공동설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보여주지 않던 중력에 관한 설정 역시 매우 좋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종 보스로 등장하는 메카 고질라 역시 원작 이상의 것을 보여주었다 할 수 있습니다. 에이팩스 사의 시설을 습격하는 것에 대한 당위성을 제공하고 인간이 고질라를 모방, 기계로 만든 가짜 고질라라는 설정 및 마지막 대결에서 고질라를 죽음 직전까지 내몰았으며 콩과 고질라와의 2 대 1 대결에서도 조종 체계 오류만 일으키지 않았으면 둘 다 박살 낼 수 있었을 정도의 압도적인 위압감을 선사하며 괴수물에 거대 로봇물을 덤으로 보여줍니다. 또한 몬스터 버스의 장점 중 하나인 고전 괴수물에 대한 오마쥬도 보이는데 1960~70년대 슈트 액팅 괴수물을 제대로 오마쥬 하면서 고질라와 콩, 두 괴수의 강점과 약점을 명확히 보여주며, 액션의 합이 치밀하고 카메라 워크도 다양하며 분량도 많고 끊김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괴수 영화 특유의 귀가 얼얼할 만큼의 음향 효과와 사운드트랙을 입힘으로서 오히려 시너지를 이루는 연출을 보여주는 등 괴수물로는 나무랄 데 없는 액션신을 보여준 영화가 바로 고질라 VS 콩이었다 할 수 있습니다.
'- ☆ 詩폐라뮤지엄 > 詩폐라뮤지엄-영화 인사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실과 영화의 간극이 너무나 적었던 소말리아 모가디슈와 미라클 아프간 탈레반 탈출작전_김윤석,조인성 주연 영화 모가디슈 (0) | 2021.10.20 |
---|---|
케이트 블란쳇,토미 리 존스 주연 서부 스릴러 영화 실종 (The Missing, 2003)_사라진 딸 릴리를 찾아서 (0) | 2021.10.15 |
명작 모비딕의 모티브가 된 포경선 에섹스호 침몰사건에 대한 실체적 진상_크리스 헴스워스,킬리언 머피 주연 실화 영화 하트 오브 더 씨 (0) | 2021.10.14 |
샤를리즈 테론,제임스 맥어보이 주연 액션 영화 아토믹 블론드_베를린에 모인 각국 최고의 스파이들의 두뇌싸움 (0) | 2021.10.13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신드롬의 원인_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것이 증명되다 (0) | 2021.10.10 |
500미터 거대한 구멍이 삼켜버린 내 집 마련의 꿈_차승원,김성균 주연 코믹 재난영화 싱크홀 (0) | 2021.10.08 |
조진웅,이하늬 주연 실화 영화 블랙머니_70조원 론스타 게이트 금융범죄 사건의 진실을 향해 (0) | 2021.10.07 |
실제 사건 오약보 납치사건을 모티브한 연예인 납치_황정민,이유미 주연스릴러 영화 인질 (0) | 2021.10.06 |
실베스터 스탤론,이벳 몬레알 주연 액션 영화 람보:라스트 워_칠순 퇴역군인이 분노하면 벌어지는 일들 (0) | 2021.10.05 |
액션 영화 롱 리브 더 킹:목포 영웅_원작 웹툰과 다른 매력과 김래원,원진아의 매력점이 교차하다 (0) | 2021.10.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