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한국 프로야구 2012년 박병호부터 2022년 박병호까지 역대 홈런왕 계보
2012년 박병호(넥센) 홈런 31개/2013년 박병호(넥센) 홈런 37개 /2014년 박병호(넥센) 홈런 52개/ 2015년 박병호(넥센) 홈런 53개/ 2019 박병호(키움) 홈런 33개/ 2022년 박병호(KT) 홈런 35개
이승엽이 일본 프로야구로 떠나고 난 후 한국 프로야구에는 홈런왕 절대지존이 실종하고 고만고만한 타자들의 춘추 전국시대가 도래합니다.2010년 이대호가 44개의 홈런을 때리기까지 한국 프로야구 홈런왕의 기준은 20개 중반에서 30개 초반이었으며 이대호가 2006년과 2010년 두번 홈런왕을 차지했을 뿐 연속으로 홈런왕을 차지하는 선수 역시 아무도 없었습니다.2003년 이승엽과 심정수 등 강력한 홈런왕이 사라진 후 10년이 지난 후 드디어 40홈런도 아닌,50홈런을 때려내는 홈런왕이 나타나는데 다름 아닌 박병호였습니다.박병호는 영남중 시절부터 타고난 파워 만큼이나 타구가 강력하다는 평가가 있었으며 메이저리그 구단에서도 입단 제의가 왔었다고 합니다.성남고에서 고교야구 최초로 4연타석 홈런을 쳐냈으며 홈런타자에 걸맞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해 2005년에 1차지명을 받으며 LG트윈스에 입단하였고 2011년 시즌 도중에 넥센 히어로즈에 트레이드되며 잠재력이 터져 2012~15 시즌동안 4년 연속 홈런왕을 기록하였습니다.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16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하며 강정호에 이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두번째 한국인 타자가 되었지만 2018 시즌을 앞두고 2년만에 친정 넥센으로 복귀했으며 2021 시즌까지 4시즌 동안 넥센-키움 히어로즈 선수로 뛰다가 2022 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어 KT wiz계약하며 이적했습니다.박병호는 2010년대 KBO 리그와 히어로즈를 대표하는 홈런타자로 이승엽을 넘어 통산 최다인 6회 홈런왕을 기록했으며 KBO 리그 최초 9년 연속 20홈런의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박병호 데뷔 초창기 3년 성적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의 타율과 타점, 볼넷/삼진 비율로 수많은 팬들을 뒷목 잡게 했는데 심지어 동기였던 정의윤보다도 타율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니 제대로 된 출장 기회도 없었으며 2006년 시즌 후 상무에 입대해서 퓨쳐스리그에서는 상당히 활약했지만, 군 복무를 마친 첫 시즌도 별로 나아진 것이 없었습니다.2010년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연속 홈런과 호수비로 주간 MVP까지 선정되는, 그야말로 아름다운 일주일이었지만 딱 일주일 뿐으로 성적은 그 뒤에도 제자리를 맴돌며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2군 멤버에 머뭅니다.2010 시즌 막바지에는 나주환과 정면 충돌했고, 이 사고로 결국 왼쪽 팔꿈치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게 되어 시즌을 마감합니다.박병호는 넥센 이적 전까지 2군 본즈로 불렸는데 2군에서는 씹어먹지만 정작 1군에 오면 그 기대를 저버리는 게 매년 연례행사였기 때문입니다. 2011 시즌 도중 넥센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된 박병호는 대망의 2012 시즌을 맞아 처음으로 풀 타임 시즌을 소화하며 넥센 히어로즈의 막강한 중심 타선의 한 축을 이루며 크게 활약했습니다. 2011년에 비해 더 발전된 모습을 보였으며,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 선두권을 달리며 넥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선수로 자리잡게 되었는데 데뷔 후 처음으로 전 경기에 나와 20-20클럽에 가입했고 2012년 홈런과 타점, 장타율 1위에 오르면서 타자 3관왕에 등극, 2012년 프로야구 MVP에 올랐으며, 데뷔 첫 1루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는데 넥센 히어로즈가 타격의 팀으로 팀 컬러를 확립하는 데 기여합니다.2012 시즌 최종성적은 133경기 출장에 469타수-136 안타-타율 0.290-홈런 31개(1위)-2루타 34개(1위)-타점 105개(1위)-출루율 0.393-장타율 0.561(1위)를 기록하며 타격 3관왕에 등극하기도 합니다.
2013년의 박병호는 전년도보다 더 크게 날아오릅니다.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타율 0.318(8위), 37홈런(1위), 117타점(1위), 장타율 0.602(1위), 출루율 0.437(2위), OPS 1.039(1위), 안타 143개(4위), 득점 91점(1위), 볼넷 92개(1위)로 타격 4관왕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보다 타율이 2푼 넘게 올랐고 홈런도 6개나 더 많이 쳤으며 볼삼비율도 좋아졌는데 당시 홈런 2, 3위의 홈런 수는 최형우가 29개,최정이 28개의 홈런이었습니다.박병호는 2년 연속 골든글러브는 물론 2년 연속 MVP 수상에 성공합니다. 박병호의 2014 시즌은 이승엽이 떠난 후 50홈런이 한번도 없었던 한국 프로야구에 만 10년만에 50 홈런 타자의 귀환을 알린 한해였는데 박병호는 전 경기 128경기 출장했고 52홈런 124타점을 기록하며 홈런, 타점 1위를 차지하지만 늘어난 삼진과 병살 개수, 그리고 중요한 득점권 상황에서 임팩트를 남기는 아웃을 많이 보여준 것, 슬럼프가 길고 몰아치기와 기복이 심했는데 2012~2013년까지의 레벨 스윙에서 다시 홈런을 의식한 어퍼스윙으로 타격폼을 바꾼 결과 홈런 개수는 크게 늘어났지만 그 반대급부로 타율이 상당히 하락하면서 제구력이 좋은 투수에게 취약한 면을 보였습니다. 시즌 중반까지의 타고투저를 감안한다면 전년도 타율인 .318에서 .303으로 오히려 타율이 하락합니다.시즌 후 KBO MVP 수상에서는 사상 첫 200안타와 타격왕, 득점왕을 기록한 서건창에게 밀려 50홈런 이상을 치고도 MVP 수상에 실패한 두번째 선수가 되었습니다.
박병호는 2015년 시즌에서도 경이로운 성적을 남깁니다.총 140 경기에 출장-528타수-181안타(3위)-타율 0.343(5위)-2루타 35개(5위)-홈런 53(1위)-146타점(1위)-129득점(2위)-출루율 0.436(5위)-장타율 0.714를 기록하며 심정수가 기록한 우타자 홈런 동률을 이루어 내면서 이승엽도 이루지 못한 사상 최초 홈런 1위 4연패를 달성합니다.여기에 한시즌 최다타점 146개(이승엽의 144점)를 기록하며 새로운 기록도 달성하지만 전년도 서건창에게 MVP를 뺏겼듯이 한국 프로야구는 물론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한번도 기록하지 못한 에릭 테임즈의40-40 달성에 MVP는 물론 골든 글러브 수상에도 실패합니다.
박병호는 2016년 메이저리그 구단 미네소타 트윈스에 1285만 달러에 포스팅 금액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됩니다.2016년 메이저리거로 맞은 첫 시즌,박병호는 4월까지는 좋은 성적을 보였으나 5월부터 주춤하기 시작하더니, 6월 들어서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들 중 타율 최하위가 돼버리는 바람에 많은 팬들을 걱정하게 했고 결국 7월 2일에 마이너리그로 강등되었고, 여기에 손목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게 되며 8월 26일 시즌 아웃이 확정되고 말았습니다.최종적으론 메이저에서 1할 타율, 마이너에선 2할초반 타율이라는 최악의 낙제점 수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박병호는 2017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내며 시즌 성적 .253/ .308/ .415 14HR wOBA 0.332 wRC+ 100 1루수로써 불합격이었는데 메이저에서 기록했어도 아쉬운 기록을 AAA에서 기록했으니 메이저 승격이 안되는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패스트볼에 보였던 약점을 타격폼 변경에도 극복하지 못했으며, 삼진은 더 늘었습니다.결국 2년만에 박병호는 한국 복귀를 선언하면서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아쉬움으로 끝나고 맙니다.
한국으로 유턴한 2018 시즌 박병호는 금지약물을 복용한 경쟁자와 비교해 31게임을 결장하고 타율 0.345의 타율에 43홈런 112타점을 찍어냈습니다. 113경기에서 기록한 누적성적으로도 MVP가 가능할 수준으로 만약 전경기를 출장했다면 또 53홈런을 기록할 수도 있었으며 결장이 많았을 뿐,비율스탯에선 커리어 하이를 갱신했습니다. 타율 / 출루율 / 장타율/wRC+ 15년에는 .343 / .436 / .714 / 181.9을 찍었는데, 2018년에는 .345 / .457 / .718 / 190.1이 나왔습니다.박병호의 출루율 타이틀은 처음이고, 장타율 타이틀은 2012년과 2013년 이후 3번째며 OPS는 1.175로서 리그 1위이고, sWAR도 6.96을 기록,야수 중에서 김재환에 이어 2번째며 kWAR은 아예 김재환을 제치고 1위,WAR은 누적 스탯인데 31경기를 결장하고서도 김재환을 제쳤습니다.하지만 MVP 투표서 린드블럼에 이은 3위에 그쳤고 김재환이 시즌 MVP를 수상합니다.박병호의 KBO 리그 복귀 두번째 시즌인 2019 정규시즌 성적은 타/출/장 0.280/0.399/0.560/33홈런으로 홈런 1위,98타점으로 타점 7위, 92득점으로 득점 3위,kWAR 6위 등 이름에 걸맞는 성적을 보여줬는데 특히 반발 계수의 조정으로 홈런 개수가 급락한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30홈런을 넘겼으며 홈런왕 타이틀 역시 이승엽과 함께 최다인 5차례 1위를 차지하기도 합니다.2020 시즌 개인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는데 개인 통산 300홈런은 KBO 역대 14번째 기록이기도 합니다.하지만 93경기에만 출장-309타수-69안타-타율 0.223-홈런 21-66타점-출루율 0.353-장타율 0.450을 기록했으며 다음 시즌인 2021년에도 118경기에서 409타수-93안타-타율 0.227-20홈런-76타점-48득점-출루율 0.323-장타율 0.430으로 8년 연속 20 홈런 기록은 유지했지만 2년연속 2할 2푼대를 기록하면서 에이징커브가 확실시 되면서 더이상 거포 박병호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 힘들게 됩니다.FA를 맞은 박병호는 kt와 3년 총액 30억에 계약하고 2022 시즌을 맞이하는데 KBO 최초로 9년 연속 20홈런의 기록 달성이 박병호의 주목되었는데 전반기에 일찌감치 기록을 달성했으며 부상으로 19경기를 결장하기는 하지만 홈런왕 타이틀을 가장 먼저 찜하면서 2022 시즌을 마무리합니다.박병호의 2022 시즌 성적은 타출장 .276/.350/.561 OPS .911 홈런 35개(1위) 98타점 wRC+ 148 sWAR* 4.16를 기록했는데 홈런 1위는 이승엽과 박병호 자신의 5회 수상을 넘어 KBO 최초로 6회 수상을 달성하기도 합니다.2022 시즌까지 15년간 활동하고 있는 박병호 통산 성적은1437 경기-4726타수-1312안타-타율 0.276-226개 2루타-5개 3루타-362홈런-1054타점-89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박병호의 KBO 수상 경력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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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MVP / 골든 글러브 (1루수) / 홈런 1위 / 타점 1위 / 장타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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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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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MVP / 골든 글러브 (1루수) / 홈런 1위 / 타점 1위 / 득점 1위 / 장타율 1위 / 웨스턴 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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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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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글러브 (1루수) / 홈런 1위 / 타점 1위 / 웨스턴 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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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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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1위 / 타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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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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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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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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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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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글러브 (1루수) / 출루율 1위 / 장타율 1위 / 나눔 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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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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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글러브 (1루수) / 홈런 1위 / 준플레이오프 MVP / 나눔 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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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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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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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최정(SK) 홈런 40개/에릭 테임즈(NC) 40개 공동 1위/2017년 최정(SK) 홈런 46개/2021년 최정(SSG) 홈런 35개
최정은 SK 와이번츠에서 데뷔해 한 팀에서만 활약하고 있는 SSG 랜더스 소속 프랜차이즈 스타 3루수로 한국시리즈 4회 우승, 골든글러브 7회, 홈런왕 3회를 기록한 우타자 거포입니다. 이승엽에 이어 두번째로 KBO에서만 400홈런을 기록했으며 김광현과 더불어 랜더스의 자존심이자 간판타자로서 인천의 심장과도 같은 선수입니다.최정에게 가장 기대되는 부문은 바로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통산 500 홈런 달성 여부입니다.2022시즌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최정의 통산 홈런 기록은 429개로 이승엽의 KBO 최다 홈런 기록인 467개에는 약 38개, KBO 최초의 500홈런에는 71개가 남아있는데최정이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2023시즌 내지 2024시즌 중에 이승엽의 467홈런을 뛰어넘고 2025시즌 내지 2026시즌에 500홈런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걱정되는 점은 역시 너무 많은 사구와 점점 나이를 들면서 다가올 에이징 커브지만 만약 이것들을 이겨내고 500홈런을 기록한다면 수십년간 깨지지 않을 대기록으로 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최정은 데뷔 시즌인 2005년 1군에서 종종 얼굴을 보이며 백업 3루수와 1루수로 출전했으며 당해 5월 21일에 첫 홈런을 신고하며 만 18세 2개월 23일의 나이로 홍현우에 이은 역대 최연소 홈런 2위를 기록하지만 주 포지션인 3루에선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진 못하며 기대 이하의 수비를 보였습니다.2006년엔 주로 1루수로 나오면서 사실상 주전으로 출전했는데 이색적으로 포수와 2루수로도 1경기씩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만 19세의 나이로 12개의 홈런을 치며 김재현-이승엽-김태균에 이어서 역대 네 번째로 10대의 나이에 두 자릿수 홈런을 친 선수가 되었습니다.최정은 2010 시즌 정확히 3할 타율에 20홈런, 80타점, 69사사구,72삼진 그리고 2루타 31개를 기록했으며 초구에 배트가 잘 나가 초정이라고 불렸고, 대책없는 초구사랑과 상황을 가리지 않는 거포스윙으로 까이기도 했습니다. 사구 수는 2년 연속 20개 이상을 기록하며 팀 선배 (박경완 27개)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최정은 전2010년 한국시리즈 전 경기에서 선발 3루수 겸 5번타자로 출장하여 12타수 6안타 2홈런 1볼넷 3사구(死球) 1희생플라이 4타점 5득점, 타율 .500, 장타율 1.083, 출루율 .588를 기록하여 2010년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선수들 중에서 가장 높은 장타율, 출루율을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4전 전승으로 우승했습니다.
최정은 2011 시즌 최형우,이대호 다음의 OPS와 타자 WAR 3위에 이름을 올리며 호타준족 3루수로 거듭났고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에도 성공했습니다.2012 시즌 개인과 구단 최초의 20-20 클럽,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으로 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임을 증명합니다.그리고 2013년 시즌에는 하위권으로 쳐진 SK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며 팀 타선을 이끌어냈고 2년 연속 20-20 클럽, 리그 WAR 1위, 3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 등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습니다.최정은 2014년 소속 구단 SK 와이번스와 4년 86억이라는 당시 역대 최고액 계약을 맺고 잔류하였습니다.
2016 시즌 최정은 3년만에 타이틀 홀더이자 KBO 리그 3루수 최초로 40-100-100을 달성하며 리그 최고의 3루수로 부활하는데 성공했습니다.개인 첫 30홈런을 달성하며 본인의 한 시즌 홈런 최다 커리어하이인 28개를 넘어서게 되었고, 시즌 마지막 경기에 팀 한국인 타자 최초 40홈런까지 기록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타이틀 홀더(홈런왕)가 되었습니다.그리고 시즌 종료 후 개인 통산 4번째 KBO 골든글러브를 수상 2017 시즌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타점 갱신과 더불어 3루수 역대 최다홈런인 46홈런을 치며 2년 연속 홈런왕에 등극했고 SK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미스터 올스타에도 선정되는 등 작년보다 한단계 진화한 타자가 됐습니다.이후 2018년 슬럼프에 부상, 불운까지 겹쳐 이름값에 비하면 조금 아쉬운 커리어 로우 시즌이었지만 팀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하면서 8년 만에 우승 반지를 얻게 됩니다.최정은 2021 시즌 개인통산 3번째 홈런왕을 차지하게 됩니다.총 134 경기에 출전,436타수-121안타-타율 0.278-35홈런(1위)-100타점(5위)-92득점-장타율 0.562(2위)-출루율 0.410을 기록했으며 2022년 시즌에도 20 홈런을 날리며 7년 연속 20홈런에 성공합니다.최정은 2022 시즌 기점으로 18년 통산 총 2036 경기에서 6953타수-1993안타-타율 0.287-429 홈런(통산 2위)-1367 타점(5위)-1274득점(3위)-장타율 0.527-출루율 0.390을 기록 중입니다.최정에게서 500홈런을 기대할 수 있기도 하지만 선수 생활의 끝무렵이기 때문에 남은 홈런을 채우기가 쉽지는 않습니다.최정이 4~5년 정도 현역으로 뛰면서 15~18 정도의 홈런을 친다면 500홈런 달성은 무난하겠지만 마냥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소년 장사 최정의 500 홈런을 기대해 봅니다.
2016년 에릭 테임즈(NC) 40개 공동 1위
에릭 앨린 테임즈는 미국 국적의 야구선수이자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외국인 타자로 1500타석 이상 역대 KBO 타자들 중 wRC+, OPS, wOBA 독보적 1위로 신생팀으로 첫해 7위를 찍었던 NC 다이노스를 입단 후에 3/3/2로 올려놓은 주역이기도 합니다. KBO 리그에서는 단 3년만 뛰었음에도 스탯티즈 기준 23.0의 WAR를 쌓았고 호타준족 1루수로서의 정확한 컨택과 엄청난 파워 그리고 빠른 발에 탄탄한 수비까지 갖춘 5툴 플레이어의 대표격 외국인 선수 중 하나였습니다. NC를 제외한 9개 구단 팬이 하루 빨리 메이저리그로 가길 원했을 정도이며 KBO 리그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은 첫 외국인 선수며 동시에 KBO의 유일한 40-40 기록 보유자이기도 합니다.KBO 리그에서 에릭 테임즈는 단 3년2014~2016년 동안 뛰면서 타율 0.349, 출루율 0.451, 장타율 0.721, OPS 1.172를 기록하고 스탯티즈 기준 wRC+ 188.4, WAR 23(연평균 약 7.7)을 기록하며 한국야구판을 평정하고 맙니다.에릭 테임즈의 전반적인 타격 스타일은 자신의 존 안에 들어오는 공에 적극적인 스윙을 가져가는 타자인데 덕분에 삼진이 조금 많은 편이긴 하지만 그런 것이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의 뛰어난 컨택, 파워, 선구안, 주력 등 타자로서의 모든 것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3년간 이런 미친 성적을 낼 수 있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역대 최고의 장타생산력으로 빠른 배트스피드를 기반으로 수 많은 2, 3루타와 연평균 40홈런과 이상을 칠 수 있는 파워를 지녔으며 한 시즌이기는 해도 40도루를 기록할 정도의 빠른 주력을 통해 한 베이스 더 가는 플레이는 에릭 테임즈의 장타생산력에 날개를 달아주며 역대 최고의 장타생산력을 보여줬습니다.본인은 중장거리 타자라고 인식했지만 어디까지나 메이저리그 1기 시절 이야기일 뿐 KBO에서는 리그 최고의 파워와 주력을 가진 타자라는 것입니다.
2014년 시즌 에릭 테임즈는 파워와 정교함에서는 아주 뛰어났지만, 공격적인 성향 때문인지 58볼넷 99삼진으로 삼진이 볼넷에 비해 많았으며 주루의 경우에도 11개의 도루를 하는 동안 2개의 실패밖에 하지 않으면서 높은 도루 성공률을 기록하긴 했지만, 준족이라고 불릴 만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수비의 경우 1루수로 13개의 실책을 하였고, 가끔 불안한 모습을 보이긴 했습니다.2014년 총 125경기 출장-514 타석-152안타-타율 0.343-30개 2루타-6개 3루타-37 홈런-121타점-95득점-11도루-출루율 0.422-장타율- 0.688을 기록합니다.하지만 2015년 에릭 테임즈는 더욱 진화하여 적극적인 주루가 가능한 강타자를 뛰어넘어 타격, 주루, 그리고 1루 수비까지 각각 리그 최상위권인 괴물이 되어 버립니다. 컨택과 파워는 원래 좋았지만 더욱 향상되었고, 2014년에 아쉬웠던 삼진-볼넷 비율도 크게 개선되었습니다(103볼넷 91삼진). 도루 40개 기록하는 동안 8개의 실패밖에 하지 않으며 80% 이상의 높은 도루 성공률을 유지하며 도루 수를 크게 늘렸는데 일반적으로 30-30 클럽 달성자들이나 20-20 달성자들의 도루 성공률이 비교적 높지 않은 편임을 고려할 때 40-40클럽 가입자의 도루 성공률이 83.5%라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으로 세이버 스탯에서도 KBReport 기준 SPD 6위, wSB 2위를 기록하는 등, 에릭 테임즈는 2015년 리그 5손가락 안에 드는 주자이기도 했습니다.1루 수비도 출중했는데 많은 호수비를 만들어내기도 했고, 2015 시즌 실책 4개와 수비율 .996을 기록하면서, 이전 시즌에 비해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015 시즌 기준 스탯티즈의 포지션 보정치 제외 수비 기여도에서는 테임즈가 6.6으로, 2위인 박정권 2.4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스탯티즈의 수비 기여도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박정권 아래 순위 선수의 기여도가 차례로 1.3, 0.8, -0.5, -1.0임을 고려할 때, 이 정도의 차이는 테임즈가 유의미하게 좋은 수비수였음을 보여 줍니다. 2015년의 에릭 테임즈는 리그 최고를 넘어 역대 KBO 최고의 타자이면서, 리그에서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최상급 주자였고, 또 40도루를 기록한 주루를 제외해도 타격으로만 평가해도 역대 최고의 1루수로 전성기 때의 이승엽,박병호보다 OPS 등 세이버스탯에서 우위에 있었습니다.에릭 테임즈의 2015년 성적은 총 142 경기 출장-595타석-180안타-42개 2루타-5개 3루타-타율 0.381-47 홈런-140 타점-130 득점-40 도루-출루율 0.498-장타율-0.790을 기록합니다.
에릭 테임즈의 경이로운 타격생산력은 2016년 살짝 내려갑니다.총 123 경기 529 타석에서 140 안타-30개 2루타-3개 3루타-타율 0.321-40 홈런-121타점-118 득점-출루율 0.427-장타율 0.679를 기록하지만 작년 시즌만큼의 임펙트를 주진 못합니다.위안이라면 첫 홈런왕을 최정과 공동으로 수상한 정도였습니다.KBO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에릭 테임즈는 MLB 복귀하지만 리그의 수준차 때문에 KBO 리그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약점들이 드러났는데 가장 큰 약점을 드러낸 부분은 바로 컨택 능력으로, KBO 통산 타율 3할 5푼에 가깝던 타자가 MLB에서는 타율이 2할 5푼대로 떨어지고 삼진율도 30%가 넘는 선풍기가 되었지만 파워와 볼넷 출루 능력은 MLB에서도 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좌완 상대로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이며 좌투수 선발 때는 플래툰을 적용받아 선발에 빠지는 모습도 종종 보여줍니다. 사실 좌상바 기질은 KBO 시절인 2016년에도 있긴 했지만, 그 약하다는 것이 8홈런에 OPS 0.848이라 묻혔을 뿐이었습니다.좌타자이고 당겨치기 위주의 타자라 시프트 적용도 상당히 많이 받았으며 KBO 수준에선 뛰어난 수비수였지만MLB에선 17년도에 DEF -12.9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기준 중하위권의 1루 수비수라는게 드러납니다.종합적인 성적을 요약하면 0.250대의 타율, 1할 이상 높은 출루율, 5할대의 장타율, 20-30개 정도의 홈런 생산력, 많은 삼진, 좌완투수 상대 약점을 가진 좌타 풀히터 거포 1루/외야수가 에릭 테인즈의 현 주소였지만 KBO 리그에서만큼은 3년간 타율 .349, 출루율 .451, 장타율 .721에 OPS 1.172로 3년 통산 성적을 기록했으며 wRC+는 통산 188.4인데, 이대호의 2010 시즌과 이승엽의 2002 시즌이 wRC+ 190 정도이며 멜 로하스 주니어의 2020시즌의 wRC+가 180, 2021 시즌 최고의 타자들인 강백호,이정후,양의지,최정조차도 전부 wRC+이 150~160 정도인데 에릭 테임즈는 괴물같은 시즌 성적을 1년이 아닌 무려 3년 통산으로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2018년 김재환(두산) 홈런 44개
2018년 김재환은 타이론 우즈 이후 20년 만에 잠실 홈런왕에 등극 했으며 KBO 리그와 두산 베어스 역사를 새로 써내려갔습니다.그러나 생애 첫 KBO MVP 영예를 안았음에도 전세계 프로스포츠 최초로 금지약물 복용 전과자로 시즌 MVP를 수상한 선수가 되어버리며 논란이 생겼으며 결국 금지약물 복용 사실 때문에 대부분의 야구팬들에게 축하받지 못했다.MVP를 수상한 2018 시즌 성적은 139 경기 출장-527타수-176안타-타율 0.334-36개 2루타-1개 3루타-44 홈런(1위)-133 타점(1위)-104득점-장타율 0.657(2위)-출루율 0.405를 기록하는데 2016 2017 시즌부터 기록한 37개,35개의 홈런으로 3년 연속 30개 이상의 홈런을 달성하기도 하지만 이후 시즌 15개의 홈런을 기록하지만 2021 시즌까지 다시 20개 중후반대의 홈런을 날리며 반등에 성공하기도 합니다.
2020년 멜 로하스 주니어 (KT)- 홈런 47개
멜 로하스 주니어는 한신 타이거스 소속 우투양타 스위치히터 외야수로, 2020시즌 KBO 리그 타격 4관왕과 리그 MVP까지 석권한 선수입니다.외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 가능하며, 2020시즌 kt에서는 우익수로 출장했습니다.kt wiz 창단 이래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 선수이며, 로하스가 입단한 후 만년 꼴지팀이 다크호스가 될 정도로, 소속팀의 인기를 넘어서는 KBO 리그의 최고 선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로하스의 아버지는 1990년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야구선수 멜 로하스입니다.2010년 드래프트로 피츠버그 파이러츠에 입단했으나 마이너리그를 전전했고 메이저리그 데뷔는 하지 못했습니다.20115-6년 도미니카 공화국 윈터리그에 참여했으며, 정규시즌 성적은 39경기 타/출/장 .270/.289/.412에 2홈런 2도루 17타점, 세미파이널 성적은 15경기에서 타/출/장 0.283/0.313/0.457에 1홈런 1도루 5타점, 파이널 성적은 8경기 타/출/장 0.300 /0.323/0.567에 2홈런 2도루 7타점이었습니다.모든 라운드를 다 합친 성적은 62경기 타율 .277 5홈런 5도루 29타점. 이 때까지만 해도 장타에 대한 평가는 높지 않았던 편이며, OOTP에서나 볼 수 있는 정도의 인지도에 전형적인 툴가이 타입의 선수였습니다.
KBO 리그에 데뷔한 로하스의 2017년 성적은 총 83경기-336타수-101안타-타율 0.301-27 2루타-3개의 3루타-18 홈런-56타점-52득점-출루율 0.351-장타율 0.560을 기록하는데 9월19일 LG전에서 9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서 3루타를 치며 동점 득점을 올렸고 타자 일순 후에 승부의 정점을 찍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하며 한 이닝 3루타-만루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2018 시즌 로하스는 기존에 박재홍이 가지고 있던 32홈런을 깨고, 중견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으며, 역대 일곱 번째로 40홈런 이상을 기록한 외국인 타자가 되었는데 40홈런을 기록한 외국인 용병타자는 댄 로마이어,타이론 우즈,호세 페르난데스,야마이코 나바로,에릭 테임즈,제이미 로맥 여섯 명 뿐이며 이 중에 에릭 테임즈만 2년 연속 40홈런을 기록했습니다.로하스는 144경기 전 경기 출장에 타율 0.305, 43홈런(2위), 114타점(7위) 18도루(10위)로 맹활약했는데 타-출-장 0.305 0.388 0.590에 OPS는 0.979, WAR 5.97로 그야말로 완벽한 외인 타자.심지어 수비도 출중한 타자였지만 이해 로하스는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지 못하며 역대 최악의 차별 수상으로 많은 논란을 부르기도 합니다.2019 시즌 KBO 리그 3년차에 접어든 로하스는 타출장 .322-381-530-OPS .911-24홈런-104타점- WAR 6.07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지만 벌크업으로 인해 몸이 둔해지면서 수비에서 어려움을 보이면서 시즌 중 수비 위치를 중견수에서 코너 외야수로 옮기기도 하지만 시즌 후 골든 글러브 수상에 성공합니다.로하스의 KBO 리그 마지막 시즌인 2020년 KBO 리그 최고의 타자로서의 활약을 보여주며, 홈런, 타점, 장타율, 득점 1위로 타격 4관왕을 차지했고 무엇보다 KBO 리그 사상 처음으로 스위치 히터로 홈런왕을 차지했습니다.로하스는 총 142경기에 출전해 192안타 47홈런 135타점 116득점,타율 .349,출루율 .417,장타율 .680, OPS 1.097을 기록하며 홈런·타점·득점·장타율 부문 1위를 휩쓸며 타격 4관왕에 올랐으며 그 밖에도 최다안타 2위, 타율·출루율 3위를 기록하는 등 도루를 제외한 타격 전 부문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활약을 펼쳤는데 특히 우투수를 상대로 타율 .340-출루율 .397 -장타율 .663,좌투수를 상대로 타율 .376 -출루율 .471 -장타율 .731을 기록하며 양쪽 모두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2020년 KBO 리그정규시즌 MVP를 수상합니다.스위치히터로서는 KBO 역사상 처음이자 외국인 야수로는 2015년 에릭 테임즈 이후 5년만에 수상으로 kt wiz의 창단 첫 리그 MVP 수상자로 구단 역사에 남게 됐습니다.
년도 | 선수(소속) | 홈런 |
2012 | 박병호(넥센) | 31개 |
2013 | 박병호(넥센) | 37개 |
2014 | 박병호(넥센) | 52개 |
2015 | 박병호(넥센) | 53개 |
2016 | 최정(SK),테임즈(NC) | 40개 |
2017 | 최정(SK) | 46개 |
2018 | 김재환(두산) | 44개 |
2019 | 박병호(키움) | 33개 |
2020 | 로하스(KT) | 47개 |
2021 | 최정(SSG) | 35개 |
2022 | 박병호(키움) | 35개 |
최다 수상 : 박병호(6회)
최다 연속 수상 : 박병호(4회 연속)
최다 기록 : 이승엽(2003년 56개)
최소 기록 : 김봉연(1986년 21개)
통산 최다 : 이승엽(46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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