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피에르 주네 감독,노드레 토투가 선사하는 동화와 현실 속 행복찾기
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 선 【87】아멜리에
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 선 중 87위에 선정된 영화 아멜리에는 국내에서는 2001년에 첫 개봉하고 2012년, 2021년에 재개봉했습니다. 2001년 기준으로도 개봉한 지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의 최고작으로 불리우는 작품이며, 독특한 영상, 사운드, 이야기 등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영화이기도 합니다.영화 델리카트슨 사람들(1992),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1996),에어리언4(1998),인게이지먼트(2005),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2012),투 스네일스 셋 오프(2016),스피벳:천재 발명가의 기묘한 여행(2017),빅버그(2022) 등을 연출한 장 피에르 주네 감독 작품으로 주연배우들로는 아멜리에 폴랑 역에 노드레 토투,니노 역에 마티유 카소비츠,라파엘 폴랑 역에 루퍼스,마들레느 왈라스 역에 욜랜드 모로,이폴리토 역에 아르투 드 팡게른,조제프 역에 도미니크 피뇽,루츠아인 역에 제미 디페론,수잔나 역에 클라이 마르리어 등이 출연합니다.영화 아멜리에 시놉시스는 이름: 아멜리 풀랑 직업: 몽마르트르 두 개의 풍차 카페 직원 특징: 취미 부자 금요일 저녁, 혼자서 영화 보는 것을 즐기는 아멜리는 크렘 브륄레의 캐러멜을 티스푼으로 깨트리거나 생 마르탱 운하에서 하는 물수제비뜨기를 좋아한다. 현재 남자친구는 없으며 그녀의 주변은 늘 독특한 성격의 사람들로 북적인다. 세월이 흘러도 혼자만의 시간과 여유를 즐기던 아멜리에게 어느 날, 운명의 사건이 찾아왔다. 8월 29일, 48시간 뒤 그녀의 삶은 완전히 바뀔 것이다! 물론 그녀는 아직 이 사실을 알지 못하지만...
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 선 중 87위에 선정된 영화 아멜리에는 2001년 제26회 토론토국제영화제(관객상),55회 에든버러국제영화제(관객상),36회 카를로비바리 국제 영화제(대상(장편)),2002년 제27회 세자르영화제(작품상, 감독상, 음악상),55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각본상),22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외국어영화상),14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외국어영화상),7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외국어 영화상) 등에서 수상하기도 합니다.영화 아멜리에는 총 제작비 1,000만달러가 투입되어 북미 박스오피스 $33,225,499만달러,월드 박스오피스 $173,924,742만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는데 특히 프랑스에서는 개봉 당시 1,00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4천만 달러 정도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대성공을 하였고,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제작된 영화가 크게 흥하지 않는 특성이 있는 미국에서도 약 3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외국어로 미국에서 상영된 영화 중 6위를 기록했습니다. 1위는 와호장룡으로 중국어로 제작되었음에도 1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2위인 인생은 아름다워와의 차이가 거의 두 배에 가깝습니다.영화 아멜리에는 장피에르 주네 감독의 대표작이자 최고작이라는 평이 많으며, 평가도 굉장히 좋아 로튼토마토에서 전문가 지수 89%에 관객 지수 95%를, 메타크리틱에서 69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아름다운 영상미, 감독만의 독특한 연출, 그리고 발랄한 음악 등이 많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 선 중 87위에 선정된 영화 아멜리에는 영화 자체는 매우 사랑스럽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인데, 2001년 개봉 당시 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었는데 바로 노출 때문입니다.초반에 실제 임산부 나체와 출산씬이 나오기 때문입니다.다만 2021년 재개봉은 15세 등급을 받았는데 성적 맥락에서의 노출이 아니라는 게 등급 결정의 이유입니다.극중 아멜리에가 일한 카페는 지금도 아멜리에 포스터가 가득한데 외국 관광객이 많아 사진찍는게 많고 수다를 많이 떤다고 합니다. 스노우캣은 2000년대 후반만 해도 중국인 관광객이 하두 많아서 여기에 오면 중국 온줄 알았다고 할 정도로 중국어만 들려왔다고 회상했습니다.감독이 오드리 도투를 캐스팅한 이유는 와이드 앵글 렌즈로 찍었을 때 더 매력적이 되는 배우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장 피에르 주네 감독은 영국 배우 에밀리 왓슨을 염두에 두고 극본을 썼으나 그녀의 부족한 프랑스어 실력과 다른 촬영 스케줄과의 병행 문제로 무산되었고, 결국 프랑스인 배우를 위한 극본을 새로 썼다고 합니다.사실 Amélie는 프랑스어로 아멜리라고 읽히는데아멜리에라는 이름으로 국내 개봉된 것은 이름이 세 글자이면 흥행 성적이 부진하다는 영화판의 미신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2016년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화되기도 했습니다.영화 아멜리에의 프랑스에서 영화의 원제는 'Le Fabuleux Destin d'Amélie Poulain'으로 한글로 번역하면 '아멜리 풀랑의 멋진 운명'이라는 의미입니다.얀 티에르상이 OST를 제작했는데 이 중 La Valse d'Amélie가 유명하기도 합니다.
아멜리에는 어렸을 적부터 홀로 지내었기에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있었고 사람들과 함께하는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법을 몰랐는데 보물 상자 주인에게 기쁨을 찾아주면서 남들을 돕는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건지 깨닫게 됩니다.그때부터 남들 모르게 수호천사처럼 선행을 하고 보람찬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영화 아멜리에는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지내던 아멜리에가 세상과 소통하며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 되는 과정을 아름답게 그려나가고 있습니다.영화 속에는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스토커 기질이 있는 남자, 신경과민증의 여자, 남들이 찢어버린 증명사진을 모으는 게 취미인 남자등 다양하고 독특한 사람들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이라는 것입니다.그들 삶의 방식을 아멜리에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것도 매우 흥미롭습니다.아멜리에는 이렇게 주변 인물들을 관찰하다가 어느 날 낯선 청년에 대해 특별한 마음을 품게 되고 남들과 달랐던 아멜리에가 자신만큼 독특한 청년을 짝사랑하며 벌어지는 해프닝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게 그려집니다.4차원 캐릭터 여주인공 아멜리에를 따라가는 발걸음이 행복한 영화 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 선 중 87위에 선정된 아멜리에에 대한 짧은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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