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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폐라뮤지엄/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

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 선 【91】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_생애 마지막 열정으로 25년 전 미제사건과 마주서다

by 마음heart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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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 선 【91】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

생애 마지막 열정으로 25년 전 미제사건과 마주서다



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 선 중 91위에 선정된 영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는 에두아르도 사체리의 소설 La pregunta de sus ojos가 원작으로 영어 제목은 'The Secret in Their Eyes'로, 아르헨티나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2010년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영화 신부의 아들(2001),장난감이 살아있다(2016),더 위즐스 테일(2019) 등을 연출한 후안 호세 캄파넬라 감독 작품으로 주연배우들로는 벤자민 에스포지토 역에 리카르도 다린,이렌느 메넨데즈 하스팅스 역에 솔레다드 빌라밀,리카르도 모랄레스 역에 파블로 라고,이시도로 고메즈 역에 하비에 고디노,파블로 산도발 역에 길예르모 프란셀라 등이 출연합니다.영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 시놉시스는 25년 전, 잊을 수 없는 살인사건과 말할 수 없는 사랑이 동시에 시작되었다! 벤야민 에스포지토는 25년 전 목격한 젊고 아름다운 여성에 대한 강간살인 사건이 가슴깊이 새겨져 지워지지 않고, 결국 이 사건에 대해 소설을 쓰기로 결심한다. 그 기억의 편린을 쫓아 사건 당시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자, 자신의 상사이자 사랑했던 여린 이레네가 떠오르고, 기억 속 사건은 또 다른 비극의 시작을 예고하는데…. 1970년대 아르헨티나, 끔찍한 강간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피해자의 남편과 여검사, 검사보의 합심으로 범인은 잡혀 종신형을 받게 된다. 그러나 정부는 범인이 반정부 게릴라 소탕에 협력한다는 이유로 범인을 풀어주고, 또다른 비극은 시작된다. 

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 선 중 91위에 선정된 영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는 호르헤 라파엘 비델라 독재 정권 당시의 철권통치와 1978 FIFA 월드컵 아르헨티나가 영화의 주요 소재로 등장합니다.약 2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전 세계에서 3500만 달러의 성공을 거두었습니다.2015년에 빌리 레이가 메가폰을 잡은 리메이크 영화 Secret in Their Eyes가 나왔으나, 평은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영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는 2010년 제 2회 본 스릴러 국제영화제(대상, 더 스페셜 폴리스 상),8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외국어영화상),24회 고야상(신인여우상)등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영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에서 젊고 아름다운 신부가 처참하게 강간 살해당했으나 그 범인은 권력의 비호 아래 출세 가도를 달리는 현실 앞에 과연 용서라는 단어가 용납될 수 있는 것인가?25년 전 일어난 이 비극적인, 일명 모랄레스 사건에 관련된 두 남자의 삶과 사랑의 스토리가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 속에 녹아나 있습니다.

영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 속 첫번째 남자는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보 벤야민 에스포지토로 은퇴 후 소설을 써보려고 머리를 쥐어뜯던 중 결국 가장 힘든 이야기가 가장 절실한 이야기라는 작가의 숙명을 깨닫고 모랄레스 사건을 소설로 쓰기로 합니다. 그는 그 일로 안타깝게 헤어져야 했던 자신의 상사이자 사랑한 여인 이레네를 찾아갑니다. 그에게 이레네의 존재는 오랜 세월 마음에 매달아 놓은 커다란 바위 같은 것으로 자신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사건과 함께 신분의 차이로 이레네를 잡지 못한 일 또한 깊은 회한과 죄책감으로 남았기 때문입니다.어쩌면 그가 써야 할 것은 소설이 아니라 그녀와의 못다한 사랑인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에스포지토처럼 사람은 누구나 가슴 깊숙이 소설로 풀어 보고픈 이야기 하나쯤 숨겨두고 있을 수 있습니다.이언 매큐언의 소설 '속죄'에서도 화자인 브리오니가 과거 자신의 오해로 일어난 비극에 대한 죄의식으로 소설을 씁니다. 그 소설로 복수를 이루고자 하나 소설은 결코 행동대장이 될 수 없었고 못다한 사랑이든 복수든 그것을 이루어 내는 힘은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모랄레스 사건과 관련된 두 번째 남자는 바로 피해자의 남편 모랄레스로 아내를 죽인 범인을 잡기 위해 퇴근 후 매일 역에서 기다리던 그의 눈빛은 오래도록 뇌리에 각인되기도 합니다.영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의 반전이기도 한 그의 복수는 억울한 아내의 죽음 앞에 무능력했던 자신과 한 시대를 용서하기 위한 최후의 발악같기도 합니다.두 남자는 결국 인생의 숙제를 풀기 위해 무모하든 어리석든 던질 수 있는 모든 열정을 다합니다.남자에게는 얼굴, 여자, 종교, 신까지 모든 걸 다 바꾸어도 절대 바꿀 수 없는 한 가지가 있다고,그것은 바로 열정으로 사랑하는 여자를 향한 두 남자의 끝나지 않는 열정은 영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를 아주 오래도록 뇌리에 심어두기도 합니다.이상으로 영국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 선 중 91위 영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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