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유정 과외중개 앱 살인사건_믿을 수 없는 잔혹한 살인의 동기

부산 정유정 과외중개 앱 살인사건

믿을 수 없는 잔혹한 살인의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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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을 해보고 싶었다는 살인동기가 너무나 잔혹하고 소름이 끼쳤던 부산 정유정 과외중개 앱 살인사건,정유정은 부산에서 과외중개 앱을 통해 모르는 또래 여성에게 접근한 뒤 자신의 신분을 속인 채 흉기로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 및 유기했습니다.정유정은 범죄관련 방송과 책을 통해 잔혹범죄를 계획해 왔다고 합니다.

과외중계 앱을 통해 또래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

이 엽기적인 살인사건을 저지른 살인마는 1999년생으로 23살의 정유정으로 2023년 5월24일 과외중개 앱을 통해 중학생 학부모를 가장해 '영어과외를 받고 싶다'며 피해자 A씨(20대)에게 접근했으며 이틀 후인 5월 26일 오후 5시40분께 부산 금정구 소재 A씨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했는데 당시 정유정은 중고로 산 교복을 입고 A씨에게 자신이 중학생이라고 거짓말하고 잠시 대화를 나누다 흉기를 휘두르며 A씨를 살해하고 맙니다.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유정은 고교 졸업 후 5년간 대학 진학이나 취업을 하지 못했으며 다음 달 영어 과목이 포함된 공무원 필기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영어실력이 중학교 3학년 실력으로 취업 시장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영어 실력 등으로 번번이 실패했다고 합니다.

정유정은 체포직 후 경찰과의 진술에서 범행동기에 대해 "실제로 살인하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다"며 "살인에 대한 충동이 생겨 범행에 이르게 됐다"고 자백했으며 경찰 관계자는 "혼자 사는 여성을 타깃으로 범행 전부터 물색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자 한명이라면 자신이 충분히 범행을 저지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또한 정유정은 범행 직후 자신의 집에서 여행용 가방을 가져왔고 칼과 세제, 비닐봉지를 구입했으며 A씨 시신을 훼손해 가방에 담은 정유정은 27일 새벽 경남 양산의 낙동강변 풀숲에 시신을 유기했습니다.정유정은 경찰 진술에서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꾸미기 위해 자신이 평소 산책하던 곳을 유기 장소로 정했다"고 합니다.하지만 정유정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택시기사 신고로 덜미가 잡혔는데 경찰은 피 묻은 여행용 가방에서 시신 일부와 피해 여성의 신분증, 휴대폰, 지갑 등을 발견하고 정유정을 긴급체포했습니다.정유정은 기초생활수급자인 할아버지와 함께 생활하면서 고교 졸업 후 특별한 직업이 없었는데 가끔 떨어져 사는 부모로부터 용돈을 받았으나, 정신치료 병력이나 전과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유정은 평소 사회적 유대 관계가 전혀 없었고, 폐쇄적 성격으로 범죄 서적들을 빌려 보거나 범죄 관련 방송 등을 많이 본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는데 정유정의 살인은 충동범죄가 아닌,계획적인 살인이라는 것입니다.

과외중개 앱으로 만난 여성을 살해한 직후 여행용 가방으로 유기하는 정유정의 모습이 담긴 CCTV 화면

정유정이 비록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적은 없다고는 하지만 범죄심리학 교수는 "범행도구를 사전에 준비하는 등 완전범죄를 꿈꿨지만, 사이코패스 범죄자와 달리 범행 과정에서 일찍이 경찰에 적발된 점을 보면 주도면밀하거나 치밀한 성격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으며 또 "교복을 입고 접근한 것은 일면식 없는 상대방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리고 자신을 신뢰하도록 만들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며 "단순히 특정행동을 두고 사이코패스인지 반사회적 범죄자인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피의자가 어떤 가정에서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살인 직후 체포,연행되는 정유정

정유정의 이웃들의 증언에 따르면 정유정은 이사 온지 7년이 되었으나 평소 말도 없고 웃음기도 없었다고 하며 늘 얼굴이 어두웠다고 합니다.정유정은 현재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범행수단의 잔인성, 국민 알권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신상공개를 할 수 있는데 부산경찰청은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되고 유사범행에 대한 예방효과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한 필요가 크다고 판단돼 정유정의 신상을 공개했다"고 밝혔으며 부산에서 신상공개가 이뤄진 것은 2015년 10월 '실탄사격장 총기 탈취' 사건 피의자 신상공개 이후 8년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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