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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 최강의 빌런 장첸의 실제사건 모델_왕건이파와 연변 흑사파 조직의 뤼찬보 혹은 쵸스&리쩡꽝

by 마음heart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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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에서는 잔혹하기 그지없는 조선족 조폭 장첸이 등장하여 가리봉동 지역을 접수합니다.윤계상의 빼어난 장첸 연기에 힘입어 범죄도시는 흥행에 성공하고 범죄도시 시리즈가 3편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영화 범죄도시는 중국 폭력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형사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영화 속 장첸 그 이상으로 무지막지한 중국 조폭을 2004년 서울 남부경찰서(현 금천경찰서)는 왕건이파를, 2007년 서울 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연변 흑사파 조직을 모조리 체포,와해시켰던 실제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옵니다.

영화 범죄도시 속 장첸 일파

1.영화 범죄도시 최강의 빌런 장첸의 실제사건 모델_왕건이파의 노래방 여성 린치사건

 

영화 범죄도시 속에는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차이나타운에서 결성된 폭력조직 왕건이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2004년 왕건이파는 유흥업소를 상대로 돈을 빼앗고 주먹을 휘둘렀는데 당시 조직원들은 노래방에서 일하는 중국 동포가 한국 사람에게 무시당하는 것을 보고 한국 여성을 불러 잔인하게 공격했는데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개월간의 탐문 수사 끝에 같은 노래방에서 조직의 부두목을 검거했습니다.이후 경찰은 검거된 부두목을 이용해 조직원들을 일망타진할 작전을 세우는데 영화 범죄도시에서 나왔던 바와 같이 중국 공안으로 위장해 부두목을 속인 것으로 당시 중국공안으로 위장했던 실제 경찰, 윤석호 경위는 부두목에게 "살 길을 마련해 줄테니 조직원을 모아와라"라고 했고 이 말에 속은 부두목이 조직원을 데리고 나왔고 당일 왕건이파 조직원을 모두 검거하는데 성공합니다.윤석호 경위는 앞서 JTBC 방구석 1열에 출연해 왕건이파 이름을 직접 지었다고 밝혔는데 이유는 조직 보스의 이름이 윤왕건이었기 때문입니다.

 

2.영화 범죄도시 최강의 빌런 장첸의 실제사건 모델_연변 흑사파 조직 뤼찬보 혹은 쵸스&리쩡꽝

 

영화 범죄도시속에서는 금천경찰서 강력반 형사들이 주도한 것으로 나오는데 광역수사대에서 사건을 맡으려 하자 금천서 강력반에서 이를 넘겨주지 않으려고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나오기 때문이며 2004년과 2007년 사건을 혼합하여 보여주는데 주인공인 마석도 형사(마동석 분)는 당시 남부경찰서 윤석호 경장(현 수서경찰서 경위)과 광역수사대 장영권 강력반장(52·현 부산 사하경찰서 강력3팀장)을 합쳐놓은 듯한데 영화사에서 윤 경위의 자문을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2-1.흑룡강파와 연변파의 세력 다툼

배경이 되는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은 대표적인 중국인(조선족 포함) 집단거주지인데 2000년대 초반 이 지역에 중국인들이 물밀 듯이 밀려들면서 폭력조직들이 활개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흑사회 분파들인 흑룡강파, 연변 흑사파, 뱀파, 호박파, 왕건이파 등으로 흑사회는 ‘어둠의 자식들’이라는 뜻으로 중국 본토의 폭력조직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홍콩·마카오·대만 등에서는 삼합회로 알려져 있습니다.이들은 조선족이 밀집해 있는 지역을 근거지로 삼았는데 서울 가리봉동, 대림동, 가산동, 독산동, 봉천동, 신림동 그리고 경기도 안산 원곡동 일대 등지로 이 중 본거지나 다름없는 가리봉동에서는 치열한 세력 다툼이 벌어졌습니다. 2002년 5월에는 남구로역에서 흑사회 분파끼리 패싸움을 벌이다 상대 조직원이 살해되기도 했습니다.흑사회 분파들은 ‘흑룡강 출신’과 ‘연변 출신’들이 양대 패밀리를 형성했는데 우리나라로 따지면 ‘호남파’와 ‘영남파’인 셈인데 중국에서도 전통적인 앙숙관계라고 합니다.연변파는 왕건이파와 연변 흑사파가 중심세력으로 초창기 차이나타운의 주도권을 잡은 것은 흑룡강파였습니다. 그러나 연변 출신들이 늘어나면서 점차 밀려나기 시작합니다.왕건이파는 ‘모든 행동은 두목인 왕건의 지시에 따른다’ 등 행동강령을 정해 놓고 중국동포가 운영하는 유흥업소나 건축현장 등의 이권에 개입했는데 왕건이파의 세력이 커지자 서울 남부경찰서에서 소탕작전에 나섰고, 14명을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입건했습니다.경찰의 무더기 검거로 왕건이파는 사실상 와해 단계에 이르렀고 이 틈을 노려 연변 흑사파가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는데 이들은 흑룡강파를 비롯한 군소 조직들을 하나둘 깨뜨리면서 가리봉동 차이나타운의 맹주로 떠올랐습니다.세력 다툼에서 밀린 흑룡강파와 군소 조직들은 인근 지역으로 피신하거나 지방으로 근거지를 옮겼습니다. 일부는 안산 원곡동이나 원선동을 새로운 근거지로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가리봉동에 남아 조직 재건을 노리는 흑룡강파 조직원들도 있었는데 독립적으로 자생할 수 없다고 판단한 군소 조직들은 연변 흑사파에 충성을 맹세하고 병합되기도 합니다.연변 흑사파에 가리봉동을 내준 흑룡강파는 호시탐탐 복수할 기회를 노리다가 2006년 12월 흑룡강파 조직원이 가리봉동 호프집에서 연변 흑사파 두목의 복부를 칼로 찌르는 일이 발생했는데 미수에 그쳐 살인 사건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습니다.연변 흑사파도 즉각 보복에 나섰는데 8일 뒤 차이나타운 포장마차 앞 노상에서 흑룡강파의 행동대장을 납치한 뒤 회칼로 찌르고 발목뼈를 골절시켜 버립니다.영화 범죄도시에서 차이나타운의 양대 세력으로 나오는 이수파와 독사파는, 실제로는 흑룡강파와 연변파로 볼 수 있으며 여기에다 양 조직을 일시에 무너뜨리며 마석도 형사와 일전을 겨루는 장첸팀이 바로 연변 흑사파라 볼 수 있습니다.

3.영화 범죄도시 최강의 빌런 장첸의 실제사건 모델_보복 두려워 신고 못해

세 명이 팀을 이룬 장첸팀은 잔인하고 무자비하게 이수파와 독사파의 두목을 죽이며 조직을 흡수하거나 장악했는데 장첸팀의 잔인함은 보는 이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는데 국내 폭력조직이 운영하는 룸살롱 지배인의 팔을 도끼로 자른다거나, 독사파의 두목을 죽여 잔인하게 토막 내고, 닥치는 대로 도끼로 내려치고, 칼로 찌르는 모습에서 소름이 끼칠 수밖에 없었는데 실제 중국 조폭들은 영화상에서 표현한 것보다 더 잔인하고 악랄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유흥주점·PC방 등지에 둥지를 틀고 각종 이권 사업에 개입하거나 유흥업소 업주들과 조선족 종업원들의 약점을 잡고 금품을 갈취했으며 공짜 술을 마시는 것도 다반사였습니다.유흥업소들로부터 정기적인 상납을 받으면서 밤의 지배자로 군림했는데 이들은 평상시에도 칼이나 도끼 등을 다리춤에 휴대하고 다니면서 시도 때도 없이 폭력을 일삼았으며 자신들의 말을 거역하거나 반항하면 무자비한 폭행 세례를 가하기도 했습니다.영화에서 상인들은 폭력과 금품갈취 등에 시달리면서도 신고를 꺼리는 모습이 나오는데 실제로 가리봉동 상인들은 연변 흑사파의 보복이 두려워 피해를 입어도 신고를 못했으며 상인들은 방검복을 구입해 영업장에 나갈 정도였다고 합니다. 언제 어디서 조선족 폭력배들의 칼이 날아올지 모르기 때문이었습니다.한번은 노래방 업주가 폭력배들의 칼에 찔려 창자가 밖으로 나왔는데도 신고하지 않고 그냥 넘어간 적도 있었는데 상인들이 신고하지 못한 이유는 또 있었습니다. 국내에 들어온 흑사회 조직원들 중 상당수는 중국에서 살인 등의 범죄를 저지른 범죄 전력자들로 중국 공안의 수배를 피해 호적을 세탁한 후 한국에 들어온 자들이었습니다. 한국에 들어오면 차이나타운에 들어가 폭력조직원으로 활동했는데 한국으로 피신한 상대 조직원에게 보복하기 위해 또 다른 폭력배들을 보내기도 했습니다.문제는 이들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인데 밀입국하거나 호적 세탁 등으로 들어오면 범죄를 저질러도 신원 파악이 안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문 감식도 안 돼 범행현장에서 지문을 채취해도 추적할 수 없었으며 살인을 하더라도 중국으로 피신하면 그만이었기 때문입니다. 차이나타운에서 살인 사건이나 신체가 훼손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지만 흔적을 찾지 못하는데 범인들이 불법체류자들이다 보니 지문 등 신원확인을 위한 흔적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장첸은 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도피하려다 마석도 형사와 일전을 겨루는데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중국으로 추방되더라도 호적 세탁이나 위조 여권을 통해 다시 들어오눈데 이들의 재입국이 어렵지도 않은 것이 돈만 주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위장하고 입국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차이나타운 유흥업주들은 피해를 당해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재입국해 당할 보복이 두렵기 때문이었습니다.2004년 5월에 추방된 왕건이파 조직원 안석춘의 경우 출국한 지 2년이 채 안 돼서 다시 입국했는데 안씨는 중국에서 호적을 세탁한 뒤 이름을 ‘안용발’로 바꿔 2006년 11월에 재입국해 연변 흑사파의 부두목을 맡았다고 합니다.연변 흑사파의 두목도 중국에서 살인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영화 범죄도시에서는 신체 부위를 돈으로 정해놓고 ‘다리 하나에 얼마’ ‘팔 하나에 얼마’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실제 연변 흑사파는 ‘한쪽 다리 절단(250만원)’ ‘양다리 절단(500만원)’ 등의 지침을 마련해 놓았으며, 청부 살해도 1000만원이면 가능하다고 할 정도였습니다.연변 흑사파는 점조직 형태로 운영해 실체 파악이 쉽지 않았고 차이나타운에 있는 업주들과 주민들도 실체를 모를 정도였습니다. 조직원들은 낮에는 유흥업소 종업원이나 공사장 인부로 활동하면서 위장하고 있었으며 그러다 유사시 조직 간 전쟁을 벌일 때는 일시에 모여듭니다.흑사회 분파들이 흉기를 들고 패싸움을 하는데 싸움이 벌어지자 수십 명의 조직원들이 순식간에 모여들었고 식칼같은 흉기가 튀어나오고 한 조직원이 땅에 떨어진 흉기를 다시 주워들어 싸움판으로 뛰어드는 등 실제로 차이나타운 거리에서 벌어졌던 조직 폭력배들간의 싸움을 촬영한 동영상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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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영화 범죄도시 최강의 빌런 장첸의 실제사건 모델_마석도처럼 연변 흑사파 근거지 급습한 경찰들

가리봉동과 안산시 원곡동 일대를 장악한 연변 흑사파는 영등포구 대림동·신길동 지역까지 세력을 확장하면서 서서히 서울 중심부로 파고들었는데 서울 강남 유흥업소에도 연변 흑사파 조직원들이 대거 진출했으며 이들의 주 수입원은 유흥업소 관리, 공사현장 이권 개입, 노래방·PC방·마작판 운영, 청부 폭력 등이었다고 합니다.중국 동포들의 체불 임금을 받아주는 청부업에도 나서는 등 점차 기업형으로 확장하며 조직의 영향력을 키워나갔던 것입니다.경찰은 연변 흑사파의 세력이 커지는 것을 방관할 수 없었기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직접 나섰는데 2007년 4월 광역수사대는 대대적인 검거작전에 돌입했으며 장영권 강력반장(현 경감)이 진두지휘했다고 합니다. 가리봉동 차이나타운을 급습해 두목 및 조직원 32명을 검거해 7명을 구속했는데 무려 6개월간의 기획 수사를 통해 얻은 성과였습니다.장 반장은 영화 마석도 형사처럼 실제로 가리봉동에 오래 거주한 주민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중국 조폭들의 실상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마석도 형사처럼 실제 장 반장도 젊은 시절 100kg이 넘는 거구였으며 팔뚝 굵기도 보통 사람의 두 배쯤은 됐다고 합니다.한때 용인대 출신의 잘나가는 유도선수였지만 국가대표 꿈이 좌절된 후 잠시 체육교사를 하다가 경찰에 입직,첫 근무지가 서울 남부경찰서였습니다. 장 반장은 지금까지 특진을 네 번이나 했을 정도로 유능한 강력반 형사였습니다.연변 흑사파는 심한 타격을 받았지만 완전히 와해되지는 않았는데 가리봉동을 거점으로 삼고 세력을 확장하고, 여러 경로를 통해 자금줄을 확보해 나갔으며 국내 조폭들과 손을 잡은 것이 경찰 정보망에 걸리기도 했습니다.국내 폭력단체는 흑사파를 앞세워 중국 본토와 연결을 시도하고, 흑사파는 국내 폭력단체를 보호망으로 삼으며 세력 확대를 모색하는 등 흑사파와 국내 조직폭력단체들 간에 치열한 영역 다툼도 벌어지고 있는데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전체 인구의 4%에 해당하는 200만 명을 넘어섰는데 이 중 21만 명 정도가 불법체류자로 추정되기도 합니다.

5.영화 범죄도시 최강의 빌런 장첸의 실제사건 모델_흑룡파의 행동대장 장첸 실제인물 뤼찬보 혹은 쵸스&리쩡꽝


장첸은 범죄도시의 최종보스 빌런으로 하얼빈에서 부산,창원을 거쳐 서울로 올라와 기존 조직들을 장악한 신흥 범죄조직 흑룡파의 전직 행동대장이자 현직 두목이자 조선족으로 장첸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 가리봉동 조선족 사건의 뤼찬보로 추정되는데 본래 하얼빈에서도 악명 높은 조직폭력배로, 현지 경찰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극악무도한 인물이었는데 광역수사대의 정보에 의하면 조직원만 약 300명이 넘었던 거대 폭력조직 흑룡파의 행동대장 출신인데다가 중국 내에서도 1급 수배자로 낙인찍혀 중국 공안에 의해 조직이 붕괴되면서 보스를 필두로 조직원 대부분이 체포되어 모두 처형 당했고 행동대장인 장첸과 부하 2인조만 살아남았는데 실제 장첸의 사투리는 함경도 방언에서 유래한 연변 사투리에서 따온 것으로 실제로 헤이룽장성 서부 조선족들은 경상도 출신이 다수를 차지해 일반적인 인식과 다르게 경상도 사투리와 중국어가 섞인 방언을 사용한다고 합니다.영화 범죄도시 속 장첸과 흑룡파의 악행은 실화보다 오히려 엄청나게 순화되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영화보다 훨씬 더 극악한 행동을 저지르고 다녔는데, 예를 들면 룸싸롱에서 춘식이파 조직원의 팔을 자른 사건의 경우, 실제로는 여종업원의 목을 찌른 다음 아예 잘라버리기까지 한 잔혹한 사건이며 게다가 영화에선 사건 현장인 방 안에 혈흔이 여기저기 남아있는 정도였지만 실제로는 룸싸롱 밖 시장까지 피가 흘러넘쳤다고 합니다. 또한 영화 범죄도시에서는 독사파 두목 안성태를 죽인 다음 시신을 토막내서 버렸지만 실제 사건의 범인들은 잘라낸 팔이나 손가락 등을 들고 다니며 그걸로 사람들에게 협박을 했으며, 이 광경을 본 상인들은 구토를 했다고 합니다.그래서 당시 주민들은 일부러 방검복을 구해서 입고 전기충격기 같은 호신용품을 휴대하고 다녔다고 하며, 하루에 주민들이 몇 명씩 죽임을 당하기도 했다고 합니다.현실에서 이렇게까지 막 나갈 수 있었던 건,위조 여권으로 신분세탁을 하기도 했지만 경찰이 잡겠다고 혈안이 된 수준의 거물급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온갖 흉악하고 잔혹한 범죄를 저질러도 지역 상인들이 어쩌지를 못했던 것입니다.결정적으로 조직 간의 경쟁이 심해지는 과정에서 보복과 보복이 이어지다 점점 더 서로 간에 행사하는 폭력의 강도가 극심해지면서 폭주하게 된 것입니다.그렇다면 흑룡파의 행동대장 장첸 실제인물로 지목된 뤼찬보, 쵸스&리쩡꽝 중 뤼찬보를먼저살펴보면,

청도흑사회 두목 녜레이가 체포,사형을 당한 후 뤼찬보가 한국으로 밀입국으로 도망쳐 왔다고 합니다.흑사회 부두목 뤼찬보는 서울에서 2013년 경찰에 검거되어 중국 공안에 인계되었는데 실제 뤼찬보는 조선족이 아닌 한족이기 때문에 하얼빈 장첸의 실제인물이라고 하기에는 인물구성상 맞지 않는 점이 많기는 합니다.

흑사회 부두목 뤼찬보

그렇다면 실제 장첸의 모티브가 된 인물은 누구였을까?하얼빈 흑사회의 진짜 보스는 쵸스와 리쩡꽝으로 둘 모두 조선족이었다고 합니다.쵸스는 쵸스예라고도 불렸는데 예는 어른신=할아버지라는 의미로 당시 시진핑급 인사가 시찰을 왔을때 시장과 고속도로에서 차를 타고 함께 가던 중 고위인사의 차를 추월하는 차에 깜짝 놀라 누구 차냐고 물어보자 시장이 쵸스예라고 대답해서 격노한 고위인사가 쵸스예 소탕령을 내려 버리게 됩니다.쵸스예는 조선족 신분으로  동북 흑사회 조직 창시자이자 20개 조직을 거느리며 1980년대 동북 3성 뿐 아니라 몽골 지역까지 영향력을 펼쳤지만 결국 류망죄 (여러 여자랑 잠자리 한 죄)로 체포 당하고 1995년에 사형을 당합니다.조폭을 이렇게 간단히 없앨 수 있다는 것은 바로 공산국가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일테지만 조폭을 없애는 계기가 정의구현이 아니라 결국은 아주 사소하고 단순한 이유 때문이라는 것이 좀 씁쓸하기는 합니다.쵸츠는 체포 당하기전에 리정광에게 도망가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쵸스예  밑에는 가장 세력이  크고 강했던  5개 조직 보스들이 있었는데 쵸스예와 같은 조선족이었던 리정광을 비롯하여 호췌즈,쇼페이,쇼커,양만터우 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리정광과 호췌즈

리정광은 쵸스 20개 조직중 가장 큰 다섯 조직 중에서 제일 큰 조직 보스였는데 쵸스와 마찬가지로 조선족이었고 키는 170cm정도였는데 주로  돈을 받고 청부 살인하는 킬러조직을 운영했으며 쵸스가 잡힐때 간신히 도망쳤지만 2002년에 잡혀 사형을 당했습니다.이 리정광 제 1행동대장이 영화 범죄도시1의 장첸이라 생각되어집니다.호췌즈는 소아마비로 한쪽 다리 불구라 지팡이를 사용했는데 비록 장애가 있었지만, 밑에 따르는 수하가 많았으며 큰 나이트클럽을 운영했는데 1995년에 사형을 당합니다.

(좌)쇼페이(가운데)양만터우(오른쪽)쇼커

쇼페이는 전문 암살 킬러 조직의 두목으로  리정광과의 세력 다툼에서 져서 약해지는데 사이코패스 성격이라  쵸쓰도 멀리할 정도였다고 합니다.1993년에 사형을 당합니다.양만터우는 전문킬러 조직 보스로 쵸스의 부하라기보단  돈을 받고 쵸쓰가 부탁한 사건을 해결해주는 해결사로 영화 범죄도시 속 신체 가격표가 여기에서 나온듯,역시 1995년에  사형 당함,쇼커는 동북에서 가장 큰 도박장 운영했는데 호췌즈랑 트러블이 생겼고 호췌즈 세력이랑 불화가 생길 즈음,쵸스가 경찰에 잡힐때  함께 체포 당하고 1995년에 사형을 당합니다.영화 범죄도시 최강의 빌런 장첸의 실제사건 모델은 이렇게 잔인무도한 왕건이파와 연변 흑사파 조직의 뤼찬보 혹은 쵸스&리쩡꽝에 속해해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의 행동대장이었기에 실제 영화속에서 묘사한 것보다 더 잔혹한 인물이었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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