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윌리암스 이후 4할에 도전한 천재타자들_시대를 역행하는 2023시즌 루이스 아라에즈

테드 윌리암스 이후 4할에 도전한 천재타자들

시대를 역행하는 2023시즌 루이스 아라에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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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할 타율은 그야말로 꿈의 타율이라 할 수 있습니다.전 세계 프로야구계에서 꿈의 영역으로 평가받는 경지로 140년의 역사가 넘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총 24번의 4할 타자가 배출되었으며, 선수 수로만 치면 16명뿐인 영역(이보다 더 많은 숫자를 주장하는 사이트들은 캡 앱슨처럼 내셔널 리그 출범 전 내셔널 어소시에이션 때 4할을 기록한 경우를 넣거나, 아메리칸 어소시에이션 선수의 4할을 포함하는 것인데, 이는 메이저리그가 아니기에 인정되지 않는데 참고로 캡 앤슨은 내셔널 어소시에이션에서는 4할을 기록했지만, 내셔널 리그 출범 후 커리어하이로 .399를 기록하여 4할 타자가 되는데 실패하고 은퇴했다)입니다. 3시즌이나 4할 타자를 했던 애드 델라헌티,타이 콥,로저스 혼스비가 있고, 2시즌이나 4할 타자를 한 제스 버켓과 조지 시슬러가 있습니다. 라이브볼 시대의 4할 타자는 조지 시슬러(1920, 1922), 타이 콥(1922), 로저스 혼스비(1922, 1924, 1925), 해리 하일먼(1923), 빌 테리(1930), 테드 윌리엄스(1941)까지 6명뿐입니다. 그마저도 마지막 4할타자로 불리었던 테드 윌리엄스 1941년 성공한 이후로 무려 82년 동안 배출되지 않고 있습니다.테드 윌리엄스가 4할을 치던 해에 56경기 연속안타를 달성한 조 디마지오에게 MVP를 빼앗기는데 당시 테드 윌리엄스의 4할 타율은 1930년 빌 테리가 작성한 이후 10년만의 기록이었지만 조 디마지오의 56경기 연속안타는 윌리 킬러가 1897년 내셔널리그(NL)에서 기록한 44경기 연속 안타를 무려 45년만에 경신한 신기록이었기 때문에 화제성과 희소성에서 테드윌리엄스가 10년만에 기록한 4할 타율보다 더 가치 있었다는 것입니다.

1941년 4할을 기록하며 20세기 마지막 4할 타자가 된 테드 윌리암스

물론 테드 윌리엄스도 조 디마지오의 성적을 인정했지만 훗날 자신이 기록한 4할 타율을 80년이라는 시간이 흐를동안 아무도 달성하지 못하자 4할 타율이 이렇게 불멸의 기록이 될 줄 알았다면 한번 더 달성할걸 그랬다고 말할만큼 테드 윌리엄스는 4할 타율 달성을 성공한 이후로도 은퇴할때까지 4할 타율에 가장 근접한 선수이기도 했습니다.일본 프로야구에서는 아직 단 한 명의 4할타자도 배출하지 못했고 KBO 리그의 경우 프로 원년인 1982년 백인천(72경기 0.412)이 달성한 이후 없지만 126 경기 체제에서는 이종범이 1994년 기록한 0.393가 최고 기록이기도 합니다.대만 프로야구 리그에서는 총 3번의 4할 타자가 배출되었는데, 2016년 중신 브라더스의 장즈첸(88경기 0,402),2016시즌 (116경기 0.414), 2017시즌(115경기 0.407)에 기록한 왕보릉(전 라미고 몽키스,현 훗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이 그 주인공입니다.

▣메이저리그 역대 4할타자

150년이 되어가는 압도적 역사를 자랑하는 MLB답게 4할 타자도 24번이나 나왔는데 우타자는 7명(로스 반스, 휴 더피, 에드 델라헌티, 휴이 제닝스, 냅 라조이, 로저스 혼스비, 해리 하일먼),좌타자는 9명으로 총 16명입니다.

마지막 4핥타자 테드 윌리암스

※데드볼 시대 4할타자

-로스 반스(1876);보스 반스는 여러 분야에서 메이저리그 최초의 사나이로서, 역사상 최초의 홈런을 친 대타자(1876년 5월 2일.KBO 최초는 이만수)이자 최초의 4할타자로, 사실 굉장히 안타까운 인물입니다. 내셔널리그 출범 전 내셔널 어소시에이션 최고의 선수여서, 보스턴 레드 스타킹스의 대표 타자로 4할을 치며 캡 앤슨과 라이벌 관계를 가졌고, 내셔널리그 출범 원년에 시카고 화이트 스타킹스로 이적 후에도 메이저리그 최초 4할인 4할3푼2리라는 엄청난 성적으로 3할대였던 캡 앤슨을 압도하며 최고의 타자가 되었지만, 다음해 바로 말라리아에 심각하게 걸리고, 당시 안 좋았던 의료 환경상 치료를 잘못 받아 극심한 후유증(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세부기록은 없으나 투병과 회복 이후 운동 중에 주기적으로 한번씩 현기증 증세가 오는 경우가 적잖게 있었다고 한다. 집중력에 치명타를 맞은 것.)을 겪어, 다시 선수 복귀 이후 4년간 부진을 면치 못하여(원년에 4할, 그 이전 NA시절에도 4할을 자주 친 선수가 은퇴할 때까지 3할은커녕 2할대만 쳤다.) 32살이라는 젊은 나이로 은퇴한 비운의 선수입니다. 참고로 우타자이자 유격수였는데 즉 한국으로 치면, 1994년 이종범이나 2014년 강정호같은 인물

-빌리 해밀턴(1894)
-샘 톰슨(1894)
-휴 더피(1894);휴 뎌피는 4할 4푼으로 역대 최고기록으 ㄹ기록했으며 당시 트리플 크라운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초의 동일 시즌 4할 타자 겸 트리플 크라운 선수가 되었습니다. 후대의 로저스 혼스비와 함께 단 두 명뿐인 기록으로 따로따로 기록한 선수조차 타이 콥과 테드 윌리엄스 두 명 뿐입니다.
-제스 버켓(1894, 1895)
-에드 델라헌티(1894, 1895, 1899)
-휴이 제닝스(1896)
-윌리 킬러(1897)
-냅 라조이(1901)
-조 잭슨(1911)
-타이 콥(1911, 1912, 1922);타이콥은 데드볼 시대와 라이브볼 시대에 모두 4할 타율을 기록했으며 메이저리그 최고령 4할 기록 보유자(만 35세)이기도 합니다.

※라이브볼 시대 4할타자

-조지 시슬러(1920, 1922)
-해리 하일먼(1923)
-로저스 혼스비(1922, 1924, 1925)
-빌 테리(1930)
-테드 윌리엄스(1941);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20세기 메이저리그 마지막 4할 타자

이 16명의 4할 타자 중 로스 반스와 조 잭슨을 제외한 14명이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들입니다.로스 반스의 경우 앞서 설명했다시피 1876년 한 해 이후에는 제대로 성적을 올린 적이 없어 명예의 전당에 못 갔는데 천재적 재능을 말라리아 후유증으로 인해 살리지 못한 안타까운 케이스이며 조 잭슨의 경우 블랙삭스 스캔들이 결정타로 작용합니다.

■테드 윌리암스 이후 4할에 도전한 천재타자들_1980년 조지 브렛

조지 하워드 브렛(George Howard Brett;1953년 5월15일,183cm / 83kg)은 1970~80년대 로열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3루수로 한 팀에서만 뛰면서 3,000안타를 기록한 10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나머지 9명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알 칼라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칼 립켄 주니어, 보스턴 레드삭스의 칼 야스트렘스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크레이그 비지오, 뉴욕 양키스의 데릭 지터,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로베르토 클레멘테, 밀워키 브루어스의 로빈 욘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스탠 뮤지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토니 그윈입니다.조지 브렛은 메이저리그 3년차이자 주전으로 나선지 2번째 시즌인 1975년,처음으로 3할을 기록했고 195개의 안타와 13개의 3루타를 기록하며 최다 안타, 최다 3루타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이합니다.1976년에는 타율 0.333으로 처음으로 타율 1위를 기록했고 215개의 안타, 14개의 3루타, 298루타를 기록하며 타율, 안타, 3루타, 총 루타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리그 MVP투표에서는 뉴욕 양키스의 서먼 먼슨에게 밀리며 2위에 그힙니다.브렛이 이끈 로열스는 양키스와 아메리칸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대결했고 브렛은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0.444, 출루율 0.476, 장타율 0.778, 8안타, 1홈런을 기록했지만 양키스에게 월드 시리즈 진출을 내주고 맙니다.1977년에는 3할과 20홈런을 동시에 기록했고 1978년에는 약간 주춤했지만(타율 0.294) 45개의 2루타를 기록하며 최다 2루타를 기록하는등 로열스의 중심타자로서 로열스를 이끈 브렛은 1977년과 1978년에도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양키스를 상대했는데 브렛은 포스트시즌에서 양키스의 투수진을 난타했지만 팀은 계속해서 양키스에게 월드 시리즈 진출을 내줘야만 했습니다.1979년, 타율 0.329, 출루율 0.376, 장타율 0.563, 212안타, 2루타 42개, 3루타 20개, 23홈런, 107타점을 기록하며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인 브렛이었지만 다음해, 더 놀라운 일을 만들어냅니다.

▒조지 브렛,39년만에 테드 윌리암스의 4할 타율에 도전하다

1980년, 4월에는 타율 0.259, 5월에는 0.329을 기록하며 0.301에 그친 조지 브렛이었지만 6월에는 0.472, 7월에는 0.494, 8월에는 0.430을 기록하며 타율을 0.403으로 끌어올리며 마지막 4할타자 테드 윌리암스 이후 다시 4할타율을 기록하는 선수가 될지 언론과 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았습니다. 그러나 9월, 브렛의 타율은 0.324에 그치며 아쉽게도 타율 0.390으로 시즌을 마치게 됩니다.조지 브렛의 1980 시즌은 파업으로 인해 중단된 토니 그윈이 1994 시즌과 함께 4할 타율에 가장 가까웠던 단일 타자 시즌으로 평가받습니다.브렛은 비록 부상으로 117경기(시즌 134경기까지 4할 유지,이는 테드 윌리암스 이후 최장기 기록)에만 출장했지만 타율 0.390, 출루율 0.454, 장타율 0.664를 기록하며 리그 MVP를 차지한 브렛은 또다시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양키스를 만났지만 이번에는 3차전에서구스 고시지를 침몰시키는 홈런을 포함, 양키스를 물리치며 월드 시리즈에 진출,월드 시리즈에서 내셔널리그 최고 3루수마이크 슈미트가 이끄는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만난 브렛은 치질을 앓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타율 0.375, 출루율 0.423, 장타율 0.667, 9안타, 1홈런을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로열스는 필리스에게 월드 시리즈 우승을 내주게 됩니다.조지 브렛의 통산 성적은 타율 .305, 317홈런, 3154안타, 출루율 .369, 장타율 .487, OPS .857, 순장타율 .183, BB/K 1.21, wRC+ 132, 1595타점을 기록했습니다.

▨테드 윌리암스 이후 4할에 도전한 천재타자들_1994년 토니 그윈

토니 그윈

앤서니 키스 "토니" 그윈 시니어 Anthony Keith "Tony" Gwynn Sr.(1960년 5월9일~2014년 6월16일,180cm / 83kg)는 야구 역사상 손에 꼽는 단순 컨택 능력을 보유한 선수로 컨택과 주력을 제외한 다른 방면의 툴은 별로 좋지 못하다는 평을 받는데, 타율과 출루율의 격차가 적으며 장타율도 별로 높지 않았고, 1993년부터 수비력도 부진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wRC+ 132, bWAR-fWAR 60점대를 기록하였습니다. 이 정도로 단점이 많은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주력과 더불어 역사적인 컨택능력만으로 저 정도의 승리기여도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그의 컨택 능력의 대단함을 알 수 있습니다.1982년 데뷔 시즌 .289를 기록한 이후 15년 연속 규정 타석 3할을 넘겼는데 규정타석을 못 채운 시즌까지 포함하면 19년 연속으로 이 분야 최고 기록은 데드볼 시대의 야구황제 타이콥의 19년 연속 3할으로 타이 콥은 규정타석을 못 채운 시즌까지 포함하면 23년 연속 3할을 기록했습니다.5년 연속 타율 .350, 1994년 단축 시즌에는 현대 야구 시즌을 통틀어 가장 4할에 근접한 .394의 기록을 남긴 대표적인 교타자입니다. 기량이 다소 하락했다는 은퇴시즌 타율이 무려 .324로, 20세기 후반 메이저리그에서 타격의 달인은 바로 토니 그윈을 말하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그의 타격이 얼마나 정교했는지는 통산기록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볼넷 수가 딱히 많지는 않지만 삼진은 더욱 적어서 한 시즌 20개도 안되는 삼진만 당하는 기록을 주전 출장 기준으로 8시즌이나 기록했는데 메이저리그에서 20시즌을 뛰면서 통산 삼진 갯수가 고작 434개, 연평균 22개인데 "그윈이 삼진을 당하면, 그윈 본인과, 코치들과, 그리고 공을 던진 투수까지도 놀랐다" 라고 농담삼아 말할 정도. 또한 폭넓게 안타를 치는 스프레이 히터타입이라 2루타를 많이 생산하는 공격적인 2번 타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습니다. 덕분에 3,000안타는 당연하다는 듯이 기록했고, 1900년 이후 출생 타자들 중 가장 적은 경기수 만에 3,000안타에 도달한 대기록 또한 갖게 되었습니다.(2,284경기) 거기에 골드글러브 5회 수상에 빛나는 안정된 수비 또한 일품이었지만 잔부상에 시달리기 시작한 30세를 넘김과 동시에 도루를 포기하고 몸을 불린 뒤 컨택트에 집중했습니다.

▨14년만에 다시 도전한 4할 타율,MLB 노조 파업으로 무산되다

토니 그윈은 1994년 총 110경기에 출장하여 타율 0.394를 기록하며 테드 윌리암스 이후 가장 4할에 근접했으며 4할 타율까지 필요한 안타수는 4개였지만 MLB 노조 파업으로 4할 타율에 도전할 수 있는 기화 자체가 아예 사라져 버립니다.또한 토니 그윈은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워낙 약체라서 MVP, 월드시리즈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통산 8번의 타격 1위, 7번의 최다 안타를 기록, 데뷔시즌을 제외하고 출루율이 .350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는 그야말로 타격의 달인으로 통산 타율 .338 역시 현대 야구가 확립된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선수 중에서는 테드 윌리암스 다음의 순위를 차지합니다.통산 성적은 타율 .338, 출루율 .388, 장타율 .459, OPS .847, 순장타율 .120, 3141안타, 135홈런, BB/K 1.82, wRC+ 132, 1138타점, 1383득점, bWAR 69.2 fWAR 65.0 입니다.그런데 1994년 토니 그윈의 4할 도전만큼 우리나라 프로 야구에서도 4할 도전으로 뜨거웠는데 바로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었습니다.이종범은 126경기 체제로 치뤄지던 페넌트 레이스에서 102경기(8월21일)까지 4할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13타수 1안타의 미니 슬럼프에 빠진이후 최종 성적 0.393를 기록하게 됩니다.

▩테드 윌리암스 이후 4할에 도전한 천재타자들_2023년 루이스 아라에즈

일본의 천재타자 스즈키 이치로는 2004년 262안타를 치며 84년만에 한시즌 최다안타를 갈아치우지만 그때 이치로의 타율도 0.372였는데 현대 메이저리그의 트랜드는 정확성보다는 파워와 선구안으로 2021년 트레이 터너는 0,328의 타율로 2022년 제프 맥닐은 0.326의 타율로 타격왕을 차지합니다.그런데 2023년 메이저리그에는 이런 흐름에 역행하며 타격왕을 향해 달려가는 선수가 있습니다.바로 마이애미의 루이스 아라에즈입니다.2019년, AAA에서 16경기만 뛰고 콜업된 아라에즈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성적을 내게 됩니다. 92경기 .334/.399/.439 OPS .838 wRC+ 126 fWAR 2.1을 기록한 아라에즈는 신인왕 표도 몇 장 받아 6위에 오르고, 당시 고정 2루수가 없던 미네소타에서 2루수 자리를 맡게 됩니다.2020년 단축시즌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들을 결장하여 32경기 .321/.364/.402 OPS .766 wRC+112 fWAR 0.8에 그쳤고 2021 시즌에도 총 121경기 .294/.357/.376 OPS .733 wRC+ 103 fWAR 1.8로 이전 2년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거둡니다.아라에즈는 2022 시즌 0.316의 타율로 AL 타율 1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애런 저지의 트리플 크라운을 저지해 냈고, 오타니 쇼헤이를 제치고 유틸리티 실버슬러거의 첫 수상자가 되었습니다.그리고 2023 시즌 현재 시즌 타율 0.386을 기록하고 있는데 타출갭이 5푼 정도밖에 안되고, 순장타율이 1할도 안 되는데도 ops가 아직도 0.912에 달하고 있으며 wRC+는 151로 리그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데 40-40클럽 페이스로 가는 로날드 야쿠냐 주니어와 함께 NL MVP 유력 후보로 뽑히는데 물론 세이버 지표인 WAR이나 WRC+는 당연히 아쿠냐가 훨씬 높지만 아라에즈가 체드 윌리암스 이후 사라진 4할 타율을 기록한다면 세이버 스탯과 관계없이 MVP 경합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