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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에오르면

악동그룹 DJ DOC에 대한 짧은 고찰

by 마음heart 201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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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동에서 힙합 전사가 되기까지..




뭐,고찰이라고 해봤자 별거는 없지만 내용을 적는것보단 제목 짓는 일이 더 스트레스일 때도 있다.암튼 현대자동차 i30 론칭 기념 뮤직 페스티벌 i★FESTA페스타 콘서트에는 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나왔었다.넬,싸이,2PM,2NE1등하지만 첫 스타트의 주인공은 악동 이미지가 강렬했던 DJ DOC였다.오늘은 이런 DJ DOC에대한 고찰 내지는 되돌아보는 시간이였으면한다.일반적으로 DOC는 한때 잘나가던 댄스그룹이라던지,노래한다던 창렬이는 싸움질만 일삼아 연예게가 아니라 사회면에 그 얼굴을 자주 내비추기도 했다.만일 이들이 가요계가 아닌 예능쪽에 발을 담그고 있었다면 일찌감치 퇴출되고 말았을 것이다.DJ DOC가 한창 잘 나갈때인 90년대 중반 이들의 히트곡인 "머피의 법칙" " DOC와 춤을"등은 공전의 히트를기록하며 그야말로 전국에 관광버스 춤을 불러 일으켰으니까,80년대중반부터 90년대 초반의 댄싱퀸 김완선에 대한 재평가는 그만큼 댄스음악에 편협했던 시선을 말해주는데 서태지와 아이들의 출현이 후 젝스키스,HOT는 댄스 음악을 완전한 주류로 이끄는 공로가 크다고 할 수 있다.80년대의 댄스음악은 잔잔한 발라드에 양념처럼 버무려지는 존재여서 사람들에게 그닥 거부감을 주지 않았다.도리어 발라드 일색의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는 존재였지만 그 위치는 미약했다 볼 수 있다.하지만 댄스 음악이 주류로 편입되며 수없이 공중파를 통해 그들의 음악이 노출되자 대중은 이내 식상함을 느끼기 시작했다.단순한 멜로디와 반복되는 후크송은 확실히 식상하긴 했다.DJ DOC는 이런 가요계 분위기에서 어정쩡한 포지션으로 등장하고 위치했다 여길 수 있다.서태지와 아이들처럼 한 시대의 문화를 선도한 것도 아니었으며 젝키나 HOT처럼 철저하게 상업적인 아이돌로 군림하지도 못했다.DJ DOC는 초창기에는 그저 그런 인기 많은 단순한 댄스 그룹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지만 차별적인 면은 분명했다.그 차별성은 그들의 앨범 5집부터 분명해지는데 그 중심에는 이하늘의 존재가 가장 큰 구심점이 된다.특히 이하늘의 친동생 졸라가 속했던 힙합그룹 5RPM이 5집앨범에 참여하며 이 그룹의 히트곡 "비애"와"얼라이브"등을 리메이크 했으며 엑스틴의 참여도 DJ DOC를 단순한 댄스 그룹에서 힙합그룹으로의 변신에 한몫을 하게 된다.그렇다고해서 DOC가 완전히 대중적인 소통의 길을 놓은 건 아니었다.런투유 같은 펑키리듬의 댄스곡은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기도 한다.








 




이쯤에서 동영상 감상 → DJ DOC의 7집 앨범 풍류에 수록되어 있는 [나 이런 사람이야]를 라이브로 듣는 감격,물론 DJ DOC의 5집의 퀄리티가 워낙 출중하다보니 그 기대치에서 나온 7집 같은 경우 영광의 재현이라는 거창한 구상에 걸맞지 않은 안일한 구성이 아쉬운 앨범이라는 평이 지배적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늘 행복한 미소와 생각할 꺼리를 주는 가사들로 가득하고 어깨를 들썩이는 리듬은 여전하다.






 


나 이런 사람이야/DJ DOC





마이크 싸가지 테스트 원,투,원,투
니네 내가 누군지 모르나 본데 나 이런 사람이야

Shake it (Shake) Shake it yo (Shake) Shake it
Shake it (Shake) Shake it yo everybody~

주둥이만 살아 뻐꾸기만 늘어가 무리야 인생이 술이야 나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막 대하고
이 카드로 저 카드 막고 일 벌렸다 하면 사고

괜찮아 나니까 하나를 배우면 열을 깨달아 버리는 나니까 손발 다 써도 안되면 깨물어버리는 나니까
대박 나든 쪽박 차든 쏠리는 대로 사니까 아닌 걸 보고 아니라고 하니까

나 이런 사람이야 알아서 기어 아니면 쉬어 알았으면 뛰어 그래 내가 원래 그래
그래서 뭐 어쩔래 나 이런 사람이야

학벌이 어디더라 돈벌이 얼마더라 앵벌이 이런 개나리 진달래 십장생
연봉이 내 명함이고 차가 내 존함이고 집이 내 성함이고 참 유감이고

괜찮아 나니까 하나를 배우면 열을 깨달아 버리는 나니까 손발 다 써도 안되면 깨물어버리는 나니까
대박 나든 쪽박 차든 쏠리는 대로 사니까 아닌 걸 보고 아니라고 하니까

요람에서 무덤까지 말단에서 사장까지 한 많은 남자 한국놈 한다면 한다 한국놈
의사 약사 변호사 검사 판사 차라리 그 정성으로 MP3 다운받지 말고 판사

요람에서 무덤까지 말단에서 사장까지 한 많은 남자 한국놈 한다면 한다 한국놈




 










 

김태원과 이하늘의 닮은꼴 →부활의 김태원이 남자의 자격을 통해 음악적 활동의 폭을 예능으로 넓히며 도리어 존재감을 드러냈듯이 이하늘도 천하무적 야구단,놀러와등을 통해 예능감을 선보이고 있다.하지만 웬지 부활의 김태원이 음악과 예능을 동시에 거머쥐는 것과는 달리 이하늘 같은 경우에는 도리어 음악적으로 축소,은페되는 감이 없지 않다.(물론 김태원 보다는 이하늘이 현 예능계에는 올바른 상황이라 말하면 이상할까?)하지만 90년대 중반에 나타나 아직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진짜 존귀한 그룹의 하나인 DJ DOC의 중심축에는 김태원과 같이 예능에서 망가지는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한길을 꿋꿋이 지키는 이하늘이라는 존재가 있었다.

 






Run To You/DJ DOC






BOUNCE with me BOUNCE with me
BOUNCE with me BOUNCE with me
BOUNCE with me BOUNCE with me BOUNCE. BOUNCE. BOUNCE.

외로울땐 날불러 뭐가니 맘에 걸려 다른 남자와 난 틀려 내게 전활걸어
아무리 우리 멀리 있어도 그 무엇이 날 막고 있어도 갈 수있어 너만 원한다면

달려가겠어 훨훨 날아가겠어 널 안아주겠어 내 모든걸 주겠어 (주겠어)
내 사랑을 받아줘 날 사랑한다 말해줘 Yeah Baby (Yeah Baby)
BOUNCE with me BOUNCE with me BOUNCE BOUNCE BOUNCE BOUNCE

외로울땐 나를 불러 뭐가 니맘에 걸려
내가 원한다는걸 넌 알고 있잖아
I need you I want you I’ll run to you (Yeah Baby, Yeah Baby)
니 마음에 문을 열어
나를 허락해 줘
니 안에 니 맘에 내가 들어갈 수 있게 나의 사랑으로 채워줄게

BOUNCE with me BOUNCE with me BOUNCE with me BOUNCE
BOUNCE with me BOUNCE with me BOUNCE with me BOUNCE BOUNCE. BOUNCE. BOUNCE.

마주 선 다가선 너와의 뜨거운 시선 피할수 없어 내 맘을 숨길수가 없어
느낄수가 있어 니가 원하는걸 이 시간을 기다려 왔어 이젠 널 갖겠어

Just two of us 우리 단 둘이서 하늘을 날았어 멈출수가 없었어
이시간을 꿈꿔왔어 난 정말 원했어 (Yeah Baby) I want you I need you run to you

외로울땐 나를 불러 뭐가 니맘에 걸려 내가 원한다는걸 넌 알고 있잖아
I need you I want you I’ll run to you (Yeah Baby, Yeah Baby)
니 마음에 문을 열어 나를 허락해 줘 니 안에 니 맘에 내가 들어갈 수 있게 너와 내가 하나 될수있게

BOUNCE with me BOUNCE with me BOUNCE with me BOUNCE
BOUNCE with me BOUNCE with me BOUNCE with me BOUNCE BOUNCE. BOUNCE. BOUNCE.







 

 



DJ DOC,1994년에 데뷔하여 벌써 17년차의 베테랑 그룹이 되었다.노래하는 창렬이의 무수한 구설수와 악동이라는 답갑지 않은 이미지만이 그들의 전부는 아니다.또한 그런 이미지조차 가요계의 다양성을 위한 하나의 시금석이 되어야 한다.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억압받거나 검열을 당하면 어느순간 자유를 돌려주어도 무의식적으로 자체검열을 하게 된다.자유와 방종은 단어 하나 차이일지도 모르지만 수많은 구성원이 모여 사는 한나라에서 방종의 캐릭터와 자유의 캐릭터는 엄청난 국가 경쟁력으로 나타날 것이다.인생을 살면서 단 한번의 실수나 방종 없는 인생이 어디 있을까?그들에게 죗값과 함께 기회의 장 역시 열어줄 수 있는 사회가 이상적인 사회 아닐까,흠 뭔소리~ 다시 DOC로 돌아오면 지금의 멤버 정재용은 1집 멤버였던 박정환의 탈퇴로 2집부터 영입되었고 그 후로 이하늘,정재용,김창렬의 라인업은 현재까지 이어졌다.2ㅣ집까지의 성공이 후 자신들 음악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오랜 공백끝에 내놓은 5집 DOC Blues에서는 기존의 가볍던 댄스풍에서 탈피하여 L.l.E와 포조리에서는 직설적인 사회풍자적 가사와 경찰을 향한 욕설등으로 "연소자 청취불가"라는 딱지를 달고 발매되기도 하였다.





 
DOC와 춤을/DJ DOC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을 먹나요
잘못해도 서툴러도 밥잘먹어요 그러나 주위사람 내가 밥먹을 때
한 마디씩하죠 "너 밥상에 불만 있냐?" 옆집아저씨와 밥을 먹었지 그 아저씬 내 젓가락질 보고 뭐라 그래
하지만 난 이게 좋아 편해 밥만 잘먹지 나는 나에요 상관말아.요!요!요!

청바지 입고서 회사에 가도 깔끔하기만 하면 괜찮을 텐데 여름교복이 반바지라면
깔끔하고 시원해 괜찮을 텐데 사람들눈 의식하지 말아요 즐기면서 살아갈수 있어요
내 개성에 사는 이 세상이에요 자신을 만들어 봐요

춤을 추고 싶을 때는 춤을 춰요 할아버지 할머니도 춤을 춰요 그깟 나이 무슨상관이에요
다같이춤을 춰 봐요 이렇게 뒤통수가 예뻐야만 빡빡미나요
나는 뒤통수가 안이뻐도 빡빡밀어요
그러나 주위사람 내머리를 보며 한마디씩 하죠 "너 사회에 불만있냐?"

옆집아저씨 반짝 대머리 옆머리로 속알머리 감추려고 애써요
억지로 빗어넘긴 머리 약한 모습에요 감추지 마요 빡빡밀어.요!요!요!

청바지 입고서 회사에 가도 깔끔하기만 하면 괜찮을 텐데 여름 교복이 반바지라면
깔끔하고 시원해 괜찮을 텐데 사람들눈 의식하지 말아요 즐기면서 살아갈수있어요
내 개성에 사는 이세상이에요 자신을 만들어봐요
노래하고 싶을때는 노래해요 할아버지 할머니도 노래해요
그깟나이 무슨 상관이에요 다같이 노래해 봐요 이렇게










처음 데뷔할때야 이십대 초중반의 혈기왕성한 청춘들이었으나 이제는 모두 30대 중반40대의 나이,쉴틈 없이 결성되었다 해체되는 가요계의 풍토속에 나름 살아남은 이들을 그저 오랜된 댄스 그룹이 아닌 나름 치열한 가요계라는 생존무대에서 자신들만의 색깔을 찾기 위해 분투해온 가치 있는 그룹으로 기억되어도 무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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