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 바람에오르면

싸이가 선물한 가을밤의 미친 열기의 도가니속으로(2NE1과2PM은 덤이다)

by 마음heart 2011. 10. 27.
728x90
반응형
728x170
BIG





 광란의 콘서트를 보기도 전 환장해버린 발길




부활이 출연한 쉐어 더 비전 콘서트의 환상적인 공연을 뒤로하고 22일 저녁 5시부터 현대자동차 i30 론칭 기념 뮤직 페스티벌 i★FESTA‘가 개최되었다.장소와 시간만 바뀐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DJDOC,넬,싸이,2PM,2NE1등 쟁쟁한 대한민국 대표가수들의 꿈만 같은 콘서트가 열리는 것이다.전날 과격?하게 놀다온 탓인지 몸이 다소 피곤한 상태여서 갈까 말까 고민도 잠시 했지만 가보기로 결심,전날보다는 이른 시간이라 미리 준비하며 시간을 기다렸다.콘서트에 가본 역사가 무지 오래된 탓에 오랜만의 콘서트 현장의 진입은 무척 신선했는데 싸이가 연출및 기획했다는 콘서트였기에 누구보다 제일 앞제리에서 사진 셔터를 누르고 싶은 욕심에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채비를 마치고 부푼 기대감으로 GO GO~,근데 아니 이게 무슨일??완전 맙소사의 상황이..













 


 




현장에 네시 조금 넘어 도착한 것 같은데 사진에서의 엄청난 인파도 인파이지만 사진의 사각지대에는 더욱 많은 행렬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행렬이 진짜 거짓말 조금 보내 피난민 대열로 쭈~욱 늘어서 있었다,한창 인기있는 아이돌이 출연하고 공연 당일 입장이 선착순이라는 말에 긴가민가하며 일찍 나선거였는데 이럴수가,설마했던 마음이 완전한 나의 오산이자 착각이었으니 오래전부터 대기하였던지 인간 바리게이트 너머로 이미 들어선 이들도 있었지만 수많은 이들은 줄을 서며 궁시렁거리고 있을 뿐이었다.물론 입장은 5시 이전이었기에 경기장에는 들어서지 못했지만,암튼 많은 이들이 진행의 미숙함을 성토하였고 사람들의 원성을 받고 있는 상황.진짜 얼마나 표를 뿌린 것인지 사람의 행렬은 끝이 보이질 않았으며 더욱 절망스러운 것은 입장하는데 줄을 선 것이 아니라 초대장이나 모바일 당첨권을 교환하는 줄이 대부분이었다는 것이다.TV에서만 보던 장사진을 이루었다는 표현,혹은 6.25때 중공군이 몰려온다는 표현은 이럴때 쓰면 딱 들어맞는 현장이라고나 할까,엉겁결에 줄을 서면서 30여분을 고민하다 결국 대열에서 이탈해 벤치에 앉은채 멍~~잡기만 또 30여분,콘서트 현장이 워낙 넓으니 가지고 있는 기종으로는 세세하게 찍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2층이나3층에서 관람해도 다행이다 싶을만큼 많은 수의 인파에 넋이 빠져버려 그냥 되돌아 가는것이 낫겠다는 마음이 절루 들었다.경기장쪽을 보고 또 봐도 답이 안놔왔다.어쩔 것이여?




 


 




한데 시간이 흐르면서 약간의 반전이 생겼다.가만히 살펴보니 5시를 넘어가는 시간에 들어서 안전요원이 하는 이야기를 우연하게 엿듣게 되었는데 시간 다되가도 사람이 줄어들지 않으면 티켓팅 생략하고 입장을 시키라는 말이었다.줄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아 포기하고 집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우연찮게 들은 이야기에 혹시하는 마음으로 의자에 앉아 기다려보기로 했다.남는 짜투리 시간에 인터넷 검색이나 하자 생각하여 아이폰을 꺼내 검색을 시작해 봤다.근데 이게 웬일,잘 돌아가던 아이폰까지 재부팅을 오락 가락하며 날 도와주지 않았다.한참을 아이폰과 씨름했지만 아이폰은 재부팅만을 반복했고 결국 몇번의 시도끝에 인터넷 접속에 실패하니 슬그머니 성질이 솟았다.아~오늘은 되는 일 없겠구나 하는 마음이 절류 생겨 그냥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앗,그런데 가만히 보니 오후6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 되자 티켓팅도 철수하고 사람들을 더 늦기전에 입장시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아싸~어차피 티켓팅 줄을 서지 않았기에 그냥 들어가 보자 마음 먹고 후다닥~ 저 문만 들어가면 된~~~~다궁^^














천신만고 끝에 사람들 틈 사이 경기장 안으로 들어서니 이미 해는 기울었고 많은 사람들이 2,3층이며 스탠딩석이며 가득 메우고 있었다.와~`징그럽게도 많네욤^^어쩌라궁~~하는 마음으로 입구에서 가만히 내려다 보니 스탠딩석으로 내려가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얼릉 그들을 따라 내려가 보았다.아무런 제지도 없어 스탠딩 석까지 무혈입성 아,이제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직접 내려가보니 비집고 들어갈 틈이 바늘 똥구멍조차 없는게 아닌가,아,진짜 미치것다.몇분을 다시 엄청난 장애물에 멍 때리다 겨우 주위를 둘러보고 그 쪽으로 카메라의 발길을 옮겨갔다.





 



 


 

 






스탠딩석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다 보니 현대차 i30 론칭 기념으로 승용차 모양의 퍼즐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 상당부문 진행되고 막바지에 이르고 있었던 것 같다.기념 사진을 찍는 이들도 있고 상품으로 커피를 받은 이들은 시음을 하고 있기도 했다.나중에 안 일이지만 6시30분까지 1부순서였고 그 후부터 싸이가 기획한 콘서트가 열리는 것이었다.곳곳에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는데 특히 눈에 띄었던 추억의 뽑기 만들기도 시선을 잡아 끌었다.















경기장 곳곳에 새로 론칭된 현대자동차 i30이 보였다.조금은 당황스럽고 황당한 면도 없진 않았으나 뭐 이렇게 큰 콘서트 현장에 와본적이 없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도 들고,그래도 직접 사방 넓은 공간에서 인파의 숲에 한가운데 있어보니 묘한 들뜸도 생기는 것 같았다. 그리고 장내 아나운서의 마이크에서 곧 콘서트를 시작하니 질서정연함을 강조하는 멘트 날려주시니 ㅎㅎ 이제 진짜 시작하려나 보다.현장 분위기 좀 느낄 수 있는 짧은 동영상 하나 올리고,




 



 








 싸이 왈,지치면 지는거야! 마음 왈,내가 졌다



거대한 무대에 조명이 들어오며 첫번째 공연의 서막이 올랐다.분명 공연은 최고로 환상적이었지만 마음이 본래의 임무였던 사진 촬영을 생각하면 완전 최악의 상황 ㅠㅠ"첫번째 순서인 DJ D.O.C의 옷깃이 살짝 드러나자마자 애써 카메라 명당자리를 확보했던 수고는 모조리 산산조각,DJ D.O.C를 보려 몰려드는 인파에 죽지 않으려 이리 저리 피하며 겨우 생명연장,무섭당 아,근데 자리가 영~~ㅠㅠ"결국 사진은 포기하고 동영상을 찍기로 했는데 그것조차 여의치 않아 흔들림이 장난 아니었다는,얘들아,밀지좀 마! 소리치고 싶었으나 패스,
본의 아니게 동영상이던 사진이던 컬트적으로 나온점 많은 양해를 바라며 싸이군의 멘트자막과 DJ D.O.C의 첫번째 무대 동영상올려봅니다.다시 한번 화질과 흔들림은 현장에서의 마음이 개고생의 증거이다 생각하시고 너그러이 봐주세욤^^


















 


 

흑,사실 아직 카메라 초보라 어느 곳을 가던 최소 300백장에서 500장은 찍어야 그나마 쓸만한 것 10장 나오는데 여기에서는 100장도 못찍엇고 그나마도 야간공연이라 쓸만한 건 더욱 없었더라는,DJ D.O.C도 김창렬,이하늘,정재용등 많이 찍은 것 같은데 남은 것이 없었더라는,그래서 째빠르게 넬로 패스~~DJ D.O.C의 신나는 오프닝을 뒤로하고 생뚱맞게 발라드 음악이 나오자 경기장 전체가 고요해졌다.넬의 음악을 좋아하지만 생뚱맞게도 나가수나 불후에서의 경연이 떠오른건 이런 현장에서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는 TV에서 보는 냉정한 평가가 힘들다는 것이었다.기분을 업시키고 퍼포먼스가 화려한 가수들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은 어설프게 조용한 발라드를 부르는 것보다는 확실하게 뇌리에 각인된다는 것이었다.비슷한 예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의 사물놀이나 풍물패의 장단이나 가락을 브라운관에서 들을때는 매니아 아닌 이상 별다른 감흐이 없는데 직접 현장에 있다보면 전혀 다르게 어깨가 들썩이는 현장감 있는 사운드이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하지만 넬 역시 싸이의 환상적 연출과 더불어 감미로운 목소리로 잠실 밤 하늘을 촉촉하게 물들였다는 것이었다.


 








 
다음 팀은 일본진출로 한창 바빴을 어여쁜 여성 아이돌 그룹 2ne1리쌍,차례로 나와 자신들의 히트곡을 부르는데 이들이 나오자 마자 경기장은 함성으로 떠나갈 듯 했다.진짜 바로 귀에다가 기차 떠나갈 듯한 함성을 일제히 쏟아 붓는듯한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쉐어 더 비전에서의 30,40세대들의 열기는 진짜 얌전 하다는 표현이 맞을만큼 주요팬층이 10대에서 20대 사이에 걸친 이들의 인기는 명불허전이라는 말로는 표현 못할만큼 현장에서의 열기는 카메라 들고 사진 찍는 마음이도 들썩이게 하는 열기 그 이상의 환호의 도가니속이였다.리쌍 역시 그 어느 아이돌 부럽지 않은 인기로 인해 절정의 그룹임을 증명했는데 좀 더 잘찍으려는 욕심때문에 스탠딩석으로 갔지만 도리어 그게 화근일 줄이야,아참 리쌍순서에선 헤이리에서 좀 더 자세히 알게된 정인도 이날 리쌍과 함께 했는데요.어찌나 반갑던지,그러나 너무나 먼 무대와 마음이의 거리란..열성적인 팬들에 밀려 진짜 건진게 하나 없는 무지막지한 콘서트가 될 줄은 ㅠㅠ"














이어 2Pm이 나오자 갈수록 뜨거워지는 열기에 기름을 부은 것처럼  열기는 화염 그 이상이 되어 버렸다.진짜 2Pm의 위엄이란 잠실 경기장에서는 그 어떤 세상의영웅이나 위인들,혹은 신드롬의 주인공과도 비교되지 않는 열광 그 자체였다고 할 수 있었다.2Pm의 노래가 끝나갈때즈음 아쉬워하는 팬심을 뒤로하고 이 모든 공연의 총책임자이자 연출가인 싸이군이 수줍게 얼굴을 드러냈다.열광적인 환호와 함께,ㅋㅋ 싸이군 대박,멋져욤^^





 





















 
정말 싸이군의 무대장악능력은 익사이팅하며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속으로 몰아가는 능력이 탁월했습니다.왜 싸이,싸이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 가능한 순간이었네요.진짜 무대 그 자체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재미나졌다는 거에요.사진은 별루 못건졌으니 짧은 동영상 몇편을 올려 봅니다.경기장 전체가 화려한 종이꽃과 불꽃으로 수놓이던 순간이 매직처럼 보이던 느낌이 생생한데요.아쉬운건 불꽃놀이가 터지는 순간을 제대로 못 찍었다는 것인데 워낙 순식산에 일어났으며 너무 가까운 곳에 있어 구도가 영 안맞더라구요.다음에는 불꽃 사진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졌어요^^



























 
















 
몇시간동안의 콘서트 현장의 열정을 단 몇줄로 표현하기엔 무리겠죠.이제 이 글의 마무리 단계로 접어듭니다.싸이군의 열창과 더불어 깜짝 게스트로 무한도전의 노홍철이 철싸로 깜짝 등장하여 모두들 놀라면서도 엄청 좋아하더군요.노홍철은 자신의 임무가 끝나고 나서는 화면에서처럼 여성관객들 틈에 남는 똘끼를 발휘했는데 싸이군조차 "뭐~이런.."하는 표정이었으니까요.확실히 길거리 출신 리포트답게 빼어난 예능감에 팬에게 추억을 남기는 팬심이 노홍철 답더라구요.그렇게 모든 무대의 순서가 마무리되고 자리를 벗어나고 싶지 않은 마음을 뒤로하고사람들도 하나둘 자리를 벗어났지만 싸이는 뒷풀이송으로 무려 연속 7곡을 부르며 먼 길을 온 관객들에게 유감 없이 "지치면 지는거다.."라고 외쳐댔습니다.완전 에너자이저,진짜 피곤하고 힘들어서 "내가 졌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는,비록 시작이 황망하고 환장할 노릇이었지만 그 끝은 유쾌,상쾌,통쾌한 마음으로 모두들 돌아갈 수 있었다.이런 스케일 큰 콘서트는 어릴적에도 가 본 기억이 없는데 다 커서 갈려니 나이가 한스러웠다는,너무 소리지르고 발발거렸더니 온 몸이 벌써부터 욱신거리기 시작하는것이 분명 자고 일어나면 삭신이 에릴것 같은 불안함이 밀려오지만 그럼에도 마음은 행복한 콘서트장에 머무르고 있었다는. 그래도 이제 다시 간다면 소규모콘서트장이 더 좋겠다는 하두 사람에 채여서,그래도 i30 페스타 콘서트의 분위기 짱 죽이지요^^








 





 
반응형
그리드형
LIST
사업자 정보 표시
옥탑방 바카시온 | 최창열 | 22309 | 사업자 등록번호 : 708-28-01499 | TEL : 070-4517-4074 | Mail : sysy2202@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22-인천중구-0183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댓글


.myredbtn{ -webkit-text-size-adjust: 100%; word-break: break-word; background-color: #e00d0d; border-radius: 28px; border: none; display: inline-block; cursor: pointer; color: #faf8f8 !important; font-family: Arial; font-size: 20px; font-weight: 550; text-align: center;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white-space: nowrap; padding: 10px 35px; box-shadow: 2px 4px 6px #646363; text-shadow: 0px 1px 0px #bb2154; width: 80%; height: 40px; line-height: 40px; overflow: hidden; transition: background 0.3s, transform 0.3s; text-decoration: none; } .myredbtn:hover{ transform: scale(1.05); background-color: #fc6565; text-decoration: underline; }